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유'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975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림이 신제품 ‘매콤한 닭갈비’를 GS프레시몰에서 단독 판매한다. ‘매콤한 닭갈비’는 신선한 국내산 닭고기 중에서도 부드럽고 쫄깃한 닭다리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한 뒤 감칠맛 나는 매콤달콤한 특제 소스로 양념한 제품이다. 식용유를 두른 프라이팬에 해동한 제품을 넣고 중간중간 뒤집어가며 익히면 맛있는 닭갈비가 손쉽게 완성된다. 닭갈비 양념과 잘 어울리는 밀떡이 들어있어 더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기호에 따라 치즈, 감자, 고구마, 양파 등을 넣으면 일품요리가 된다. 야식 메뉴나 술안주로도 안성맞춤이다. ‘매콤한 닭갈비’는 GS프레시몰에서 14,860원(700g)에 단독판매 중이며, 7월 6일까지 33% 할인율이 적용된 가격인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하림 마케팅팀 관계자는 “매콤하게 양념한 닭다리살과 밀떡을 함께 구성해 집에서도 외식 못지않게 맛있는 닭갈비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중독성 있는 매운맛으로 가뿐하게 스트레스 날려 버리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편집자 주> 각박한 일상에 지쳐가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90년대 드라마가 여러 채널에서 부활하고 있다. 그 중 '전원일기'는 매니아층이 생길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방송된 전원일기는 농촌사회의 이면과 가족애를 섬세하게 그린 작품으로 각광받았다. '양촌리'라는 동네에서 손꼽히는 대가족으로 꼽히는 김회장의 가족을 주축으로 이웃 간의 일상을 이야기 하는 이 드라마는 유독 '음식'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많다. 23년이라는 세월을 담은 이 드라마를 보면 우리의 식생활도 어떻게 변했는지 알 수 있다. Episode 지독하게 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본인 만이 정해놓은 봄과 여름의 경계선이 있을 것이다. 나에게 늦봄은 거리에 걸려있는 연등이 자취를 감출때 까지이다. 그 무렵은 핑크빛이 가득한 봄의 한 가운데와 달리 이런저런 아쉬움으로 무기력하기도 하고 입맛도 없다. 김회장의 둘 째 며느리도 그 계절을 함께 앓고있었다. 봄과 여름사이의 계절감과 고단한 밭일에 지쳐 입맛을 잃고 몸을 뉘이는 일에만 집중하게된 그녀는 밥 생각은 도통 없었지만 양념치킨 만은 머릿 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마침 읍내로 볼 일을 보러간다는 남편에게 양념치킨을 사다달라고 부탁하고 남편이 귀가하기만을 기다렸다. 양념치킨을 포장해서 집으로 가던 김회장의 둘째 아들은 밭 일을 끝내고 잠시 쉬고 있는 김회장 부부와 마주친다. 풋고추와 된장, 김치와 막걸리 뿐인 부모의 초라한 새참상을 본 그는 집으로 들고가려던 양념치킨을 김회장 부부에게 내어준다. 눈앞에 치킨이 나타난 내막을 알 리 없는 김회장 부부는 치킨을 먹으며 행복해하고, 닭다리 하나를 남겨서 첫 째 손자에게 건넨다. 닭다리를 받은 손자는 부엌으로 달려가 자랑을 하고 마침 큰집에 들른 둘째며느리는 자신에게 동의도 없이 시부모에게 양념치킨을 건넸다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낀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 남편에게 앞으로 식사를 챙겨주지 않겠다고 선전포고를 하고 정말 밥도 안주고 혼자서만 고기를 구워먹다가 시어머니에게 들통이 난다. 끓여먹거나 찜으로 해먹거나 볶아먹는 것이 닭요리의 전부였던 과거에 튀긴 닭은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인기메뉴였다. 1960년대 초반 명동영양센터에서 파는 전기통닭구이로 치킨을 판매했다. 10년이 지나고 1971년 저렴한 해표식용유의 등장은 서울은 물론 지방까지 시장통닭의 신세계를 열어준 일등공신이었다. 1977년 한 백화점의 지하매장에 개업한 '림스치킨'은 통으로 판매하던 '통닭'을 조각화해서 판매한 최초의 브랜드였고 1984년 대기업인 두산에서 운영한 KFC의 매장에서 조각치킨을 대중적으로 접하게 됐다. 'K-치킨'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양념치킨은 그보다 일찍 시작됐다. 1978년에는 멕시칸치킨이 창업되며 세상에 나오게 된다. 양념치킨의 탄생과정에서 갑을박론은 있지만 멕시칸치킨의 윤종계대표는 손님이 후라이드 치킨을 남기는 광경을 지켜보며 후라이드의 느끼함을 잡을 수 있는 치킨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이 양념치킨을 만들어냈다고 전해진다. 처음에는 소비자들이 낯설어했기 대문에 무료시식회를 열고 또 후라이드 치킨을 주문하면 공짜로 양념치킨을 조금 얹어주는 식으로 홍보를 했더니 두 달만에 반응이 폭발적이었다고 한다. 양념치킨을 만들 때 소스를 아무리 만들어봐도 특징이 없자 물엿을 넣어 지금의 소스를 만들었다고 한다. 1982년 치킨사업을 시작한 페리카나에서도 한국 사람들의 입맛에 맞도록 고추장, 마늘, 물엿 등을 사용해서 양념을 개발했다며, 자신들이 원조라고 주장 했었다. 한 공중파 방송의 프로그램에서 페리카나 치킨의 창립자 양희권씨는 양념 치킨이 처음 나올 당시에는 너무 낯선 음식이었기 때문에 인기가 없다가 최양락의 '페리카나 치킨이 찾아왔어요~'의 CM송이 히트를 치면서 양념 치킨을 사려고 50미터나 줄을 섰을 정도로 대박이 났다며 당시를 회상했었다. 하지만 이 논쟁은 페리카나 창업주인 양희권씨가 대구에서 일하면서 윤종계씨에게 비법을 전수받아 대전에서 체인을 냈고 양념치킨 특허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 따라 윤종계씨가 양념치킨을 처음으로 만든것으로 종결됐다. 양념치킨의 창시자는 윤종계씨지만, 먼저 프렌차이즈 체인을 내면서 전국에 소개한 사람은 페리카나를 만든 양희권 씨인 셈이다. 어쨌든 '페리카나치킨'의 성공으로 양념치킨은 아이들의 생일이나 특별한 날, 외식을 대신할 수 있는 인기메뉴로 자리잡았다. 후라이드.양념 반반이라는 공식도 생겨났다. 치킨업계가 본격적으로 성장하며 배달경쟁과 치킨광고가 등장한 것도 이 시기다. 88올림픽과 아시안게임으로 성공적으로 치뤄내며 경제가 급성장하게 되자 치킨의 소비량도 늘어난다. 1989년에는 '처갓집','이서방', 스모프, 사또, 맥시칸, 등의 프랜차이즈가 생겨나고 흥행에 성공하며 양념치킨은 한 세대를 풍미한다. 그때는 후라이드보다 느끼하지 않고 매콤달콤한 양념치킨이 대세였다. 1996년, BBQ가 등장한다. '황금올리브유 치킨'으로 논란과 센세이셔널을 일으켰던 BBQ는 양념치킨의 대세를 다시 후라이드로 변화시킨다. 모두에게 가혹했던 IMF는 BBQ는에게 기회였다. IMF로 인한 정리해고와 희망퇴직 바람을 타고 가맹점 수를 늘리며 급성장한다. 비슷한 시기 교촌치킨도 간장양념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인기가도를 달리게 된다. 2010년에는 굽네치킨이 론칭되며 치킨을 오븐에 넣었다. 5년 후인 2015년, 구운치킨에 매운맛인 볼케이노 소스를 발라 2000마리를 팔아치우며 치킨업계에 빨간맛 열풍을 몰고왔다. 현재 치킨전문점은 처갓집양념치킨, 호식이두마리치킨, 페리카나, 지코바양념치킨, 멕시칸치킨, 자담치킨, 또래오래, 땅땅치킨, 또봉이통닭, 깐부치킨, 디디치킨, 훌랄라치킨, 오븐마루치킨, 마파치킨, 웰덤치킨, 네네치킨, 아웃닭 등 3만개가 넘는 치킨전문점이 존재한다. 치킨전문점의 브랜드가 많아질수록 후라이드와 양념의 종류가 다양화됐다. 하지만 후라이드 양념 반반은 치킨매니아들에게 진리인 메뉴다. 전화 한 통이면 배달오는 치킨이지만 김회장의 일가가 사는 과거의 양촌리 사람들에게 양념치킨은 읍내를 나가야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메뉴였다. 온갖 정보가 넘쳐나고 사람들끼리 주고받는 말들에 진실이 없어지는 시절의 탓일까. 식량과 별미라고 지칭하던 먹거리들이 흔해지고 풍요가 아닌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있다. 하지만 배부르고 등이 따뜻한 것이 최고라고 여기던 시절, 풋고추와 김치로 차려진 초라한 새침상에서 신기루처럼 만난 양념치킨은 기막힌 별식이었을 것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식품 제조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유해물질을 줄이기 위해 식품업계와 공동으로 ‘유해오염물질 저감화 협의체’를 구성해 28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유해오염물질은 식품 제조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3-MCPD, 아크릴아마이드 등 유해물질을 말하며, 생성 후에는 제거가 어렵다. 식약처와 27개 업체로 구성되는 협의체는 글리시돌 등 새롭게 대두되는 유해물질 생성을 식품 제조단계에서부터 저감시켜 국민들에게 유해물질 노출이 최소화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제조공정 중 저감화 기술개발, 공정개선이 필요한 유해물질별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역할은 ▲유해물질 생성 저감기술 개발 ▲식품 제조공정 개선 지원 ▲유해물질별 저감화 실행규범 마련 등이다. 올해는 국내·외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글리시딜에스터(GE) /3-MCPD에스터(3-MCPDE), 아크릴아마이드에 초점을 두고 저감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GE/3-MCPDE는 14개 업체(식용유지류 등), 아크릴아마이드는 16개 업체(과자류 등)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각각 꾸려 현장 맞춤형 기술 등을 개발하게 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내외 위해정보 등을 통해 식품제조·가공·조리 중 저감화가 필요한 유해물질을 발굴하고 관련 업체와 실무협의체를 추가 구성·운영할 계획이며 이 협의체를 통해 국내 제조 현장에 적합한 저감화 기술 개발과 업체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유해물질 저감화 실행규범을 운영해 안전한 식품이 제조·유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편집자 주> 각박한 일상에 지쳐가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90년대 드라마가 여러 채널에서 부활하고 있다. 그 중 '전원일기'는 매니아층이 생길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방송된 전원일기는 농촌사회의 이면과 가족애를 섬세하게 그린 작품으로 각광받았다. '양촌리'라는 동네에서 손꼽히는 대가족으로 꼽히는 김회장의 가족을 주축으로 이웃 간의 일상을 이야기 하는 이 드라마는 유독 '음식'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많다. 23년이라는 세월을 담은 이 드라마를 보면 우리의 식생활도 어떻게 변했는지 알 수 있다. Episode 김 회장의 시집간 막내딸이 친정에 왔다. 출가한 딸의 친정 방문이 누구보다 반가운 김회장 부부는 딸의 저녁상에 특별 메뉴인 '백숙'을 올렸다. 하지만 가족들은 귀한 음식에 선뜻 손을 대지 못하고 국물만 떠먹는다. 고기를 좋아하는 둘째 며느리는 눈치를 보면서 가족들이 보지 않는 틈을 타서 닭고기 한 점을 뜯는다. 1980년대 '닭'은 매우 귀한 식재료였다. 소득 수준이 올라가기 전의 시대였기 닭고기 자체를 즐기기 시작하는 ‘고깃닭’이 아닌 대부분의 양계업이 계란을 얻기 위한 ‘산란계업’이 중심이었기 때문이다. 닭을 잡아먹는 행위는 그만큼의 달걀도 포기하는 것을 의미했다. 1971년에 출시된 콩기름은 지금처럼 흔한 식재료가 아니었기 때문에 튀긴 닭은 상상도 할 수 없었고 조리법도 흔치 않았다. 닭만큼이나 기름 자체도 귀했기 때문에 잔치나 명절 같은 특별한 날에만 기름에 굽거나 튀긴 요리를 먹을 수 있었다. 모두가 가난한 시기에 대가족이 맛이라도 볼 수 있는 요리법은 백숙이 제격이었다. 고기는 물론 국물까지 나눠 먹을 수 있고 남은 국물에 찹쌀과 마늘과 같은 부재료를 넣어 죽도 끓일 수 있어서다. '백숙'이라는 이름에서 흔히 닭을 떠올리지만 사실 백숙은 소,돼지,생선까지 모든 육류를 맹물에 푹 삶아 익힌 음식을 뜻한다. 즉, 조리법이라는 이야기다. 철기시대 무쇠솥의 등장과 함께 닭백숙의 조리법도 개발됐을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다. 다른 가축들에 비해 그나마 저렴했던 닭은 푸성귀 일색인 농촌 밥상에서 가족의 보양과 손님 접대를 상징하는 문화로 발전했을 가능성이 높다. 백숙과 비슷한 요리법인 삼계탕은 부재료도 많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이름을 달리하지만 닭 한 마리를 여러명이 나눠먹을 수 있는 백숙과 달리 한마리가 1인분이라는 개념이 강하다. 