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 진로 인수땐 '석수'까지 보유 '몸통불려'시너지효과 극대화 1위 농심 '삼다수' 앞지를듯지난 6일 하이트맥주 컨소시엄은 진로 실사를 마치고 이달 하순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하이트맥주가 진로를 예정대로 인수하면 생수 시장의 패권마저 쥐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업계에 따르면 샘물 시장에서 각각 2, 5위권을 형성 중인 진로의 ‘석수’ 하이트의 ‘퓨리스’가 하이트의 진로 인수가 성사될 경우 점유율 상 명실상부 1위 규모 업체로 부상할 게 확실시 된다. 진로의 ‘석수’는 한국샘물협회가 조사한 2004년 시장 점유율 집계결과 269억원의 매출을 기록, 금액 기준으로 농심 ‘삼다수’(324억원)에 이어 2위를 형성했다. 또한 하이트맥주의 ‘퓨리스’는 동원샘물, 풀무원샘물에 이어 94억원의 매출을 보이며 5위권에 올랐다.문제는 농심 ‘삼다수’와 진로 ‘석수’의 점유율이 각각 16%, 13% 대로 1~2위 차가 3% 포인트에 불과한데다 하이트 ‘퓨리스’의 점유율도 5%에 달해 인수가 성공할 경우 전체 시장 1위 등극은 물론 시너지 효과에 따른 점유율 상승이 점쳐지고 있다.치열한 점유율 싸움을 보이며 경쟁을 펼쳐 온 업계는 느닷
콜라겐·비타민 함유 등 신제품 내세워 웰빙 선도여름 성수기를 겨냥 다양한 건강기능성 음료가 쏟아지고 있다. 최근 신제품 출시에 들어간 각 업체들은 비타민, 아미노산 등 기존 건강기능성아이템에 건강과 갈증 해소 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등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제품의 출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롯데칠성은 콜라겐, 클로렐라등 건식 소재를 사용한 기능성 음료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중이다. 콜라겐 음료 등이 일반 브랜드로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기능성 위주로 재편 중인 시장을 선점키 위해 내놓게 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해태음료는 저자극 무탄산 레몬음료인‘썬키스트 레몬에이드’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 10일 레몬 주스 '썬키스트 레몬C'를 선보였다. 투박한 갈색병의 자양강장제 풍인 기존 비타민 음료가 젊은 여성들에게는 어필하지 못한다고 보고, 비타민이 풍부한 레몬 음료로 대체 효과를 주려 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또한 다음달중에 ‘웰빙 열풍’을 반영한 기능성 음료 1종을 추가로 출시, 시장 변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현대약품 식품사업부는 최근 복숭아향을 첨가한 신제품 ‘미에로화이바 복숭아맛’을 내놓았다. 이밖에 동원 F&B의 차브랜드 ‘차애인’은 최근 다
동식물 형질전환·발효공정 기술등은 최고수준 서울대학교 생명공학공동연구원 코리아바이오허브센터의 최근 자료에 의하면 한국의 바이오산업은 최근 일부 특정 분야에서 미국과 EU (유럽연합), 일본 등의 선진국과 동등한 연구성과를 내며 외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국내 연구수준과 투자액 등은 아직도 상대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00년대 초 바이오 붐을 타고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최대 600여개까지 불어났던 바이오벤처기업들은 자금력 부족과 사업모델 미흡, 마케팅능력 부재 등으로 절반 가까이 문을 닫거나 업종을 바꾸는 등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이다. ◆ 연구 분야별 기술 경쟁력 국내 BT분야 기술경쟁력은 세계 14위권으로 선진국 대비 60~70%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동ㆍ식물 형질전환 기술과 발효공정, 분리정제기술 등을 선진국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유전자조작 의료품 = 우리나라 신약연구개발 기술수준은 세계 중하위권으로 신물질합성과 공정개발기술은 우수하지만 의약학 기초연구와 설계기술, 임상시험기술 등이 취약한 분야로 꼽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을 기준으로 국내 유전자조작 의료품 기술수준은 35%에 불
