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에서 배추절임 제품을 먹은 주민들에게 집단 식중독이 발병, 7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병원에 입원했다. 사망자 중 6명은 80~100세의 고령자이며, 1명은 4세 여자아이였다.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홋카이도의 삿포로시 주변 고령자 시설 입주자들이 이와이(岩井) 식품에서 제조한 배추절임을 먹고 식중독에 걸렸다.사망자 가운데 2명으로부터는 병원성 대장균인 0-157이 검출됐다.문제의 배추절임은 지난달 29일과 30일 홋카이도 내 고령자 시설과 슈퍼마켓, 음식점 등 50여 개소에 출하됐다. 이 업체는 삿포로시의 지시로 지난 11일 배추절임 출하를 중단했다.배추절임은 일본인들이 반찬으로 즐겨 먹는 식품으로 유통업체와 소비자들은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다. 과거 대부분의 식중독 사례는 육류나 해산물과 관련돼 있었다.일본에서 집단식중독으로
런던올림픽 스포츠 스타 중 손연재가 가장 선호도가 높은 선수인 것으로 조사됐다.광고대행사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지난 13∼14일 20∼5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런던올림픽 스타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결선에 진출해 5위를 차지한 손연재(사진)가 메달을 따지 못했음에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수년간 1위 자리를 고수했고 이번 올림픽에서 수영 자유형 400m와 2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박태환(사진)이 2위를 차지했다. 한국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수확한 양학선이 3위, 여자 역도 장미란이 4위에 올랐다. 남자 축구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한 박주영 기성용 구자철이 나란히 5∼7위를 기록했다.손연재는 앞으로 광고스타로 부상할 가능성이 큰 선수에도 1위로 꼽혔다.특히 깜찍하고 귀여운 이미
대형 유통업체들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중소 납품업체들의 판매수수료를 낮추고 있지만 추가부담금은 매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판매수수료 인하 폭과 추가부담금 인상 폭 간 격차가 커서 판매수수료 인하가 '무늬만 인하'라는 비판을 피해갈 수 없어 보인다.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 백화정대형마트·홈쇼핑 등 11개 대형 유통업체들의 판매수수료 수준과 납품업체의 추가부담 실태 분석 결과를 내놨다.공정위에 따르면 2010년 대비 올해 대형 유통업체들의 판매 수수료율은 0.3%포인트~0.5%포인트까지 소폭 인하됐다. 반면 판촉비, 광고비 등 납품업체가 대형 유통업체에 지불해야 하는 추가부담금은 최대 55%까지 올랐다.업태별로 보면, 백화점 판매수수료는 지난 2010년과 29.7%에서 올해 29.2%로 0.5%포인트 인하(계약서 기준)됐다. 대형마트는 올해 5.1%로 0.3%포인
박근혜(사진)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새누리당의 18대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20%)에서 압도적 표차로 1위를 차지했다고 당 관계자가 전했다.박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86.3%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의 득표율은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을 포함해 역대 대선 경선 역사상 최고 기록이다. 기존의 최다 득표율 기록은 지난 2002년 당시 이회창 후보가 얻은 68%다.선거인단 투표에서 박 후보에 이어 김문수 경기지사가 6.8%, 김태호 의원 3.2%,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2.8%, 안상수 전 인천시장 0.9%를 각각 획득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오는 9월 12일~1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아오 산업 컨벤션인 'BIO KOREA 2012 컨퍼런스'에서 ’호흡기 질환 예방 백신‘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 한다고 20일 밝혔다.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환 중 호흡기 질환이 차지하고 있는 비율이 높은데 특히 2009년 신종플루의 발생으로 전 세계적인 관심과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전염병의 대유행에 대한 대응이 보건당국과 국가의 보건정책에 중요하게 자리하고 있는 실정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010년 ‘신종 인플루엔자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및 범부처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을 발족하여, 현재 새로운 백신과 진단검사법 개발을 비롯해 중장기적인 역학 및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이
