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수출촉진을 위해 지자체와 박람회 참여업체에 지원하는 수출물류비가 특정지역에 편중되고 수산물은 지원에서 배제하는등 심각한 불균형을 낳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김영록의원(해남·진도·완도)는 지난 3년간 유통공사가 지자체와 수출지원 협력사업 총 56회중 경남 28회, 경기 18회, 경북 8회 등 특정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농도인 전남과 강원은 지원사례가 전무하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박람회 등 수출촉진을 위해 수출업체에 지원하는 수출물류비 또한 농산물에 집중되어 있고 수산물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유통공사가 매년 지원액수를 확대하고 있고 ‘09년 농수산물 수출액’을 기준으로 볼때 전남의 농수산물 수출액은 1억 63백만불, 강원이 1억65백만불로 경남의 4억38백만불에 미치지 못하지만 지금까지 단 한번도 지원을 받지 못한 것은 지역적 편중과 형평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로 마땅히 개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수산물 주요품목 수출액도 ‘10.8월 현재, 수출 1위가 참치 2억2천만불, 오징어 87백만불, 김치 56백만불, 인삼 56백만불, 파프리카 35백만불 순으로 수출품목 상위 10개품목중 수산물이 6개나
국회 농수산식품위원회의 18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 국정감사에서 지역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유통을 위한 유통회사에 정책자금 대부분이 대기업(이마트, 롯데마트등)에 집중 지원(728억원)돼 강도 놓은 질책이 나왔다. 또한 연리 4% 낮은 이자 정책자금이라는 점에서 대기업에 대한 특혜를 베풀었다는 의혹도 나왔다. 무소속 송훈석에 따르면 롯데마트의 경우 지난해 100억원을 지원 받았으나 직거래은 96%를 농협중앙회와 수협중앙회 거래한 반면 지역 영농법인과의 거래는 감자 22억원이 전부인 것으로 들어났다. 이는 판로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가급적 많이 팔리게 하기 위한 정책이 도리어 대기업 유통회사만 배불리는 결과가 나왔다며 강하게 질책했다. 송의원은 “이런한 구조가 시정되지 않고 지속된다면 이는 명백한 ‘도덕적 해이’”라며 “산지유통조직과의 직거래를 늘리는 방향으로 정책변화가 있어야 한다”며 윤장배 aT사장에게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송의원은 “대형유통업체들이 공정위에 불공정거래행위에 따른 제재조치를 받은 전력이 있다”며 “이런 사항을 감안해서 대기업들에 대한 자금지원을 축소하고 대신 전통시장을 대상에 포함시켜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의 18일 aT(농수산물 유통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배추대란'의 한 원인으로 지목된 채소류 유통체계의 문제점이 주요 현안으로 부각됐다. 특히 의원들은 이날 오전 이명박 대통령이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채소값 폭등 문제를 거론, "일부 중간상인들의 독과점이나 담합으로 산지 농민은 고생해서 싼값에 팔고 소비자들은 비싼 값에 사먹어야 하는 경우도 많다"면서 농수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한 것을 의식한듯 너나없이 조속한 유통체계 개선을 요구했다. ◇"유통지원 기능 축소할 때인가" 먼저 한나라당 황영철 의원은 유통비용의 `거품 문제'를 거론했다. 그는 "2009년 국내에 유통된 농축산물 유통비용은 소비자 가격의 44.1%에 달한다"면서 유통비용 절감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배추, 무, 양배추 등 엽근체소류 유통비용은 2006년 이후 소비자가격의 69.3∼73.9%, 고추, 마늘, 양파 등 조미채소류의 유통비용은 52.5%∼60.7%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무소속 송훈석 의원은 "최근 폭등세를 보였던 배춧값이 도매가를 기준으로 지난 11일과 12일 사이 무려 2
제주특별자치도가 황영철의원(한나라당)에 제출한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국감자료에 따르면, 제주도 특산품 중 지리적표시제에 등록된 특산품은 제주돼지, 제주녹차, 제주옥돔으로 단 3건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농림수산식품부에 지리적표시로 등록된 특산물은 총 102건으로 지자체별로 전남 22건, 경북 20건, 강원 15건 등의 순으로 등록하고 있으나 제주도는 제주돼지고기와 제주녹차로 2건만을 등록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료에 따르면 2006년 한국지역지리학회지에 개제된 ‘지리적표시제’ 도입이 지역문화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리적 표시 등록 이후 그 지역을 찾는 관광객도 폭발적으로 증가해 관광산업 발전에도 시너지 효과를 미치고 있다. 황영철의원은 “이러한 지리적 표시제 등록은 까다로운 절차, 막대한 비용 등의 문제”가 있다며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황의원은 “농축산물에 대한 시장개방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제주도의 특산물을 명품화하기 위해서는 지리적표시제를 활용하려는 제주도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제주 지하수를 활용한 물산업 육성방안의 하나로, 지역특산 맥주를 개발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는 1단계로 2012년까지 연간 1만5000㎘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맥주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제주 맥주사업에 대해 15일 제주특별자치도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이 다른 의견이 내면서 제주맥주사업에 대해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무소속 송훈석의원은 제주도가 유통망도 확보하지 않은 채 총 매출액 1007억, 당기순이익 62억원 달성에 대해 “장밋빛 전망”며 “생선장사 하듯 하냐”며 강도 높게 질책했다. 송의원은 막대한 마케팅비를 쏟아붓는 대기업 맥주사와 경쟁에서 투자손실을 우려하며 “좀 더 신중하고도 면밀한 타당성 분석”을 요구했다. 이에 반해 한나라당 김성수의원은 “농진청과 제주도가 협심해서 최고의 보리종자로 만드는 맥주가 최고의 마케팅”이라며 “제주도는 앞으로 일정대로 잘 추진해서, 제주맥주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15일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의 제주특별자치도 국정감사에서 제주도 특산품 감귤에 대해서 여.