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둬 중·대형매장을 대상으로 과대포장 상품에 대한 점검과 1회용품 사용행위(비닐봉투 무상제공) 단속을 한국환경자원공사와 합동으로 실시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포장폐기물의 발생을 억제하고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선물세트를 출시하면서 과대포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따른 것이다. 제주시는 예전의 경우 주류, 화장품류, 가공식품류 등의 과대포장상품이 많이 출시되었지만 최근에는 건강보조식품 및 고급 농수산특산품 등 선물세트 형식을 띤 제품이 많이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포장공간비율이 10~35% 이내, 포장횟수가 2회를 넘지 않도록 규제하고 있다. 또 이같은 기준을 위반할 경우 제조자 등에게 포장검사 조치를 취함은 물론 20일 이내에 검사성적서를 제출하지 아니하거나 포장검사결과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을 위반한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과대포장 의심상품 10건에 대하여 포장검사명령 조치를 한 바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58억여원을 들여 도내 7개 초^중학교 노후 급식시설 현대화와 함께 설비를 개선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상 학교는 고산 조천 보목 서호 위미초등학교와 조천-안덕중학교이다. 이들 학교에는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기준에 맞도록 낡은 급식시설과 설비가 위생적이고 안전한 시설 설비로 개선하는 작업이 추진된다. 도교육청은 지난 2003년부터 모두 600억여원을 들여 급식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결과 도내 175개 초.중.고등학교 가운데 66%에 이르는 113개 학교의 급식시설을 현대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7개 학교에 대한 사업이 끝나는 올해 말이면 학교 급식시설 현대화 사업이 완료된 학교의 비율은 70%에 이를 전망이다. 소규모 학교를 제외한 사실상 도내 모든 학교의 급식시설이 현대화되는 셈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7개 학교의 급식시설 현대화 사업이 끝나게 되면 사실상 모든 학교의 급식시설 현대화 사업이 완료된 것으로 보면 된다"며 "내년부터는 해마다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급식시설 개^보수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부터 도내 267개 병설유치원 초^중^고 및 특수학교를 대
제주도는 2009년산 한라봉, 천혜향 등 주요 만감류의 가격이 지난해 보다 높은 가격으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러한 가격은 최근 출하마무리 단계에 있는 노지감귤과 더불어 당분간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이 예상된다고 전망하고 있다. 최근 전국 도매시장의 거래 상황을 보면, 지난 2월 3일 현재 한라봉은 생산량예상량 28천톤의 11%인 3.3천톤의 처리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천혜향의 경우 생산 예상량 3.3천톤의 15%인 480여톤이 처리 된 것으로 파악 됐다. 경락가격은 전국 대도시 9대 도매시장을 중심으로 지난 2월 4일 한라봉 15,800원/10kg에 거래되어 ‘08년산 12,700원/3kg에 비해 3,100원(22%)높고, '07년산 11,900원에 비해 3,900원(33%)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다. 또한, 천혜향의 경우 경락가격 17,600원/3kg은 ‘08년산 16,500원/3kg에 비해 1,100원(7%)이 높고, ’07년산 15,100원/3kg에 비하여는 2,500원(17%)이 높게 형성되어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도는 최근 감귤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는 것은 설 대목을 앞두고 선물, 제수용으
제주산 말고기에 대해서도 쇠고기와 마찬가지로 등급판정제가 시행된다. 제주도는 축산물 등급판정소와 협의를 거쳐 제주산 말고기의 등급판정 기준을 마련, 4월부터 제주축협공판장에서 도축하는 말고기를 대상으로 등급제를 시범적으로 실시한 뒤 생산자와 소비자의 반응이 좋으면 이를 전면 시행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말고기 등급은 근내 지방도, 고기와 지방의 색깔, 조직감, 성숙도 등에 따라 1∼3등급으로 구분될 전망이다. 쇠고기는 현재 1++, 1+, 1∼3등급 등 5개 등급으로 구분해 판정하고 있다. 말고기 등급제를 시행하기로 한 것은 대부분 퇴역한 교잡마인 경주마를 비육과정을 거치지 않고 식육용으로 도축, 판매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데 경주마는 근내 지방도가 낮아 맛이 떨어진다. 한국마사회 제주경마공원은 현재 제주 토종말인 '제주마'와 교잡말인 '한라마'를 따로 구분해 경마를 시행하고 있는데 식용으로 이용되는 한라마는 체고가 137㎝를 넘으면 경주에 나설 수 없게 돼 있다. 제주에서는 지난해 연간 700여 마리의 말이 도축돼 식용으로 팔렸으며, 대부분 판매업자나 소비자가 구입해 도축을 의뢰한 것이
제주농협이 농산물 유통현장 체험을 추진해 농업에 대한 이해 및 정확한 상황판단에 따른 농업 요원화로 경제사업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에 따르면 제주농업의 현실 및 농업인의 고충을 이해하고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책 논의 등 농업인과의 일체감을 도모하기 위해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농산물 유통현장 체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선 지역본부 경제사업부 직원을 대상으로 2월4일부터 유통현장 체험을 먼저 1차적으로 실시한 후 미비사항을 보완, 신용사업부서 등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현장체험 장소는 지역농협 농산물유통센터·선도농가 농장, 육지부 주산지 등의 산지와 소비지 도매시장 ·대형물류센터 등 제주농업 및 농산물 유통에 관련된 모든 현장이 체험 대상이다. 제주농협은 유통현장 체험을 통해 ▲조직의 역량을 총동원한 경제사업활성화의 계기로 중앙회와 회원농협, 농업인과의 상생 유도로 제주농업의 경쟁력 강화 도모, ▲일선 회원농협의 임직원, 농업인들과의 현장대화를 통해 유통정보 교환 및 애로사항 청취, ▲ 제주농업의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이해로 농정 동반자로서의 중앙회의 역할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제주도는 설명절 성수식품 제조업소와 판매업체 등에 대한 합동단속에서 식품위생법 위반 11개 업소, 1개의 부적합식품 1개를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는 영업주 건강진단미필, 시설기준 위반 등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판매업체에서는 유통되는 식품 등의 표시기준, 유통기한 준수는 양호 한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일부 업소에서는 식품위생법규 등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영업자의 의식수준 향상, 시설개선 등을 위해 지도단속을 강화 한다고 말했다.
