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은 27일 오전 10시 농기원교육관에서 도내 초·중등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친환경 식단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송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차세대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안전하고 품질이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것은 어른들의 의무”라면서“학생들의 건강을 직접 책임지고 있는 급식학교 영양교사들이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얻는데 이번 공개강좌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강좌는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건강한 학교급식 방향을 설정하고 바람직한 청소년 식생활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한 것이다.
경남농기원은 최근 식생활 서구화에 따른 비만과 성인병 발생이 증가하고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 건강까지 위협하는 식생활 문화가 확산됨에 따른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
또 안전한 식재료를 이용한 건강한 학교급식과 친환경 농산물 활용 방안 등에 관한 정보공유 기회도 함께 가졌으며, 이번 공개강좌는 친환경 식생활 확산을 위해 도내 초·중등 급식학교 영양교사 200명 등 모두 230여명이 참석했다.
경상대학교 정덕화 교수는 ‘안전한 식자재와 건강한 학교급식’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으며, 진주산업대학교 김태완 박사는 ‘한우고기 DNA유전자 판별법’에 대한 특강을 가졌다.
또 일신요리학원 정계임 원장이 참여해 현장연시와 시식회를 가졌으며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건강밥상을 많은 참석자들에게 선보여 학교급식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