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유'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975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식물성 단백질 등 대체식품 시장이 확대되자, 정부가 대체식품의 정의와 안전관리 기준을 마련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체식품과 고혈압 환자용식품의 안전관리 기준을 신설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 개정안을 22일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대체식품과 환자용식품 등 푸드테크 기반 식품의 안전기준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미래식품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한편, 유채유의 에루스산과 현미의 무기비소 기준 등을 신설해 국내 유통식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대체식품의 정의․기준 신설 ▲고혈압 환자용식품과 수분․전해질 보충용식품의 식품유형․표준제조기준 신설 ▲유채유(카놀라유)의 에루스산 기준 신설 ▲현미의 무기비소 기준 신설 ▲잔류농약․동물용의약품의 잔류허용기준 신설․개정 등이다. ◆ 대체식품 연평균 15,7% 성장...동물성 원료 대신 식물성 원료.미생물.식용곤충 등 주원료 최근 다양한 대체식품이 개발․생산되는 등 시장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대체식품에 대해 효율적으로 안전관리할 수 있도록 ‘대체식품으로 표시해 판매하는 식품’의 정의와 기준‧규격을 신설한다. 국내 식물단백질 기반 대체식품의 시장규모는 2016년 4760만달러(약 618억) 규모, 2017년부터 연평균 15.7% 성장해 2026년에는 2억 1600만 달러(약 2800억)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체식품으로 표시해 판매하는 식품’의 정의를 동물성 원료 대신 식물성 원료, 미생물, 식용곤충, 세포배양물 등을 주원료로 사용해 식용유지류(식물성유지류는 제외한다), 식육가공품 및 포장육, 알가공품류, 유가공품류, 수산가공식품류, 기타식육 또는 기타알제품 등과 유사한 형태, 맛, 조직감 등을 가지도록 제조했다는 것을 표시해 판매하는 식품으로 규정한다. 대체식품임을 표시해 판매하고자 하는 경우 기존에 적용하던 개별 식품 유형의 기준‧규격에 더해 신설된 대체식품의 공통 기준‧규격까지 적용한다. ◆ 고혈압.고열‧급성 설사 환자 등 환자용식품 식품유형.표준제조기준 신설 고혈압, 고열‧급성 설사 환자 등 관련 질환자용 식품이 다양하게 제조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 현재 환자용식품은 당뇨환자용 등 4개 질환용에 대해서만 표준제조기준을 제공하고 있어 고혈압 등 그 외 환자용식품은 제조자가 직접 기준을 마련하고 실증자료를 준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만성질환자의 질환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이번에 고혈압 환자용식품과 수분·전해질 보충용식품의 식품유형과 표준제조기준을 신설한다. 참고로 식약처는 다양한 종류의 환자용 식품이 개발·공급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6월 암환자용 식품의 기준을 신설했으며,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폐질환자용 등 3종의 기준을 추가 마련할 계획이다. ◆ 유채유, 에루스산 함량 기준 신설...현미, 무기비소 0.35 mg/kg 이하 현재 식용 유채유 제조 시에는 독성지방산인 에루스산 함량을 낮춘 개량 유채종자(카놀라, 중모7001 등)가 사용되고 있어 별도로 에루스루산의 기준을 정하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유채 재배 시 에루스산 함량이 높은 야생 유채가 혼입돼 재배될 가능성이 있고 많은 국가에서 에루스산 기준을 정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유채유의 에루스산 함량 기준(2% 이하)을 신설한다. 아울러 올해 중금속 기준 재평가 결과, 식품섭취로 인한 무기비소의 노출량은 안전한 수준이었으나, 노출량이 증가한 현미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국제기준(CODEX) 수준인 0.35 mg/kg 이하로 현미의 무기비소 기준을 신설한다. 농산물에 이미녹타딘(살균제) 등 146종 농약에 대해 잔류허용기준을 신설‧개정하고, 축산물에 메니클로포란(구충제) 등 동물용의약품 2종과 디메테나미드(제초제) 등 2종 농약에 대한 잔류허용기준을 신설한다. 농약 잔류허용기준 검색의 편의성과 이해도 증진을 위해 농산물과 축‧수산물로 구분해 관리되던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식품 중 농약 잔류기준’으로 통합해 정비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식품안전은 강화하는 동시에, 국민 편의와 식품 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변화되는 유통‧소비트렌드에 맞춰 제도는 합리적으로 정비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림이 ‘한입쏙 닭가슴살’ 블랙페퍼맛과 치즈맛을 새롭게 출시하고 쿠팡에서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하림 한입쏙 닭가슴살’ 2종은 부드럽고 촉촉한 닭가슴살을 한입에 먹기 좋게 손질한 후, 맛있게 양념한 제품이다. 블랙페퍼맛 제품은 후추로 간을 해 알싸하고 짭조름한 맛이 특징이며 치즈맛 제품은 체다치즈의 고소한 풍미와 달콤함이 더해져 매력적이다. 조리법도 간편하다. 180℃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닭가슴살을 겹치지 않게 넣고 익히거나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른 뒤 앞뒤로 뒤집어가며 조리하면 된다. 기호에 맞게 아스파라거스, 양파, 피망, 통마늘, 버섯 등을 추가하면 더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스테이크 소스와 함께 볶아 근사한 닭가슴살 찹스테이크로 쉽게 조리해 먹기도 좋다. 하림 마케팅팀 관계자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의 대명사 닭가슴살에 블랙페퍼와 치즈를 접목하여 닭가슴살을 더 색다르고 고급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평소 밥반찬은 물론 필라프, 스테이크, 샐러드 등 연말 홈파티 메뉴로도 손색이 업으니 특별한 날 기분 좋게 즐겨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동원F&B(대표 김재옥)가 동전 모양의 조미료 한 알만 넣으면 간편하게 육수를 낼 수 있는 ‘국물의 신’ 4종(참치, 멸치, 쇠고기, 매콤한알)을 출시했다. ‘국물의 신’ 4종은 별도의 재료 준비 없이 끓는 물에 넣고 3분간 끓이기만 하면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한 육수를 완성할 수 있는 조미료 제품이다. 각각 참치, 쇠고기, 멸치, 청양고추 등 주재료와 표고버섯, 대파, 양파 등 10가지 이상 동결건조한 자연재료를 넣어 깊은 맛과 풍미는 물론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국물의 신’ 4종은 소비기한이 표시된 포장지에 한 알씩(4g) 낱개로 개별 포장돼 필요한 만큼 사용하기 편리하며, 휴대와 보관이 용이해 캠핑 등 야외 활동 중에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식품안전관리(HACCP) 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시설에서 생산해 더욱 믿고 먹을 수 있다. 국내 조미료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요리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급격히 성장했다. 최근에는 외식 물가가 급등하면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조미료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미료 시장은 2020년 약 2000억원에서 지난해 약 23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현재 카놀라유, 올리브유 등 고급 식용유를 비롯해 소금, 올리고당 등 다양한 조미료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는 동원F&B는 40년 이상 동원참치를 제조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액상 조미료 ‘프리미엄 동원 참치액’을 지난 8월 선보였다. 