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부터 제주의 대표 특산 농산물인 감귤과 제주산 탐라오가피, 마늘 등의 성분 추출물을 활용한 기능성 양식넙치 사업에 대한 지원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도내 35개 양식장에서 감귤 등 천연 추출물을 넙치 사료에 1~3% 혼합·공급하는 실증시험이 진행됐으며, 시험 결과 어병에 강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아 안정적으로 사육관리가 가능하고 육질부 증가, 황금색을 띄어 상품성이 향상되는 등 효과를 거둬 수요가 급증 할것으로 전망했다.
'감귤먹은 제주광어'는 베타카로틴을 다량 함유하고, 콜라겐과 비타민 B1, B2, C, E, 칼슘, 인 등의 함량은 자연산 광어보다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흡수되면 암을 유발시키는 활성 산소를 예방할 뿐 아니라 항산화 작용과 피부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콜라겐 함량이 높아 쫄깃하고 씹는 맛이 좋고 담백한 맛을 더욱 배가시켜 최상의 횟감으로 느낄 수 있게 한다.
이에 따라 제주자치도는 올해의 경우 '감귤먹은 제주광어'를 제주산 청정양식넙치의 대표브랜드로 개발하기 위해 도내 양식장을 대상으로 4억17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본격 생산지원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