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노지감귤이 연말연시 감귤소비 촉진에 열을 받아 경락가가 회복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감귤출하연합회와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이달들어 소비 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노지감귤 값이 연말연시를 맞아 도매시장 경락가(10kg 상자당 기준)는 이달 초순만 해도 소비 부진 등으로 7000원 대까지 떨어져 고전했으나 중순 이후 재고 물량이 해소되면서 지난 23일에는 한달 여만에 9000원 대를 회복했다. 이어 25일 1만300원, 25일 1만700원 등으로 1만원 대까지 오르면서 올해처럼 생산량이 많았던 2007년산에 비해 무려 73% 높은 시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행사 증가에 따른 감귤 수요가 늘어난데다 다각적인 소비 촉진운동까지 전개되면서 위축됐던 소비가 되살아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농협 이용민 감귤팀장은 “연말연시 수요 증가 등으로 감귤값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품질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앞으로 홍수 출하와 부패과 문제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호전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재 노지감귤 유통처리상황은 전체 생산예
서귀포시 표선면 향토식품 제조업체들은 지역명품브랜드를 주민소득 향상과 연계시키기 위해서는 공동판매장 설치, 제품개발 연구비 투자 확대 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서귀포시 표선면은 민간 중심의 지역명품브랜드 육성사업 추진 3년차를 맞아 표선면에서 선택과 집중으로 육성하고 있는 명품브랜드인 세화1리 ‘도내오름 깊은 맛 된장’, 성읍2리 ‘백약봉 검은흙 더덕’, 표선면 특화사업작목회 ‘여름햇살목 표선하귤나무’ 대표와 총무 등이 참석해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송재근 표선면장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명품브랜드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참석자들을 격려한 뒤 “타지역 브랜드와의 차별화 전략 추진을 통해 실질적인 주민소득원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도 더욱 강력한 중장기 판매유통마케팅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지역명품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공동판매장 설치, 다양한 제품개발 연구비 투자 확대, 마케팅전략 강화, 대도시 소비시장 개척 활동 강화 등 중장기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참석자들은 새로운 주민소득원 개발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 유도, 도시민들의 관광패턴에 적합한 고객 맞춤
극조생양파 품종 싱싱볼에 이어 동생격인 조생품종 ‘일출조생’이 첫 선을 보여 수입예산을 절감 할 수 있게됐다. 도내 소요되는 양파 종자는 93%가 해외에서 수입하여 사용 실제 판매 시장은 37억원 정도로 무려 3배 이상 비싼 종자비를 지출하고 있는 실정으로 국산 양파 종자 개발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양파 품종의 국산화를 위해 양파 품종을 개발, ‘07년 싱싱볼 품종에 이어 두 번째로 ‘일출조생’을 개발하여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 준비 중에 있다. 일출조생양파는 ‘07년 싱싱볼 품종에 이어 두 번째로 개발되는 품종으로 ’98년부터 개발에 착수하여 ‘05년에 계통을 분류, 2006년부터 3개년 간 경상남도와 전라남도에서 지역적응 시험을 거쳐 지난 11월 농촌진흥청 직무육성 심의에서 일출조생으로 명명했다. 자람세가 직립성이고 추위 견딤성이 강한 일출조생은 동그란 모양을 하고 극조생양파보다 10일정도 늦은 4월 중순 생산이 가능하면서도 수량은 많은 특징을 갖고 있다. 4월 생산용 일출조생양파가 보급되면 서부지역 3월 생산 극조생양파와 동부지역 5~6월 만생양파 생산시기를 분산하는 효과가 있어 홍수출하에 의한 가격하락을 어