작고 어린 닭인 영계를 쓰는 삼계탕과 달리 백숙은 육계와 토종닭 등을 쓰기 때문이다. 끓여 먹기만 하던 닭은 콩을 수입해서 식용유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상황이 갖춰지면서 볶음이나 튀김요리로 더 많이 먹게됐다. 닭과 밀가루, 식용유의 조합인 프라이드치킨은 닭을 물에 넣어 끓인 백숙보다 고소한 껍질과 육질로 사람들의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하지만 백숙은 칼로리가 낮고 우수한 단백질 공급원이라는 점에서 보양식으로 꼽힌다. 나른한 봄, 가마솥에서 은근히 끓인 백숙과 시골풍경이 떠오른다. 하지만 도시 생활에 지친 직장인들에게는 로망일 뿐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수입 신고 없이 ‘규산마그네슘’을 국내로 들여와 마치 국내산 식품첨가물인 것처럼 판매한 업체 4곳을 「식품위생법」, 「식품 등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적발해 해당제품 회수명령과 행정처분, 수사의뢰했다고 23일 밝혔다. 규산마그네슘은 여과보조제나 고결방지제로 사용하는 식품첨가물로, 주로 식용유지를 정제할 목적으로 사용한다. 조사결과, 식품첨가물제조업체인 A업체(경남 양산 소재)는 지난 2019년 중국에서 규산마그네슘(네덜란드산) 9980kg을 식품첨가물로 수입 신고하지 않고 들여와 2020년 7월경부터 무등록 사업장(울산시 남구 소재)에서 250g, 10kg 단위로 소분‧표시하는 등 총 3737kg(나머지는 공업용으로 전환)을 국내산 식품첨가물로 둔갑시켜 통신판매업체인 B업체에 2977kg을 판매했다. 또한 한글표시면에 ‘식품의약품안전처’, ‘FDA’, ‘korea halal’ 등을 표시해 마치 정부기관에서 인증 받은 것처럼 거짓표시하기도 했다. B업체는 A업체로부터 공급받은 규산마그네슘을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총 126회 걸쳐 약 2239kg(1500만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A와 B업체에서 보관 중인 규산마그네슘 약 1500kg을 압류조치하고 해당제품을 사용한 영업소 등을 추적 조사해 압류 및 회수·폐기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수입신고 하지 않고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불량 먹거리 등을 들여와 불법 유통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강도 높은 단속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식품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11일 설 명절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식품‧건강기능식품 등의 올바른 구매요령, 보관 및 준비 요령 등 안전정보를 제공했다. 식품 안전 정보는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설 명절 생활방역 ▲제수용품 등 장보기 요령 ▲명절음식 주문‧포장시 보관 요령 ▲명절음식 조리·섭취·보관 요령 ▲명절음식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건강기능식품 구매요령 및 섭취 시 주의사항 등이다.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설 명절 생활방역 이번 설 명절에는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고향과 친지 방문, 여행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이동시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최근 환자 발생이 확실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 않아 명절 연휴 가족과 친지 모임 등으로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므로 5인 이상 사적 모임은 하지 않도록 한다. 고향과 친지 방문을 해야 한다면 이동할 때 가능한 한 개인 차량을 이용하시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식섭취를 자제하며 휴게소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특히 음식점‧카페‧고속도로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음식(음료)을 섭취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출입‧주문‧대기‧이동‧대화시에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한다. 또한 주문·계산·이동 시 이용자 간 2m(최소 1m) 거리두기, 시설 이용 전·후 손 씻기 또는 손소독제 사용, 시설 내 오래 머무르지 않기 등 방역수칙을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 식약처는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을 위해 연휴가 끝나는 14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설 연휴 이용이 증가하는 유명 맛집, 번화가 및 관광지 주변 음식점, 주요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 등을 대상으로 영업시간 제한, 식당 등에서 5인 이상 예약 및 동반입장 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제수용품 등 장보기 요령 설 명절 음식 준비를 위한 장보기는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온라인으로 하는 것이 좋다. 냉장‧냉동식품을 구매하는 경우 택배가 도착하면 상온에 오랫동안 방치되지 않도록 가능한 빨리 수취하고, 박스 및 내용물 이상여부를 확인해 냉장‧냉동고에 보관한다. 육류, 가금류, 해산물 및 기타 상하기 쉬운 식품 등 냉장·냉동식품은 보관 특성에 맞게 잘 운반됐는지 확인한다. 식품을 구매할 때는 유통기한‧표시사항을 잘 확인하고 필요한 양만 구입한다. 주류는 유통기한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탁주와 약주는 유통기한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어 제수용‧선물용으로 구매할 때 유통기한을 확인해야 한다. 달걀의 경우 껍데기에 표시된 산란일자를 확인하여 구매하고, 냉장 보관 시 산란일로부터 30일이 경과한 시점에도 신선도가 유지되므로 산란일자가 며칠 지났더라도 안심하고 구매하시기 바란다. 대형 할인마트, 백화점 등에서 장을 볼 때는 구매할 목록을 미리 정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다른 사람과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가능한 이용객이 많지 않은 시간에 방문하도록 한다. 장보기 순서는 밀가루, 식용유와 같이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을 시작으로 과일·채소 등의 순서로 하며 식품이 상온에서 오랜 시간 방치될 경우 세균 증식의 우려가 있는 냉장‧냉동식품, 육류, 어패류는 마지막에 구입하도록 한다. 장보기가 끝나면 가공식품, 과일·채소류는 육류나 수산물과 접촉되어 교차오염 되지 않도록 장바구니에 구분해 담고, 냉동식품은 녹지 않게 운반하고 구입한 식재료는 바로 냉장고나 냉동고에 넣어 보관한다. 농산물은 흠이 없고 신선한 것을 선택하고, 수산물은 몸통에 탄력이 있고 눈이 또렷하며 윤기가 나고 비늘이 부착된 신선한 것을 구입한다. 명절음식 주문‧포장 시 보관 요령 올해 설 명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주시고, 명절음식을 주문하거나 배달음식을 구매하는 경우에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 구매한 음식은 상온에 오래 방치되지 않도록 가능한 빨리 수취하고 음식이 충분히 익혔는지, 상하지 않았는지 등 이상여부를 확인하고 냉장, 냉동고에 보관한다. 포장·배달음식의 포장을 제거한 후에는 비누 등 세정제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하며, 보관한 음식은 반드시 재가열한 후 섭취한다. 보관시에는 날음식과 조리된 식품은 각각 다른 용기에 넣어 서로 섞이지 않도록 보관해야 한다. 명절음식 조리·보관·섭취 요령 음식을 조리하기 전‧중‧후, 화장실 사용 후, 식사하기 전에는 반드시 30초 이상 비누 등 세정제를 사용해 손을 씻어야 한다. 냉동된 육류, 생선 등은 잘못된 해동과정에서 활동을 멈췄던 세균이 다시 증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해동 시에는 냉장해동 또는 전자레인지 해동이 바람직하며, 온수나 상온의 물에 담근 채 방치하거나 냉동과 해동을 되풀이 하면 육즙이 흘러나오면서 품질이 떨어지기 쉬운 상태가 되고 식중독균이 증가할 수 있다. 닭 등 가금류, 수산물, 육류 등을 세척할 때 주변에 익히지 않고 그대로 섭취하는 채소, 과일 등에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조리가 되지 않은 식품과 조리된 식품을 구분해서 칼과 도마를 사용하면 식중독균의 교차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달걀은 바로 먹는 채소와 직접 닿지 않도록 보관에 주의한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가열 조리할 때에는 음식물의 중심부까지 충분히 익혀야 한다. 고기완자 등 분쇄육을 조리할 때는 반드시 속까지 완전히 익혀야 하며, 햄·소시지 등 육가공품은 75℃에서 1분 이상, 굴‧조개 등 어패류는 85℃에서 1분 이상 중심부를 익혀야 한다. 명절음식은 먹을 만큼만 적당량 조리하고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남은 음식은 반드시 재가열한 후 섭취한다.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가까운 병·의원에 방문하여 의사의 지시에 따르도록 한다. 명절음식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떡, 찜, 전 등 명절음식은 평소 먹는 음식에 비해 열량도 높고 나트륨, 당도 많아 칼로리와 나트륨, 당을 줄인 건강한 조리법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국‧찌개 등 국물 음식은 무‧양파‧다시마‧멸치‧마른새우 등으로 우려낸 육수를 사용하면 감칠맛을 더해 주고, 국물이 끓고 있는 조리 중간보다는 상에 올리기 직전에 간을 보는 것이 덜 짜게 조리하는 방법이다. 어육류는 양념을 사용하는 조림보다는 구이 위주로 준비하고, 레몬즙 등을 활용해 신맛을 첨가하면 비린내 제거와 덜 싱겁게 느끼는 맛의 작용에 도움을 준다. 나물류는 기름에 볶는 조리 방법 보다 데쳐서 조리하고, 미리 양념에 무쳐두면 채소가 숨이 죽고 수분이 나와서 간이 싱거워지므로 먹기 직전 간을 맞추는 것이 좋다. 갈비찜, 불고기 등에 설탕대신 파인애플, 배, 키위 같은 과일을 사용하면 당도 줄이고 연육효과를 얻을 수 있고, 버섯, 양배추, 양파 등 채소와 함께 조리하면 요리의 맛을 살리면서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된다. 두부, 햄, 어묵 등을 조리할 때는 뜨거운 물에 한번 데쳐내고 조리하면 가공식품의 나트륨 함량을 줄일 수 있다. 음식을 먹을 때에는 개인 접시를 이용하여 덜어 먹는 것이 과식을 줄이고 생활 방역 등 위생을 실천하는 방법이며,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먹고 전은 간장을 찍지 않고 먹는 것이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명절음식은 기름에 튀기고 볶는 등 고열량, 고지방 음식이 많아 평소 식사량을 생각하여 열량을 적게 섭취할 수 있도록 칼로리를 따져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떡국 한 대접(700g)이 588칼로리, 떡만두국 한 대접(600g)이 667칼로리, 떡갈비 200g이 403칼로리, 맛살전 200g이 330칼로리로 명절음식 영양정보는 식품안전정보포털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 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 구매요령 및 섭취 시 주의사항 설에 선물용으로 많이 구입하는 건강기능식품은 고혈압, 당뇨, 관절염을 치료하는 ‘약’으로 속여 광고하는 경우가 있으니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란다. 특히 최근 인터넷, 홈쇼핑 등에서 코로나19에 특효가 있다는 등의 허위‧과대 광고를 유의해야 하며 제품에 ‘건강기능식품’ 표시 및 인증 도안(마크)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란다. 정식으로 제조(수입)된 건강기능식품은 식약처에서 인정한 제품별 기능성을 포함하여 제조(수입) 업소명, 원재료명, 유통기한 등과 같은 한글표시사항이 있으므로 꼼꼼히 살피고 구매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은 안전성과 기능성이 확보되는 일일섭취량이 정해져 있으므로 제품에 표시된 섭취량, 섭취방법, 섭취 시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섭취해야 한다. 