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선물·제수용 구입량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2009년산 만감류 가격이 오르고 있으며,출하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노지감귤 가격도 지난 4일 1만1000원에 거래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6일 현재 한라봉은 생산예상량 2만8000t의 13.6%인 3.8t, 천혜향은 생산예상량 3300t의 17.5%인 578t이 각각 출하됐다. 또, 지난 2~6일까지 최근 5일간 전국 9대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한라봉의 3㎏당 평균 경락가는 1만6000원으로 2008년산 1만2880원에 비해 3120원(24.2%) 증가했다. 천혜향의 3㎏당 평균 경락가도 1만7420원으로 2008년산 1만5840원 보다 1580원(10%) 증가하는 등 만감류 가격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만감류 가격이 높게 형성된 것은 설 선물·제수용으로 구입량이 증가하고, 지난해말부터 가격이 상승한 노지감귤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도는 분석하고 있다. 노지감귤은 생산예상량 64만t의 90%인 57만9000t이 처리된 가운데 10㎏당 평균 경락가가 지난 2일 1만500원, 3일 1만800원, 4일 1만1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4일 평균 경락가는 2008년산 1만20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오익심)은 개방화 시대에 제주 토착어종에 대한 체계적인 유전자원 관리와 토착어종 발굴 및 종보존 관리체계 강화에 주력 할 계획이다. 종보존 대상어종은 제주 특산어종을 중심으로 타 지역에는 없는 제주 고유종으로서 최근 자원량 감소로 인해 인위적인 관리와! 적극적인 품종보존이 요구되는 어종을 대상으로 추진중이며, 현재 해양수산연구원에서 관리중인 품종은 능성어, 자바리, 붉바리, 개볼락 및 자연산넙치 등의 어류와 말전복, 홍해삼 등을 대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산어종 종보존 방법은 특산어종 및 희귀어종에 대한 지속적인 종확보 및 자원가입(생산·방류)을 위해 자연산 어미 대량확보, 종묘생산 기술개발, 자원조성 및 수정란을 민간에 분양하는 체계로 이루어지며, 이들 어종에 대한 유전특성을 분석하여 특산어종의 유전적 차별성을 특화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해나갈 계획이며, 또한 유전자원 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유전자 bank를 운영(DNA, 정자 및 수정란 등 냉동보관)할 계획이다. 특산어종 종보존 사업을 통해 제주 고유종에 대한 유전적 특성과 차별성을 분석함으로서 제주수산생물에 대한 브랜드 가치를 증대시키고, 종보존 대상 어미로부터 수정
제주산 전복과 홍해삼이 생산 증가로 도내 어촌계 마을어업 소득이 전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100개 어촌계가 관리하는 마을어업에 대하여 작년도 조수입을 분석한 결과, 소라.성게.톳 등 153억원을 생산하여 2008년도 150억원에 비하여 2% 정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조사결과, 해산물 총생산량은 3천468톤으로 전년도에 비해 5.6%가 감소했다. 그러나, 전복은 50%, 해삼 45%, 성게 41%, 톳은 3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연안어장 자원회복을 위한 수산종묘 방류사업의 지속 추진과 어촌계에서 자율적이고 체계적인 어장관리를 통한 결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생산금액은 153억 중 소라가 68억원으로 가장 많고, 성게 34억원, 톳 12억원, 해삼 7억원, 전복 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라는 일본에 1410톤을 수출하여 500만불의 외화를 벌어들여 수산물 수출에 큰 역할을 했다. 수산종묘방류효과는 사계리어촌계인 경우 2006년부터 작년도까지 해삼종묘 15만마리를 방류한 결과, 지난 1월에 해삼 537kg을 시범 채취하여 1000만원 정도의 소득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고
