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농협하나로마트와 농축산물판매장 등 340개소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식품안전 특별점검은 농축산물 원산지 미표시 및 허위표시, 유통기한경과 제품 진열판매 여부, 수입농산물 취급 여부를 집중 점검하며, 추석을 대비해 제수용품과 성수품목의 수입산 혼입, 축산물 원산지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지역본부와 시군지부, 농.축협 합동으로 실시되는 특별점검과 단속기관 점검 시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중앙회지원 등의 제제와 관련자에 대해서도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특별점검에는 20개 시.군 소비자대표로 구성된 농축식품 안전감시단인 ‘우리농산물 지킴이’ 점검 활동도 병행하는 등으로 식품안전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사용의 편리성 등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환경부와 5개 대형 유통업체간의 ‘1회용 비닐쇼핑백(비닐봉투) 없는 점포’ 협약이 지난 8월 25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마트, 메가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클럽 등 5개 대형 유통업체가 운영하는 전국 약 350개소 매장에서는 오는 10월 1일부터 1회용 비닐 쇼핑백 판매를 전면 중단케 된다. 아울러 ‘1회용 비닐쇼핑백 없는 점포’ 시행으로 기존의 비닐 쇼핑백에 대한 유상판매, 되가져오는 경우 환불, 장바구니 이용고객에 대한 현금할인 제도는 폐지되며, 유통업체는 다양한 재질과 규격의 장바구니를 제작·보급하거나 빈BOX 제공 등의 대체수단을 마련하고, 고객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부산시도 ‘1회용 비닐쇼핑백 없는 점포’의 조기정착을 위해 다양한 규격과 재질의 재사용 종량제봉투를 제작·보급키로 했다. 재사용 종량제봉투는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쇼핑백 대용으로 사용한 후 쓰레기 종량제봉투로 사용할 수 있도록 10ℓ, 20ℓ, 30ℓ들이의 다양한 규격과 두께를 강화하고 손잡이를 만들어 운반이 용이하게 제작하며, 가격은 기존의 쓰레기
부산 국제수산물도매시장(감천항·이하 도매시장) 내 활어동 수족관 시설 폐쇄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부산 도매시장 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이 곳 활어 수족관은 2008년 12월 수입활어 등 수산물에 대한 검역 의무화 내용이 담긴 수산동식물질병관리법 시행에 따라 도입됐다. 주로 일본에서 수입되는 돔 등의 활어·패류는 위판에 앞서 수족관으로 옮겨져 검역과정을 거친 뒤 출하된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43억 원을 투입, 수족관 28개의 활어동을 만들어 도매시장 연근해법인인 부산수산물공판장에 이를 위탁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5월 도매시장 바로 옆에서 착공된 '수산물 수출가공 선진화단지' 건립공사로 인해 문제가 불거졌다. 단지 건립에 필요한 매립공사와 수족관 시설의 폐쇄 문제를 놓고 관리사업소와 공판장 측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이다. 관리사업소는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대형 덤프트럭이 왕래하면서 진동 등으로 인한 수족관 내 활어 폐사 ▷공사 차량과 활어 차량과의 사고 ▷분진과 소음으로 인한 민원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공사가 끝날 때까지 3년여 간 수족관을 잠정폐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대체시설 건립을
울산시는 지난 8월19∼31일 급식소와 도시락업체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점검을 한 결과 모두 14곳을 적발해 영업정지, 품목제조정지, 시정지시 및 과태로 등의 처분을 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우리푸드서비스㈜ 세진메탈점, 소문난도시락, 선산도시락 등 3개소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자가품질검사를 하지 않은 고연맛도시락에 대해서는 품목제조정지 처분을 했다. 또 ㈜이씨엠디 급식소, 지상캐더링, 해금강도시락, 우리도시락, 정성기업세광중공업 본사식당, 울산중앙고등학교 급식소 등 6곳에 대해서는 시정지시와 함께 과태료를 부과했다. 시설기준을 위반한 울산중학교와 울산고등학교 급식소, 오복도시락 등 3곳에는 시설개수명령을 내렸다.
경북 포항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한달 동안 식품제조 가공업소,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식품유통 판매업소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부정 불량 식품의 유통 및 위해요인을 사전 방지해 안전한 식품공급과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반을 편성해 업소를 직접 점검하며 성수식품은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성수식품 제조(즉석)가공업소는 무허가, 무신고 제조, 표시광고 위반, 원재료 등 사용원료의 적정 여부, 유통기한 경과 및 변조제품 사용여부 등을 확인한다. 식품유통 판매업소는 제사음식 및 성수식품인 한과류, 캔디류, 떡류, 만두류, 어육, 두부류, 식용유지류, 면류, 음료류, 김치류, 주류, 건포류, 기타식품류, 규격외 일반가공품(튀김가루, 부침가루, 찹쌀가루, 엿기름가루 등), 지역특산물 세트 등을 점검한다. 각종 선물세트를 수거해 식품공전의 개별기준 및 규격검사를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다.