기능성을 가진 여러 개 제품을 동시에 먹거나 과다 섭취할 경우 예상하지 못한 이상사례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질병으로 병원 치료를 받거나 의약품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한 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의약품과 함께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한 원료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해외직구식품 구매 시 주의사항 해외직구로 특정 기능을 표방하는 식품을 설 명절선물로 준비하실 때에는 정식 수입절차를 거치지 않아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국내 반입 차단 제품인지 사전에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약처는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제품·유해성분 정보 등을 식품안전나라(foodsafetykorea.go.kr)와 수입식품정보마루(impfood.mfds.go.kr)에서 ‘해외직구 위해식품 차단목록(약 2400개 등록)’으로 제공하고 있으니 구매 전 반드시 확인을 당부드립니다. 해외직구식품은 식약처가 안전성과 기능성을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므로 효능·효과를 나타내는 기능성 표시·광고에 현혹돼 구입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고 가급적 정식으로 수입통관 절차를 거친 제품을 구매하도록 한다. 설 명절 안전한 먹거리 선택을 위한 앱 활용 안내 ‘내손안(安)’ 식품안전정보앱을 이용하시면 설 명절 언제 어디서나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다. 음식점의 위생등급, 모범음식점, 행정처분 받은 업소뿐만 아니라 회수판매중지 제품에 대한 정보를 안내받으실 수 있으며 설 명절 다소비 품목인 달걀의 경우 달걀껍데기 표시사항을 입력하거나 앱 상에 있는 광학문자판독기(OCR) 버튼을 클릭해 표시사항을 촬영하면 사육환경, 농가정보 등 상세 정보를 알 수 있다. ‘내손안(安) 앱’은 구글 앱스토어 > 플레이스토어에 등록되어 ‘내손안’으로 검색하면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다. 식약처는 “설 명절을 맞아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올바른 식품 구매·보관·섭취 요령 등 안전 정보를 숙지해 건강하고 즐거운 명절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민족 최대 명절 설날을 맞아 평소 고마웠던 친지나 지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을 전하곤 한다. 명절선물은 시대를 반영하는 거울이라고도 한다. 명절선물은 시대가 변함에 따라 계속 변화해 왔다. 과거 먹고 살기 어려웠던 시절 밀가루 한 봉지, 달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시대 집콕족을 위한 선물까지. 1950년대 이후 시대별로 변해 온 명절선물의 변천사를 짚어본다.<편집자주> 1950년대 - 모든 것이 부족했던 그 때 그 시절 '쌀'.'계란' 명절선물은 시대별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전쟁 직후 먹고살기 힘들었던 1950년대는 밀가루, 쌀, 계란 등 식료품을 주고 받았다. 지금이야 쉽게 구입할 수 있지만 당시에는 고가의 귀한 음식으로 큰 인기였다. 지금과 같은 명절 선물세트는 없었다. 허기를 채울 수 있는 것이 최고의 선물이였다. 1960년대 - 삼백으로 불린 '설탕 '.'조미료'.'밀가루'는 명절 최고의 선물 이때부터는 상품화된 명절 선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지금처럼 화려한 포장은 아니지만 라면이나 설탕, 비누 등 생필품을 중심으로한 명절선물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설탕, 밀가루, 조미료는 흰색 가루라는 뜻의 '삼백'으로 불리며 최고급 선물로 꼽혔다. 물량이 동이 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1996년 펴낸 '광복 50년, 추석선물 50년' 자료에 따르면 1965년 최고의 인기 선물은 다름 아닌 6kg짜리 설탕 봉지였다. 당시 6kg짜리 설탕 가격은 780원. 한 개에 10원하는 라면 50개들이 한 상자보다 비쌌다고 하니 설탕이 얼마나 귀한 식품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이때 백화점이 명절선물 구매 장소로 떠올랐다. 1970년대 - 산업화 본격화 먹거리에서 내복.와이셔츠 공산품 인기 산업화가 본격화 되면서 배고픔에서 면하게 되자 먹거리를 탈피한 선물들이 등장한다. 최고의 명절선물로 꼽히던 설탕과 조미료를 이제 왠만한 가정에서도 들여놓고 사는 시대가 됐다는 것이다. 이때부터 선물세트라는 개념이 생겨나며 포장 용기에 담긴 선물세트가 등장한다. 먹거리를 탈피한 공산품이 선물로 자리잡기 시작한다. 화장품세트, 반달표 스타킹세트, 내복, 와이셔츠 등 공산품이 인기를 끌었다. 여전히 설탕, 조미료세트도 인기가 있었지만 생활이 조금 풍요로워지면서 술, 커피, 콜라 등 기호식품도 선물로 등장, 커피는 설탕과 조미료 세트에 이어 매출 3위를 기록했다. 어린이들은 명절때마다 과자 선물세트를 손꼽아 기다리기도 했다. 1980년대 - 한우.갈비.굴비 등 고급 선물세트 등장, 참치캔 선물세트 최초 개발 1980년대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명절선물도 고급화되기 시작한다. 한우.갈비.굴비 같은 고급 선물세트가 등장했고 양주세트 등 5만원이 넘는 주류 세트도 등장했다. 참치.과일.욕실용품 등 선물세트 개념도 본격화됐다. 1984년 동원산업은 추석명절부터 참치캔 선물세트를 업계 최초로 개발해 판매했다. 당시 30만세트 이상이 팔리며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이전에는 명절선물로 잘 하지 않던 넥타이, 지갑, 벨트, 스카프 등 잡화용품 선물도 크게 늘어났다. 1988년 서울올림픽으로 스포츠 붐이 일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도 했다. 이는 명절선물에도 영향을 미쳐 꿀.인삼.영지버섯 등 건강식품을 구입하는 이들이 늘어났다. 1988년 9월 23일자 동아일보는 "꿀, 영지버섯, 국산차, 인삼 등 건강식품과 자연식품이 웃어른에 대한 선물용으로 인기"라면서 "백화점에서는 꿀+인삼, 달맞이종자유+영지버섯 등 건강식품 선물을 마련해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1990년대 - 상품권 본격 발행, 고급 선물 인기 vs IMF 사태로 1만원대 선물 선호 1990년대 들어서는 선물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1990년대 초.중반 경기 호황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고급 선물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상품권이 본격적으로 발행되며 초중반 크게 인기를 끌었다. 상품권은 백화점 등에서 현금처럼 쓰는 등 간편하고 편리한 장점이 부각되며 새로운 명절 선물 풍토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강원도 자연산 송이버섯, 제주 해녀가 직접 잡은 자연산 전복과 옥돔 등 지역별 귀한 식재료가 명절선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1990년대 후반 IMF 사태로 경기가 급속히 얼어붙으면서 비누세트 같은 저렴한 선물이 주를 이뤘다. 유통업체들은 가격을 대폭 낮춘 1만원대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제일제당(현 CJ제일제당)은 식용유, 조미료 등으로 구성된 1만~1만5000원짜리 선물세트를 내놓았고 동원도 1만 4500원짜리 참치캔 세트를 내놨다. 2000년대 - 웰빙 시대의 개막...홍삼.수삼 등 건강식품이나 의료기기가 대세 2000년대 잘 먹고 잘 살자는 웰빙 열풍으로 홍삼 등 건강식품이나 의료기기가 명절선물로 주목받았다. 홍삼, 수삼 등 고가 건강식품부터 비타민 등 각종 건강기능식품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올리브유, 천연식초 등도 새로 등장했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유기농을 찾는 이도 늘었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부터는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백화점.대형마트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하는 서비스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또한 핵가족화 되면서 소포장된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자 유통업계는 앞다퉈 소포장 선물세트를 내놓기 시작했다. 2016년 김영란법 시행 이후에는 5만원 이하 선물세트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2021년 - 코로나19 비대면 시대 온라인 쇼핑몰 구입 커져 지난해 초부터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는 명절 선물에도 영향일 미치고 있다. 비대면 활동이 확산되면서 만나지 않고도 주고받을 수 있는 선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백화점이나 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방문해서 선물을 구입하기 보다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하는 비중이 더 커졌다. 특히 한우 등 프리미엄 선물의 매출 증가가 눈에 띄는데, 이는 코로나로 고향에 가지 못하는 대신 고가의 선물을 보내는 이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현대백화점이 지난달 4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한 설 선물세트 판매 매출은 1년 전보다 48.3% 올라갔다. 이는 현대백화점 선물세트 매출 신기록이다. 한우(55.8%)·과일(52.3%)·굴비(51.4%)·건강기능식품(49.5%) 매출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투홈·현대H몰 등 현대백화점 온라인몰에서 판매된 설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8.3% 증가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 하면서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집에서 보내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술안주 등 홈설족을 겨냥한 상품들도 주목받고 있다. 실제 최근 사람인이 발표한 설문 자료에 따르면 직장인 63.4%가 '이번 설 연휴에 고향을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 답했다. 이는 2019년보다 두 배가량 높은 수치로 최초의 비대면 명절이었던 작년 추석보다 높다. 또한 귀향 대신 집에 머물러 있을 예정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에 식품유통업체들은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들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설 연휴 기간에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집에 머무르는 이들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였고 대상 역시 간편식으로 구성된 '청정원 집콕세트'를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명절 선물세트에는 시대상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며 "장기 불황으로 5만원 미만의 중저가 선물세트가 인기였다면 최근에는 가성비에 가심비, 프리미엄, 친환경 등 다양한 소비자 취향에 맞춘 선물세트가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푸드가 100%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한 캔햄 ‘K-로스팜’이 출시 3달만에 누적 판매 100만 캔을 돌파했다. ‘K-로스팜’은 지난 해 11월 출시된 로스팜 캔햄 신제품이다. 