서귀포시는 연말연시 감귤소비 촉진과 비상품 감귤단속에 비상을 걸었다. 서귀포시는 감귤가격이 생산비에도 못 미치자 지난 12월 초순부터 감귤소비확대 운동을 전개하여 지금까지 자매결연기관· 단체, 관련 중앙행정기관, 사회단체, 아파트 등에 감귤판촉활동을 전개한 결과 지금까지 총 53개기관ㆍ단체가 참여하여 대전시청외 224개소에 6만3천여 상자을 판매하였으며, 추가로 이달말까지 6만여 상자 이상을 판매할 목표로 추진하고 있어 당초 판매계획인 10만 상자를 훨씬 웃돌게 판매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감귤의 제값을 받는데 가장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비상품 감귤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서 주간단속반(31개반·166명)과 기동 (야간)단속반(4개조·12명)을 24시간 가동하여 407건(비상품유통 320, 강제착색 3, 품질검사 미이행 83, 기타 1)의 단속 실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동기 180건(비상품유통 158, 강제착색 5, 품질검사미이행 17) 보다 2배이상 증가된 단속실적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비상품감귤 유통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 주간· 야간 단속반 운영은 물론, 취약지 선과장에 대해서는 행정, 소방, 자치경찰 합동으로 편성된
올해 제주 노지감귤 유통처리는 비양심에 흔들린 감귤정책이란 비난을 받고있다. 이러한 현상은 제주 1차산업정책이 감귤산업에 치중된데다 올해산 노지감귤 과잉생산 으로 한쪽에서는 비상품감귤 유통행위가 급증해 감귤가격 하락에 주 원인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 감귤출하조절이 무산되고 관행으로 이루어진 감귤검사 제도가 현실에 맞지않아 감귤농민들이 요구하는 당도를 의주하고 유기농인증으로 친환경 감귤재배 생산을 확대 하지 못하고 있는점도 지적되고 있다. 제주도가 올해산 노지감귤 유통 지도.단속을 집계한 결과 지난 9월22일부터 12월 22일까지 적발된 노지감귤 유통관련 위반행위는 728건으로 지난해 329건보다 2배이상 늘어났다. 이번에 적발된 위반행위를 유형별로 보면, 비상품감귤이 551건으로 가장많고 품질관리 미이행 153건, 강재착색 6건 규격위반 등 기타가 18으로 나타났다. 특히, 놀라운것은 일부 농,감협, 법인, 생산농민, 상인단체들이 비상품감귤을 유통하다가 무더기로 적발된것은 비상품감귤유통근절 다짐을 외면한 비양심 적인 문제로 평가되고 있다. 더우기 적발된 위반행위 728건 중 과태료를 부과 한것은 123건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경고나 주위 조
제주산 백도라지를 우리나라에서 가공 기능성 식품을 개발한 농민이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명인에 조천읍 선흘2리 이기승씨가 선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3일 농촌진흥청에서 ‘2009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명인’중 특용작물분야에 올해 최고 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이씨는 도라지와 더덕농사를 30여년 동안 지어오면서 특용작물에 남다를 열정을 불태웠는데 특히 최근에는 백도라지를 재배하여 특산품화 하였다. 농업기술원과 제주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백도라지 재배기술을 정착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여 해발 350고지 이상에서 백도라지 단지를 조성하는데 성공했다. 또, 전국 최초로 고사리 등 산채류 가공사업장 준공하여 전국농협직판장으로 계통 판매하여 안정적인 판매망도 구축하는 등 지역 농산물 유통에도 일조하였다는 평가다. 특히 자체적으로 백도라지 주요성분인 조사포닌, 회분, 조지방, 나트륨 등이 변화 없이 5.5%수분을 유지하는 분말제조에 성공 특허출원과 ‘목성콜’이란 이름으로 시판하고 있다. 제주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으로 백도라지 채종포 1㏊를 조성하여 개화시기에 도민과 관광객에게 사진 촬영장소로 제공하기도 할 뿐만 아니
오는 2012년부터 제주특산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맥주 상품화 개발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고품질 제주워터와 제주맥주보리, 감귤을 비롯한 생물자원의 유용성분을 결합한 기능성 맥주제조 기반기술을 확보해 상품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에서 2012년부터 맥주보리 수매제를 완전 폐지할 방침에 따라 맥주보리 재배농지가 월동채소로 대체될 경우 과잉생산에 의한 가격폭락 및 산지폐기를 위한 문제가 우려됨에 따라 제주산 맥주보리의 다각적 활용방안을 마련하고있다. 지난 8월 농림수산식품부와 국세청은 국내 술 산업 육성을 위해 맥주제조업 허가 기준을 대폭 완화하기로 합의하고, 상호 협의를 통해 내년 상반기 중 세부 기준이 담긴 '주세법' 개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제조 기준을 완화할 경우 소규모 자본으로도 맥주회사를 설립할 수 있고, 제주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특화된 기능성 맥주 상품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연간 1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시설을 만든 뒤 1단계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 위주로 판매할 방침이다. 도는 성공적 시장진입을 위해 프리미엄급 맥주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여성을 위한
