빙그레는 지난 20일 해태유업을 상대로 '생생과즙 바나나우유'의 상표권 등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고 22일 밝혔다. 빙그레는 가처분 신청 이유에 대해 "해태유업의 이 제품은 30여년을 이어온 우리회사의 '바나나맛 우유'을 흉내내 용기 모양, 투명한 외관 등을 모두 비슷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혼동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혼동하면 당연히 우리로서는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면서 "가처분 신청은 이 제품의 판매를 금지시켜 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태유업측은 "신청 내용을 확인해 본 뒤 입장을 정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점포관리 QSC 세무교육 등 중점 진행 불고기 불갈비 등 신제품 정보도 교환 김하경 대표 "더욱 큰 업체 발전" 다짐 국내 최대 토스트 전문 프랜차이즈 이삭 토스트(대표 김하경)가 지난 15일에 '전국 이삭토스트 체인점장 세미나'를 열었다. 점장을 비롯 회사 관계자들이 약 200여명 참석한 세미나에는 점포관리 QSC(제품관리, 서비스, 환경), 세무교육(부가세 및 소득세 신고), 신제품 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식품환경신문이 주최한 2005년 히트상품선정 상패 전달식도 진행됐는데, 김하경 대표는 "기업이라는 의미보다는 체인점의 이득을 위해 노력하는 이삭이 되었으면 한다"며 "히트상품선정 계기로 이삭이 더욱더 큰 프랜차이즈 업체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삭은 지난달 중순 새롭게 출시한 불고기, 불갈비, 불갈비 스틱 토스트와 샌드위치를 각각 출시해, 신제품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도 가졌다. 가격은 불고기 토스트와 샌드위치가 1500원, 불갈비 토스트와 샌드위치가 2000원, 불갈비 스틱 토스트와 샌드위치가 2100원이다. 이삭 관계자는 "신제품은 도시마다 판매량이 다른데 서
“영양표시 제도가 의무화되면 영양 표시틀이 있어야 하지만, 현재 인력이 부족한 관계로 만들지 못하는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일 한나라당 박재완의원 주최로 열린 '가공식품의 영양표시 의무화 기반 마련을 위한 공청회‘에서 이같이 주장이 제기됐다. 영남대 서정숙 교수 발표에 따르면 1994년 영양표시제도를 처음 도입해 1995년부터 시행했지만 특수영양식품, 건강보조식품, 영양소 함량이 강조 표시된 제품에 한해 영양표시가 이뤄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는 영양표시 의무화를 위한 바람직한 방향으로 "영양표시가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표시방법으로 표준화되어야 하고, 무엇보다 관련분야의 파트너쉽 구축을 토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명지대 박혜련 교수는 보건복지부에 국민영양을 담당하는 주무부서가 신설되어 식약청 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업무 협조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했다. 그리고 미국의 경우처럼 자발적인 표시를 유도해 영양표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후 의무화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소시모 박해경 부회장 역시 가공식품 영양표시는 당연히 의무화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성인병예방과 치료를 위해 가공식품의 영양표시에 염
< 한국식품정보원이 주관한 '식품소재 첨가물 가공식품 세미나'와 한국유기농업협회가 주최하고 월드전람이 주관하는 '국제 유기가공식품 세미나'가 각각 지난 15일, 16일에 열렸다. 웰빙열풍으로 식품소재 첨가물과 유기가공식품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는데 각 분야 토론자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여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
앞으로 관능검사가 최소 3회 이상, 결과 기록도 3년간 보존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8일 식품위생법 제16조 및 같은법 시행규칙 제 11조 규정에 의한 식품 등 관능검사기준을 입법예고하고 국민에게 미리 의견을 듣고자 그 취지와 주요내용을 공고했다. 변경된 주요내용은 크게 5가지 부분으로 나뉜다. 우선 '검체'는 관능검사나 정밀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모집단으로부터 채취된 농산물, 식품, 식품첨가물로, '관능검사원'은 식품위생감시원로 각각 용어가 정의됐다. 관능검사원의 임무 및 관능검사팀 구성의 경우 관능검사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관능검사실로 신속하게 운반해야 하며, 신속하게 관능검사를 실시하고 적부 판정을 해야 한다. 또한 관능검사 검체량은 곡류(쌀, 옥수수) 100g, 두류(완두콩, 잠두콩, 렌즈콩) 200g, 땅콩 및 견과류(피스타치오) 100개 이상으로 정하고 최소 3회 이상으로 검사해야 한다. 필요한 시설 및 기구 역시 외부 또는 준비실과 차단되어 있어야 하고, 화학적, 미생물학적 분석실로 사용 되서는 안된다. 마지막으로 관능검사 방법은 색깔, 냄새, 표시기준, 포장상태, 보관창고 위생상태 등 전반적인 검체에 대한 검사 내용을
공중 위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요인을 사전에 파악, 중점관리하는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해섭)제도가 빠르면 내년 4월부터 가축사육단계에도 적용된다. 또 가축사육 농가들이 항생제 규제검사를 회피하지 못하도록 다른 사람 명의로 가축을 출하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농림부는 21일 가축사육단계 해섭제도 도입 등을 골자로 한 축산물가공처리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연내 법 개정작업을 마무리한뒤 빠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가축사육단계부터 해섭제도를 도입함으로써 농장에서 식탁까지 축산물에 대한 모든 과정에 해섭제를 적용, 축산물에 대한 안정성을 높이게 된다. 현재는 도축장과 축산물가공장, 식육포장처리업, 운반업소, 판매업소 등에 해섭제가 적용되고 있다. 정부는 또 가축 사육농가들이 다른 농가의 명의나 익명으로 가축을 출하하는 것을 금지할 방침이다. 이는 농가들이 항생제 허용기준 등을 위반해 6개월 동안 의무적으로 규제검사를 받는 조치를 당한뒤 규제검사를 회피할 목적으로 다른 농가 명의로 출하하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닭과 오리 등 축산물이 비포장 상태로 유통되는 과정에서
피서를 떠나기 전, 백화점에 들른 고객이 휴가지에서 먹을 한성식품의 '정드린 포장김치'를 살펴보고 있다.