코로나19 등으로 판매가 줄어든 한돈의 소비를 촉진하고 전국 한돈 농가와 상생하기 위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협력, 품질 좋은 우리 돼지 ‘한돈’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신선한 국내산 돼지고기만을 사용해 깊은 풍미와 탱글한 식감을 살렸으며, 5℃ 이하 24시간 저온 숙성으로 깊고 풍부한 맛을 구현했다. 특히 K-로스팜의 돼지고기 함량은 95.03%로 국내 캔햄 중 최고 수준의 육함량을 자랑한다. 롯데푸드는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 ‘K-로스팜’을 넣은 선물세트를 6종류 출시하며 우리 한돈을 사용한 캔햄 판매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로스팜 캔햄으로만 구성한 세트는 물론, 식용유, 참기름, 핑크솔트 등 다양한 구성의 혼합 세트도 준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밖에도 지난 1월 21일에는 태권트롯으로 잘 알려진 가수 나태주와 국악가수 권미희가 출연한 ‘K-로스팜송’ 영상을 롯데푸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며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이번 명절, 100%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한 ‘K-로스팜’으로 품질 좋은 햄의 깊은 맛도 즐기고 우리 한돈 농가도 돕는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한편 ‘로스팜’은 1983년 6월 국내 최초로 생산된 순수 우리 기술 사각캔햄 브랜드다. 그 전까지 국내에서 캔햄은 원형 통조림 형태로만 생산되다, 로스팜을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사각캔햄이 생산되기 시작했다. 순수 국내기술과 노하우를 내세운 로스팜은 출시 37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국내 캔햄 시장의 대표주자로 자리잡고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설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식품업계가 본격적으로 설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했다. 매년 장기 불황으로 고가 상품 보다는 5만원 미만의 중저가 선물세트가 인기였다면 최근에는 가성비에 가심비, 프리미엄, 친환경 등 다양한 소비자 취향에 맞춘 선물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집에서 명절을 보내는 이들을 위한 집콕세트도 눈에 띈다. 감사에 가치를 더한 선물부터 코로나19로 변화된 명절 선물 트렌드를 알아본다.<편집자주> 신종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 하면서 명절 선물세트 풍속도를 바꿔놓고 있다.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고향 방문 대신 집에서 보내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캔 햄, 식용유 일색이던 가공식품 선물세트에서 벗어나 술안주 등 홈설족을 겨냥한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 최근 사람인이 발표한 설문 자료에 따르면 직장인 63.4%가 '이번 설 연휴에 고향을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 답했다. 이는 2019년보다 두 배가량 높은 수치로 최초의 비대면 명절이었던 작년 추석보다 높다. 또한 귀향 대신 집에 머물러 있을 예정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에 식품유통업체들은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들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설 연휴 기간에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집에 머무르는 이들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인기 HMR 제품으로 구성한 선물세트 종류를 작년 7종에서 올해 9종으로 늘리고 물량을 확대했다. 떡국을 간편하게 즐기도록 비비고 '한우 사골곰탕'과 '왕교자', '미정당 떡국떡' 등으로 구성한 '떡국 한상차림' 선물세트를 올해 처음으로 선보였고 '비비고 풍성한 한상차림' 세트, 더비비고의 '보양식 세트' 등은 더욱 실속있게 준비했다. 대상도 간편식으로 구성된 '청정원 집콕세트'를 선보였다. 한정판으로 선보인 청정원 집콕세트는 ‘청정원 진수성찬 세트’, ‘청정원 홈술 안주 세트’, ‘청정원 에어프라이어 간식세트’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진수성찬 세트는 간편하게 명절 차림상을 즐길 수 있도록 ‘광양식 돼지불고기’, ‘유자 삼치구이’, ‘버섯들깨미역국’ 등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실속 있게 담았다. 홈술 안주 세트는 ‘직화 무뼈닭발’, ‘직화 불막창’, ‘치즈시즈닝 뿌렸닭’, ‘닭껍질 튀김’ 등 즐겨먹는 배달 야식이나 안주류로 선보였다. 에어프라이어 간식세트는 ‘모짜렐라 크리스피 핫도그’, ‘안심 크리스피 치킨텐더’, ‘치즈볼’ 등 에어프라이어로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간식류를 맛볼 수 있다. 청정원 집콕세트는 사전 예약으로만 구입할 수 있다. 대상 관계자는 “지난 추석에 이어 올해도 고향이나 친지 방문 대신 선물세트로 마음을 전하는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이러한 점에 주목해 선택의 폭이 넓은 다양한 구성과 가격의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더불어 집에서 명절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실용 만점의 집콕세트도 한정판으로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SPC삼립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선물세트' 5종을 내놨다. 캔햄, 육포 등의 육가공 제품을 비롯해 라이스, 스파게티 등의 간편식(HMR) 제품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그릭슈바인 선물세트'는 적당한 기름기를 머금은 돼지 앞다리살과 쫄깃한 식감을 맛볼 수 있는 뒷다리살을 저온숙성해 육즙이 살아 있는 '그릭슈바인 캔햄'으로 구성된 선물세트 2종이다. '동물복지 돼지로 만든 햄 선물세트'도 출시했다. '동물복지 돼지로 만든 햄'은 동물복지 축산인증 농장에서 키운 국내산 돼지만을 사용한 캔햄으로, 돈육 90% 이상을 함유하고 있으며 샐러리, 표고버섯 등의 분말을 사용해 감칠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육가공 간편식 브랜드 '육식본능'에서는 '싱가폴식 BBQ 육포세트'를 선보였다. 선물세트 속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윷놀이 키트가 포함돼 있다.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상품도 눈에 띄게 늘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오는 14일까지 호텔 셰프가 만든 명절 음식을 예약 판매한다. 1인용 도시락인 ‘설 스페셜 그립앤고’는 삼색전, 잡채, 삼색나물, 갈비구이, 토란국 등 명절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구성했다. 사전 예약 주문을 하고 차량에서 상품을 수령하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판매한다. 한식 전문 셰프가 최상급 식재료로 만든 차례상 세트는 호텔 직원이 집 앞까지 직접 배송해 준다. 현대백화점은 한우를 부위별 200g 단위로 포장한 소포장 세트인 ‘한우 소담 세트’ 물량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설 13개 품목에서 이번엔 18개 품목으로 고객 선택폭을 넓히고 금액대도 10만원대 위주에서 20만~30만원대 품목까지 다양화했다. 또한 집콕 장기화로 인해 기존보다 다양한 부위를 찾고 있는 수요를 겨냥해 특수부위 세트도 새로 선보인다. 백화점 최초로 스테이크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토마호크와 T본 부위를 함께 담은 '한우 토마호크·T본 스테이크 세트(40만원, 토마호크 스테이크 0.6kg·한우 티본스테이크 1kg)'를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설도 코로나 사태로 언택트 명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명절 선물도 '집밥', '혼술' 등 바뀐 생활에 맞춘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31일 코로나19로 가정에서 식품을 조리해 먹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환경 친화적인 스테인리스 조리기구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안내했다. 스테인리스는 녹이 쉽게 생기지 않고 내구성과 내열성이 뛰어나 냄비 등 조리기구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몇 가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새로 구입한 제품에는 연마제 성분이 일부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종이타월에 식용유를 묻혀 깨끗이 닦아야 한다. 연마제는 금속의 표면을 깎거나 매끄럽게 하기 위해 사용되는 재료다. # 연마제 세척법은 수세미로 잘 닦여지지 않는 탄 자국이나 찌든 때는 식초를 희석한 물을 넣고 충분히 끓인 후 닦아내면 도움이 된다. 스테인리스도 물기가 남은 채 보관하면 녹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 후에는 건조해 보관하고 녹을 제거하려면 금속 전용 세정제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금속 전용 세정제는 스테인리스 등 금속의 녹이나 얼룩을 제거해 주는 생활화학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금속제 주방기구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프라이팬이나 냄비에 조리한 음식을 그대로 두지 말고 식품용 용기에 옮겨 보관하는 것이 좋다. 산성 식품이나 염분이 많은 음식을 금속제 주방기구에 장시간 보관하면 용기 표면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상생활에 안심을 더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안전 정보를 적극 발굴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명절 선물세트 시장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먹거리 선물을 선호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실내 취식 관련 품목 판매가 증가한 추세를 보였다. 글로벌 통합 정보 분석 기업 닐슨코리아가 27일 설 명절을 앞두고 2020년도 명절 시즌 내 대형 마트 및 대형 체인 슈퍼마켓에서의 선물 세트 판매 동향을 발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가운데서도 선물 세트 시장이 변화를 거듭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위기에 먹거리 선물 증가, 지난 추석 식품 선물세트 전체 판매액의 약 87% 차지 2020년 추석 시즌 대형 마트 및 대형 체인 슈퍼마켓에서 판매된 식품 선물 세트는 전체 판매액의 86.5%, 전체 판매량의 83.2%를 차지하며 코로나19 위기에도 국내 소비자는 먹거리를 더 많이 선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0년 설 시즌 대비 대형 마트 내 판매의 9% 성장에 힘입어 전체 식품 선물 세트 판매액은 7% 성장세를 기록했다. ◇대형 마트서 4만원대 식품 선물 세트 판매, 가장 높은 성장세 기록…다양화한 구색의 선물 세트 선호도 증가 2020년 추석 시즌 대형 마트에서 판매된 식품 선물 세트 가운데 2만원대(36.3%)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3만원대(21.8%), 4만원대(15.2%)가 그 뒤를 이어 전체 판매량의 약 73%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4만원대 식품 선물 세트 판매량은 2019년도 추석 시즌과 비교해 약 55% 증가,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가격대가 높은 선물 세트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증가를 나타냈다. 다양화한 구색을 갖춘 복합 선물 세트 선호도도 높아졌다. 