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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화장품', 박태환 '음료수', 양학선 '식품'

올림픽 스타 선호도, 광고계 '제2의 김연아' 급부상

런던올림픽 스포츠 스타 중 손연재가 가장 선호도가 높은 선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광고대행사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지난 13∼14일 20∼5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런던올림픽 스타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결선에 진출해 5위를 차지한 손연재(사진)가 메달을 따지 못했음에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수년간 1위 자리를 고수했고 이번 올림픽에서 수영 자유형 400m와 2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박태환(사진)이 2위를 차지했다. 한국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수확한 양학선이 3위, 여자 역도 장미란이 4위에 올랐다. 남자 축구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한 박주영 기성용 구자철이 나란히 5∼7위를 기록했다.

 

손연재는 앞으로 광고스타로 부상할 가능성이 큰 선수에도 1위로 꼽혔다.

 

특히 깜찍하고 귀여운 이미지 덕분에 화장품과 중대형 가전 광고 등에 잘 어울릴 것 같은 선수로 뽑혀 광고업계에서는 ‘제2의 김연아’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손연재는 현재 LG전자를 비롯해, 파스퇴르 우유, 휠라코리아 등의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다. 박태환은 음료, 양학선(사진)은 식품, 기보배는 금융 광고에 어울린다는 의견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