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방자치단체의 위생점검과 행정지도를 거쳤음에도 불과 두 달 만에 동일한 음식과 원인균으로 식중독이 재발하는 등 정부의 먹거리 안전 사후관리 체계에 심각한 허점이 드러났다. 특히 일부 시설의 반복적인 식중독 사고로 대다수의 성실한 자영업자들까지 외식업계 전반에 대한 불신과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식중독 반복 발생 시설 및 행정조치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부터 2026년 7월까지 동일한 시설에서 식중독이 두 차례 반복 발생한 곳은 총 20곳(총 40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경남 창원의 한 음식점에서는 2024년 6월 살모넬라균과 ‘육전’으로 56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 첫 사고 이후 행정지도와 함께 세 차례의 위생점검이 실시됐으나, 불과 64일 만인 8월 12일 동일한 원인균(살모넬라)과 동일한 음식(육전)으로 식중독이 재발해 환자가 95명으로 오히려 급증했다. 이처럼 점검과 행정지도가 이뤄졌음에도 동일한 원인으로 재발했다는 것은 첫 사고 이후 위험요인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빙그레 김호연 회장이 독립운동가 이봉창 의사의 선양사업을 이어가며 독립유공자 예우와 역사적 공훈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김 회장은 후손 없이 순국한 이봉창 의사의 사연을 접한 뒤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를 재건해 회장을 맡았으며, 김구재단 설립과 독립운동 관련 기념사업 등을 통해 독립유공자 선양 활동을 지속해왔다. 이봉창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제94주기 추모식은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내 이봉창 의사 묘전에서 거행됐다. 사단법인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식에는 정수용 기념사업회장과 이승우 서울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한 보훈 관련 인사, 일반시민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이봉창 의사(1901년 8월 10일~1932년 10월 10일)는 서울 용산에서 태어나 독립운동에 헌신하고자 중국 상하이로 건너갔다. 그곳에서 한인애국단을 이끌던 백범 김구 선생을 만나 거사를 준비했으며, 1931년 12월 한인애국단 제1호 단원으로 가입했다. 이듬해인 1932년 1월 8일에는 일본 도쿄 요요기 연병장에서 관병식을 마치고 돌아가던 일왕 히로히토의 행렬을 향해 폭탄을 투척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이 의사는 같은 해 9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민 먹거리의 안전을 국가가 보증하는 해썹(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제도가 농장 현장에서 사실상 '전화 한 통'으로 운영돼 온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3년간 농장 분야 비대면 조사·평가의 99.9%가 유선 통화로만 진행됐다. 일부 농장은 최대 6년 동안 현장 확인을 한 번도 받지 않고 인증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농장 분야 비대면 해썹 조사·평가는 총 796건이었다. 이 가운데 대구지원이 화상통화로 진행한 1건을 제외한 795건(99.9%)이 유선 통화만으로 이뤄졌다. 비대면 조사·평가 과정에서 농장 출입 차단시설과 소독시설·장비 등 현장의 해썹 준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이나 화상통화 자료는 사실상 활용되지 않았다. 또한 사후 검증을 위한 객관적 증빙자료의 수집·보존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436개 농장이 3년 이상 현장 확인 없이 해썹 인증을 유지했다. 이 가운데 61개 농장은 6년, 230개 농장은 5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어민들이 한 해 동안 피땀 흘려 가꾼 농수산물을 노린 절도 범죄가 지속되고 있으나, 농산물 절도 검거율은 절반 수준에 그치고 농·수·축·임산물 전체 피해액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곳간털이·들걷이 방식으로 최근 4년간 발생한 농산물 절도 사건은 총 1,890건으로 집계되었다. 연도별 발생 건수는 ▲2022년 523건 ▲2023년 468건 ▲2024년 481건 ▲2025년 418건이다. 문제는 이 같은 절도 피해가 농산물에만 그치지 않고 수산물·축산물·임산물 등 농어촌 산업 전반으로 넓게 뻗어나가며 실제 주민들이 입는 재산 피해액은 1년만에 2.2배 이상 증가했다는 점이다. 2023년부터 피해품목 기준이 통합된 뒤 집계된 3년간(2023~2025년) 농·수·축·임산물 절도 전체 피해액은 총 293억 5,198만 원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23년 72억 2,605만 원, 2024년 67억 3,023만 원 수준이었으나, 2025년에는 153억 9,570만 원으로 1년 만에 2.2배 이상 급증했다. 2025년 기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대표 이우봉)은 충북 괴산군 소재 풀무원아카데미에서 지리산국립공원 직원·자원활동가를 초청해 지속가능한 식생활과 환경 가치를 공유하는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7~8일 양일간 진행된 교류 프로그램에는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전북·전남 3개 사무소 직원 및 자원활동가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공원 현장에서 활동하는 직원과 자원활동가들이 풀무원의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풀무원과 지리산국립공원이 추구하는 환경·사회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지리산국립공원의 '국립공원의 탄소중립과 생물다양성' 강의로 시작됐다. 이어 '사람과 지구를 위한 식사', 'Welcome To 바른먹거리' 등 지속가능한 식생활 프로그램과 풀무원농장의 설립자 원경선 원장 특별 전시 기념관 투어가 진행됐다. 