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산청휴게소는 지난 2007년 도립 남해전문대학 및 진주 일신요리학원과 상호협의로 우수 산업기술 인력을 개발하고 산·학 간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산학업무협약 및 산학협동협약을 체결했다. 이 산학협약 체결로 남해전문대학 호텔조리학과 권오천 교수와 일신요리학원장 정계임 조리기능장은 매년 산청휴게소에서 음식과 위생에 관련한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해마다 지역특색을 살린 한방관련 음식과 맛자랑 대회 참가상품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올해는 맛자랑대회 참가상품으로 산청(상)휴게소는 ‘약선 모듬 버섯덮밥’을, 산청(하)휴게소는 ‘한방 떡갈비정식’을 공동 개발해 맛자랑 대회에 참가했다. 산청휴게소 관계자는 “늘 고객에게 맛있고 정갈한 음식을 제공하고, 또한 식품위생에 공동 노력해 고속도로휴게소에서 선구적인 휴게문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울산지역 먹거리 특화음식거리 3곳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2010년 원스푸드(Once Food) 대한민국 식탁 안심캠페인’ 시범사업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8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 중구 병영 막창거리와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 특구 거리, 울주군 봉계한우불고기 특구 거리가 전국 29개 시·군·구 30개 지역과 함께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됐다. ‘원스푸드 대한민국 식탁 안심캠페인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청결하고 간소한 상차림 등 선진음식문화를 조성 한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음식 재사용 안하기 운동과 남은 음식 제로화 운동 등의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시범사업지역 해당 지자체에는 식품진흥기금이 지원되며, 이 기금으로 지자체는 공동 찬통 소형 복합찬기 표준모델 보급 사업과 특화음식거리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울산시와 해당 지자체는 지역의 3개 특화거리가 원스푸드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상권 활성화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녕군은 지난 7일 오후 본격적인 하절기를 앞두고 군내 일반음식점업소 영업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창녕읍 소재 경화회관에서 하절기 식중독 예방 및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위생교육은 각 분야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수입식품 원산지 표지방법, 하절기 식중독 예방요령과 식중독발생시 대처요령, 세무교육 등 영업자가 꼭 알아야할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또 여름철 ‘위생과 친절서비스 생활화’를 위해 깔끔한 위생복 차림과 깨끗한 화장실 관리, 손님맞이 응대 요령 등도 교육 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식중독 발생이 한 건도 없는 해를 만들기 위해 일반음식점 영업자들이 스스로 안전의식을 갖고 안전한 먹거리 문화가 정착되도록 계속적으로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11년 전통의 '대구 사과' 명칭이 지적재산권으로 보호될 전망이다. 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는 9일 대구 사과를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사업으로 선정했다. 2005년 7월 도입된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제는 상품의 특성, 품질, 명성이 특정지역에서 비롯된 경우에 그 지역에서 생산된 상품임을 나타내는 표시제로 생산자의 지적재산권 보호기능을 갖고 있다. 대구상의 지식재산센터는 대구 사과에 관한 조사연구를 끝내는 올 하반기에 처음으로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출원을 할 예정이다.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통해 대구 사과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고 명품 브랜드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식재산센터는 대구 사과 재배농가들이 참여하는 영농법인을 만든 후 이 법인이 생산하는 사과에 대해 대구 사과라는 브랜드를 부여할 예정이다. 대구 사과는 111년의 전통을 갖고 있으며 작년 첫 수출되기도 했다.
3개월 가까이 비어 있는 국립 수산과학원장에 한나라당 고위인사가 사실상 내정돼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농림수산식품부와 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수산과학원 원장(개방형 1급)을 뽑기 위한 재공모 결과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인 K씨가 1순위 후보로 결정됐다. 재공모에는 모두 4명이 응모했으며 K씨가 1순위로, 부산 모 대학 교수가 2순위로 행전안전부의 고위공무원 인사 심사에 올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K씨가 이날 오후 열리는 행안부 인사 심사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신임 수산과학원장 내정자로 결정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K씨가 현직 여당 고위인사인데다 수산 쪽 실무를 해본 경험이 거의 없어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K씨는 행정고시 23회로 농림부 공보관, 식량정책국장, 농산물유통국장, 농림수산식품부 유통정책단장을 지냈고, 2009년부터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농림수산식품부 주요 요직을 거쳤지만, 수산 쪽 실무를 담당한 적은 없다. 부산에 있는 한 수협 고위인사는 "해양수산부가 없어져 수산업이 홀대받고 있는데 수산을 전혀 모르는 인사가