올해부터 음식물쓰레기 등 환경문제를 소홀히 하면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받을 수 없게 된다. 제주시가 추진하는 '녹색음식문화'는 음식물 생산.유통.소비.배출 등 순환과정에서 낭비를 줄여 경제적 손실과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줄이는 것을 말한다. 시는 올해 모범음식점 지정 키워드는 위생 및 서비스관리실태와 음식물쓰레기 절감노력에 주력 하기 위해서다. 지금까지는 건물의 구조 및 환경, 주방.영업장.화장실 청결, 식재료의 위생적 보관.관리, 제주산 식재료 사용, 권장 반찬 가짓수 준수, 종사자 개인위생 등에 중점을 둬 모범음식점을 지정 관리했왔다. 이에따라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받기 위해선 음식물 쓰레기 감량 실천, 먹을 만큼 제공, 남은 음식 싸주기 실천 등을 해야 평가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청결과 친절한 서비스, 메뉴판에 정직한 가격표기 및 외국어 혼용표기, 남녀 구분 화장실 설치, 종사원 동일한 유니폼(위생복) 착용, 남은 음식 재사용 금지, 1회용품 사용금지 등도 심사기준이 된다. 올해부턴 보건복지부 지침이 개정돼 모범음식점 지정비율도 일반음식점수 5%이상에서 5%이내로 제한된다. 이에따라 올해 제주시 모범업소는 일반음식점 64
제주도내 낙농업 농가에 20억원이 지원된다. 제주도는 도내 낙농업 보호 및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12개 사업에 20억1000만원(기금 4억1100만원, 지방비 9억800만원, 자담 6억9100만원)을 투입 한다고 밝혔다. 지원사업별로는 낙농 체험목장 육성 2개소에 1억3400만원, 수출전용 치즈라인 설치 지원 1억6700만원, 소규모 젖소 농가 지원 4억원, 학교우유급식사업 5억5400만원 등이다. 또 낙농시설 자동화 사업 등 농가기반시설 분야 3개 사업에 3억3300만원, 제주산 우유 대도시 판촉 2억원, 젖노 능력검정 및 혈통등록 9300만원, 여성낙농인 전문성 강화 교육에 300만원을 투자한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젖소 인공수정료 지원사업을 추진, 젖소 1마리당 3만6000원씩의 시술료를 지원한다.
제주도가 추진 하는 참다량어 외해양식사업이 정부에서 추진 하게돼 어류 양식사업의 희망의 문이 열리게 됐다. 제주도는 농림수산식품부가 5일 서울에서 열린 농어업선진화위원회와 수산선진화분과위원회에서 ‘외해양식 활성화 추진방안’ 등을 심의, 의결 한결과 제주도 외해양식사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외해양식 활성화 추진방안은 그동안 제주를 비롯해 경남, 전남, 강원 등에서 시험 사업으로 추진되면서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는 ‘외해 양식’을 녹색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있다. 외해양식어업 활성화를 위해 외해 정의 규정을 신설하는 한편 면허제도를 도입,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면허 처분토록 할 방침이다. 면허 우선순위는 양식 기술력과 자본력이 있는 자로 정한다는 계획이다. 외해 양식어장 개발도, 올해 6개소와 내년 5개소 등 연차적으로 확대해 2012년까지 15개소의 외해가두리 양식어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온난화 영향으로 고부가가치 양식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제주에서 시범 추진되고 있는 참치 양식에 대한 기술연구 개발도 본격화된다. 올해 20억원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5개년간 160억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또 국립수산과학원 내에 가칭 ‘참다랑어 양식산업