동원F&B는 이번 육수 조미료 ‘국물의 신’까지 출시하며 조미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맛은 물론 편의성이 뛰어난 육수 조미료 ‘국물의 신’으로 음식을 더욱 맛있게 즐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물의 신’ 4종의 중량은 100g(4g 25개입)이며 가격은 9980원이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연말을 앞두고 지속적으로 물가가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11일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가격을 유통채널과 협의를 거쳐 11월 중순 이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바나나맛우유(240ml)는 기존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13.3%) 인상되며, 그 외 유통채널에서 판매되는 굿모닝우유(900ml)는 8%, 요플레 오리지널은 16% 인상될 전망이다. 빙그레는 “원유가격 인상과 함께 설탕, 커피 등 원부자재 가격과 에너지 비용, 물류 비용, 환율 등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제조원가가 급등하고 있어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앞으로 먹거리와 생필품 가격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특히, 우유 원유(原乳) 가격은 L당 사실상 52원 인상됐다. 매일유업은 오는 17일부터 통상 가정에서 많이 마시는 900mL짜리 흰 우유 제품 가격을 2천610원에서 2천860원으로 9.6% 인상하기로 했다. 서울우유와 남양유업 등도 인상 폭과 시기를 검토 중이다. 우유 제품 가격이 일제히 오르면서 우유를 재료로 사용하는 빵, 아이스크림, 커피 등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밀크플레이션’ 우려까지 나온다.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11월 9일) 서울 기준 밀가루(CJ 백설 중력분 1kg) 가격은 1봉당 1900원으로 1년 전(11월 10일)보다 37.7%나 올랐다. 또 혼합 조미료(33.8%), 치즈(27.4%), 두부(25.0%), 식용유(20.8%), 소금(15.5%), 분유(14.2%), 햄(12.5%), 라면(11.4%), 설탕(11.2%), 고추장(9.7%), 참기름(9.4%), 커피(7.8%) 등 주요 가공식품의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고기 가격도 크게 올랐다. 닭고기(생닭 1kg) 한 마리 가격이 전날 9520원으로 1년 전 대비 30.1% 급등했다. 수입 쇠고기(6.3%), 돼지고기(3.3%) 모두 올랐고, 수산물 물가는 6.5% 오름세다. 무(96.6%)와 당근(60.4%), 감자(30.5%), 양파(24.8%), 토마토(13.1%) 등 채소와 오징어(110.6%), 김(15.5%), 조기(12.8%) 등 수산물 가격도 상승했다. 물가감시센터 관계자는 "연말을 앞두고 먹거리와 생필품 가격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는 전망이어서 서민들의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순쌀로 만들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과 다양한 요리에 두루 활용하기 좋게 편의성을 높인 냉장 떡 제품 ‘순쌀 통가래떡(400g/2980원)’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순쌀 통가래떡’은 쌀 99%와 약간의 소금과 주정으로만 만들어 방앗간에서 뽑아낸 듯 쌀가래떡 본연의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풀무원의 ‘정통 치대기 공법’으로 만들어 입안 가득 차는 쫀득하고 쫄깃한 식감을 극대화했다. 굵기는 일반적으로 방앗간에서 뽑아낸 떡과 비슷한 2.1㎝로 구현해 한입 가득 차는 식감을 즐길 수 있다. 길이는 수차례의 조리 테스트를 통해 에어프라이어나 팬조리 모두 편리하게 할 수 있는 8㎝로 만들었다. 떡볶이는 물론 가래떡을 그대로 프라이팬에 구워 조청과 곁들여 먹거나 바삭한 김으로 떡을 말아 김떡말이로 만들어 간식으로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조리 시간이 짧아 아이들의 간식 대용은 물론 바쁜 직장인들의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제격이다. 프라이팬에 식용유 또는 들기름을 두르고 중불에 10여 분 구워내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가래떡 구이를 즐길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 7분이면 맛있는 떡구이를 완성할 수 있다. 풀무원식품 김기성 PM(Product Manager)은 “신제품 ‘순쌀 통가래떡’은 쌀 99%로 두껍고 굵게 만들어 집에서도 방앗간에서 뽑아낸 가래떡을 즐기는 듯 취식 만족도와 편의성을 고려해 만들어 낸 제품”이라며 “이번 ‘순쌀 통가래떡’ 출시를 시작으로 앞으로 소비자 니즈와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소재떡 제품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밀가루와 설탕, 식용유 등의 원재료 가격의 급등과 고환율로 식품업계가 신음하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원F&B는 올 3분기 매출 1조1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51억원으로 8% 감소했다. 대형 급식과 B2B 확보로 동원홈푸드 모든 부문에서 매출이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참치와 돈육 등 주요 원재료 단가가 급등한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 상승, 유가 상승에 따른 물류비 증가 등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실적은 낮아졌다. 롯데제과는 롯데푸드와 합병 후 첫 분기실적에서 기대했던것 만큼의 시너지를 내지 못했다. 롯데제과는 올 3분기 매출 1조1033억원, 영업이익 57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합산 1조6억원(공시 기준 1조668억원)에 보다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23억원에서 8.1% 감소했다. 제과 부문은 매출이 50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고 영업이익도 458억원으로 4.5% 증가했다. 회사는 가격 인상 및 빙과 사업 효율화를 통한 원가 부담 상쇄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푸드 부문 매출은 4031억원으로 전년 보다 16.6%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59.6%나 쪼그라들었다. 이는 원재료 부담으로 인해 전체 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78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50억원으로 전년 보다 12% 감소했다. 사측은 원부자재에 대한 수급 불안정 및 원가 상승과 물류비 급등 등 대외적 변수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음료 부문의 3분기 매출은 53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40억원으로 6.5% 감소했다. 주류 부문은 19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43.2% 줄어들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식품업계가 고물가·고환율 등의 불확실성에 맞서 효율적인 경영을 해야할떄가 왔다"면서 "계열사 합병을 통한 시너지 창출 뿐 아니라 해외 진출 등 신사업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각종 생활필수품의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여파로 밀가루 가격이 폭등했다. 13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서울과 경기의 420개 유통업체가 판매하는 식품 등 생활필수품 35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해 3분기 밀가루 가격이 작년 동기 대비 42.7%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밀가루 가격은 1킬로그램 기준 지난해 1476원에서 올해 2107원이 됐다. 밀가루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인 품목은 식용유였는데, 가격 상승률은 32.8%였다. 