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의 녹차가 빠르면 다음달에 음료로 출시될 전망이다. 하동군은 2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롯데칠성음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는 조유행 하동군수와 최윤철 하동녹차발전협의회장, 롯데칠성음료의 여명재 상무, 이영구 마케팅 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 측은 협약을 통해 '하동녹차 왕의 녹차'란 브랜드로 녹차 음료를 곧 출시하기로 했다. 또 하동녹차연구소와 롯데중앙연구소가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해 녹차 신제품을 개발, 생산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동 마케팅으로 브랜드의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하동군 관계자는 "최고 품질의 하동군과 국내 1위의 음료 회사가 손을 잡아 지역 녹차산업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조리 목적으로 보관하거나 보관기준을 위반한 다중이용시설 음식점, 대형 음식점, 횟집 등이 무더기 적발됐다. 28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12일간 다중이용시설 음식점과 대형 음식점, 횟집 등 식품접객업소 259개소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한 결과, 21곳의 위반 업소를 적발, 행정처분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조리를 위해 사용 보관한 한국피자헛 달동점, 황돈 삼산점, 원할머니보쌈 삼산점, 파파로티 병영점, 풍운가든, 오가네식당, 베네통하우스 등 7개소에 대해선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또한 영업주 및 종사자 건강진단 미필한 일번가불고기, 신토불이숯불구이, 싱싱횟집, 피자에땅언양점, 언양진미불고기, 향산가든 등 6개소는 과태료처분이 내려진다. 식품보관기준을 위반한 장터숯불구이는 시정지시,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한 피아토, 물사랑, 삼태육경회타운, 종점식당, 수타왕손짜장, 상해, 언양전통불고기 등 7개소는 과태료처분이 내려진다. 시는 이들 위반업소를 구·군에 통보해 행정처분 토록 했다. 한편 울산시 관계자는 8월 중순 학교개학을 맞아 식중독 예방관리를 위해 교육청과
사천지역에서 생산되는 대잎향차가 유럽으로 수출 길이 열렸다. 28일 사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식일)는 사천에서 생산되는 대잎향차를 유럽(리히텐슈타인)으로 첫 수출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천시 곤양면 소재 대밭고을에서 생산되는 대잎향차는 수출업체와 바이어를 초청,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새로운 수출품목으로 유럽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아 1만 달러의 대잎향차를 첫 수출을 시작해 연간 24만 달러를 수출해 내수가격 안정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대잎향차는 비타민C와 포도당, 칼륨, 마그네슘 등 무기물질이 풍부하고 철분 함유량이 다른 채소에 비해 높고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렌산을 함유하고 있으며, 카페인이 전혀 없고 100% 자연에서 얻은 가장 안전한 차(茶)로 알려져 유럽에서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시는 지역의 한우 브랜드 '햇토우랑'을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 홍보하기 위해 올해 대한민국 우수축산물 페스티벌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울 코엑스에서 오는 29∼8월1일 열리는 대한민국 우수축산물 페스티벌에 2개의 부스를 설치하고 햇토우랑 무료 시식회 등을 통해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국 각 자치단체의 홍보부스와 함께 쇠고기 이력제 및 축산물정책 홍보관 등을 운용하고 다이어트 요리 경연대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 각종 체험 이벤트 등을 마련한다. 햇토우랑은 '우리 땅에서 우리 햇살을 받고 태어나 혈통과 육질이 좋은 한우'라는 뜻으로 울산시와 축협이 지난 2008년 1월 출시한 후 상표등록까지 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은 27일 오전 10시 농기원교육관에서 도내 초·중등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친환경 식단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송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차세대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안전하고 품질이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것은 어른들의 의무”라면서“학생들의 건강을 직접 책임지고 있는 급식학교 영양교사들이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얻는데 이번 공개강좌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강좌는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건강한 학교급식 방향을 설정하고 바람직한 청소년 식생활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한 것이다. 경남농기원은 최근 식생활 서구화에 따른 비만과 성인병 발생이 증가하고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 건강까지 위협하는 식생활 문화가 확산됨에 따른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 또 안전한 식재료를 이용한 건강한 학교급식과 친환경 농산물 활용 방안 등에 관한 정보공유 기회도 함께 가졌으며, 이번 공개강좌는 친환경 식생활 확산을 위해 도내 초·중등 급식학교 영양교사 200명 등 모두 230여명이 참석했다. 경상대학교 정덕화 교수는 ‘안전한 식자재와 건강한 학교급식’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
