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의 농산물 가공업체인 부림농수산(사장 김평경)이 지난 4일 의령지역에서 생산된 양파를 대만과 괌에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첫 수출 길에 올랐다.
지난해 양파 1823t(한망 20kg 9만1150망)과 양상추 67t 대만으로 수출해 약 60만 달러의 농산물을 수출하고 올해 26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역 관내 위주로 양파만을 취급하는 이 업체는 수출 물량이외에는 국내 대형업체인 홈플러스에 소포장으로 납품하고 있어 지역 농산물 안정적 재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부림농수산은 지난 2007년도에 의령군 가례면 운암리에 6611m² 규모에 샌드위치판넬 공장 7동을 지어 연매출 60억을 올리는 농산물가공 전문 업체이며, 농산물 해외수출의 효과에 힘입어 현재 직원 45명이 일하고 있어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부림농수산의 김 사장은 “의령 군내서 재배되는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매입하고 있으며 농산물 수출의 다변화를 위해 의령지역에서 생산되는 수박, 호박, 양배추 등 다양한 농산물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