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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식중독 발생 급감

지난해 제주지역 식중독 발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해 식중독환자수는 5999명으로 2008년 7847명에 비해 19.9% 줄어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지역의 경우 지난해 식중독환자는 86명으로 2008년 244명에 비해 64.8% 줄어 들었다.

이처럼 식중독이 급감된 이유는 지난해 전국적으로 신종인플루엔자가 유행하면서 손씻기 등 개인위생이 강조되고 급식사고 같은 대형 식중독 사고 예방에 주력 했기때문으로 식약청은 평가했다.

시도 인구 100만명당 환자수는 지난해에 이어 울산이 25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충남(247명), 전남(235명), 강원(221명), 제주(153명) 순이었다.

식중독 발생 장소는 식당이 98건으로 가장 많았지만 환자수는 집단급식을 실시하는 학교가 2716명(39건)으로 4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