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제주 감귤경쟁력 갖춰야" 한목소리

15일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의 제주특별자치도 국정감사에서 제주도 특산품 감귤에 대해서 여.야 의원들이 모두가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정책과 질의로 제주감귤산업의 발전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제주도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 김우남의원은 제주 감귤의 품종 개발 및 보급 확대를 위해 제주도와 농촌진흥청이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감귤신품종 개발 및 보급은 농촌진흥청이 감당 할 못”이라며 하지만 “감귤이 제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하면 신품종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제주도 차원의 대책도 반드시 수립돼야 한다”며 공동협력사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한나라당 김성수의원은 “제주감귤이 일본품종이 대부분”이라며 2012년부터 품종보호제도가 시행되면서 발생하는 ‘로열티’에 대해서 질책하며 국내개발 품종보급에 좀 더 많은 노력이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한-미, 한-EU FTA발효시 단일품목으로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감귤에 대해서도 의원들은 심각한 피해를 우려하며 대책수립을 촉구했다.

민주당 최인기 의원은 “감귤의 완전한 경쟁력 확보차원에서 감귤생산 및 유통시설 구조조정과 FTA기금 사업 확대지원 및 FTA기금 보조율을 25%에서 50%로 상향하여 농가부담을 경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소속 송훈석 의원은 감규산업 피해에 대한 대책마련이 제주도 농업분야의 최우선 과제라며 제주도가 ‘감귤 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지원’에 대한 추진실적과 국비확보방안에 대해서 질의하면서 FTA 대응전략 수립을 요구했다.

한나라당 황영철 의원은 감귤브랜드명이 72개나 이른다며 난립하고 있는 감귤브래드를 통합관리하여 제주감귤이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만들어야한다며 정책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