전년 동기보다 가격이 오른 33개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10.4%였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5개 품목은 밀가루(42.7%), 식용유(32.8%), 설탕(20.9%), 콜라(14.6%), 어묵(14.6%) 등이었다. 이들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25.1%나 됐다. 가격이 내린 품목은 달걀(-10.3%), 고추장(-0.3%) 2개에 그쳤다. 개별 제품으로 보면 77개 중 72개 제품의 가격이 올랐는데 곰표 밀가루 중력분 다목적용의 상승률이 43.3%로 가장 높았다. 그 외 백설 밀가루 중력분(42.2%), 오뚜기콩 100% 식용유(40.9%), 백설콩 100%로 국내에서 만든 콩기름(31.2%) 등이 뒤를 이었다. 밀가루와 식용유 가격 급등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수급 불안 및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나란히 세계적인 밀 재배국이기도 하다. 상황이 이렇자 국내 라면업체와 베이커리 업계도 울상이다. 오뚜기는 오는 10일부터 라면 가격을 평균 11.0% 올렸다.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진라면은 620원에서 716원으로, 진비빔면은 970원에서 1천70원으로 각각 상승했다. 빙그레도 과자 제품 6종의 가격을 13.3% 올려 야채타임, 쟈키쟈키, 스모키 베이컨칩 등의 편의점 판매가격이 1천500원에서 1천700원으로 인상됐다. 삼양식품도 사또밥, 짱구, 뽀빠이 등 3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5.3% 올렸다. 팔도는 10월부터 12개 라면 브랜드의 가격을 평균 9.8% 인상했다. 이에 팔도비빔면의 편의점 판매가격은 1천원에서 1천100원으로 올랐다. 소비자단체협의회 관계자는 “밀가루와 식용유, 설탕은 체감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며 외식 물가까지도 영향을 끼치는 품목이지만 가격이 지속해서 인상되고 있다”며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면 제품 가격 인하를 약속·이행하는 상생의 문화가 자리잡아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치킨 가격이 3만원 정도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부가 지원은 못 해줄망정 현장과 거리가 있는 과도한 규제로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 지난 3월과 7일 언론을 통한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의 발언이다. 당시 윤 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논란을 일으켰다.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 현장에서도 윤 회장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부산 서·동구)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치킨값에 대한 적절성 문제를 짚으며 윤 회장의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안 의원은 "치킨은 2만원이 아닌 3만원 정도 돼야 한다”라는 BBQ 윤홍근 회장의 발언과 관련해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에게 "동의하냐"고 물었고 정 장관은 "(치킨값 3만원 주장에 대해)동의 안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안 의원은 3대 업계 평균 영업이익액과 영업이익률의 상승 추이를 제시하면서 “최근 BHC 영업이익은 1547억으로 계속 오르고 있다. BHC의 영업이익률은 35% 정도로 이는 코스피 상장사 평균 수익률의 7%. 약 7배가 된다. 엄청난 돈을 벌고 있다"면서 "남는게 없다는 말은 가맹점이면 몰라도, 본사가 할 말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원재료값 인상 때문에 가격인상은 불가피하다’라는 치킨업계 주장과 관련해서는 2021년 1월 3293원이었던 닭고기값이 6월 2671원까지 떨어졌을 때, 2022년 1월 5147달러였던 올리브유값이 7월 4620달러까지 떨어졌을 때, 2019년 1월 5183달러였던 올리브유값이 10월 3187달러까지 떨어졌을 때를 제시하면서 정작 원재료값이 하락했을 때에도 치킨값은 변화가 없었다는 점을 꼬집었다. 안 의원은 또 "'정부가 치킨 프랜차이즈 발목을 잡고 있다'고 윤홍근 회장이 이야기 하고 있다"면서 "(정부가)대두, 식용유, 밀가루 등 다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고 자금 지원도 엄청나게 하고 있다. 의제매입세액 공제도 확대해 줘 1곳당 126억원을 공제 받는다. 이는 교촌의 영업 수익하고 비슷하다. 이런데도 원가 때문에 가격을 올리고, 정부 때문에 못살겠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정 장관에게 "현재 정부가 치킨값 안정을 위해 투입하고 있는 혈세와 정책의 효과가 국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 것인지 실태 조사가 필요하다”라며 대대적인 실태 조사를 주문했다. 이에 정 장관은 "할당관세, 세액 공제를 추진하는 것은 소비자한테 가는 가격 부담을 최소화 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정부 할당관세, 세입공제, 자금지원을 실제 소비자가에 반영하고 있는지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답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림은 ‘광양식 닭불고기 매콤한맛’이 슈퍼마켓 ‘GS더프레시(GS THE FRESH)’에 입점했다고 21일 밝혔다. ‘광양식 닭불고기 매콤한맛’은 지역 별미로 유명한 광양식 불고기를 재해석해 간편식으로 만든 제품이다. 신선한 닭고기의 부드러운 순살을 먹기 좋게 저민 다음 하림만의 노하우로 매콤하게 양념해 감칠맛을 살렸다. 고추장을 넣어 만든 ‘광양식 닭불고기 매콤한맛’의 인기에 힘입어 순한맛도 출시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조리법은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른 뒤 중불에 5~7분간 바삭하게 익히면 된다. 참기름이 들어 있어 남은 양념으로 고소한 볶음밥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기호에 따라 양파와 대파, 치즈 등을 추가하면 더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아이와 어른 모두 좋아하는 밥반찬으로 손색없고, 샌드위치 속재료로 활용해도 별미다. GS더프레시 이백일MD는 “외식 물가 부담에 집에서 간편하게 해먹을 별미를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하림 광양식 닭불고기 매콤한맛을 판매하기 시작했다”며 “익히기만 하면 일품요리가 되고 다양한 레시피에 활용하기도 좋은 하림 광양식 닭불고기 매콤한맛을 가까운 GS더프레시 매장에서 만나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하림은 GS더프레시, 이마트 에브리데이를 비롯해 더 많은 판매 채널을 확보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8월 17일부터 26일까지 도내 11개 시·군 위생관련 부서의 협조로 추석 성수식품 등 제조·판매업체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를 안전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명절 다소비 식품을 중심으로 가공식품, 조리식품, 수산물 총 51건에 대해 진행됐다. 주요 검사 품목은 떡류, 면류, 과자류, 식용유지류, 기타수산물, 두부류, 어육가공품, 조리식품 등이며, 보존료, 산가, 타르색소, 내용량, 미생물에 대해 검사했다. 검사결과 과자류 1건이 내용량 미달로 부적합 판정을 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 행정통합시스템에 부적합식품 긴급통보로 즉시 등록하고 전국 유관기관에 즉시 통보했다. 