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표선면 향토식품 제조업체들은 지역명품브랜드를 주민소득 향상과 연계시키기 위해서는 공동판매장 설치, 제품개발 연구비 투자 확대 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서귀포시 표선면은 민간 중심의 지역명품브랜드 육성사업 추진 3년차를 맞아 표선면에서 선택과 집중으로 육성하고 있는 명품브랜드인 세화1리 ‘도내오름 깊은 맛 된장’, 성읍2리 ‘백약봉 검은흙 더덕’, 표선면 특화사업작목회 ‘여름햇살목 표선하귤나무’ 대표와 총무 등이 참석해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송재근 표선면장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명품브랜드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참석자들을 격려한 뒤 “타지역 브랜드와의 차별화 전략 추진을 통해 실질적인 주민소득원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도 더욱 강력한 중장기 판매유통마케팅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지역명품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공동판매장 설치, 다양한 제품개발 연구비 투자 확대, 마케팅전략 강화, 대도시 소비시장 개척 활동 강화 등 중장기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참석자들은 새로운 주민소득원 개발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 유도, 도시민들의 관광패턴에 적합한 고객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한 주민소득 증대를 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서로간의 정보공유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