국립 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는 고래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고래 만화를 연재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만화 제목은 '고래야 고래야'이며 올해 말까지 4차례 연재될 예정이다. 연재가 끝나면 책으로 만들어 고래연구소를 찾은 사람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1편은 고래에 대한 소개, 2편은 한국인과 고래, 3편은 고래의 생태, 4편은 고래의 보존과 이용을 주제로 꾸며진다. 만화는 주인공인 초등학생들이 고래를 알아가면서 생긴 에피소드와 함께 고래에 대한 지식을 알기 쉬운 이야기 형식으로 담는다. 고래연구소 관계자는 "'고래야 고래야' 만화를 보면 알지 못했던 고래 관련 지식을 쉽게 알게 돼 막연하게 느꼈던 고래가 친숙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통영지원(지원장 강호권)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의 수급안정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관련 유관기관, 단체 등과 합동으로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하는 등 서민생활 안정 대책을 도모 한다고 31일 밝혔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통영지원은 이를 위해 8월 31일부터 9월 20일까지 추석 성수품을 중점 관리할 방침이다. 물가안정을 위한 중점 관리대상 품목은 명태, 오징어, 고등어, 갈치, 조기 등 5개 품목(단 명태는 8월 25일부터 관리 27일간)이며, 이 기간 중에는 1일 공급물량을 평상시보다 약 2.6배(1230t~3208t)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또 대책기간 중 생산·수입 수산물의 원활한 유통 촉진을 위해 산지위판물량, 원양산 반입물량은 즉시 소비지 출하를 독려하고 수입수산물 가운데 조기, 명태에 대해서는 타 품종보다 우선 신속 검사해 반입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기간 중 사재기나 매점매석 등 불공정 거래행위(폭리, 부당이득 등 )에 대해서는 물가지도반을 편성해, 지도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다.
경북 칠곡의 한 고교에서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일 칠곡군에 따르면 칠곡군의 한 고교에서 지난달 28일부터 학생 53명이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입원환자는 없고, 현재 대부분 학생은 완치됐다. 보건당국은 음식물과 검사물을 채취해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감염 경로 등을 추적하고 있다.
임금교섭 난항으로 7월31일 직장폐쇄에 들어갔던 '100년 전통'의 장류 제조업체인 몽고식품이 정상화됐다. 1일 경남 창원시에 소재한 몽고식품 노사에 따르면 그동안 임금교섭 문제로 갈등을 빚어오다 지난달 30일 양측이 월 5만원 임금 인상에 합의하고 이날부터 정상적인 생산작업을 시작했다. 임금합의안 외에 입장차를 보였던 정식직원 채용, 파업과 관련한 조합원 징계, 노사 양측의 고소ㆍ 고발 취하 등의 문제는 이달에 열리는 노사협의회 등 관련절차를 통해 처리키로 했다. 몽고식품 노사는 지난 3월부터 임금교섭을 벌여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노조가 6월16일부터 파업에 들어간 이후 사측이 생산손실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7월31일부로 직장을 폐쇄했다. 노사는 그동안 수차례의 교섭에서 노조는 임금 8만1000원 인상과 정규직 충원 등을 요청했으나 사측은 임금동결로 맞서면서 난항을 겪었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 동해수산연구소는 지난 8월 26일 경북 울진군 평해읍 울진바다목장 해역에 가자미류의 자원증대를 위해 강도다리 치어 15만 마리와 돌가자미 치어 2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31일 밝혔다. 가자미류 어획량은 1999년 20천t을 기록한 후 과도한 어획과 바다의 사막화로 불리는 백화현상, 산란장소 부족 등으로 어획량이 감소해 2005년에는 15천t의 낮은 어획수준을 나타낸 바 있다. 이에 동해수산연구소는 강도다리와 돌가자미의 자원회복을 위해 2000년부터 ‘강도다리 종묘생산기술 개발’ 연구를 시작, 2004년 강도다리 종묘대량생산에 성공해 동해안의 각 시·군에서 자원조성을 위해 방류하는 단계에 이르게 됐다. 또한 돌가자미(횟집에서 도다리 또는 ‘이시가레이’라는 일본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값비싼 어종)는 인공 사육조건 관련 생리·생태에 관한 기초연구가 미흡해 양식생산 할 수 있는 길이 어려웠지만, 지난 6월 동해수산연구소에서 돌가자미 인공종묘생산에 성공해 돌가자미의 산업화에 한발 다가서게 됐다. 특히 이번에 방류하는 강도다리는 항생제 등 약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특히 무안측 체색이상(흑화)이 없는 자연산 형질에 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