식품 선물 세트 가운데에서도 여러 제품이 혼합된 복합 선물 세트의 판매량 비중은 2020년 설 시즌 79.9%에서, 2020년 추석 시즌 81.6%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식용유, 소금, 참기름, 올리고당, 식초 등 실내 취식 관련 필수품이 혼합되는 등 선물 세트의 구색 또한 다양화했다. ◇코로나19, 식품.식품 선물 세트 판매에 전반적 영향, 실내 취식과 개인위생 관련 품목 성장세 보여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실내 취식 관련 품목 판매가 증가한 추세도 선물 세트 시장에 전반적 영향을 미쳤다. 2020년 추석 시즌 대형 마트에서 판매된 식품 선물 세트 판매액 비중의 약 74%가 상위 3개 카테고리에 집중된 가운데 캔햄이 40.6%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고, 가공참치(19.0%)와 식용유(14.7%)가 그 뒤를 이었다. 2020년 설 시즌과 비교해 판매액 성장률을 살펴보면 올리고당(26.8%), 참기름(24.2%), 커피믹스(19.3%), 식용유와 가공 참치(14.3%)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 추석 시즌 비식품 선물 세트 판매액 비중도 약 79%가 상위 3개 카테고리에 집중된 가운데 샴푸가 50.9%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 치약(17.1%), 바디워시(11.1%)가 뒤를 이었다. 2020년 설 시즌 대비 판매액 성장을 보인 카테고리는 액상 비누(34.2%), 핸드 및 바디 로션·크림·오일(23.6%), 바디워시(9.4%), 헤어케어(8.1%) 순으로 전반적으로 개인위생과 관련된 품목이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코리아 리테일 인텔리전스 사업부 신지혜 이사는 “코로나19 위기가 장기화하며 내수 침체가 이어지고 있으나, 명절 시즌에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모임보다 선물로 대신하는 트렌드가 당분간 지속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가오는 설 명절도 오히려 침체된 국내 유통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좋은 모멘텀이 될 수 있으니 소비자 수요에 초점을 맞춘 선물 세트 구색과 판매 전략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이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 소비’에 동참할 수 있는 ‘오늘도 자연습관, 백설’ 캠페인을 진행한다. 패키지 리뉴얼을 통해 재활용율을 높인 '백설 식용유'의 노력을 알리는 동시에,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문화 정착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은 백설 홈페이지를 통해 설 명절 전까지 운영된다. 리뉴얼한 ‘백설 식용유’를 사용하는 모습, 사용 후 올바르게 분리 배출하는 모습, 에코백과 텀블러를 사용하는 모습 등 일상 속 자신의 친환경 생활 습관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참여 가능하다. ‘백설 식용유’를 통해 착한 소비에 대해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는 게임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백설 식용유 선물세트’, ‘친환경 식기’, ‘공기청정기’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5월, 유색(有色)의 ‘백설 식용유’ 포장재를 투명 용기로 교체했다. 포장재 라벨도 수분리성(재활용 공정 중 페트병에서 쉽게 떨어지도록 만든 라벨)으로 바꿔 재활용율을 높였다. 오는 설에는 새롭게 바꾼 포장재를 ‘백설 고급유’ 선물세트 전량에 적용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백설’은 소비자와 환경을 동시에 생각하는 착한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가치 소비에 앞장서는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식품 위생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 설 명절을 맞아 국민들이 안전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1월 25일부터 29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설 성수식품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 선물·제수용으로 소비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공식품(주류 포함), 건강기능식품, 축산물 등의 제조·가공·수입업체 및 유통·조리·판매업체 3,0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등록(신고) 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냉동고기를 냉장육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등이다. 참고로 지난 3년간 설 명절 성수식품 일제 점검 결과,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원료·작업·생산 서류 미작성 등 순으로 많았다. 또한 코로나19 영향으로 설 명절 선물·제수용 식품 구매가 온라인을 통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비대면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한과, 사과, 굴비, 주류, 건강기능식품 등을 수거(1,800여건)해 잔류농약, 중금속 및 식중독균 등을 검사하여 안전성을 확인하고, 저가의 옥두어를 고가의 옥돔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를 적발하기 위해 유전자 분석(30건)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물‧제수용 수입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1월 18일부터 27일까지 수입통관 단계에서도 정밀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수입검사 대상은 ▲견과류가공품·식용유지류 등 가공식품(4품목) ▲고사리·명태·양념육 등 농·축·수산물(16품목) ▲프로바이오틱스·프로폴리스 등 건강기능식품(3품목)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을 통해 국민들에게 안전한 설 성수식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2020년 한해가 마무리되는 시점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과 관련된 소식과 들려오고 있어 2021년은 좀 더 나은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해가 되면 나라별로 다양한 음식들을 즐기는데, 한국은 떡국, 일본은 찬합에 찐 새우, 청어알, 검은콩, 밤 등을 담은 오세치, 미국은 쌀밥에 베이컨, 콩, 순무 잎사귀 등을 섞어 끊여낸 호핑존, 베트남은 바나나 잎으로 감싼 사각형의 찹쌀떡인 바이쯩, 이탈리아는 돼지의 다양한 부위로 만든 소시지인 코테치노에 렌틸콩을 곁들인 코테치노 콘 렌티체를 먹는다. 음식은 문화를 잘 나타내는 만큼 다양하지만 새해를 맞이해 행복과 운이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은 같을 것이다. 이에 쉽고 간단하게 맛있는 만드는 떡국 레시피를 소개한다. ◆ 떡국 떡국을 먹는 이유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떡국을 먹어야 한 살을 더 먹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하지만 관련 내용이 정확히 문헌에 나와 있지 않고 흰 가래떡이 희고 길기 때문에 순수와 장수를 의미하기 때문에 새해 첫 음식으로 삼았다는 말이 있다. 개성 지방은 누에고치 모양의 조랭이떡을 떡국으로 먹는데 이 또한 누에가 길한 상징이기 때문이라는 설이다. 또한 떡국에 만두를 함께 넣어 떡만둣국을 즐겨 먹기도 하는데 이는 이북 출신 사람들이 정월에 만둣국을 즐겨 먹는 풍습 때문이라고 한다. 떡국은 들어가는 재료가 간단하기 때문에 쉬운 편이지만 간을 맞추기가 생각보다 어렵다. 떡국에 굴소스를 사용하면 쉽게 감칠맛을 더할 수 있고 치킨스톡을 사용하여 육수를 만들어 주는 것도 맛을 끌어올리기 좋다. •떡국 재료: 이금기 프리미엄 굴소스 1큰술, 간장 1/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쇠고기 100g, 떡국 떡 150g, 대파 1/2대, 계란 1개, 물 5컵, 후추 약간, 이금기 농축 치킨스톡 1/3큰술, 소금 약간, 참기름 약간 1.대파는 어슷하게 썰어준다. 2.달궈진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쇠고기를 넣은 뒤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해 볶는다. 3.고기의 핏기가 없어질 때까지 볶다가 물을 부어 끓여준다. 4.간장과 이금기 프리미엄 굴소스, 이금기 농축 치킨스톡으로 간을 맞춘다. 5.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떡을 넣고 3~4분 정도 끓여준다. 6.계란의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 구워 지단을 만든다. 7.그릇에 옮겨 담고 지단을 올려준다. ◆ 매운 떡국 많은 나라에서 매운맛을 좋아하지만 한국사람 만큼 매운맛을 즐기는 사람들도 드물것이다. 특히 불닭볶음면 부터 시작해서 마라탕 같은 다른 나라의 이국적인 매운 맛까지 섭렵해 맵부심이 가득하다. 하지만 보통 새해에 먹는 떡국은 맑은 육수에 떡국을 끓이는 것이 보통이기에 김치와 함께 즐기는 것이 보통이다. 이에 매운맛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칼칼한 매운 떡국 레시피를 소개한다. 매운맛은 고춧가루와 함께 두반장을 활용해 칼칼하면서도 구수한 장맛을 살렸다. •매운 떡국 재료: 이금기 중화두반장 1큰술, 이금기 프리미엄 굴소스 1큰술, 떡국 떡 150g, 쇠고기 100g, 물 5컵, 대파 약간, 청, 홍고추 1개씩, 계란 1개, 고춧가루 1큰술, 김가루 약간, 이금기 농축 치킨스톡 1/3큰술,소금 약간, 후추 약간, 식용유 약간 1.대파와 청, 홍고추를 어슷하게 썰어준다. 2.달궈진 냄비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쇠고기를 넣어준다. 3.후춧가루와 고춧가루, 이금기 중화 두반장을 넣고 잘 볶아준다. 4.잘 볶아진 쇠고기에 물을 넣고 이금기 프리미엄 굴소스,이금기 농축 치킨스톡을 넣어 끓여준다. 5.끓기 시작하면 떡국 떡을 넣어 3~4분 끓이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 6.썰어 놓은 대파와 고추를 넣어 준다. 7.계란의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 구워 지단을 만든다. 8.그릇에 옮겨 담고 지단과 김가루를 올려준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림이 홈술족을 위해 프라이팬 하나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IFF 한판 불닭발볶음 고추장맛’ ‘IFF 한판 닭똥집볶음 소금구이’ 2종을 출시했다. 지난해 출시한 ‘IFF 한판 닭불고기 간장맛, 고추장맛’에 이어 프라이팬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한판 시리즈를새롭게 선보인 것. 두 제품 모두 하림의 고품질 닭고기를 영하 35℃ 이하에서 40분간 개별 급속 동결하는 IFF(Individual Fresh Frozen) 기법으로 신선함을 살리되 닭 특수부위 특유의 냄새가 나지않게 했다. ‘IFF 한판 불닭발볶음 고추장맛’은 국내산 고춧가루와고추장을 넣은 특제 소스로 만들어 칼칼하고 강렬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기호에 따라 양파, 대파 등 약간의 야채를 곁들이면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고, 주먹밥, 계란찜, 치즈 등과도 잘 어울린다. ‘IFF 한판 닭똥집볶음 소금구이’는 닭근위를 마늘과 참기름에볶아 고소한 풍미가 매력적인 제품이다. 자칫 물컹하거나 질길 수 있는 닭근위를 얇게 썬 다음 기름에볶아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술 안주는 물론이고 아이들 밥반찬으로도 손색없다. 조리 방법도 간편하다. 프라이팬에 적당량의 식용유를 두르고 냉동 상태의 제품을 중불에서 약 8~10분간잘 섞어가며 익히면 된다. 요리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누구나 쉽게 완성할 수 있다. 