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수산자원 증강과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치어 87만 마리를 방류하는 등 수산종묘 방류사업에 나서고 있다.
6일 고성군에 따르면 2억8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4일 고성군 동해면과 거류면 연안에 돌돔 30만3000마리를 방류한데 이어 오는 10일 삼산면 연안에 감성돔 치어 57만6000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이 연안에는 앞으로 말쥐치와 볼락 등 다양한 어종의 치어를 지속적으로 방류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에도 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볼락, 돌돔 등 86만9000마리의 치어를 방류하는 등 불법어업 및 어장 환경오염 등으로 감소하는 수산자원의 지속적인 조성 및 보전에 노력해 왔다.
한편 군 관계자는 “방류한 어린고기가 변화하는 환경에 잘 적응하고 불법어업으로 인한 사전 포획 예방을 위해 불법어업 지도단속 강화 및 어업인 홍보를 실시하고, 인근 시군 및 해경에 방류해역을 통보해 어린고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