특히 'Do Run Do Learn' 팀빌딩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협력의 가치를 체험했으며, 'Movement & brain' 운동 프로그램, 명상, 족욕 테라피 등 심신 힐링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풀무원의 바른먹거리와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직접 경험하고, 국립공원의 환경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비대면 소비와 배달·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한 농축산물 유통이 일상화되면서 온라인 먹거리 시장이 급격히 팽창했으나, 소비자의 신뢰를 악용해 원산지를 둔갑하거나 미표시하는 불법 행위가 매년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소비자가 화면에 표시된 정보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는 온라인 원산지 표시의 특성상 원산지 허위 표시는 농가와 정직한 판매자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중대한 위법 행위라는 점에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 및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26년 8월까지 배달의민족·쿠팡이츠·네이버·쿠팡 등 통신판매중개업체 입점업체의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적발 업소 수는 총 1,858개소에 달했다. 연도별 적발 업소 수는 2024년 740개소(거짓표시 420, 미표시 320), 2025년 620개소(거짓표시 367, 미표시 253), 2026년 8월까지 498개소(거짓표시 286, 미표시 212)로 매년 수백 건씩 지속 발생했으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해양바이오 소재와 활용기술 개발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지만 실제 제품 출시로 이어지는 상용화 성과는 미미해 연구개발 이후 기업이 가장 큰 비용과 위험을 부담하는 스케일업·표준화·인허가 단계에 대한 공공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바이오뱅크 고도화와 기업 성장·해외 진출 지원, 산업 지원 플랫폼 구축 등 해양바이오 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양자원 기능성 소재 발굴과 미생물·미세조류 활용기술을 개발하고, 고생산성 STAR 균주 발굴과 동결보존, 100L 규모 대량생산 공정 표준화 및 스케일업 배양기술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10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국립해양생물자원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31개 수행과제 가운데 실제 기술이전과 제품 출시로 이어진 상용화 성공 과제는 7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이전 이후에도 원료 표준화와 제형화, 유효성 검증, 임상 및 인허가 등 후속 단계에 대한 지원이 부족해 사업화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 현재 기술이전 사례 역시 PC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어린이와 청소년이 자주 이용하는 PC방과 키즈카페 등에서 최근 6년여간 식품위생법 위반이 780건 넘게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위반의 75%가 PC방에 집중됐으며, 위생교육 미이수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키즈카페 현장 점검은 최근 3년간 46.5% 감소해 다중이용시설의 식품위생 관리에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6년 6월까지 키즈카페·PC방·만화카페·보드게임카페의 「식품위생법」 위반은 총 782건이었다. 시설별로는 PC방이 588건(75.2%)으로 가장 많았고, 키즈카페 121건, 만화카페 38건, 보드게임카페 35건 순이었다. 위반 유형별로는 위생교육 미이수가 464건으로 전체의 59.3%를 차지했다. 이어 건강진단 미실시 107건(13.7%),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78건(10.0%),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67건(8.6%), 시설기준 위반 40건(5.1%) 순이었다. 이물 혼입도 15건, 식품 기준·규격 위반은 6건 적발됐다. 특히 PC방은 올해 상반기에만 65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난해 발생한 식중독 사고의 절반 이상이 어떤 음식에서 비롯됐는지 끝내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에도 68건, 1,625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식중독이 계절을 가리지 않고 이어지고 있지만 원인식품 규명률은 40%대에 머물러 사후 관리 체계의 한계가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식중독 사고 발생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발생한 식중독 319건(환자 9,780명) 중 절반이 넘는 183건(57.4%)이 끝내 어떤 음식으로 인해 발생했는지 원인을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로 인한 원인 미확인 피해 환자만 3,052명에 달한다. 식중독 원인음식 미확인 비율은 △2023년 63.5%(228건) △2024년 58.9%(156건) △2025년 57.4%(183건)로 3년 연속 절반을 상회하며 구조적 난제로 고착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원인음식은 물론 세균·바이러스 등 원인물질조차 확인하지 못한 사고가 86건, 피해 환자는 1,454명에 이르렀다. 반면 2025년 세균·바이러스 등 원인물질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9일 한글날 연휴를 맞이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부산 영화의 전당에는 많은 영화인들이 모인 가운데 식품외식업계는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푸드트럭 등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오비맥주 한맥, 노랑 통닭 등 외식 브랜드가 참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