이외에 50건 품목에 대해서는 유해물질 및 식중독균 검사 결과 모두 적합으로 판정되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추석 명절을 대비하여 도민들이 많이 섭취하는 다소비 식품 등을 중심으로 검사하여 안전한 식품이 유통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위생관리 강화와 식품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7일 추석 명절을 맞아 국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식품·건강기능식품 등을 올바르게 구매, 보관·조리, 섭취하는 방법 등 식품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주요 내용은 ▲제수용품 장보기 요령 ▲명절음식 온라인 장보기 요령 ▲음식재료 보관·준비요령 ▲과일·채소, 조리기구 세척요령 ▲명절음식 조리·보관·섭취 요령 ▲명절음식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성묫길·귀경길 식중독 예방 요령 ▲선물용 건강기능식품 구매·섭취 시 주의사항 ▲추석 명절 안전한 먹거리 선택을 위한 앱 활용 안내이다. 제수용품 장보기 요령 장보기는 밀가루나 식용유와 같이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을 시작으로 과일‧채소 > 햄‧어묵 등 냉장이 필요한 가공식품 > 육류 > 어패류 순서로 하는 것이 좋다. 식품이 상온에서 오랜 시간 방치될 경우 상할 우려가 있으므로 어패류와 냉장·냉동식품은 마지막에 구입하도록 한다. 장바구니에 담은 어패류·육류는 육즙 등이 흘러 다른 식재료를 오염시킬 수 있으니 잘 포장해야 하며 특히, 채소류와 접촉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농·수산물 구매 시 외관을 잘 살펴보고 신선한 것을 선택한다. 농산물은 신선한 것을 선택하고 세척·절단 등 전처리가 된 과일과 채소는 냉장 보관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수산물은 몸통이 탄력있고 눈알이 투명하고 튀어나온 것, 아가미가 선홍색을 띠고 비늘이 잘 부착된 것이 신선하며, 제수용 생선으로 많이 사용되는 조기류, 돔류, 민어류는 외관과 명칭이 유사한 품목들이 있으므로 특징을 살펴보고 구매하는 것이 필요하다. 장보기가 끝나면 냉장·냉동식품은 아이스박스나 아이스 팩을 이용해 차가운 상태를 유지하며 집까지 운반한다. 명절음식 온라인 장보기 요령 온라인에서 음식재료와 조리된 명절음식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판매 사이트에서 배송 방법을 확인 후 가급적 냉장․냉동 온도를 유지해 배송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일 냉기가 없는 상태로 배송된 경우에는 배송과정에서 상할 우려가 있으므로 가급적 섭취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 냉장‧냉동식품을 수취하면 먼저 이음새 등 포장박스의 손상 여부를 확인하고 개봉한 후 내용물을 확인한다. 내용물의 이상여부(냄새, 조리상태 등)를 즉시 확인하고 내용물에 이상이 없다면 냉장‧냉동보관하고, 섭취 시에는 반드시 재가열해 섭취한다. <외형‧명칭이 유사해 구분이 필요한 제수용 수산물> 음식 재료 보관·준비요령 구입한 명절 음식 재료들은 외부에 오래 방치될 경우 상할 우려가 있으므로 바로 손질해 조리하거나 냉장·냉동고에 넣어 보관한다. 냉장고 내부 상단에는 조리된 식품, 하단에는 어류·육류 등을 보관하여 어류·육류에서 흐른 물이 다른 식재료나 조리식품에 떨어져 오염되지 않도록 하고, 달걀은 바로 먹는 채소와 직접 닿지 않게 보관한다. 냉장고의 적정온도 유지를 위해서는 ▲전체용량의 70% 이하로 채우기 ▲뜨거운 식품은 반드시 빠르게 식힌 후 보관하기 ▲냉장고 온도 주기적으로 확인하기 등을 준수한다. 냉동 상태에서 활동을 멈췄던 세균은 잘못된 해동 과정에서 다시 증식할 수 있으므로 냉동 육류, 생선 등을 해동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해동 방법은 냉장 해동 또는 전자레인지 해동이 바람직하고, 냉동된 고기나 생선을 꺼내어 냉동과 해동을 되풀이하거나 온수에서 해동하는 일, 상온 또는 물에 담근 채 오랜 시간 방치하는 것은 식중독균을 증식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닭 등 가금류, 수산물, 육류 등을 세척할 때에는 그대로 섭취하는 채소, 과일 등에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육류·생선, 생야채 조리 시에는 칼·도마를 구분해서 사용하거나, 하나의 칼·도마를 사용할 경우에는 식재료가 바뀔 때마다 세제를 사용해 깨끗이 씻고 소독해 칼·도마로 인한 교차 오염을 방지한다. 과일‧채소, 조리기구 세척 요령 과일·채소, 조리기구와 식기를 씻기 위한 세척제는 제품의 표시사항을 확인하고 사용 용도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세척제는 제품에 표시된 표준사용 농도와 사용 방법을 준수해 사용해야 한다. 세척제를 사용해 씻을 때는 흐르는 물에서 과일과 채소는 30초 이상, 식기류는 5초 이상 씻어야 하며, 흐르지 않는 물을 사용할 때는 물을 교환하여 2회 이상 씻어야 한다. 과일 또는 채소는 세척제 용액에 5분 이상 담가두면 조직이 물러지거나 영양소가 손실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식기세척기를 사용할 때 전용 세척제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적절한 세척력이 나타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과도한 거품 발생으로 고장 등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전용 세척제를 사용해야 한다. 헹굼보조제는 최종 과정에서 잔류물 제거, 건조 촉진을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제품의 사용권장량에 맞게 사용한다. 명절음식 조리·보관·섭취 요령 명절음식을 만들기 전 비누 등 손세정제를 사용해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을 씻어야 한다. 특히 달걀이나 생닭을 만진 손으로 날로 먹는 채소 등을 만지면 식중독균에 오염(교차오염)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비누 등으로 손을 씻어야 한다. 대표적 명절 음식인 토란국, 고사리나물, 송편소에 사용되는 토란, 고사리, 콩류에는 일부 위해 성분이 포함돼 있어 재료 준비에 주의가 필요하다. 토란에 함유된 옥살산칼슘·호모겐티신산 성분과 고사리에 함유된 프타퀼로사이드 성분은 복통, 구토, 두통 등을 일으킬 수 있어 끓는 물에 5분 이상 삶은 후 물에 담갔다가 사용한다. 송편소로 많이 사용되는 콩류는 렉틴으로 인해 덜 익은 채로 섭취하면 메스꺼움, 구토, 설사를 일으킬 수 있어 5시간 정도 물에 불린 후 완전히 삶아 익힌 다음 사용한다. 또한 송편을 찔 때 사용하는 솔잎은 재선충병 등 병해충 방제를 위해 농약을 살포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야산에서 채취한 것은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위생장갑을 착용하며, 가열 조리할 때에는 음식물의 내부까지 충분히 익혀야 한다. 고기완자, 고기찜 등을 조리할 때는 속까지 완전히 익혀야 하며, 햄·소시지 등 육가공품도 중심온도 75℃에서 1분 이상 가열 조리해야 한다. 전‧튀김의 기름, 생선‧채소의 수분을 제거할 때는 식품에 직접 접촉하여 사용할 수 있는 키친타월을 사용해야 한다. 키친타월은 위생용품으로서 위생용품의 기준·규격에 적합하도록 제조돼 식품 내 유·수분을 닦아내는 용도로 사용한다. 달력, 신문 등 식품용으로 허용되지 않은 종이를 음식 조리과정에서 이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명절 음식은 많은 양을 미리 조리해 보관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2시간 내로 식혀서 덮개를 덮어 냉장고에 보관하고, 보관된 음식은 반드시 재가열한 후 섭취해야 한다. 베란다에 조리된 음식을 보관하면 낮 동안에는 햇빛에 의해 온도가 올라가 식중독균이 증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명절음식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갈비찜, 잡채 등 명절음식은 평소 먹는 음식에 비해 열량도 높고 나트륨, 당 함량도 많아 명절음식 조리 시에는 칼로리, 나트륨, 당을 줄인 건강한 조리법 사용을 권장한다. 갈비찜, 산적 등에 사용되는 고기류는 기름이 적은 부위를 사용하고 뜨거운 물에 한번 데쳐서 기름기를 제거하여 조리하는 것이 좋으며, 양념된 고기의 경우 무, 감자, 양파 등 채소와 함께 조리해 섭취하면 요리의 맛을 살리면서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잡채의 당면은 기름에 볶지 않고 끊는 물에 삶으면 열량 섭취를 줄일 수 있으며 조리 시 사용되는 설탕, 물엿, 간장, 참기름 등의 사용량을 조절하면 나트륨과 당의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쇠고기무국 등 국물 음식은 조리 중간에 간을 하기보다 조리 마지막에 간을 하거나 식사할 때 소금‧양념장을 활용하면 덜 짜게 드실 수 있다. 음식을 먹을 때에는 과식을 피하고 개인위생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개인 접시를 이용하여 덜어 먹는 것이 좋다.