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표 소주 업체인 대선주조(대표 주양일)가 10월 한 달 간 진행되는 부산지역축제의 후원에 발 벗고 나섰다. 각종 문화.공연, 체육행사의 후원 뿐 아니라, 시민참여 이벤트, 콘서트 등을 직접 주최하며 지역문화 발전에 힘써온 대선주조는 매년 오던 것처럼 올해 역시 가을축제 후원에 적극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다.매년 가을철이면 ‘축제의 도시’로 변하는 부산에는 올해도 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규모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선주조는 이 중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에서부터 부산불꽃축제, 자갈치축제, 철마한우불고기축제, 기장붕장어축제, 구포시장장터축제 등을 후원하고, 제품지원 및 행사와 연계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지난 2005년부터 부산세계불꽃축제의 공동스폰서로 참여해 오고 있는 대선주조는 오는 23일 광안리
경남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은 벼 적기 수확 지도와 함께 쌀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또 밥맛이 좋고 품질이 우수한 쌀을 생산하기 위해 수확한 벼를 적정 수분 함량인 15% 내외로 건조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수확 때 수분 함량은 보통 22~25% 정도를 고려해 건조방법과 시간 등을 선택해서 말려야 한다. 최근 벼를 건조하는 방법으로 요즘 농가에서는 건조기를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건조 방식에 따라 순환식 건조기와 연속식 건조기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순환식 건조기에 의한 건조는 건조 속도가 빠르며 곡물의 품질 손상이 적고 균일한 건조가 가능하고 에너지 소비도 적은 편이다. 벼를 건조할 때는 시간당 수분함량을 0.7~1.0% 정도로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연속식 건조기에 의한 건조는 곡물이 건조기를 1회 통과할 때 수분이 2~4% 정도 건조가 이뤄지며 곡물이 건조실을 통과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15~30분, 수분조절 시간은 3~8시간 정도로 알려져 있다. 또 감압건조, 원적외선건조 등 최신기술을 접목시킨 건조방법이 나오긴 했지만 보편화되지는 않아 대부분 화력을 이용한 열풍건조가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화력으
김황식 국무총리가 취임 후 첫 지방방문으로 진주 진양농협을 찾았다. 6일 오후 김 총리는 진양농협 대회의실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진주시장, 경남도내 농업인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총리는 인사말에서 “총리 취임 후 첫 지방의 현장 방문지로 진주를 찾게 돼 기쁘다”면서 “총리로 부임하고 보니 국민들, 특히 서민의 먹고사는 문제가 가장 큰 걱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올해 경우 폭염 등 이상기온 상황 속에도 풍년 농사를 위해 고생하시는 농업인들에 우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채소가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급등해 채소 농가와 도시 서민의 근심거리가 되고 있으며 쌀은 남아돌아 농민의 시름을 더하는 것으로 안다”며 “정부는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연말까지 채소류 중장기 수급 대책과 쌀 산업 발전 5개년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채소 가격 동향과 수급 상황을 매일 점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박태범 파프리카생산자 자조회장은 “파프리카를 일본에만 수출하다 보니 늘 가격이 불안하다”며 “파프리카뿐만 아니라 딸기, 고추 등
산청군이 약용작물 브랜드 육성사업으로 추진하는 명품 산청약초 브랜드로 ‘동의보감촌’을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동의보감촌’브랜드 개발은 산청약초의 인지도를 향상하고 약초 명품화 추진, 국내 약초시장 점유율 확대와 약초판매 증가에 따른 농가 소득증대에 목적을 두고 있다. 약초 브랜드 개발 선정과정은 지난 5월 약초 브랜드 개발에 착수해 지난 7월 23일 1차 보고회에서 12개의 브랜드 후보안이 제시됐으며, 또 8월 4일 2차 보고회에서 군은 동의보감의 고장임을 강조했으며 6일 기존에 상표 등록한 ‘동의보감촌’을 명품 산청약초 브랜드로 최종 선정했다. 군은 ‘동의보감촌’이 산청지역을 대표하는 약초 브랜드로 선정됨에 따라 산청약초의 명품화 및 판매에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 해양경찰서는 7일 문서를 위조해 수입 수산물 95t(시가 4억원 어치)을 빼돌린 혐의(사기 등)로 김모(50)씨를 구속하고 공범 이모(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수입수산물 유통회사 간부로 있던 김씨는 올해 4월 회사가 수입해 냉동창고에 보관하고 있던 중국산 조기 95t을 가짜 회사 인감과 허위 출고요청서를 이용해 빼돌린 뒤 시중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하동군 악양면 대봉감 생산농가들은 지리적표시제 등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대봉감 수확철을 맞아 손길이 분주하다.이곳 대봉감 생산농가들은 매년 11월 수확철이면 대봉감축제를 열고 있는데 올해 제12회 대봉감축제는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악양면 평사리공원에서 악양면 청년회(회장 송종인) 주관으로 성대히 열린다.이번 제12회 대봉감축제는 기원제에 이어 품평회, 시식회, 대봉감 사진전시회, 허수아비와 장승과의 만남, 하동 사투리거리, 목공예품 전시, 감잎 삼행시 짓기, 대봉곶감 만들기, 감비누, 양초만들기, 목공예와 대나무 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이곳에서 생산되는 대봉감으로 조선시대 임금님께 진상했을 만큼, 유명세를 타고 있는데 지리산에 둘러싸인 분지형 자락의 비옥한 유기질 토지와 깨끗한 물, 공기, 풍부한 일조량 등