서귀포시는 FTA 체결에 따른 개방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품질 감귤 생산에 필요한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품질감귤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은 지난해 10월 27일부터 11월 13일까지 18일간 농감협에서 사업 희망 농가로부터 신청을 받았으며, 접수 결과 총 9개사업에 3,499농가가 신청을 해서 지난해(2,169농가)에 비해 61%이상 증가됐다. 이번에 투자되는 사업비는 총 9개 사업에 38,038백만원으로 보조 19,514백만원(50%), 융자 10,817백만원(30%), 자담 7,707백만원(20%)이다. 서귀포시는 다음주내에 사업추진계획과 사업대상자 확정 여부를 개인별(생산자단체,읍면동)로통보할 예정이며,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농가는 일정 기간내에 보조금 교부신청서를 해당 읍면동으로 제출하고 보조금 교부결정 후 유자격 시공업체와 계약하여 사업을 추진하게된다. 지난해와 달라지는 점은 농업이외 별도의 전업적 직업을 가진 자의 경우 FTA기금사업 지원 에서 제외시키고 있어, 보조금 교부신청서 제출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으로부터 자격득실확인서를 발급 받아 함께 제출 하여야 한다. 올해에는 감귤 비가림하우스, 감귤하우스 자동개폐기, 감귤하
서귀포시는 자연순환농업 및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감귤 농가등 경종농가에 액비저장조 시설을 지원하여 축산농가에서 생산된 고품질 액비를 경종농가가 필요한 시기에 지원 한다고 밝혔다. 유기농업 기반조성은 토양의 산성화방지 및 수질·대기 등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경종과 축산이 함께하여 생태를 보전하는 자연순환농법 구현으로 1차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경종농가에 대하여 액비저장조 시설을 ‘06년 25농가, ’07년 31농가, ‘08년 41농가, ’09년 67농가 등 총 164농가에 3,572 백만원 지원을 완료하였고, 2010년도에도 62농가에 1,051백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액비살포로 인한 냄새 및 양돈장에서 발생하는 냄새를 방지 하기 위해서 425백만원을 투자하여 환경개선제를 양돈농가 등에 공급함은 물론 지역별 담당공무원을 지정하여 양돈장에 대한 사전 점검을통해 문제가 있는 농가에 대하여는 특별관리를 실시함으로써 냄새로 인한 민원을 사전에 방지하는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귀포시는 ‘10년 1월말 기준 복합비료가격이 포당(20kg) 20,600원임을 감안할 때 기비(밑거름)로 사용되는 액비의 화학비료 대체 효과
제주도는 올해부터 제주의 대표 특산 농산물인 감귤과 제주산 탐라오가피, 마늘 등의 성분 추출물을 활용한 기능성 양식넙치 사업에 대한 지원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도내 35개 양식장에서 감귤 등 천연 추출물을 넙치 사료에 1~3% 혼합·공급하는 실증시험이 진행됐으며, 시험 결과 어병에 강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아 안정적으로 사육관리가 가능하고 육질부 증가, 황금색을 띄어 상품성이 향상되는 등 효과를 거둬 수요가 급증 할것으로 전망했다. '감귤먹은 제주광어'는 베타카로틴을 다량 함유하고, 콜라겐과 비타민 B1, B2, C, E, 칼슘, 인 등의 함량은 자연산 광어보다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흡수되면 암을 유발시키는 활성 산소를 예방할 뿐 아니라 항산화 작용과 피부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콜라겐 함량이 높아 쫄깃하고 씹는 맛이 좋고 담백한 맛을 더욱 배가시켜 최상의 횟감으로 느낄 수 있게 한다. 이에 따라 제주자치도는 올해의 경우 '감귤먹은 제주광어'를 제주산 청정양식넙치의 대표브랜드로 개발하기 위해 도내 양식장을 대상으로 4억17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본격 생산지원에
제주지역 농산물이 청정성에서 전국적으로 으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농산물 안전성 조사 결과 부적합 농산물 비율이 1.5%로 안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해 전국 부적합율 2.4%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다. 또 지난 2008년과 비교해서도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농관원 제주지원의 지난해 농산물 2749건에 대한 안전성 조사결과 채소류와 과실류 11품목 40건의 농산물에서 잔류 농약이 허용기준 보다 높게 나타났을 뿐이다. 제주지원 관계자는 제주지역 부적합 비율이 낮은 것은 채소류의 겨울철 노지재배로 병해충 발생이 적었고, 지속적인 안전성 관리로 농업인이 청정 농산물에 대한 의식변화 등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