전통시장의 생필품 판매 가격이 대형마트보다 최대 36%까지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시장경영진흥원은 지난 6∼7일 전국주부교실중앙회를 통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36곳의 생필품 가격을 비교한 결과, 전통시장의 평균 가격은 23만737원으로 대형마트 25만3천646원에 비해 9%, SSM 25만9천973원에 비해 11.2% 저렴했다고 20일 밝혔다.특히 대형마트와 비교해 멸치나 김 같은 건어물의 경우 전통시장의 가격이 36.1% 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채소류 11.1%, 가공식품 7.8%, 선어류 7.0%, 곡물 5.9% 순으로 전통시장이 가격 우위에 있었다.SSM과 비교해도 전통시장 건어물이 28.5%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공산품은 18.7%, 채소류 13.9%, 곡물 11.4%, 가공식품은 9.6% 더 싸게 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에서 담배소송에 참여했던 변호사들이 식품업체 줄소송에 참여해 관심을 끌고 있다.뉴욕타임스(NYT)는 담배소송을 이끌었던 변호사 10여명이 최근 4개월간 콘아그라 푸즈와 펩시코, 하인즈, 제너럴 밀스, 초바니 등 미국 대표적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25건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미시시피주의 돈 배럿 변호사는 10여년 전 한꺼번에 천문학적인 액수의 돈을 벌었다. R.J. 레이놀즈와 필립모리스 등 메이저 담배 회사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이겨 수억달러의 수임료와 성공 보수금을 챙겼다. 윌터 엄프리와 드위트 러브레이스, 캐럴 넬킨 변호사 등도 소송 승리의 주역들이다.이들 변호사는 최근 식품업체를 새로운 타킷으로 정했다. NYT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연방법원에는 콘아그라의 오일 브랜드인 팸과 코코아 브랜드인
내수 경기 침체의 골이 깊어지면서 출시한 지 30년이 넘은 장수 브랜드 제품이 새삼 인기를 끌고 있다. 불황일수록 소비자들이 값싸고 친숙한 장수 브랜드를 신뢰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다.롯데마트는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베지밀, 매일우유, 오뚜기카레 등 30년 이상의 장수 브랜드 10가지 상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들 상품의 매출이 22%가량 신장했다고 20일 밝혔다.특히, 1950년부터 판매된 '칠성사이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0%, 1981년부터 판매된 '페리오 치약'은 25% 가량 매출이 늘었다. 1974년부터 판매된 '에이스' 크래커도 23% 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검증되지 않은 신상품보다 많은 오랜 기간 동안 판매된 익숙한 상품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반영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23일부터 29일까지 롯데멤버스 회
식품, 공공요금, 전세값, 유가 등 물가 상승 압력이 전방위로 높아지며 서민경제가 위기를 맞고 있다.홍수와 폭염 등 기상이변으로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할 조짐을 보이며 애그플래이션(기상이변으로 인한 곡물가 급등)이 앞으로 국내 물가를 끌어 올리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시중에 공급되는 과다한 자금도 물가 불안을 불러올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수출 급락, 내수 침체, 투자 부진이라는 3각 파고에 직면한 국내 경기를 살리기 위해 금리를 내릴 것이 기정 사실화돼 있다.물가상승의 주요 요인인 유가도 하락추세에서 벗어나 최근 상승세를 보이며 물가상승을 부채질할 것으로 예상된다.20일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에 따르면 17일 기준 4㎏들이 시금치 중급 한 상자 가격은 한 주 전보다 44.9% 상승한 2만8,582원에 형성됐다. 상추 4㎏ 한 박스 가격
발효식품 전문기업 샘표가 20일 창립 66주년을 맞았다.박진선 샘표 대표이사는 이날 창립기념일을 맞아 서울 중구 필동 본사에 출근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축하 인사를 나누는 '하이-파이브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박 대표이사는 66주년을 맞은 소감으로 "샘표는 60년 발효기술을 기반으로 잘 하는 분야에 집중하는 '한 우물 경영'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우리 음식문화의 수준을 높이는 데 샘표의 '가치'를 두겠다"고 밝혔다.국내 식품기업 중 최장수 상표인 샘표는 1946년, 해방 직후 서울 충무로에서 창립됐다.'샘물처럼 솟아라'라는 의미인 '샘표'는 지난 66년간 간장을 비롯해 된장, 고추장 등 우리나라 전통 장류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커왔다.샘표는 현재 장류는 물론 건강발효흑초 백년동안, 콩발효 요리 에센스 연두 등 발효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먹거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