하림 마케팅딤 담당자는 “이번 IFF 한판 시리즈는 술안주로 인기가 높지만 집에서 해먹기 번거로운 닭고기 특수부위 요리를 프라이팬 하나로 완성할수 있게 만든 간편 제품”이라며 “집에 있는시간이 많아진 만큼 하림 제품으로 집에서도 외식 못지 않은 다양하고 맛있는 요리를 간편하게 즐기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우리의 식생활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찾아 왔다.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가정간편식(HMR)과 밀키트(Meal kit·식재료와 양념이 세트로 구성된 제품) 시장은 무섭게 성장했다. 마트 보다는 온라인으로 쇼핑하고,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면서 홈쿡족이 늘었다. 코로나19로 올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밀키트는 내년에도 고속 성장이 예고된다. 실제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밀키트 시장 규모는 1000억원대로 이는 2017년 200억원 대비 5배 증가한 수치다. 2024년에는 7000억원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시장이 뜨겁다보니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너 나 할 것 없이 뛰어들고 있다. 시장이 커지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그동안 즉석조리식품으로 관리되던 밀키트 제품에 대한 식품유형을 신설하고 관리에 나섰다. 이처럼 밀키트에 대한 식품안전관리가 크게 바뀌는 만큼 주요 내용을 정리해 봤다. 밀키트란 식사(Meal)와 세트(Kit)가 합쳐진 합성어로 레시피에 따라 미리 손질된 식재료, 소스 등이 한 팩에 들어 있는 간편조리세트 제품이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밀키트는 간편하게 데워먹는 가정 간편식과는 달리 손질된 재료를 동봉된 레시피를 보고 15분~30분 이내로 전문가 수준의 요리를 만들 수 있다. - '간편조리세트'란 무엇인가. 간편조리세트 란 시중에서 통상 밀키트라 불리는 형태의 제품으로서 조리되지 않은 손질된 농 축 수산물과 소스 등 조리에 필요한 정량의 식재료와 양념을 패키지로 구성해 제공된 조리법에 따라 소비자가 직접 조리해 섭취 하도록 제조된 제품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간편조리세트 는 품목제조보고를 필요로 하는 가공식품의 한 종류로서 품목제조보고를 필요로 하지 않는 제품 따로 품목제조보고해 생산한 완제품을 단순히 합포장한 제품 또는 농산물 등 자연산물을 단순처리한 재료만을 합포장하는 제품은 간편조리세트로 분류되지 않는다. 또한 제품의 식육 알 유고형분 함량이 축산물가공품의 요건에 해당하는 경우(예 식육 함량 60% 이상 등) 축산물가공품으로 분류되므로 현재로서는 일반가공식품인 간편조리세트로 제조할 수 없다. - 간편조리세트와 즉석조리식품의 차이점은. 소비자가 직접 조리해 섭취하는 제품 중 식육 야채 생선 등 자연산물 손질 세척 후 절단 등 단순처리된 자연산물 포함 이 조리세트의 재료로 포함된 제품을 간편조리세트로 분류한다. 가공식품만으로 구성된 조리세트는 현행처럼 면류 떡류 등 적절한 가공식품의 유형으로 분류하거나 또는 즉석조리식품으로 분류한다. 간편조리세트 식품유형 신설 목적은 손질된 자연산물을 포함하고 있어 가공식품의 위생규격을 준수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한 것이므로 가공식품만으로 구성된 제품은 간편조리세트로 분류하지 않는다. 간편조리세트로 분류되면 제품에 구성된 가열조리되는 자연산물은 미생물 규격을 제외 받는 잇점이 있지만 가열 없이 섭취하는 재료에 대해서는 즉석섭취식품에 준하는 강화된 미생물 규격이 적용되므로 가공식품만으로 구성된 경우 현행과 같이 즉석조리식품의 유형으로 분류하는 것이 적절하다. - 밀키트 제품은 앞으로 반드시 간편조리세트로 품목제조보고 한 후 간편조리세트 유형으로 제조해야 하나 제조업자는 각각 품목제조보고 후 제조된 개별제품을 합포장하는 방법을 택할지 간편조리세트로서 품목제조보고 해 하나의 단일제품으로 제조할지 선택할 수 있다. 다만 본인이 직접 제조하는 재료 없이 다른 제조업자가 포장까지 완료한 식품을 포장된 상태 그대로 또는 단순 소분 포장 후 합포장하는 것은 제조 가공 행위가 아니므로 품목제조보고 대상이 아니며 이번에 신설되는 간편조리세트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런 경우에는 개별 포장된 각각의 포장별 식품유형과 기준 규격이 적용 된다. - 기존의 라면 호떡믹스 등과 같이 소비자가 제공되는 조리법에 따라 조리하는 제품은 앞으로 모두 간편조리세트로 분류해야 하나 신설되는 간편조리세트의 상위 분류인 즉석섭취 편의식품류의 정의에는 '따로 기준 규격이 정하여져 있는 것은 제외한다' 라고 규정하고 있다. 즉석섭취 편의식품류 외의 유형으로 분류가 가능한 것은 현행처럼 해당 유형으로 분류해야 한다. 다만 제품 구성재료에 야채 등 손질된 자연산물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 간편조리세트로 분류하는 것이 가능하다. - 판매 현재 밀키트 제품을 즉석조리식품으로 품목제조보고해 제조하고 있다. 식품유형을 간편조리세트로 변경해야 하나. 이번 개정고시된 간편조리세트 식품유형 신설 시행일은 2022년 1월 1일 이므로 2021년 12월 31일까지는 현재 품목제조보고 된 즉석조리식품으로 제품을 제조하여 판매할 수 있다. 다만 개정고시 부칙의 규정에 따라 2022년 1월 1일 이전이라도 개정 규정을 미리 적용 받고자 하는 영업자는 간편조리세트로 품목제조보고하거나 기존 보고된 유형을 간편조리세트로 변경한 경우에 간편조리세트로 제조할 수 있다. - 회 야채 밥 고추장 등의 식재료로 구성된 회덮밥이나 비빔밥세트 제품도 간편조리세트로 분류되나. 구성된 재료를 단순히 혼합해 섭취하는 비빔밥과 같은 제품은 즉석섭취식품에 해당되며 간편조리세트로 분류되지 않는다. 다만 제공된 재료를 볶거나 삶는 등 별도의 조리를 거친 이후 섭취하는 제품이라면 간편조리세트로 분류하는 것이 맞다. - 간편조리세트를 구성하는 재료들을 직접 제조하는 경우 각각의 재료들을 모두 품목제조보고 해야 하나. 구성 재료들을 개별 재료별로 품목보고 후 꾸러미 포장 형태로 할지, 현행방식 간편조리세트로 품목제조보고 해 하나의 제품으로 제조할지 개정방식 여부는 제조업자가 작업장의 인증여부 등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사항이다. 참고로 간편조리세트로 품목제조보고 하는 경우 냉동식육의 해동 유통 등 개선된 규정을 적용받을 수 있고 간편조리세트 하나의 유형으로 자가품질검사를 수행하면 되는 등의 잇점이 있으나 간편조리세트 각 구성품의 위생안전과 품질에 대한 최종 책임은 간편조리세트로 품목제조보고한 제조자에게 있다. 따라서 간편조리세트 제조업자는 타 제조업자가 제조한 제품을 구매해 포장된 상태 그대로 조리세트의 조리재료로 구성하더라도 제품구매시 시험성적서를 확인하거나 자체적으로 구매제품의 품질시험을 시행하는 등 안전 확인에 보다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 보존 유통기준에 냉동육과 냉동수산물의 해동 유통에 관한 규정이 신설되는데 앞으로 간편조리세트 재료로 구성하는 경우 해동육, 절단 후 재냉동 하지 않고 냉장으로 유통할 수 있나. 간편조리세트는 제조업자의 책임하에 품목제조보고 후 제조하고 별도로 유통기한을 정해 유통하는 가공식품이다. 냉동식육 또는 냉동수산물을 해동해 절단 포장 후 간편조리세트의 조리 재료로 구성한 경우로서 해동된 냉동 식육 등을 재냉동하지 않고 냉장에서 유통하고자 하는 경우 제조업자가 정한 유통기한 이내에서 냉장으로 보존 및 유통할 수 있다. 다만 우리나라는 냉동육과 신선육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다르고 시장 가격 차이도 크므로 소비자가 오인하지 않도록 냉동제품을 해동해 사용했다는 정확한 정보 제공이 필요해 냉동식육 또는 냉동수산물을 해동해 사용했음을 표시하도록 보완 규정이 마련됐다. 냉동식육과 냉동수산물의 해동유통 허용 규정은 간편조리세트로 품목제조 보고한 경우에 한해 예외적으로 적용되는 규정으로 동일한 형태의 제품이라도 간편조리세트로 품목제조보고한 제품이 아니라면 각각 포장된 개별 재료별 식품유형과 보존 유통기준을 준수해야 하며 이 경우 냉동육 또는 냉장수산물은 절단 등을 위해 일시 해동할 수 있으나 절단 후 즉시 재냉동해 냉동제품으로 유통해야 한다. - 냉동만두를 포장된 상태 그대로 또는 단순 소분 포장해 만두 전골세트의 재료로 구성하고자 하는데 야채가 포함돼 냉장으로 유통하고자 한다. 냉동만두를 해동해 냉장으로 유통해도 되나. 다른 제조업자가 제조한 제품을 포장된 상태 그대로 또는 벌크 제품을 단순 소분 포장해 간편조리세트의 구성 재료로 사용하는 경우 각 재료는 원 제조업자가 정한 유통온도와 유통기한을 준수해야 한다. 만두는 냉장 간편조리세트의 구성 재료로 사용할 수 없다. 다만 식품공전(제2 4. 16)에서 해동 유통을 허용하고 있는 빵류, 떡류, 초콜릿류, 젓갈류, 과.채주스 기타 수산물가공품(살.멸균해 진공 포장된 제품에 한함)의 냉동제품은 간편조리세트에 해당재료의 냉동포장일자(제조일자)와 해동일을 추가로 표시한 경우라면 해동해 냉장 간편조리세트 제품의 구성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 실온 유통제품을 구매해 '포장된 상태 그대로' 또는 '단순 소분 포장'해 간편조리세트의 재료로 구성하고자 하는데 최종제품을 냉장 또는 냉동으로 유통해도 되는지. 실온제품의 유통 가능 온도 범위는 1~35℃이므로 냉장온도(1~10℃)와 공통되는 온도범위(1~10℃)에서 냉장으로 유통이 가능하지만, 냉동으로는 유통할 수 없다. 다만 현행 식품공전(제2. 4. 17)의 규정에 따라 냉동 간편조리세트를 보조 하는 포장단위 20g 이하의 소스류, 장류, 식용유지류, 향신료가공품은 실온 제품이라도 냉동 간편조리세트의 구성품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때 냉동 간편조리세트의 유통기한은 함께 구성된 실온제품의 유통기한을 초과할 수 없다. - 스테이크 밀키트를 제조하고자 하는데 식육의 함량이 65%이다. 간편조리세트로 품목제조보고하고 신설되는 냉동육 해동유통 규정을 적용해 냉장으로 유통할 수 있나. 식육 함량이 전체 구성재료 중량의 60% 이상(분쇄육인 경우 50% 이상)인 경우 축산물로 분류되므로 현재로서는 일반가공식품인 간편조리세트로 품목제조보고 할 수 없다. 이러한 경우에는 축산물가공품의 범위내에서 분류 가능한 식품유형으로 분류(예 양념육. 다만 식육을 다른 재료와 혼합해 포장한 경우)하거나, 각각의 재료별로 품목제조보고해 제조하고 개별 재료별 식품유형과 기준 규격을 적용해야 한다. - 신설되는 간편조리세트의 제조기준에 야채는 세척해서 사용하도록 돼 있는데 건조야채 등 세척이 어려운 경우는. 제조 공정 중에 반드시 세척공정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이미 살균.세척된 제품을 구매헤 사용하거나 살균 세척 후 건조된 제품을 구매해 사용 가능하다. 해당 요건은 비가열 상태로 섭취하는 농산물에만 적용 되며 가열해 섭취하는 채소류 과일류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 간편조리세트의 구성 재료로 사용되는 야채가 세척해 포장하면 품질에 문제가 생긴다. 이러한 경우 세척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나. 야채 중 세척하면 쉽게 물러지는 등의 특성으로 인해 농산물을 손질 세척없이 그대로 포장해 간편조리세트의 재료로 구성한 것으로 해당 재료를 바로 사용할 수 없고 소비자가 반드시 손질해 세척 후 사용하도록 명시한 경우라면 해당 재료는 기준규격 적용 대상이 아니다. 살균 세척해야 하는 신설 규정은 가열 세척 또는 껍질제거 과정 없이 그대로 섭취하는 채소류와 과일류에만 적용된다. 다만 비세척 야채를 간편조리세트 구성재료로 포함하는 경우 가열.비가열 조리방법의 구분 없이 다른 재료에 교차오염 되지 않도록 구분해 포장 하는 것이 필요하다. - 여러 종류의 야채가 포함된 밀키트를 제조하려고 한다. 야채는 모두 종류별로 각각 개별 포장해야 하나. 모든 야채를 각각 개별로 포장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기준 적용이 제외되는 재료끼리 또는 기준이 적용되는 재료끼리 각각 하나의 단위로 포장할 수 있다. 다만 가열조리 없이 섭취하는 야채는 다른 재료와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반드시 구분 포장해야 하며 그 외에도 비가열조리 재료와 가열조리 재료 역시 서로 섞이지 않도록 구분해 포장헤애 한다. - 간편조리세트의 미생물 규격 적용 방법이 복잡하다. 간편조리세트는 여러 가지 재료를 합포장해 제조하는 것으로 조리되지 않은 자연산물(농.축.수산물)이 구성재료로 포함되는 특징이 있다. 간편조리세트의 미생물 규격 적용시, 자연산물에는 일반적으로 환경유래 미생물이 존재할 수 있는 특징을 고려해 구성품 중 가열 조리해 섭취하는 농.축.수산물 재료는 제외 별도로 구분 포장된 경우에 한함 하고 검사 한다. 통상적으로 식품공전에서 말하는 '가열조리'에서의 '가열'은 미생물을 사멸시키는 가열 조건을 말하는 것으로 통상 75℃, 1분(어패류 85℃ 1분) 또는 이와 동등이상의 미생물 사멸효과는 나타내는 가열 조건을 말한다. 미생물 규격 적용이 제외되는 농.축.