휴가철을 맞아 피서를 떠나는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김치전문업체도 덩달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휴가철 준비물로 필수인 김치, 그중에서도 포장김치가 휴가철을 맞아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 김치전문업체 한성식품(대표 김순자)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둔 21일 휴가용 포장김치를 현명하게 선택, 보관하는 방법과 용도에 맞는 김치 구매요령 6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휴가지에서 먹을 김치량을 미리 생각해두면 불필요한 낭비가 없다. 필요한 김치의 양을 적절히 파악하고 준비한다면 짐을 줄이고 나중에 남은 김치를 버리는 불상사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김치를 반찬으로 먹을 경우 3-4인 가족이 2박 3일의 휴가지에서 섭취하는 김치량은 1.5kg 정도. 3박4일인 경우는 이보다 조금 많은 2kg정도면 충분하다. 김치찌개나 볶음, 삼겹살 김치 구이 등을 해먹을 계획이 있다면 4-500g정도의 김치를 더 준비해도 무방하다. 둘째, 보관이 쉽고 위생적인 소포장 김치를 선택하자. 일반적으로 포장김치는 다양한 크기의 포장으로 판매되며, 여행시 먹을 김치는 매끼마다 한번에 먹을 정도의 개별 포장되어 있는 김치를 준비하면 편리하다. 소포장 김치는 보관하기
경북도가 전국 처음으로 소비자가 농산물 파종부터 수확까지 모든 이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전자테그(RFID TAG)를 이용한 '농산물 이력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쌀과 사과, 포도 등 지역의 10개 우수농산물에 대해 유기농, 무농약 재배 작목반 12곳을 선정한 뒤 군위농협 하나로마트, 대구백화점 등 대형 유통매장이 참여하는 실무 추진반을 구성해 이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농산물 이력관리 시스템'은 농가가 생산하는 농산물의 이력 정보(생산농가, 재배방법, 출하시기 등)를 입력ㆍ조회할 수 있고 유통센터에서는 기존 바코드 대신에 전자태그를 이용해 입ㆍ출고와 재고 관리를 자동으로 할 수 있어 유통물류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 또 판매장에는 생산ㆍ유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리더기, 디스플레이 장치 등을 설치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직접 농산물 생산ㆍ유통 과정을 조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작목반 현장 실사, 시스템 분석과 설계, 시험운영과 교육 등을 거쳐 올 12월께 최종 보고회를 한 뒤 '농산물 이력관리 시스템'을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행정자치부의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으로 뽑혀 국ㆍ
하이트맥주는 20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자사 주도의 컨소시엄과 진로간 기업 결합을 허용하자 이를 환영하면서 곧바로 진로 인수 잔금 입금과 경영권 정비 작업에 착수했다. 하이트맥주는 특히 공정위가 내건 가격제한 등 `조건'들에 대해 "겸허히 수용하겠다"면서 21일에 있을 공정위의 추가 설명 내용을 확인한 뒤 공식적인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이트맥주는 그러나 내부의 잠정 계획에 따라 교원공제회 군인공제회 새마을금고 산은캐피탈 등 컨소시엄 주체들과의 협의를 거쳐 금융기관 영업일(토ㆍ일ㆍ휴일 제외) 기준으로 `10일' 안에 잔금 3조860억원을 납입하고 인수 추진단을 진로에 파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트맥주는 앞서 지난달 3일 본계약 체결때 전체 인수대금 3조4288억원의 10%인 3428억원을 계약금으로 선납했다. 또 하이트맥주가 입금을 완료하면 진로는 완료 시점을 기준으로 `5일' 안에 회사채와 주식을 발행하고 그후 `15일' 이내에 채권단에 정리채무를 모두 변제하기로 했다. 모건스탠리와 도이치증권, JP모건 등에 갚아야 할 정리채무 규모는 모두 2조4000 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트맥주는 이같은 절차를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