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먹고 전을 찍어먹는 간장의 경우 간장의 농도를 묽게 하거나 저염 간장을 사용하는 것이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명절음식은 기름에 튀기고 볶는 등 고열량, 고지방 음식이 많아 열량을 적게 섭취할 수 있도록 칼로리를 따져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한다. 떡갈비(200g) 403㎉, 잡채(200g) 291㎉, 쇠갈비찜(300g) 256㎉, 깨송편(100g) 219㎉, 애호박전(150g) 183㎉, 두부부침(100g) 140㎉, 쇠고기무국(400g) 62㎉로 자세한 명절음식 영양정보는 식품안전정보포털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 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붙임 4 참조)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 성묫길·귀경길 식중독 예방 요령 성묫길에 편의점, 휴게소 등에서 구입한 음식이나 음료수는 가급적 바로 섭취하고, 개봉한 이후 차에 장시간 방치해 둔 것은 상할 우려가 있으니 먹지 않도록 한다. 성묘에 사용하는 조리음식을 차량으로 운반하는 경우 아이스박스 등에 넣어 10℃ 이하에서 보관·운반하는 것이 필요하다. 성묘 시 주변의 덜 익은 과일이나 야생버섯 등을 함부로 채취·섭취해서는 안 되며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계곡물이나 샘물 등을 함부로 마시지 않도록 한다. 귀경길에는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 이하에서 보관·운반하고 햇볕이 닿는 공간이나 자동차 트렁크에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는다. 선물용 건강기능식품 구매·섭취 시 주의사항 추석 선물용으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인터넷 쇼핑몰 포함)할 때에는 제품에 ‘건강기능식품’ 표시와 인증마크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기능성이 확인되지 않은 ‘일반식품’(노니, 크릴오일 등)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잘못 구매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한다. 정식으로 수입 또는 제조된 건강기능식품은 식약처에서 인정한 제품별 기능성을 포함해 수입(제조) 업소명, 원재료명, 유통기한 등과 같은 한글표시사항이 있으므로 꼼꼼히 살피고 구매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은 질병을 치료할 목적으로 처방하는 ‘의약품’이 아니므로 ‘고혈압, 당뇨, 관절염, 면역력, 코로나19 예방’ 등과 같은 부당한 표시·광고에 현혹되어 구입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한다. 특히 고령층을 대상으로 ‘관절건강’ 식품 등에 대해 전화로 ‘항염·항암 효과가 뛰어나고’, ‘무릎통증~ 관절통증~ … 더욱 효과’ 등 허위·과대 표현으로 구매를 유도하는 사례가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개인이 건강기능식품판매업 영업신고 없이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은 안전성과 기능성이 확보되는 일일섭취량을 정하고 있으므로 제품에 표시된 섭취량, 섭취방법, 섭취 시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섭취해야 한다. 질병 치료 중이거나 의약품을 복용하고 있다면 의사와 상담한 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여러 가지 건강기능식품을 한꺼번에 먹거나 과다 섭취할 경우 예상하지 못한 이상사례*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의약품과 함께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한 건강기능식품 등(항생제와 프로바이오틱스 등)에 대한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www.foodsafetykore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면서 이상사례가 발생한 경우 식품안전나라 > 통합민원상담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신고센터 또는 1577-2488를 이용해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 추석 명절 안전한 먹거리 선택을 위한 앱 활용 안내 ‘내손안’ 식품안전정보 앱을 이용하시면 추석 명절 언제 어디서나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다. 음식점의 위생등급, 행정처분 받은 업소뿐만 아니라 회수판매중지 제품 정보도 안내받으실 수 있다. 또한 추석 명절 다소비 품목인 달걀의 경우 달걀껍데기 표시사항을 입력하거나 앱에 있는 광학문자판독기(OCR) 버튼을 클릭하여 표시사항을 촬영하면 산란일자, 생산자정보, 사육환경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부정‧불량식품 의심제품을 신고할 경우 ‘소비자신고 1399’를 이용하시면 된다. 참고로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앱스토어(아이폰), 원스토어에서 ‘내손안’으로 검색하면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민께서 식품 구매‧보관‧섭취 요령 등 올바른 식품안전정보를 숙지하시어 건강하고 즐거운 명절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이 국내 대형 브랜드로는 최초로 '안개 분사' 방식을 적용한 ‘백설 스프레이 오일’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용기를 기울여 부어 쓰는 방식에 비해 편의성을 높인 제품으로, 에어프라이어의 보급률이 높아지고 보다 편리한 조리 방법을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했다. 백설 스프레이 오일에 적용된 ‘안개분사’ 방식은 오일을 뿌릴 때 일정한 면적에 골고루 오일을 입힐 수 있게 퍼져나오는 방식이다. 적은 양의 오일로도 요리의 향과 식감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울러, 빛과 공기를 차단한 알루미늄 용기 안 파우치에 이중 포장을 하여 일반 용기보다 더 오래 신선함과 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CJ제일제당은 스프레이 오일의 용도를 고려해 올리브유와 해바라기유 등 총 두 종류의 제품을 출시했다. ‘백설 유러피안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스프레이’는 스페인 산지에서 수확한 올리브 열매의 산뜻한 향과 부드러운 맛을 그대로 담은 100%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다. 샐러드, 바게트 등 낮은 온도의 요리와 잘 어울린다. ‘백설 유러피안 해바라기유 스프레이’는 발연점이 높아 부침, 구이, 튀김 요리 및 모든 에어프라이어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음식 표면에 가볍게 뿌려 조리하면 깔끔한 맛과 향으로 원재료 맛을 그대로 살려주고 바삭한 식감이 극대화된다. ‘백설 스프레이 오일’ 2종은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에서 만나볼 수 있고, 출시를 기념해 신제품 체험단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식용유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5.4% 성장하며 약 5천3백억 원 수준에 이르렀다. 건강 트렌드와 각종 조리기능을 갖춘 소형 주방가전이 등장하면서 식용유의 역할과 패키지 또한 진화하고 있는 추세다. 소비자들이 튀김에 기름을 덜 사용하는 조리방식을 선호하면서, 식용유 용기 형태도 편의성을 고려해 스프레이형, 파우치형, 소용량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이성희)하나로마트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살 맛나는 추석만들기’를 위해 9월 9일까지 전국 2200여개 매장에서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과·배·고사리·도라지·계란 등 우리 농축수산물과 ▲부침가루·식용유·키친타올·부탄가스 등 명절에 많이 사용하는 품목 200여개를 최대 57% 할인 판매한다. 특히, 황태포, 동그랑땡 등 일부품목은 작년 추석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판매해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춰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귀성 고객과 1인 가구, 간편식 선호 고객 등을 위한 가정간편식(HMR) 상품도 특별할인가로 선보인다. 