야 의원들이 모두가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정책과 질의로 제주감귤산업의 발전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제주도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 김우남의원은 제주 감귤의 품종 개발 및 보급 확대를 위해 제주도와 농촌진흥청이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감귤신품종 개발 및 보급은 농촌진흥청이 감당 할 못”이라며 하지만 “감귤이 제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하면 신품종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제주도 차원의 대책도 반드시 수립돼야 한다”며 공동협력사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한나라당 김성수의원은 “제주감귤이 일본품종이 대부분”이라며 2012년부터 품종보호제도가 시행되면서 발생하는 ‘로열티’에 대해서 질책하며 국내개발 품종보급에 좀 더 많은 노력이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한-미, 한-EU FTA발효시 단일품목으로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감귤에 대해서도 의원들은 심각한 피해를 우려하며 대책수립을 촉구했다. 민주당 최인기 의원은 “감귤의 완전한 경쟁력 확보차원에서 감귤생산 및 유통시설 구조조정과 FTA기금 사업 확대지원 및 FTA기금 보조율을 25%에서
원희목 의원(한나라당)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정부기관의 업무공조체제 미흡으로 위해식품을 국민들은 아무것도 모른 체 2~3개월 동안 먹은 것으로 들어나 정부기관의 업무공조체제 강화와 이에 따른 법률개정이 시급한 것으로 들어났다. 위해식품을 단속하는 정부기관에는 식약청외 국세청, 검찰, 경찰이 있으며 이들 기관은 각종 수사 및 조사과정에서 위해식품 발생사실을 확인 할 수 있다. 자료에 따르면 이들 기관에서 적발한 위해식품의 평균 회수율은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9.7% 밖에 되지 않으며, 단 한 개도 회수하지 못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들어났다. 이는 대부분의 위해식품이 이미 국민들이 섭취하였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결과로 식품안전을 책임지는 정부기관들의 업무공조 미흡과 뒷북치는 식약청의 업무행태를 두고 종합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강도 높은 질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원 의원은 “이런 사건들이 일어나는 이유는 정부당국이 국민건강에 직접적 위해를 미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업무협조체계를 구축해야한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또 “검찰, 경찰, 관세청등이 수사과정에서 위해식품을 발견하면 즉시 식약청에 통보하여 압류.폐기.회수조치를
동네에 편의점보다도 많다는 치킨집. 그만큼 치열한 경쟁을 치러야 하는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가격만큼은 대동소이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0년 국정감사에서 치킨 가격담합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 이성남 의원(민주당)은 5일 “요새 치킨 한 마리 주문해서 먹으려면 기본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이 드는데, 치킨용 닭고기 9-10호의 9월말 현재 가격이 2985원인 점을 감안하면 이건 너무 과도한 가격이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며 “그런데 문제는 원가대비 가격이 상당함에도, 유명 치킨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가격은 늘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거나 인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가격들은 시장지배적 지위에 있다고 보여지는 소수의 프랜차이즈사업자들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성남 의원이 공정위로부터 제출받은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자의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매출액 기준 시장점유율을 계산한 결과, 총 200여개가 넘는 치킨 프랜차이즈사업자 중 또래오래, BBQ, 교촌, 굽네치킨, 오븐에 빠진 닭 등 상위 5개 사업자의 2009년말 현재 시장점유율이 무려 56.8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통계청과 농수산물유통공사의 배춧값 통계 간 불일치 현상이 발생하는 등 통계청 물가지수가 체감물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한구(한나라당) 의원은 12일 "통계청의 소비자 물가지수와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소매가격 변동 추이를 비교한 결과, 배춧값의 경우 지수간 격차가 매우 크게 나타나는 등 통계 불일치 현상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통계청과 농수산물유통공사 배춧값 지수의 1∼9월 변동추이를 비교해보면 두 지수간 차이는 39.0∼174.6에 달했다"며 "반면 고구마, 무, 상추, 양배추 등 15개 품목의 경우 두 지수간 차이가 10-30으로 대체로 일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배춧값 통계 불일치는 정책수립 과정에서 실제 소매가격 변동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통계청 소비자물가 지수가 좀 더 신뢰성있게 변동상황을 반영했다면 배추대란은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기재위 소속 김성곤(민주당) 의원도 "통계청의 배추물가를 농수산물 유통공사 자료와 비교한 결과, 1∼9월 배추 한 포기당 두 물가의 차액이 -468원∼1천42
강원도 교육청이 최근 3년간 학교급식시설 현대화 추진 사업에서 다른 시.도교육청에 비해 상대적으로 현대화 조리기구의 보급률이 저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 국정감사에서 강원도 교육청이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최근 3년간 지원액은 604억으로 서울.경기.대구에 이어 학교에 많은 지원이 이뤄졌는데도 불구하고 현대화 조리기구의 보급이 저조해 초.중.고등학생들의 급식지원에 대한 문제가 제기 됐다. 한나라당 김선동의원은 “강원도 교육청이 2010년 학교급식 현대화사업의 전체 예산 331억 원의 90%에 달하는 297억원을 식.개축” 으로 쓰여 졌다며 “그러나보니 급식설비 및 조리기구 확충이 제대로 이뤄질리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의원은 “오븐기를 비롯한 조리기구의 현대화 및 조리방법의 다양화에도 신경을 써주셨으면 한다”고 민병희 교육감에게 당부했다. 학교급식 현대화 사업은 ‘03년부터 정책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하였으며, ’07년부터는 지방으로 이양되어 시.도교육청에서 수요조사 및 예산을 확보하여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