경남 고성군이 전국 최초로 바닷물을 이용한 친환경 유기 농산물 생산기술 개발 사업에 참여해 올해 취나물 재배에 활용,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지난달 30일 하일면 학림리 농장주인 이종현씨 취나물 시험포장 현장에서 취나물 생장촉진 중간 평가회를 개최하고, 농업인의 바닷물 활용기술과 친환경농자재의 활용도를 높여 다양한 기술개발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발효해수는 바닷물에 쌀뜨물과 천혜녹즙(미나리, 쑥) 등을 첨가해 2일정도 발효시켜 만들며, 이 발효해수를 농작물에 1주일 간격으로 살포함으로써 취나물 특유의 진한 향을 지켜주며 최상의 품질을 유지시켜 준다. 시범농장주인 이종현씨는 “지금까지 눈대중으로 작업을 했는데 정밀 실증연구를 통해 정확한 기술로 작업하면서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과 창의적 농업,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농법을 배울 수 있게 돼 매우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국립농업과학원과 함께 지속적인 연구사업을 수행해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을 위해 재배기술 개발은 물론 유기농산물 생산의 기반조성으로 저비용 고효율의 유기농 재배기술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가 김장철에 대비 채소류 수급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초기생육이 부진한 재배단지에 영양제를 먼저 살포하고 이후 정산하는 방식과 얼갈이배추, 열무 등 대체품목 소비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5일 경남도는 추석 이후 배추, 무 등 주요 채소류 가격급등에 따른 농림수산식품부 종합계획과 연계한 수급안정 대책을 수립해 생산농가에게 소득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안전농산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고랭지 무·배추가 봄철 저온, 여름철 폭염과 잦은 강우 등 이상기상으로 수확면적이 감소하거나 작물생육 불량, 병충해 피해 등이 발생함에 따른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으며, 실제로 고랭지 배추 생산량은 평년 6,405㏊ 25만2,000t에서 올해는 5,003㏊, 15만1,000t이며 도매가는 포기당 지난 9월 27일 1만2,000원에서 10월 1일 7,475원, 그리고 10월 중순께 5,000~6,000원대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고랭지 무 생산량은 평년 2,353㏊ 7만t에서 올해 1,852㏊ 5만t이며 도매가는 개당 10월 1일 3,266원에서 10월 중순에는 2,500원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준 고랭지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소가 갯벌 양식장에 피해를 주는 쏙 퇴치 작업에 나섰다. 쏙은 우리나라 대부분의 갯벌에 서식하고 있는 갑각류의 일종으로, 올 들어 서해안 갯벌을 중심으로 번식량이 급속히 증가, 바지락 양식장 등 갯벌양식장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 최근 10여 년 사이에 쏙이 서해안 갯벌에서 급속히 증가한 원인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 우리나라 연안 갯벌의 펄 퇴적량 증가 △ 어린 쏙의 해적생물 감소 등을 주요 원인으로 보는 견해들이 있다. 쏙은 갯벌 깊숙이 해수 및 산소를 통하게 해줘 갯벌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평가도 있다. 그러나 구멍을 파면서 생기는 현탁물이 같은 공간에서 살고 있는 동물들의 먹이활동과 호흡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쏙이 대량 번식한 갯벌에서는 수많은 구멍들 때문에 바지락 등 패류양식이 거의 불가능해 어업인들에게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지난 8월 충남 보령시 주교어촌계에서 쏙 퇴치방안에 대한 연구를 요청했고, 갯벌연구소는 쏙 피해대책 마련과 함께 본격적인 퇴치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8월말 보령시의 바지락 종패 발생장소를 조사한 결과, 쏙들이 갯벌속으로 20cm 깊이까지 파고 들어가 있었고 1㎡ 면적당
경남 하동군 산하기관인 하동녹차연구소는 기능성 (茶)나무 품종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선발법을 개발해며 특허청에 발명특허 등록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소의 유전자원개발실과 경상대학교 최명석 교수팀이 지난 3년간 공동연구로 개발한 선발법은 간단한 비색법을 통해 차나무의 중요 기능성 성분인 카테킨을 분석, 카테킨 함량이 높은 차나무를 선발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현재 우량 품종의 차나무 육종에 걸리는 20년 이상의 연구기간을 절반 정도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연구소 측의 설명이다. 카테킨 성분은 콜레스테롤 감소, 항산화, 항암효과, 그리고 혈소판 응고 방지 등 인체에 유익한 여러 가지 효능을 지닌 물질이다. 이런 효능에도 카테킨 분석을 통한 차나무 육종 연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연구소는 하동지역의 야생 차나무의 고기능성 우량 품종 연구ㆍ개발과 이를 응용한 산업기술ㆍ신제품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