농협은 PB 브랜드인 오케이쿡(OK!COOK)의 전류·산적과 설렁탕·육개장·떡갈비 등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하며, 행사카드 결제 시 품목에 따라 추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협경제지주 우성태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물가 급등으로 차례상 준비에 고민이 많은 소비자분들을 위해 명절에 수요가 많은 상품들을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면서 “품질 좋고 실속 있는 우리 농축산물과 함께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농협하나로마트는 같은 기간 행사 카드(NH, NHBC, KB, 삼성, 신한 등)로 결제 시 추석 선물세트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며, 농협몰에서는 9월 30일까지 e-하나로마트 상품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쿠폰 증정, 9월 6일까지 산지택배상품 NH농협카드 결제 시 최대 20%(2만원 한도)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 기자] 엔데믹 이후 맞이하는 첫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많은 이들이 가족 및 친지들을 위한 선물 준비에 한창인 모습이다. 최근 지마켓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 추석에 ‘더 많은 분에게 선물하겠다’라는 소비자 응답이 46%에 달했을 만큼 선물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최근 이어지고 있는 물가 상승으로 인해 가격 대비 실용성을 따지지 않을 수 없는 상황. 이에 식품 및 유통업계는 명절 선물에 걸맞은 프리미엄 원재료를 사용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을 갖춘 선물 세트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고물가 시대,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끌어올려 주목 받고 있는 추석 선물세트들을 살펴봤다. CJ제일제당, ‘백설 유러피안 오일 선물세트’ CJ제일제당 백설은 추석을 맞이해 유럽에서 직수입한 고급 오일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백설 유러피안 오일’은 스페인 원료를 100% 사용하고, 현지에서 엄격한 품질 관리로 생산하여 직수입한 프리미엄 오일이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퓨어 올리브유 △해바라기유 △포도씨유 4종으로, 특히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역에서 수확 후 24시간 내 짜낸 오일을 바로 담아 신선한 맛과 향을 자랑한다. 패키지 또한 유러피안 컨셉의 프리미엄한 디자인에, 유리병에 담아 고급스러움을 더해 선물로 제격이다. 백설 유러피안 오일 선물세트는 총 11종으로 대표 제품인 올리브유뿐만 아니라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 해바라기오일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출시되어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백설 유러피안 오일 선물세트의 경우, 프리미엄 원재료로 구성된 합리적인 가격의 명절 선물세트로 매년 좋은 반응을 얻어 왔다”며 “특히 최근 웰니스(Wellness) 트렌드에 따라 필수 요리 소재인 식용유 카테고리에서도 고급 원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인 만큼 받는 사람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선물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 ‘투썸 추석 기프트 세트’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가 추석을 맞아 2-3만원 대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는 프리미엄 커피 선물세트 6종을 선보였다.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선물(Heart to Heart·하투 투 하트)’을 테마로 한 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다양한 홈 카페 제품과 일상생활에서 잘 쓰이는 머그, 텀블러 등을 함께 구성해 실용성을 높였다. 특히 ‘하트 투 하트 기프트 세트 III’는 콜드브루 원액과 트렌디한 고블렛 쉐입의 컬러 유리컵 세트가 함께 구성돼 센스 있는 선물로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이외에도 커피 매니아들을 위해 투썸플레이스의 핸드드립, 콜드브루, 원두 등 커피 제품만으로 꾸린 ‘커피 버라이어티 기프트세트’도 함께 선보였다. 현대백화점, ‘이색 프리미엄 쌀 선물세트’ 현대백화점은 추석을 앞두고 압구정본점 등 16개 점포에서 14종의 이색 프리미엄 쌀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20년부터 국내 우수 농가 판로 확대 지원과 차별화된 명절 선물세트 기획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쌀 선물세트를 판매해왔다. 혈당강하, 유기농 등 고품질의 이색적인 쌀을 발굴해 선물세트로 만들었는데, 올해는 그 물량과 품목을 지난해 추석보다 각각 두 배 가량 늘렸다. 대표 선물세트는 액상형태로 만든 금을 활용해 쌀을 재배한 ‘현대쌀집 유기농 금쌀 세트(2kg)’와 손상 없이 도정된 완전립 비율이 95% 이상인 프리미엄 백미로 구성된 ‘현대쌀집 건강 밥상 세트(2.1kg)’ 등이 있다. 올가홀푸드, ‘2022년 올가 과일 선물세트’ 올가홀푸드는 올가만의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가치가 담긴 프리미엄 제품으로 차별화한 ‘2022년 추석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이 중 명절 대표 선물로 뽑히는 과일세트는 희소가치가 크고 맛이 우수한 품종을 엄선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지속가능한 농법으로 재배해 안전하고 깐깐하게 선별한 올가 과일 선물세트는 국내 1% 미만으로 재배되는 올가홀씨드 품종인 아리수 사과와 황금배 그리고 유명 산지의 신고배로 구성된 제품, 매년 높은 수요를 보이는 고당도 샤인머스캣이 포함된 제품 등이 있다. 대표 선물세트인 ‘아리수 황금배 3종 혼합세트’는 아리수사과(6입), 신고배(3입), 황금배(3입)으로 구성돼 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증가가 예상되는 제수용 및 선물용 가공식품 및 농·수산물을 대상으로 타르색소 등 식품첨가물과 잔류농약 등 유해물질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추석 명절에 시민들이 자주 찾는 관내 대형마트와 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한과, 식용유지, 건어포류 등 가공식품 40건과 과일류, 채소류, 버섯류 및 어류 등 농·수산물 80건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또한 연구원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비대면 명절 분위기 등 추석 연휴에 간편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증가를 예상하고 온라인 유통 밀키트 20건에 대해서도 안전성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 결과, 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즉시 식약처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판매 중단 및 압류·폐기할 계획이며, 관계기관에 통보해 행정처분을 부과할 예정이다. 남숭우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설에 이어 추석에도 시민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안전한 식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기별, 계절별 소비증가 식품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원영희) 물가감시센터는 추석을 맞아 추석 제수용품 24개 품목에 대해 1차 조사(8월 18일~19일)를 실시한 결과, 올해 추석 제수용품 비용은 4인 기준 평균 31만 8097원으로 지난해 1차 추석 제수용품 평균 비용 30만 369원에 비해 5.