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돼지고기 5000t이 올해 일본, 필리핀 등 4개국에 수출된다. 제주도는 돼지고기 수출출하 인증을 받은 70여 농가가 올해 일본에 3000t, 필리핀 1000t, 태국.홍콩 각 500t 등 모두 5000t의 돼지고기를 수출, 19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릴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일본에는 돼지고기가, 나머지 국가에는 내장 등 부산물이 수출된다. 도는 인증 농가와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관리를 강화하고 축사시설 현대화와 함께 수출 물류비를 지원해 제주산 돼지고기의 수출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연간 제주산 돼지고기 수출물량은 일본 96t, 필리핀 979t, 태국 667t 등 1742t으로 187만1000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제주산 돼지고기의 일본 수출은 지난해 9월 28일 4년 7개월 만에 재개됐다.
올 한해 동안 어민들의 무산 안녕과 풍어 만선을 기원하는 참조기 첫 경매를 시작하는 초매식이 열려 수협 위판장이 조기 위판으로 활기를 찾고있다. 추자도 수협은 지난 1일 추자면 대서리 소재 추자도 수협 위판장에서 지역자생단체장, 주민,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인년 새해를 맞이하여 첫 경매를 알리는 초매식 행사와 한해 동안 무사안녕과 풍어만선을 기원하는 제례를 올렸다. 이날 초매식에서는 지역 유자망 어선별로 근해에서 갓 조업한 참조기들이 높은 경매가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어민들의 소망과 함께 수협위판장에 가득 채워졌는데, 낙찰가는 상품별 크기 및 무게, 선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00미 기준 30만원, 75미 기준 150만원선에서 가격이 형성되었다.
제주시 향토산업인 꽃송이버섯 생산을 위한 배양센터 건립사업이 부진한 가운데 제주도가 선정한 2011년향토산업 신청사업 3개 가운데 구좌 향당근 1개사업에 그쳤 보다 치밀한 전략이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말 2011년도 향토산업 육성사업 지원 대상에 모두 32개 향토자원을 선정, 발표했다. 광역권별로는 전남이 6개로 가장 많고, 강원·경남이 각 5개, 충남·전북 각 4개, 경기·경북 각 3개, 부산·제주 각 1개 등이다. 농림식품부는 이번 선정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68개 시·군에서 74개 사업을 응모했었다. 제주지역에서는 제주시에서 '구좌 향당근 명품화사업'과 '제주명품옥돔 향토클러스터사업'을, 서귀포시에서 '제주고기국수 지역명품브랜드 상품화사업' 등 모두 3개사업에 대해 자체 평가를 거쳐 농림수산식품부에 신청했었다. 정부 심의 결과, 이 가운데 '구좌 향당근 명품화사업'만 지원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이다. 향토산업 육성사업은 마케팅·홍보분야에 많은 사업비를 투자토록 해 가공, 유통, 마케팅 등 지원체제를 구축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제주시가 올해 부터 시작 해야 할 삼나무를 이용한 꽃송이버섯 산업화가, 배양센터 시설 기관을 결정 하지 못해 확보된 국고보조 사업비를 지원 받지못하는 행정을 펴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해 12월 7일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지역개발과 이수열 사무관과 한국농어촌공사 최동주팀장, 정광호과장,제주시 공원녹지과 산지경영팀장 김현진, 하성현, 생산자 장시흡 등이 참석해 회의를 가진 결과 향토사업 시행주체는 제주시가 당연히 주관기관으로서 사업을 추진하고 생산자는 보조사업자로 참여 하는것으로 협의를 했다. 이에따라 제주시는 올해부터 꽃송이버섯 산업화 1차 사업인 버섯 배양센터 건립사업을 위해 농업기술원과 산림조합중앙회 제주도지회와 제주시산림조합에 의사를 타진 한 결과 모두가 추진의향이 없다고 통보해와 새해 부터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있다. 그런데 제주시산림조합의 경우 조합장이 현재 삼나무 꽃송이버섯 산업화 사업 추진 단장으로 선정돼 지난해 11월 중순경 산림조합은 생산자 장시흡으로 부터 배양시설에 소모될 토지와 건축면적 등 설명을 들었다. 제주시산림조합 모이사와 간사는 배양센터 추진에 대한 이사회도 열지 않은채 일방적으로 포기했다고 생산자에게 전하
제주 추자도의 삼치잡이 채낚기어선에 저온보관시설이 지원돼 어민 소득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해 3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30척의 채낚기어선에 삼치를 얼음으로 빙장(氷藏)처리할 수 있는 저온보관시설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3000만원을 투입해 추가로 30척의 어선에 같은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 시설을 한 채낚기어선은 낚아올린 삼치를 곧바로 빙장처리해 신선도를 유지한 채 전량 일본에 횟감이나 구이용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전에는 아침에 잡은 삼치가 저녁때까지 갑판에 그대로 있는 경우가 많아 신선도가 떨어지며 고기값을 제대로 받지 못해왔다. 추자도의 이정호(58) 선주는 "오래전부터 삼치를 일본으로 수출했지만, 여름철에는 신선도가 떨어져 가격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이제는 여름철에도 신선한 삼치를 수출해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추자 근해에서는 통상 8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길이 90∼130㎝, 무게 3∼4㎏ 정도의 삼치어장이 형성되고 있다. 제주시는 추자도 선적의 채낚기어선 73척 가운데 나머지 어선과 참돔이나 황돔 등을 잡는 소형의 자망어선 12척, 참조기를 주로 잡는 유자망어선 65척