100% 글루코사민 제품과 경쟁 불가피대기업들이 속속 글루코사민 제품을 출시하면서 글루코사민 100% 제품에서 다시 혼합 글루코사민 제품들이 부각되고 있다. 건강식품전문 브랜드 CJ 뉴트라는 관절 및 연골을 튼튼히 하는데 효과적인 ‘CJ 뉴트라 글루코사민’을 지난 9일 출시했다.CJ 뉴트라 글루코사민은 1일 섭취량에 관절 및 연골의 구성성분인 글루코사민이 1,500mg, 콘드로이친이 많은 상어연골추출물이 390mg, 미국에서 관절 통증에 좋다고 알려진 타트체리가 780mg 함유돼 있고, 이밖에 녹색홍합추출물, 비타민 C 등을 포함해 기능성분을 2400mg나 함유하고 있다. CJ 뉴트라 글루코사민은 1일 3회, 1회 2정을 물과 함께 섭취하면 되며, 가격은 1개월분117g(650mg×180정)이 38,000원, 2개월분 2개입이 70,000원, 3개월분 3개입이 99,000원이다. 제품은 백화점과 할인점 및 CJ 뉴트라 홈페이지(www.cjnutra.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한편 CJ 뉴트라는 자사 제품을 소개하면서 ‘글루코사민은 콘드로이친, 비타민C 등과 같은 다른 기능성분과 함께 섭취해야 연골 및 관절의 재생에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
대사질환을 앓고 있는 질환자들의 식이요법에 도움보건복지부(장관 김근태)는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사업 중 하나인 '식품별 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2004년도 분석과제인 국민 상용식품 중 아미노산 함량분석을 마쳤다고 밝혔다. 국민상용식품 중 아미노산 함량 분석이 데이터베이스화되어 영양성분의 섭취 안전성 및 기능성 평가가 가능해졌고 단풍당뇨증, 호모시스틴뇨증, 대사질환인 페닐케톤뇨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치료와 관리를 위한 식이요법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번 사업은 '2001년 국민건강 영양조사', '2002년 계절별 국민영양조사'결과에 근거한 국민의 다소비 다빈도 식품, 계절별 다소비 식품 등을 기본 대상으로 하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품들을 추가하여 최종 분석대상 식품 리스트 150종을 확정한 후, 필수아미노산 9종과 비필수아미노산 9종 등 총 18종 아미노산의 조성을 분석한 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한 것이다.보건복지부는 이번 평가로 건강기능식품의 적정소비량에 대한 기준 설정과 아미노산 대사이상 질환자의 영양 및 병태 관리 등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국민 상용 식품 중 아미노산 함량 데이터베이스 구
대상, ‘데니쉬’ 비타민 제품 8종 출시대상 웰라이프가 ‘데니쉬’ 비타민 제품을 본격 출시하며 비타민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로 인해 비타민 시장은 대기업과 비타민전문기업들의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했다. 이번 대상이 내놓은 제품은 덴마크 비포단(Bifodan)사에서 수입한 것으로 츄어블 비타민C, 비타민B 컴플렉스, 종합비타민&무기질, 키즈 종합비타민 등이 각각 로얄과 스탠다드로 나눠져 총 8종이 출시됐다. 웰라이프 관계자는 “북유럽 국가들이 자연친화적이고 고품격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그 중 선진국으로 평가되는 덴마크산 비타민을 수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데니쉬 비타민 제품의 특징은 로얄 츄어블 비타민C의 경우 천연 아세로라에서 추출한 비타민C만을 사용해 합성비타민(L-아스코르빈산)으로 사용하거나, 합성비타민과 천연비타민을 혼합해 사용한 타사 제품과 차별을 둔 점이다. 또한 스탠다드 제품은 타사 제품들과 기본 소비자 가격이 동일하면서 추가로 10일분(10정)이 더 들어 있고, 비포단이 유산균 전문기업인 만큼 전제품에 유산균 5%(로얄 비타민C는 3.5%)를 첨가했다. 게다가 츄어블 비타민C와 키즈 종합비타민에는 자일리톨도 넣어 치아건강까지 챙겼다. 대상 웰라이프는
산삼배양근 생산업체인 비트로시스(대표 손성호 www.vitrosys.co.kr)는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삼성플라자 분당점에서 산삼배양근 시식 및 추출액 시음회를 연다.비트로시스는 지난해 추출액 제품에 대한 시음회를 연 적은 있으나 산삼배양근 생체를 시중에 공개해 시식회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비트로시스측은 "서울대 미생물연구소의 DNA 지문감식법 실험결과 자생산삼과 98.8% 같다는 판정을 받아 '베이비 산삼'이라고 불린다"고 말했다.또한 비트로시스는 이 달 중 본격적인 일본 진출을 앞두고 일본의 대표적인 골프용품사인 미즈노사의 국내 "신제품 발표 및 VIP 초청 아마추어 골프대회"에 산삼제품 시음 및 비트로시스상을 제정, 홍보활동을 벌였다. 지난 9일 원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벌어진 미즈노 신제품 발표 및 골프대회에 비트로시스에서는 고려산삼배양근 진액과 드링크를 참가 선수에게 제공하며, 산삼배양근 제품 알리기에 나섰다. 이는 미즈노의 T-조이드 드라이버&아이언 신제품 발표회 및 아마추어 골프대회에 300만원에서부터 20만원대에 이르는 산삼 배양근 제품 이미지가 서로 맞아떨어진 데 따른 제휴 마케팅의 일환으로 전개된
