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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딸기 수출 큰 폭 증가세

경남도내에서 생산된 딸기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7일 aT(농수산물유통공사) 경남지사에 따르면 올해 경남지역에서 생산된 딸기의 수출액은 4월말 현재 1138만 달러(약 136억 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29만 달러에 비해 37%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지난 한 해 동안의 수출액 1263만 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경남지역의 이 같은 딸기 수출액은 지난해 전국의 딸기 수출 총액 1919만 달러의 66%에 이르는 규모다.

도내 시군별 수출액에서는 진주가 79%로 단연 수위를 차지했고, 합천이 12%로 뒤를 이었다.

한편 진주, 합천 등 정부지정 원예전문생산단지 8개 딸기수출작목반 회장단 등은 지난 1일 aT 경남지사 주최로 진주시 농업인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딸기 수출시장의 유지·확대를 위해서는 수출품의 품질 확보와 함께 적정 수출가 유지 등이 필요하다고 보고 수출단지 대표가 중심이 된 생산자조직연합체를 구성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