올해산 월동채소가 좋은 값에 출하되고 있어 생산농민들을 즐겁게 해 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용철)은 최근 관내 월동채소 거래 동향을 파악한 결과 대부분의 월동채소가 전년에 비해 높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거래되거나 출하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면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는 잎마늘은 요즘 20㏊정도 (15%)가 출하된 가운데 2㎏ 1단에 3,500~4,500원에 거래되고 있어 전년과 비슷하지만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제주조생의 경우 3.3㎡당 10㎏이 생산되어 일반 고흥재배 8㎏보다 수량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11월에 출하가 가능하여 앞으로 면적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구마늘의 경우 전년도 가격하락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전년보다 14%정도 면적이 감소되었는데 현재 재배면적의 10%인 220㏊가 밭떼기 거래되었고, 12월 상순까지는 3.3㎡당 8,000원(전년 7,000원)에 거래되다 12중순이후 9,00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앞으로 면적 및 저장량 감소, 중국산 가격 상승으로 금후 가격은 좋을 것으로 전망 하고 있다. 과잉재배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양배추는 최근 육지부 한파와 매취사업 추진으로 조중생종은 20%, 만생종은 30%가 밭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올 한해 제주지역 농업활성화를 위한 시험연구 기반 조성과 현장지도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용철)은 최근 농촌진흥사업 종합 평가회에서 농업 R&D 기반 구축을 위하여 136억원을 투입하여 친환경 첨단농업연구센터를 서귀포시 강정동에 건립 중에 있으며, 봉성리에 30억원을 투입하여 미니씨감자 생산 시설을 확대 준공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씨감자 자급화 기반을 구축하여 연간 종서비 66억원의 절감효과와 생산량 증대로 인한 200억원의 총수입 증대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친환경농업인의 숙원 사업이던 GC 등 13종의 기자재를 갖춘 친환경농산물 농약잔류 분석기를 설치하였고, 시험 분석 조례 정비를 통하여 농업인이 언제든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녹차 원스톱 기술지원센터를 열어 대학과 농업인이 함께 참여하는 컨설팅 사업은 물론 가공, 성분 분석 연구실을 갖추어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간 기술지원과 품질 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제주지역에 알맞은 조생양파(일출조생), 마늘(한라장아찌), 쌈용 콩(청엽), 제주맥주 제조용 백호보리 등의 품종을
식당 메뉴판 한쪽에는 '제주산'으로, 다른 한쪽에는 '수입산'으로 표기하고 돼지고기를 판매했다면 유죄일까 무죄일까? 검찰은 '원산지를 혼동하게 했다'며 식당 업주를 기소했지만, 법원은 한쪽 메뉴판 내용을 단순한 광고라고 인정하는 등 여러 정황상 죄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주지법 형사1단독 이계정 판사는 30일 돼지고기의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혐의(농산물품질관리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K(42)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 판사는 "음식점 벽면에 수입산 고기의 원산지를 명기하고 있는 대형 메뉴안내 벽보가 있었으며, 이 메뉴판은 탈부착이 가능해 판매 중인 수입산 고기의 원산지가 바뀔 때마다 정확하게 표시했다"며 "수입산의 경우 '제주산'으로 명기해 판매하는 고기보다 저렴해 가격면에서도 수입산과 제주산을 혼동하기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소형메뉴판의 '엄선.선별한 청정 제주산 돈육(흑.백)을 공급받아 변함없는 맛과 정성으로 고객님께 제공해 드립니다'라는 내용은 제주산 돼지고기의 질적 우수성을 광고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판사는 "만약 '엄선.선별한 청정 제주산 돈육(흑.백)만
제주에서 새로운 외해 양식사업으로 전개한 참다랑어 양식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소장 한석중)는 지난 10월 하순 세계 최초로 외해 수중 가두리에 입식한 참다랑어가 현재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참다랑어 외해 수중가두리 양식은 제주수산연구소와 노아영어법인이 MOU(업무협약)를 체결해 서귀포시 표선면 연안에서 시험 추진되고 있다. 참다랑어 양식 규모는 400마리 정도로, 지금까지 99%의 생존율을 보이고 있으며 성장 속도도 양호해 입식 당시 1.5kg에서 현재 3kg 정도까지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바닷속 20~30m 수중가두리 안에서도 높은 활동성을 보이는가 하면 외형도 자연산과 같은 선명한 빛깔을 띠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양식 참다랑어는 앞으로 2년 이상 지나면 50~60kg 정도로 성장해 상품성을 갖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4, 5년 후에는 수정란을 채집해 인공 종묘를 생산하게 되면 완전 양식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양식산업 발전에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수산연구소는 그동안 참돔과 돌돔, 고등어 등에 대한 외해가두리 양식 및 수정란 채집 기술
제주시는 축산농가의 경쟁력 확보와 수출주력 1차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에 주력한다. 이는 한·미 FTA 타결 등 동시다발적인 대외개방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가축 폐사율 저하 및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 제주시는 한(육)우, 돼지, 젖소, 닭, 오리를 사육하는 전업농가 가운데 70농가를 선정, 총 71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로써 제주시는 축사의 신·개축 및 내부시설 개보수를 통해 축산농가가 지속적인 수입개방의 물결을 이겨내는 축산분야의 든든한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양돈분야에서는 그동안 대표적인 걸림돌이 되었던 가축분뇨냄새를 발생시키는 돈사 구조를 무창돈사로 전환시키고, 돈사 내부에 냄새저감시설을 필수적으로 시설토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돈사 주변의 민원을 최소화하고 수입개방에 따른 농가의 경쟁력 확보와 가축분뇨 냄새 억제를 통한 친환경 축산업 영위 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의 경우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에 11개 농가를 대상으로 21억 원을 지원,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수입개방에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