제주도와 경기도 지역 농특산물 상호 판매 장터가 개설된다. 제주도는 5일 경기도 수원시 구운동 수원농협유통센터에서 제주감귤판매 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농특산물 상호 판매에는 경기미 10kg들이 3000포와 10kg들이 제주감귤 5000박스를 판매한다. 도는 판촉전 행사에 이어 농산물 판매 교류를 위해 도청-한농연-농협간 MOU 체결을 위한 실무협의를 하계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판촉전 행사에 이어 농산물교류 활성화와 연계적인 판매를 위한 실무책임자 간담회 등 우수 농특산물 소비촉진 및 판매 관련 양해각서도 체결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제주도 농특산물 상호 판매장터에는 농협중앙회경기지역본부와 제주농협,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등 6개단체가 함께 참석해 농수산물 판촉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제주시 정보화마을은 설 명절을 앞둬 정보화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설맞이 농수산물 선물장터' 행사를 열고 있다. 정보화마을에서는 농어촌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거래로 연결해주는 전자상거래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정보화마을 인빌쇼핑(http://invil.com) 및 각 정보화마을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시는 이번 “설맞이 농수산물 선물장터”에서 김녕 생은갈치·옥돔 등 수산물, 추자 참굴비, 저지 천혜향·한라봉, 영평 한라산 참꿀 등의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정보화마을 전자상거래로 지난해에는 6억5천여만원의 매출 실적을 올린 바 있다. 제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 서대문구에서 2월 9일부터 10일까지 정보화마을 설맞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기로 하고, 여기에 김녕, 저지, 추자, 우도 등 8개 마을이 참여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정보화마을을 중심으로 한 인터넷 전자상거래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상품 출하 농가 확대를 비롯, 상거래 상품의 다양화와 각종 이벤트 참여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다.
지난해 제주지역 식중독 발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해 식중독환자수는 5999명으로 2008년 7847명에 비해 19.9% 줄어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지역의 경우 지난해 식중독환자는 86명으로 2008년 244명에 비해 64.8% 줄어 들었다. 이처럼 식중독이 급감된 이유는 지난해 전국적으로 신종인플루엔자가 유행하면서 손씻기 등 개인위생이 강조되고 급식사고 같은 대형 식중독 사고 예방에 주력 했기때문으로 식약청은 평가했다. 시도 인구 100만명당 환자수는 지난해에 이어 울산이 25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충남(247명), 전남(235명), 강원(221명), 제주(153명) 순이었다. 식중독 발생 장소는 식당이 98건으로 가장 많았지만 환자수는 집단급식을 실시하는 학교가 2716명(39건)으로 45%를 차지했다.
제주도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된 광합성균을 이용한 친환경 미생물 재배농법이 제주도 전체로 확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은 지난해 동부농업기술센터에만 공급하던 친환경 미생물을 제주도내 4개 농업기술센터에 배양시설 등의 실험실에서 증식배양을 통해 공급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친환경 미생물 공급은 동부농업기술센터에서 1차 배양한 배양균을 각 농업기술센터에 분양하고 각 센터에서 2차 배양 및 숙성과정을 거쳐 농가에 보급하는 방법으로 추진된다. 우선 올해 12월까지 상추와 쪽파 등 제주도내 주요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700여농가 233ha의 면적의 하우스 재배 농작물에 보급하고 차후 노지채소와 밭작물 순으로 공급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친환경 미생물인 광합성 세균은 연간 채소류 2∼3회, 밭작물 3∼4회, 과수 5회 정도 살표해 주면 되는데 생육기간이 긴 시설채소는 처리회수를 토양과 작물의 생육상태에 따라 처리회수를 조절해야 한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1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31㎡의 면적에 실험장비와 배양실 등을 설치해 인근 친환경재배농업인에게 친환경 미생물을 공급 한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