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서울 25개 구에서 90개 시장 및 백화점 12곳, 대형마트 25곳, SSM(기업형 슈퍼마켓) 18곳, 일반 슈퍼마켓 19곳, 전통시장 16곳에서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승한 품목은 24개 품목 중 18개 품목이었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시금치로 전년도 9047원에서 올해 1만3456원으로 48.7% 상승했고, 그 뒤는 밀가루로 전년 1438원에서 올해는 2071원으로 44.0% 상승했다. 한편 하락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계란(30개, 일반란)으로 전년도 7988원에서 올해는 7399원으로 7.4% 하락했으나 작년 계란 파동 이전의 가격에 비해 여전히 높은 편이다. 두부(3모 기준)는 1만2368원에서 1만1653원으로 5.8%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채소/임산물류는 전년 대비 상승률이 가장 높은 시금치와 더불어 대추가 16.7%로 높게 상승해 평균 13.4%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음은 8.6% 상승한 가공식품류로 밀가루(44.0%), 식용유(28.9%)의 상승률이 높았고, 사과(18.6%)의 높은 상승률로 과일류는 5.5% 상승했다. 이외에 기타 식품류는 4.7% 상승했는데 그 중 송편(7.6%), 약과(2.6%)의 상승률이 높았고, 수산물은 황태포 6.6%, 명태살 5.6%가 상승했으나 참조기의 가격 하락 등으로 평균 3.4%의 상승률을 보였다. 축산물은 돼지고기(다짐육, 뒷다리 600g)(9.9%), 쇠고기(산적용, 일반육)(6.1%)가 상승하였으나, 계란(-7.4%)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평균 2.0% 상승했다. 올해 여름 폭우, 폭염으로 인해 채소 출하량이 전반적으로 줄어들면서 시금치 가격이 전년 추석 3주 전 가격 대비 48.7%가 올랐다. 추석 3주 전 대비 1주 전 제수용품들의 가격이 소폭 오르는 경향이 있는 점을 생각하면 가격 상승률이 50%를 상회할 가능성도 보인다. 추석 때마다 가격이 높아지는 시금치 가격 추이를 5개년 간 추석 3주 전 기준으로 보면 5년 전 대비 약 4배 정도 올랐다. 가공식품 중 밀가루의 경우 2018년 이후로 평이한 추세를 보이다가 전년 추석 3주 전 대비 올해 44.0% 상승했다. 밀가루는 다른 음식을 요리할 때 기본적으로 쓰이는 기초식품 원재료에 해당하므로, 다른 제품들의 가격 상승에도 기여하는 경향이 있어 이에 대한 조속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유통업태별 제수용품 소요 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25만194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통시장에서는 특히 채소/임산물의 가격이 눈에 띄게 낮았다. 제수용품 개별 품목에 대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비교해 보면 전통시장이 평균 5만9566원(-19.1%) 더 저렴했고, 돼지고기(다짐육, 뒷다리 600g)가 약 4939원(-54.6%)으로 더 저렴해 두 유통업체 간 가격 차이가 가장 컸다. 이외에 시금치(-49.0%), 밤(-41.1%), 대추(-40.5%), 깐도라지(-40.3%) 등의 순으로 가격 차이가 컸으며, 가공식품과 과일 품목을 제외한 모든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더 낮은 가격으로 조사됐다. 협의회 관계자는 "유통업태 중 전통시장이 가장 저렴하게 제수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나왔으며, 업태별로 품목 가격 차이가 나므로 소비자들은 유통업태 및 품목들의 가격을 잘 비교해 구매한다면 더 알뜰한 장보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업태별로 할인 형태가 다른 점 또한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이른 추석 명절을 맞아 안전한 식품이 유통되도록 17일부터 제수, 선물용 식품에 대한 유해물질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지역 내 유통되는 떡류, 한과류, 전류, 과일, 채소, 수산물 등 200여 건에 대해 식품별 안전성 검사를 집중 실시한다. 주요 검사항목은 약과 등 과자류 및 식용유지류는 산가(기름 부패도), 동태전 등 즉석섭취식품은 식중독 원인균, 채소류, 과일류는 잔류농약 340종, 수산물은 동물용의약품 67종, 중금속, 방사능 등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부적합 긴급통보 시스템에 등록하고 전국 유관기관에 즉시 알려 유통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조배식 시 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연구부장은 “추석 명절에 안전한 식품이 유통되도록 유해물질 정밀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정에서도 식중독이 발생되지 않도록 식재료 구입에서부터 음식 조리, 보관까지 각별히 주의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설에는 동태전 등 즉석섭취식품이 부적합 판정돼 즉시 유관기관에 알려 유통되지 않도록 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제과가 친환경에너지자원 공급을 시작으로 신사업 영역인 ‘올레오케미컬(Oleochemical)’ 사업을 본격화한다. 올레오케미컬은 동‧식물성 유지를 원료로 화학제품을 만드는 비식용유지 사업영역이다. 롯데제과는 현대오일뱅크와 ‘바이오 공동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서울 중구 현대오일뱅크 서울사무소에서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식품사와 정유사의 협력은 업계 최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롯데제과와 현대오일뱅크는 양사의 전략적 신사업 영역인 올레오케미컬 사업을 본격화 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도록 적극 협력한다. 우선, 롯데제과는 현대오일뱅크에 바이오디젤 원료유를 공급할 계획이다. 더불어 롯데제과의 동‧식물성 유지사업 경쟁력과 현대오일뱅크의 정유‧화학분야 전문성의 시너지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올레오케미컬 산업의 다양한 가능성을 선점하도록 노력한다. 롯데제과는 올레오케미컬 신사업 본격 진출로 ESG경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디젤은 식료품 부산물 및 재생원료로도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원순환 촉진과 환경보호에 매우 긍정적이다. 이번 공급 확대로 환경에 부담을 주는 버려지는 식료품 부산물은 줄어들고, 기존 석유연료 대비 탄소배출이 적은 신재생에너지 생산은 늘어난다. 현대오일뱅크는 식물자원을 원료로 에너지원과 화학소재를 생산하는 탄소저감 산업인 화이트바이오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번 MOU를 통해 롯데제과로부터 공급받는 친환경에너지자원을 원료로 화이트바이오 사업에 활용한다는 설명이다. 오는 2023년까지 대산공장 내에 연산 13만 톤 규모의 차세대 바이오디젤 제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롯데제과 이진성 사업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올레오케미컬 사업에 양사가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ESG경영 강화와 더불어 국내 유지산업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임은경)은 2021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전년(84조 3,267억 원) 대비 10.5% 증가(93조 1,580억 원)해 최근 5년 연평균 증가율(3.6%) 보다 약 6.9%p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등 꾸준한 성장세라고 25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식품산업 전체 생산실적이 최근 5년(’16년~’20년) 연평균 증가율(3.6%)보다 약 6.9%p 더 높았는데, 이는 식품 관련 모든 업종이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식품 등’, ‘축산물’의 생산실적이 최근 5년 연평균 증가율에 비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식품 등 생산실적은 53조 1155억 원으로 전체 국내식품 생산실적의 57%를 차지했으며, 전년(48조 3987억 원) 대비 9.7% 증가해 최근 5년 연평균 증가율(3.7%)보다 약 6.0%p 더 높았다. 