경남도는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식품을 판매한 85곳을 적발해 형사 고발하는 등 행정조치를 내렸다. 27일 경남도는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식품위생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2~23일 열흘간 불특정 다수인의 이용이 많은 도시락류 등 여름철 성수식품 제조업체 51개소, 호텔·콘도 49개소, 대형음식점 400개소 등 총 500여 개소에 대해 일선 시·군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도는 특별점검에서 식품위생법 위반업소 85개소(94건)을 적발하고 해당기관에 고발 2곳을 비롯해 영업정지 35곳, 품목제조정지 4곳, 과태료 32곳, 시정명령 등 21곳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94건의 주요 위반내용은 무신고 식품제조가공업 영업을 한 진주시 하대동 소재 ○○식품에 대해 형사고발 조치했다. ○○식품은 호떡 제조 주요 재료인 호떡반죽을 제조 가공해 길거리 포장마차 등에 판매(15㎏)하면서 식품제조 가공업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남도는 또 타사 제품 포장지를 바꿔 자사 제품으로 속여 자체 제작한 포장지에 재포장해 유통 판매한 부산시 부산진구 소재 □□을 형사고발했다. 또 밀양시 소재 리드스CC 내에서 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임혜경)이 내년부터 초등학생 1, 2, 3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하기로 했다. 또 저소득층 중.고교생에게도 무상급식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27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부산지역 초등학생 1, 2, 3학년 7만1000명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과 농어촌지역, 저소득층 초.중.고생에 대한 무상급식도 확대해 총 15만명에 대한 무상급식을 하기로 했다. 현재 저소득층 학생 4만8000명이 무상급식을 받고 있지만, 올해 2학기부터는 1만1천여명에게 추가로 무상급식 혜택을 주는 방안도 확정됐다. 15만명에게 무상급식을 하는 데 소요되는 총 570억원가량으로 추산된다. 현재 저소득층 학생에게 무상급식을 하는 데 232억원을 투입되고 있어 무상급식 확대를 위해서는 340억원가량을 추가로 마련해야 한다. 교육청은 이 예산을 마련하려고 최근 교육청 산하 전 부서와 산하 기관에 예산절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모든 사업에 대한 예산과 경상사업비를 전면 재검토해 낭비성 예산을 줄임으로써 무상급식비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게 교육청의 입장이다. 교육청은
올해 경북 안동서 재배한 단호박이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안동시에 따르면 이날 낮 안동산 단호박 27t(시가 2300만원 상당)이 일본 수출을 위해 선적된 것을 시작으로 9월까지 약 300t(시가 약 2억6000만원)이 수출될 예정이다. 이 같은 수출량은 작년의 240t에 비해 약 25% 늘어난 것이다. 수출가격도 10kg 한 상자에 8500원으로 작년(7500원)보다 1000원 더 비싸 갈수록 안동산 단호박의 인기를 가늠케 해주고 있다. 일명 밤호박으로 불리는 단호박은 가정에서 손쉽게 튀겨 먹거나 쪄 먹을 수 있으며 최근에는 호박죽, 제과용 분말 등 가공용으로 만들어지는 등 건강식품으로 소비가 늘고 있다. 안동지역에서는 모두 264농가가 87ha에 걸쳐 단호박을 재배해 연간 2100t을 생산하고 있다. 정광석 안동시 담당자는 "참살이 시대를 맞아 안동 단호박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이나 분뇨처리 등 일정 교육을 거쳐 축산 기본소양을 갖춘 자에게 축산업을 할 수 있는 ‘축산업 면허제’를 도입한다. 26일 경남도 축산 관계자에 따르면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 가축전염병을 차단하고 유사시 신속한 초기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기존 가축 방역시스템을 강화해 선진화된 가축 방역체계를 추진키로 했다.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구제역에서 나타난 근본적인 가축 방역체계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농?식품부와 도 등 가축방역 기관에서 T/F팀을 구성해 개선방안을 마련해 관련 제도 및 법령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안정된 축산환경 개선으로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가축 분뇨처리 등 일정 교육을 거쳐 축산관련 기본소양을 갖춘 자만이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축산업 면허제가 도입될 예정이다. 적정한 사육밀도를 유지하고 체계적인 농가 관리를 위해 당초 50~300㎡ 이상 규모의 소, 돼지, 닭, 오리 농가에만 한정하던 것을 50㎡ 이상의 사육시설을 가진 전 축종(산양, 면양, 사슴, 칠면조, 거위, 메추리, 꿩, 타조, 관상조류 추가)으로 확대해 적정 사육두수 유지 및 소독 등 농가 의무사항 위반 시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강
국립 수산과학원이 아프리카와 아시아, 남미 국가에 양식기술을 이전하는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26일 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저개발국가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한 양식기술 공여사업과 해외연구거점 확보 사업으로 나눠 양식기술 이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식기술 공여사업은 알제리, 튀니지, 세네갈 같은 아프리카 국가에 2008년부터 45억원을 지원해 진행하고 있는 새우양식장 건설 과 어류, 굴 양식기술을 전수가 대표적이다. 또 아프리카 양식전문가를 초청해 양식기술을 가르쳤고 국내 전문가들도 12차례 이들 국가에 보내 양식타당성 조사 및 양식장 건설 같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산과학원은 내년에는 60억원을 들여 알제리 사하라사막에 새우양식장을 짓는 사업을 추진해 석유자원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앙골라나 가나에 대해서도 양식기술 지원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브라질 양식수산장관이 한국을 찾아 농림수산부와 수산양식기술 전수를 요청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수산자원보호책으로 타국의 어업에 배타적인 남미국가로써는 이례적인 일이다. 해외양식 연구거점 구축 사업으로 아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