의령의 농산물 가공업체인 부림농수산(사장 김평경)이 지난 4일 의령지역에서 생산된 양파를 대만과 괌에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첫 수출 길에 올랐다. 지난해 양파 1823t(한망 20kg 9만1150망)과 양상추 67t 대만으로 수출해 약 60만 달러의 농산물을 수출하고 올해 26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역 관내 위주로 양파만을 취급하는 이 업체는 수출 물량이외에는 국내 대형업체인 홈플러스에 소포장으로 납품하고 있어 지역 농산물 안정적 재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부림농수산은 지난 2007년도에 의령군 가례면 운암리에 6611m² 규모에 샌드위치판넬 공장 7동을 지어 연매출 60억을 올리는 농산물가공 전문 업체이며, 농산물 해외수출의 효과에 힘입어 현재 직원 45명이 일하고 있어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부림농수산의 김 사장은 “의령 군내서 재배되는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매입하고 있으며 농산물 수출의 다변화를 위해 의령지역에서 생산되는 수박, 호박, 양배추 등 다양한 농산물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의 무학 울산공장에서 폐수 50여t이 유출돼 인근 농경지가 오염된 사건과 관련해 울주경찰서가 본격 수사에 나섰다. 울주서는 7일 울주군에 요청해 무학 울산공장의 폐수유출 사건 관련자료 일체를 넘겨받아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수사결과에 따라 무학 측의 잘못이 확인되면 법인과 대표이사, 직원 등의 사법처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달 28일 밤과 29일 오전 사이 무학 울산공장에서 폐수 처리시설인 침전조에 남아있던 슬러지 등 폐수 50여t이 오수관로를 통해 인근 농경지로 흘러나와 5개 농가의 농경지 300여㎡에 피해를 줬다. 울주군은 그동안 무학과 피해농가 등을 상대로 1차 조사를 벌인 결과, 직원의 기계 작동 잘못으로 인해 폐수가 유출됐고, 사고 시간은 직원 퇴근 시간인 28일 밤 11시 이후부터 새벽 사이인 것으로 각각 추정했다. 또 유출된 폐수는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부유물질(SS), 총인, 총질소 5개 분야에서 총질소를 제외한 4개 분야가 모두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주군은 하지만 이 폐수가 인체에는 유해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울주군은 5개 수
의령군은 읍면 당 1곳 씩 모두 13곳에 130㏊의 우렁이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전국 최고 밥맛을 자랑하는 토요애 친환경 쌀 생산에 들어갔다. 7일 의령군에 따르면 최근 13곳에서 모내기를 마치고 4∼5개월 자란 우렁이를 투입하는 등 우렁이 쌀 생산 준비를 마쳤다. 또 200개 생산 농가를 중심으로 생산 조직체를 구성, 단계별로 병해충 방제와 논물 관리 등 친환경농법을 지도해 고른 품질의 우렁이 쌀을 생산할 계획이다. 우렁이농법은 다른 농법에 비해 쉽고 비용도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특히 제초효과는 오리농법이 80~90%, 쌀겨농법이 70~80%인 반면에 우렁이농법은 95% 이상 효과가 있어 농약 사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우렁이농법을 위해서는 물 위로 흙이 올라오지 않도록 해야 하고 논바닥을 고르게 고른 뒤 25일 이상 자란 중모로 모내기해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논물을 걸러 내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해줘야 우렁이 활동을 증대시킬 수 있으며 용수로에는 그물망을 설치해 도망가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며 “우렁이로 키운 쌀은 밥맛도 좋고 친환경적이어서 판매도 많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부 석우동 기자.
고성군은 수산자원 증강과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치어 87만 마리를 방류하는 등 수산종묘 방류사업에 나서고 있다. 6일 고성군에 따르면 2억8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4일 고성군 동해면과 거류면 연안에 돌돔 30만3000마리를 방류한데 이어 오는 10일 삼산면 연안에 감성돔 치어 57만6000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이 연안에는 앞으로 말쥐치와 볼락 등 다양한 어종의 치어를 지속적으로 방류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에도 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볼락, 돌돔 등 86만9000마리의 치어를 방류하는 등 불법어업 및 어장 환경오염 등으로 감소하는 수산자원의 지속적인 조성 및 보전에 노력해 왔다. 한편 군 관계자는 “방류한 어린고기가 변화하는 환경에 잘 적응하고 불법어업으로 인한 사전 포획 예방을 위해 불법어업 지도단속 강화 및 어업인 홍보를 실시하고, 인근 시군 및 해경에 방류해역을 통보해 어린고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내에서 생산된 딸기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7일 aT(농수산물유통공사) 경남지사에 따르면 올해 경남지역에서 생산된 딸기의 수출액은 4월말 현재 1138만 달러(약 136억 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29만 달러에 비해 37%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지난 한 해 동안의 수출액 1263만 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경남지역의 이 같은 딸기 수출액은 지난해 전국의 딸기 수출 총액 1919만 달러의 66%에 이르는 규모다. 도내 시군별 수출액에서는 진주가 79%로 단연 수위를 차지했고, 합천이 12%로 뒤를 이었다. 한편 진주, 합천 등 정부지정 원예전문생산단지 8개 딸기수출작목반 회장단 등은 지난 1일 aT 경남지사 주최로 진주시 농업인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딸기 수출시장의 유지·확대를 위해서는 수출품의 품질 확보와 함께 적정 수출가 유지 등이 필요하다고 보고 수출단지 대표가 중심이 된 생산자조직연합체를 구성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