수산물이 기준규격 검사를 해야 하는 다른 재료와 구분포장 돼 있지 않은 경우에는 검사에서 제외하지 않고 모두 혼합해 미생물 검사를 한다. <적용사례 제육볶음> ○ 구성재료 : 당면, 돼지고기, 대파, 풋고추, 상추, 소스, 쌈장 ○ 조리 및 섭취방법 돼지고기, 당면, 대파, 풋고추, 소스 : 섞어서 충분히 익힘 상추, 쌈장 : 익은 고기를 그대로 먹거나 상추에 싸서 쌈장과 함께 섭취 < 1> 예시 ○ 포장형태 : 7개 구성품이 모두 각각 개별로 포장 ○ 기준적용 - 돼지고기, 대파, 풋고추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당면, 상추, 소스, 쌈장)를 모두 혼합한 후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 장출혈성대장균 검사 실시 *돼지고기 대파 풋고추는 가공식품이 아닌 단순처리된 자연산물로서 구분 포장되어 있고 익혀서 섭취하므로 해당 재료는 미생물 규격 검사대상에서 제외 *가열하지 않고 섭취하는 상추(농산물)가 포함됐기에 장출혈성대장균 규격 적용 - 다른 제조업자가 제조한 제품을 포장된 상태 그대로 간편조리세트의 재료로 구성한 경우에도 미생물 규격이 제외되나. 직접 제조하거나 또는 다른 업자가 제조한 것을 구매해 사용하거나 상관 없이, 해당 재료가 품목제조보고가 필요 없는 단순처리 자연산물이고 가열조리 되는 경우라면 최종제품의 미생물 규격 검사시 해당 재료는 검사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외의 재료는 예외 없이 모두 혼합해 검사한다. 따라서 다른 제조업체에서 제조한 완제품을 그대로 사용한다 하더라도 해당 재료가 가공식품이거나 가열없이 섭취하는 재료인 경우 모두 검사대상에 포함 된다. 간편조리세트 제조업자는 최종제품의 품질과 안전에 책임이 있다. 간편조리세트의 구성품 일부로 다른 제조업체가 제조한 식품을 사용하는 경우 최종제품의 기준 및 규격에 문제가 없도록 사용 재료의 품질과 안전 확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 즉석조리식품으로 밀키트 제품을 제조하고 있는데 간편조리세트로 유형을 변경하려 한다. 현재 즉석조리식품의 HACCP을 인증을 받은 상태인데 을 다시 받아야 하나. 간편조리세트로 제조하려는 제품이 종전의 즉석조리식품과 동일한 것으로서 품목제조보고서의 제조공정 원재료 등의 내용 변경 없이 유형분류만 단순 변경되는 경우라면 추가적인 인증 절차는 필요 없으며 종전의 인증서를 변경된 유형명을 반영해 재교부 받을 수 있다. 다만 재료별로 각각 품목제조보고해 제조 후 이를 합포장해 판매하는 제조업자가 동일 제품을 간편조리세트로 다시 품목제조보고 해 제조하고자 하는 경우라면 인증유형 제조방법 원재료 배합률이 모두 변경되므로 전혀 다른 제품으로 보아 해당 품목에 해당하는 인증을 추가로 받아야 한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홈메이드 제품이 인기입니다. 한층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지침에 따라 카페 대신 집에서 커피를 만들어 먹는가 하면, 간식도 아이들과 함께 홈베이킹 제품을 이용해 만들어 먹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같은 추세에 맞춰 식품업계는 홈베이킹 믹스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데요. 겨울 대표적인 간식인 호떡부터 핫케이크, 비스킷 등 지난해에 비해 종류도 다양해졌습니다. 실제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베이킹 믹스 시장은 지난해보다 26% 증가한 260억원 규모로 추정됩니다. 오늘의 맛은 겨울 대표 간식 호떡, CJ제일제당의 '백설 인절미호떡믹스'와 삼양사의 '큐원 홈메이드 치즈호떡믹스' 입니다. 호떡은 찬바람이 불면 붕어빵과 함께 생각나는 음식이죠. 이맘때쯤 거리 곳곳에는 호떡 마차가 들어섭니다. 과거 단돈 500원이면 사 먹을 수 있었던 호떡은 겨울철 길거리 대표적인 서민 간식입니다. 호떡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계속 진화하고 있습니다. '흰 반죽에 계피맛 나는 흑설탕' 이것이 기본이죠. 최근에는 땅콩이나 아몬드 등 견과류를 갈아서 넣는 것이 유행입니다. 색도 다양한데요. 녹차가루를 넣은 녹차호떡, 옥수수 가루를 넣은 옥수수 호떡 등 가지각색입니다. 오늘 맛 볼 호떡은 인절미 호떡과 치즈호떡입니다. 두 제품 모두 발효 과정을 따로 거치지 않아도 돼 간편합니다. 물과 식용유, 반죽그릇, 프라이팬, 뒤집개만 준비하면 됩니다. 따끈한 호떡에 아이스크림과 요거트를 곁들여 디저트 한 상을 차려보겠습니다. CJ제일제당 '인절미 호떡믹스' 용량/가격 : 300g, 3280원 원재료 원산지 : 인절미콩고물 11.3%(볶음콩가루 38.3%), 호떡용프리믹스 202g, 허니향 잼믹스 60g, 인절미콩고물 34g,효모 4g 호떡용프리믹스(밀가루(밀:미국, 호주, 캐나다산), 찹쌀가루(찹쌀:국내산), 인절미콩고물(콩:미국산) 영양정보 : 칼로리 1198Kcal, 나트륨 1560mg, 탄수화물 232g, 당류 79g, 지방 18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2.6g, 콜레스테롤 0mg, 단백질 27g 반죽시 주의할 점은 물 온도를 40~45도씨를 꼭 맞춰야 합니다. 따뜻한 물을 넣고 이스트를 넣은 후 주걱으로 골고루 저은 후 호떡용 프리믹스를 넣고 약 5~10분간 반죽하면 됩니다. 반죽이 손에 들러붙지도 않아 편했습니다. 반죽할때부터 인절미의 고소한 향이 납니다. 호떡 6개 만들 분량으로 반죽을 나눠주고 프라이팬에 구워줍니다. 식용유 대신 버터를 이용했습니다.(버터나 마가린으로 구우면 더 맛있다고 해서ㅎㅎ) 잼믹스는 마지막까지 부족함 없이 충분했습니다. 다 구워진 호떡에 인절미 콩고물을 뿌려주면 되는데, 콩고물 양이 꽤 많습니다. 콩고물이 많아 인절미 먹는 느낌입니다. 인절미에 설탕시럽을 찍어 먹는 맛. 텁텁한 것을 싫어하지는 분은 콩고물 때문에 선호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호떡 안에 잼믹스가 상당히 달아요. 그런데 여기에 아이스크림까지. 아주 찰떡궁합입니다. 요거트 보다는 아이크림이 더 잘 어울렸습니다.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호떡을 즐기고 싶으신 분은 추천! 삼양사 '큐원 홈메이드 치즈호떡믹스' 용량/가격 : 360g, 3980원 원재료 원산지 : 치즈분말 3.17%, 치즈호떡믹스 270g, 치즈꿀믹스 90g 밀가루(밀:미국, 캐나다산), 알파콘(옥수수:호주산), 체다치즈분말(덴마크산), 탈지분유(미국산), 고다치즈분말(덴마크산), 에멘탈치즈분말(덴마트산), 가공치즈분말(덴마크산) 영양정보 : 칼로리 1422Kcal, 나트륨 1730mg, 탄수화물 274g, 당류 112g, 지방 25g, 트랜스지방 0, 포화지방 7.2g, 단백질 25g 만드는 법은 똑같습니다. 다만 '인절미 호떡믹스'는 반죽에는 이스트를 따로 넣어주지만 이 제품은 따로 넣지 않습니다. 역시 따뜻한 물을 넣고 주걱으로 2~3분간 반죽을 합니다. 반죽이 엄청 주걱에 달라붙습니다. '인절미 호떡믹스' 보다 용량이 많아 7개 분량으로 맞췄습니다. 비닐장갑에 꼭 식용유를 바르고 모양을 만들어야 합니다. 안그럼 달라 붙어서 모양이 만들어 지지 않아요. 이 제품도 치즈꿀믹스 양이 상당합니다. 7개 호떡에 넣고도 남았습니다. 처음부터 아낌없이 넣어도 됩니다~ 버터를 두르고 호떡 누르개를 이용해 굽습니다. 치즈 향이 납니다. 치즈꿀이라 기존 호떡에 비해 덜 답니다. 치즈 풍미는 아주 풍부했습니다. 이 제품은 개인적으로 아이스크림 보다는 플레인 요거트와 더 잘 어울렸습니다. 플레인 요거트와 함께 하면 치즈 풍미가 더 살아납니다. 치즈 조합이라 먹다 보면 느끼다하고 느낄 수 있습니다. 치즈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추천! *푸드투데이 리뷰에 소개되는 제품은 '광고', '협찬'을 통해 작성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서울 송파구병) 의원은 21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등을 상대로 날카로운 송곳 질의로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한편, 실현 가능한 대안 제시에 주력하는 등 정책 중심의 국정감사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삼선 중진으로 19대 국회 등원 이후 줄곧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해 사회복지와 보건의료, 식·의약 안전 분야의 탁월한 전문성과 경륜을 갖추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더믹 장기화로 인한 방역 및 독감백신 안전성 논란이 거셌던 올해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모범을 보였다는 찬사를 받았다. 남 의원은 “책임 있는 여당 의원으로서 문재인 정부가 국민께 약속한 국정과제 이행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한 시정을 촉구하는 데 주력하였으며, 국정감사 본연의 행정부 국정운영에 대한 견제와 감시, 대안 제시에 충실하고자 애썼다”고 밝히고, “시민과 함께 하는 국정감사, 세상을 바꾸는 국정감사를 모토로, 학계, 전문가, 시민사회 및 직능단체 등으로부터 정책 제안과 제보를 받아 핵심적인 국정감사 의제를 발굴‧선정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고 피력했다. 특히 국정감사에서 미국과 일본 등에서는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전문의약품으로 허가되어 지난해 건강보험 청구액 3,525억에 달하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의약품이 치매 이외의 질환에 대해서는 임상적 유용성 근거가 없음에도 ‘뇌영양제’, ‘치매예방약’으로 둔갑되어 과다 처방되어 건강보험 재정을 축내고 있음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 하여금 임상시험 재평가를 철저하게 시행하도록 하는 한편,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으로 하여금 급여적정성 평가에 따른 후속대책과 함께 제약사의 소송 및 임상 재평가 남발에 따른 기한의 이익 등 부당이득에 대한 환수조치를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남 의원의 요청으로 참고인으로 출석한 증인신문에 참석한 이동근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사무국장은 “콜린알포세레이트는 이제까지 제출된 자료에서 치매를 예방한다는 내용이 없으며, 미국 국립보건연구원에서도 관련 제제가 치매효과가 없다고 밝혔고, 미국FDA에서는 이를 활용해 치매 예방약으로 판매하면 불법판매로 규정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보건복지부는 “소송 제도로 급여축소 기한을 연장하는 것은 부당이익이며, 환수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답변하였으며, ‘보건복지부장관의 행정명령으로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의약품의 건강보험공단과 제약사간 계약을 통한 임상시험 실패시 환수 방안’에 대해서도 “건강보험공단과 제약사 간 계약을 포함하여 건강보험 재정누수를 막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남인순 의원은 또 주요 외국의 의약품집에 수록되었다는 이유로 의약품 안전성·유효성 심사를 면제하는 것은 부적정하다며 관련 규정을 삭제할 것을 요구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삭제를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 내 관심을 끌었다. 또한 국정감사장에 강윤희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심사위원과 박인근 가천대 길병원 교수를 참고인으로 출석시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세계 최초로 허가한 췌장암 면역 치료제인 ‘리아백스주’의 심사 및 허가과정에서의 부실과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 하여금 전반적인 감사에 착수하도록 조치해 귀추가 주목된다. 남 의원은 리아백스주가 영국에서 췌장암 환자의 생존율 확인을 위한 임상 3상이 실패했음에도 후향적 분석을 임상 2상으로 인정하며 3상 승인은 물론 조건부 허가까지 내줬으며 병용 투여하는 치료보조제인 ‘류카인주’가 국내 허가가 없어 안전성·유효성 검토가 불가함에도 자가치료용으로 환자가 개별구매하도록 하면서까지 품목허가를 진행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허가심사 담당 과장이 사직하고 해당 회사 임원으로 취임한 것 등 여러 가지 특혜 의혹을 제기해 파문을 일으켰다. 