식약청 두부 위생향상 방안 마련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위생상의 이유로 포장두부를 선호하지만 비싼 가격으로 인해 판두부를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식약청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두부의 위생향상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한 설문’에서 나타났다. 설문결과, 두부의 구입 시 선택기준(다수응답 항목)은 응답자의 50%가 제조회사 또는 브랜드를 보고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통기한(40.5%), 원산지표시(40.1%), 가격(23.4%), 포장의 유무(22.5%), 유기농재료(12.1%)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의 두부제품 구입 선호도는 포장두부(74%)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식약청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4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두부의 시장점유율은 포장두부가 37.6%이고 비포장두부가 62.4%이다. 포장두부를 구입하는 이유로는 ‘가격은 비싸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서’(36%), ‘회사브랜드가 믿음직스러워서’(21.2%), ‘원산지 표시가 분명해서’(17.1%) 순으로 답변했다. 반면 포장두부를 구입하지 않는 이유로는 ‘가격이 비싸서’(28.8%)와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이어서’(8.6%)가 주된 이
미주지역 ‘햇살담은 진간장’ 수출 시작고급레스토랑, 히스패닉 주 타겟 공략대상(주)(대표 김용철)이 미주지역으로 간장수출을 시작하며 미국시장 석권의 의지를 밝혔다. 대상은 지난달 미주 수출용으로 생산한 ‘청정원 햇살담은 진간장’ 1갤런(3.78리터)들이 2,600상자(10,400개)를 선적했다. 이번에 수출용으로 내놓은 ‘햇살담은 진간장’은 합성보존료와 산분해간장을 전혀 첨가하지 않은 100% 자연숙성 양조간장으로 국내 양조간장 시장에서 1위를 기록 중인 프리미엄 제품. 대상의 이번 간장 수출로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일본의 ‘기꼬망’ 간장과의 한판 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미국은 웰빙열풍과 함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으며 콩으로 만든 발효식품인 간장의 인기도 치솟아 시장잠재력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재 미국 내 간장시장은 연간 5천만불 규모이며 일본의 기꼬망이 약 70%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상측은 일본이 선점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경로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미국 전역 한인들이 운영하는 슈퍼마켓과 식당 등을 지지거점으로 활용해 동양음식재료를 찾는 손님들에게 ‘햇살담은 진간장’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16개 시·도서 식품규정 설명회 개최식약청의 행보가 변하고 있다. 과거 고압적이고 권위적인 모습에서 이제는 직접 민원현장을 찾아가는 등 서비스 정신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발로 뛰는 현장중심 업무처리’의 일환으로 올 3월 8일부터 4월 15일에 걸쳐 전국 16개 시도를 직접 방문해 ‘식품 등 관련규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의 식품제조업 종사자와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식품제조, 유통과 관련된 각종 규정에 대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현장에서 민원을 해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총 2,554명의 식품 제조업소관계자 및 지자체 식품위생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한 설명회는 식품공전 및 식품첨가물공전, 기구 등 살균소독제 규정,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대해 2시간 정도의 설명회를 갖고 참석자를 대상으로 현장 민원상담을 실시했다.그 가운데 올 3월에 개정 고시된 ‘식품등의 표시기준’에 대한 상담신청이 쇄도해 이에 대한 식품업계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이번 설명회와 현장 민원상담을 위해 연구관 및 사무관, 담당자 8명으로 구성된 TF팀을 한시적으로 운영해 실효성 있는 행사를 추진했다. 식약청 식품규격과 홍진환 과장은 “올 해 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