제주산 돼지고기 수출과 소비가 늘어나 시중공급이 달리자 일부 음식점들은 수입산 돼지고기를 제주산으로 허위표시 하는 행위가 늘어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제주도에서 도축되는 제주산 돼지고기 도축물량은 하루에 3,452두로 이가운데 내수가 2,694두, 수출 758두로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제주도내 축산물 가공처리장은 제주시 어음리 1군데 밖에 없어 소비자들에게 충분한 공급을 위한 도축처리 능력이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공급에 차질을 빚고있다. 이러한 현상으로 제주도내 돼지고기 전문 음식점들은 화물선편으로 다른지역 돼지고기들을 공급받고 있으며, 수입돼지고기로 손님들에게 팔고있다. 특히 제주 청정 돼지고기가 전국에서 인기를 독차지 하면서 출하량도 늘어나자 일부 음식점들은 미국, 스페인,칠례산,돼지고기를 제주산으로 둔갑해 손님들에게 팔아온 음식점 업주가 적발돼 법정에서 4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제주시내 모 식당 업주인 김씨는 지난해 12월부터 8개월동안 시낸 모 유통 등 4군데에서 수입한 돼지고기 2683kg을 구입해 양념갈비로 조리한 뒤 제주산으로 팔아오다가 적발돼 벌금형을 받은 것이다. 이 식당 업주는 제주산 돼지고기를 정상적으
제주도내 저소득가정 아동에 대한 급식 지원 복지정책이 뒷걸음질치고 있어 확대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마련한 내년도 아동급식 사업비를 줄인데다가 아동 1인당 급식 지원단가도 소비자물가 상승을 반영하지 못한 채 수년째 동결, 급식의 질 향상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시는 최근 아동 급식지원 대상자 전수조사를 거쳐 2010년 아동급식 사업 추진계획을 내년에 33억8380만원을 투입,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가정 아동 6155명에게 급식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서귀포시도 내년에 21억4900만원을 들여 아동 3338명에게 급식비를 지원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도내 저소득가정 아동 9493명이 내년 제주시와 서귀포시로부터 급식비 지원을 받게 됐다. 따라서 올해 제주시와 서귀포시로부터 급식 지원을 받은 아동 1만26명과 비교, 5.3% 줄어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지난 2005년 1만1234가구·2만1800명에서 올해 3월 현재 1만2039가구·2만3545명으로 늘어나는 등 저소득가정이 증가하는 상황이 제대로 반영됐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1인 1식 기준 아동급
한라산 생태계를 위협하는 제주조릿대가 '한국형 비아그라'로 불릴 정도로 효능이 뛰어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제주도 환경자원연구원은 23일 한라수목원 자연생태체험학습관에서 '한라산 제주조릿대의 경제적 활용가치 조명과 관리방안'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주)제주느낌의 정완석박사는 제주조릿대에 함유된 기능성 물질이 건강기능식품에 탁월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조릿대 상품을 개발 2009년에 1억2000만원원의 매출을 상승하고 있는 임복환 (주)청정제주 대표는 '제주조릿대의 차음료 시장성' 주제발표를 통해 경제적 가치를 집중 부각시켰다. 임 대표는 "민간요법에서 제주조릿대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정력제의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며 "한국형 비아그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제주조릿대와 관련된 자료와 민간요법을 찾다보니 만병을 다스릴 수 있는 만병통치약으로 인식돼 있었다"며 "이를 계기로 제주조릿대 음료차 개발에 뛰어 들었다"고 밝혔다. 임 대표가 만든 제주조릿대 음료차는 매해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임 대표는 "지난 2006년 제품출시 초기에 500만원 매출로 시작해 2007년 2000만원,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