축산물 생산실적은 30조 6589억 원으로 전체 국내 식품 생산실적의 32.9%를 차지했으며, 전년(27조 7026억 원) 대비 10.7% 증가해 최근 5년 연평균 증가율(3.6%)보다 약 7.1%p 더 높았다. 용기·포장류 제조업 생산실적은 6조 6716억 원으로 전년(5조 9,612억 원) 대비 11.9% 증가했으며, 최근 5년 연평균 증가율(–0.08%)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건강기능식품제조업 생산실적은 2조 7120억 원으로 전년(2조 2,642억 원) 대비 19.8% 증가해 최근 5년 연평균 증가율(11.4%)보다 약 8.4%p 더 높았다. 지난해 우리나라 식품산업 시장은 코로나19와 건강을 중시하는 사회변화에 따라 관련 제품 생산량이 증가하는 특징을 보였다. 주요 특징은 ▲[식품] 가정간편식‧탄산음료류‧식물성유지류‧식용유지가공품 생산 증가, 가정간편식 중 간편조리세트의 가파른 성장세 ▲[용기·포장] 합성수지제 동반 성장, 일회용 도시락 용기 수요 증가 ▲[축산물] 포장육·양념육류 등 식육제품 여전한 강세 ▲[건강기능식품] 전년 대비 19.8% 증가, 홍삼제품 강세 지속, 관절건강 관련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 ▲[업체] 생산실적 1조원 이상 6개사, 상위 순위 변동 등이다. 가정간편식·탄산음료류·식물성유지류·식용유지가공품 생산 증가 건강 중시.집밥 수요 증가로 '간편조리세트(밀키트)' 가파른 성장 식품 등의 생산실적은 53조 1,155억 원으로 최근 5년 연평균 증가율보다 약 6.0%p 더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컸는데, 이는 코로나19 유행과 1인 가구 증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등 사회변화에 따라 관련 제품 생산도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가정간편식 생산실적은 3조 9097억 원으로 전년(3조 3,454억 원) 대비 16.8% 증가했으며, 즉석조리식품(가공밥, 국, 탕 등)은 전년 대비 21.4% 즉석섭취식품(도시락, 김밥 등)은 9.5%, 신선편의식품(샐러드, 절단과일 등)은 3.6% 증가해 전체적인 생산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2020년 10월 신설된 간편조리세트(밀키트)는 생산실적이 크게 증가했으며, 신선편의식품과 즉석조리식품도 최근 3년 연평균 성장률이 각각 13.6%, 17.4%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식이 줄고 집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한편, 건강을 중시하는 식품 소비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탄산음료류 2021년 생산실적은 1조 6856억 원으로 전년(1조 3755억 원) 대비 22.5% 증가했고, 식물성유지류(팜유, 대두유 등)는 1조 6056억 원으로 전년(1조 1997억 원) 대비 33.8%, 식용유지가공품(혼합식용유, 가공유지 등)은 9680억 원으로 전년(7035억 원) 대비 37.6% 증가했다. 이는 배달 음식 수요의 증가 등 사회변화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합성수지제 동반 성장, 일회용 도시락 용기 수요 증가 작년 용기·포장류의 생산실적은 6조 6,716억 원으로 최근 5년 연평균 증가율보다 약 11.9%p 더 증가해 성장세가 컸는데, 이는 관련 제품(유탕면, 탄산음료 등)의 생산실적 증가에 따라 동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합성수지제(폴리에틸렌(PE),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폴리프로필렌(PP) 등)의 생산실적이 4조 2568억 원으로 전년(3조 7003억 원) 대비 15.0% 증가했는데, 유탕면·음료류(탄산음료 등)의 생산증가에 따라 이의 용기·포장인 라면 포장지(폴리에틸렌)·일회용 병(PET)의 생산도 함께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편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음식 배달 증가가 일회용 도시락 용기의 수요 증가로 이어져 폴리프로필렌의 생산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포장육‧양념육류 등 식육제품 여전한 강세 축산물 생산실적은 30조 6589억 원으로 전년(27조 7,026억 원)에 비해 10.7% 증가했으며, 국내 식품 생산에서 식육제품이 최근 3년간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식품별 생산실적 상위 3개 품목은 돼지고기 포장육 7조 4016억 원(전체의 7.9%), 쇠고기 포장육 6조 6760억 원(전체의 7.2%), 양념육류 4조 1627억 원(전체의 4.5%) 순으로 식육제품이 차지했다. 전년 대비 19.8% 증가...홍삼제품 강세 지속, 관절건강 관련 제품 관심 높아 건강기능식품의 생산실적은 2조 7120억 원으로 전년(2조 2642억 원) 대비 19.8% 증가했고, 이는 코로나19로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많이 생산된 건강기능식품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홍삼제품(점유율 22.7%, 6153억 원)으로, 생산액은 전년(5988억 원) 대비 2.8% 증가했다. 고시형원료 제품 중 홍삼에 이어 생산량이 많은 품목은 프로바이오틱스(3,979억원, 25.6%↑), 비타민 및 무기질(2865억원, 6.0%↑), EPA 및 DHA 함유 유지(1,955억원, 77.3%↑) 순이었다. 개별인정형원료 제품 중에서는 보스웰리아 추출물(244억원, 2991.2%↑,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의 생산량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했으며, 이는 고시형 원료 중 엠에스엠(599억, 107.5%↑) 제품의 성장세와 같이 관절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생산실적 1조원 이상 6개사...씨제이제일제당 부동의 1위 하이트진로 4위 밀려나, 롯데칠성음료에 2위 자리 내줘 제조업체별 생산실적 1조원 이상인 업체는 식품제조‧가공업체 5곳과 축산물가공업체(유가공업체) 1곳 등 총 6곳이었다. 생산액 1조원 이상인 업체는 작년보다 식품제조·가공업소 1곳(오뚜기)이 추가돼 식품산업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1위는 전년도와 같이 ‘씨제이제일제당’이 차지했고, 전년(2조 1,157억 원) 대비 9.7% 증가한 2조 3217억 원 상당의 생산실적을 기록했다. 2위는 탄산음료의 생산실적 증가로 전년도 4위였던 ‘롯데칠성음료’ (1조 9,466억 원)가 차지했고, 3위 ‘농심’(1조 7,317억 원), 4위는 전년도 2위였던 ‘하이트진로’(1조 6,281억 원), 5위 ‘오뚜기’(1조 4,623억 원), 6위 ‘서울우유협동조합’(1조 4,497억 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생산실적 자료가 식품산업 분야의 현황을 분석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향후에도 식품산업의 제품 분석·연구와 정부정책 수립 등 식품산업 발전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림이 마늘간장과 고추장 양념으로 감칠맛을 살린 ‘광양식 닭불고기 순한맛’을 이마트 에브리데이 전 지점에서 판매한다. 지난 3월 석쇠에 올려 바삭하게 구워 먹는 광양식 불고기를 재해석한 ‘광양식 닭불고기 매콤한맛’ 출시에 이어 라인업을 확대한 것. 신선한 닭고기의 부드러운 순살을 한입에 먹기 좋게 저민 다음 하림만의 노하우로 담백하게 양념한 제품이다.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짭조름한 양념이 잘 밴 닭불고기는 가족 모두의 입맛을 돋을 수 있는 한 끼 반찬으로 제격이다. 조리법도 간단하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적당히 두르고, 광양식 닭불고기를 중불에서 익히기만 하면 된다. 기호에 따라 양파, 대파 등을 추가하면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참기름이 함께 들어 있어 남은 양념으로 고소한 볶음밥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1팩에 7980원(400g). 하림 마케팅팀 담당자는 “단백질이 풍부한 닭고기를 맛있게 양념한 ‘광양식 닭불고기 매콤한맛’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순한맛’도 추가로 선보였다”며 “어른은 물론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고 조리법이 간편해 여름방학 동안 주부들의 반찬 고민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