또한 식품안전과 관련해 ▲GMO표시제 확대 방안 ▲식품 시험·검사기관 신뢰성 제고 방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배달음식점 증가 및 식품위생법 위반 대책 ▲식사장애 환자 4년 새 30% 증가 및 고령친화식품 활성화 방안 ▲비만 기준의 문제점 및 식욕억제제 오남용 대책 ▲대마 성분 의약품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화 등 다양한 이슈를 제기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GMO 농산물을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수입하고 있으나, 소비자인 국민들은 GMO 농산물을 원료로 한 식품에 대해 GMO 여부를 제대로 알 수 없는 실정으로 소비자의 알 권리와 선택권 보장을 위해 GMO 표시제를 개선해야 한다”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2013년부터 GMO 표시제도 개선을 위한 검토 협의체, 사회적 협의회,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지금까지 8년간 운영해온 만큼 이제는 결단을 내려 개선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으며 “EU에서 개발한 GMO농산물을 원료로 한 식용유 검출 키트를 활용해 대두유, 카놀라유, 옥수수유 등 국내 식용유의 GMO 원료 사용 여부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이해관계자간 합의를 도출하고 국내 적용 가능한 GMO 표시 강화방안을 마련하도록 적극 노력하겠으며, GMO 식용유 검출 키트를 구매하여 적정성을 평가한 후 실태조사를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남 의원은 또 “식품 등 시험·검사기관이 부적합을 적합으로 판정해 고의로 거짓 시험성적서를 발급한 사실 등이 적발되어 2015년 9개소가 지정취소된 바 있다”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험·검사기관 관리 강화를 위한 법령 개정 등을 추진해왔음에도 지난해 위반사항이 적발된 시험·검사기관이 34건으로 급증하였다”고 지적하고 “지정된 시험·검사기관의 법적 규정 준수 여부에 대해 점검을 강화하고, 검사품질 향상을 위한 전반적인 평가를 내실 있게 추진하는 등, 시험·검사기관의 신뢰성을 제고할 것”을 촉구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매년 시험・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정기점검 외에 추가로 불시 특별점검을 강화하겠으며, 시험・검사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시험・검사기관 대상 평가 및 교육 체계를 국제수준에 맞추도록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남 의원은 '더 이상 학대로 사망하는 아동은 없어야 한다'는 국정감사 정책자료집을 발간하고 아동보호체계 개편 조기 정착, 인프라 확충과 종사자 처우개선, 착한신고 및 부모교육 활성화, 적정예산 확보를 위한 기금에서 일반회계로 전환 등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정책방안을 꼼꼼하게 제시하기도 했다. 남 의원은 “국정감사를 통해 지적한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시정 및 보완 조치가 이뤄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정부 2021회계년도 예산안 심사 및 입법 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애쓰겠다”고 밝히는 등 국정감사 후속대책도 꼼꼼히 챙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주요 경력사항> 2020.09 ~ 더불어민주당 여성정치참여확대위원회 위원장 2020.07 ~ 제21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2020.05 ~ 제21대 국회의원 (서울 송파구병/더불어민주당) 2018.08 ~ 2020.08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2018.07 제20대 국회 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2016.06 제20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2016.06 ~ 2018.05 제20대 국회 전반기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2016.05 ~ 2020.05 제20대 국회의원 (서울 송파구병/더불어민주당) 2015.12 더불어민주당 보육특별위원회 위원장 2015.12 ~ 2016.05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 2015.03 ~ 2015.12 새정치민주연합 보육특별위원회 위원장 2014.08 ~ 2015.03 새정치민주연합 전국여성위원회 위원장 2014.06 ~ 2016.05 제19대 국회 후반기 여성가족위원회 간사 2014.05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부대표 2014.03 ~ 2014.08 새정치민주연합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 2014.03 ~ 2015.12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새정치민주연합) 2013.05 ~ 2014.03 민주당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 2013.05 ~ 2014.03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민주당) 2013.08 ~ 2014.05 제19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2012.07 ~ 2014.05 제19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2012.07 ~ 2016.05 제19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2012.06 국회 시민정치포럼 공동대표 2012.06 국회 성평등정책연구포럼 공동대표 2012.05 ~ 2013.05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민주통합당) 2012.02 ~ 2012.05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2011.03 ~ 2013.02 내가꿈꾸는나라 공동대표 2008.07 ~ 2009.06 여성부 정책자문위원 2008.03 ~ 2011.03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공동상임의장 2007.09 ~ 2009.08 교육과학부 법학교육위원회 위원 2007.07 ~ 2009.07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소비자의 알 권리와 선택권 보장을 위해 GMO 표시를 강화해야 하며, 유럽에서 개발한 검출키트를 활용해 국내 식용유의 GMO 실태조사 실시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은 13일 “우리나라는 GMO 농산물을 사료 및 식용으로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수입하고 있고, 식용으로 연간 200만톤이 넘으며, 매년 가구당 식용하는 GMO는 약 114.2kg으로, 1인당 환산시 42kg에 달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출한 ‘GMO 농산물 수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대두, 옥수수, 유채 등 농산물 수입 규모는 1778건 365만 3177톤이며 이 중 GMO 농산물은 229건 213만 5927톤으로 중량 면에서 수입 농산물의 58.6%를 차지하고 있다. 남 의원은 “수입 농산물 중 중량 면에서 GMO 비중은 대두의 77.5%(98만 1693톤), 옥수수의 48.6%(115먼 3774톤), 유채(카놀라)의 11.7%(459톤)였는데 소비자인 국민들은 GMO 농산물을 원료로 한 식용유 등에 대해서 GMO 여부를 알 수 없는 실정”이라면서 “최종 제품에 유전자변형 DNA나 단백질 잔류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GMO 표시를 해달라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는데 GMO 표시제도 개선은 소비자인 국민의 알 권리와 선택권 보장을 위한 것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지난 2013년 4월부터 2018년 5월까지, GMO 표시제도와 관련 이해관계자인 소비자단체, 산업계, 학계 전문가 등으로 ‘GMO 표시제도 검토 협의체’를 운영했으며, 이 협의체 종료 후에 공정성, 객관성 확보를 명분으로 민간주도 갈등관리 전문기관을 통해 2018년 12월부터 금년 1월까지 ‘GMO 표시제도 개선 사회적 협의회’를 위탁사업으로 운영해왔으며, 협의회 종료 후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식약처 주관하에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GMO 표시 강화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그간 △GMO식품 표시기준 강화(원료기반 표시제 도입 등) △GMO식품 표시면제 기준의 비의도적 혼입치 조정 △Non-GMO 표시 기준 비의도적 혼입치 조정 등에 대해 논의해왔는데, 2013년부터 지금까지 8년간 논의해왔으면 충분히 의견이 논의되고 수렴됐을 것”이라고 피력하고 “언제까지 협의만 하고 있을 수는 없으며 이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결단을 내려 GMO 표시제도 개선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남 의원은 “소비자단체 등에서는 원료기반 완전표시제를 촉구해왔으며, EU. 러시아, 중국, 대만 등에서는 유전자변형 DNA 잔존여부와 관계없이 표시하도록 하고 있고, 중국과 대만은 일부 식품을 지정해 GMO 의무 표시제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원료기반 완전표시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나 행정적 관리가 어렵다면 대만 등에서와 같이 대두유, 옥수수유, 카놀라유, 간장류 등 일부 식품을 지정해 GMO 완전 표시제를 시행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GMO 검출은 유전자변형 DNA 또는 단백질이 남아있는 식품에서 가능하며, 정제과정을 거쳐 유전자변형 DNA 또는 단백질이 남아있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는 GMO 실태조사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왔다”면서 “하지만 EU에서 GMO 농산물을 원료로 한 식용유 검출 키트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이 키트를 활용한 대두유, 카놀라유, 옥수수유 등 국내 식용유의 GMO 원료 사용 여부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며 식용유 GMO 실태조사 실시 필요성을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세계적으로 대체육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대체육 산업에 대한 대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인천 남동갑,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13일 국정감사에서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에게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대체육 산업에 대한 대비를 촉구했다. 대체육이란 실제 동물의 줄기세포를 통해 배양한 배양육 또는 콩이나 대체식품을 이용하여 고기와 비슷한 맛을 내는 대체식품을 통칭하는 말이다. 외국에서는 이 대체육 시장이 2025년에는 75억불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맹성규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대체육 시장에 대한 집계조차 없을 정도로 대체육 산업에 대한 대비가 미흡하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진단에 따르면 국내 대체육의 기술 수준 역시 굉장히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대두단백 또는 밀단백을 주원료로 식용유, 조미료, 품질개선제 등의 부재료를 첨가한 콩고기의 수준이며, 최근 해외에서 출시한 실제 고기에 가까운 맛, 식감, 풍미를 갖는 제품 개발 기술은 아직 보유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에 작년 12월 농림축산식품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5대 유망식품 육성을 통한 식품산업 활력 제고 대책’을 발표했으나 이에 대한 후속 대처는 전무하다. 대체육 개발을 위한 R&D와 관련해 농촌진흥청은 2개의 기술 개발만을 진행하고 있을 뿐이다. 맹 의원은 “외국에서 급격하게 성장 중인 대체육 산업에 우리나라가 전혀 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질타하며, “농림부와 함께 농촌진흥청에서 대체육 관련 기술을 개발해 보급하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