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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제주도 맥주사업에 의견 충돌

제주도는 제주 지하수를 활용한 물산업 육성방안의 하나로, 지역특산 맥주를 개발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는 1단계로 2012년까지 연간 1만5000㎘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맥주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제주 맥주사업에 대해 15일 제주특별자치도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이 다른 의견이 내면서 제주맥주사업에 대해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무소속 송훈석의원은 제주도가 유통망도 확보하지 않은 채 총 매출액 1007억, 당기순이익 62억원 달성에 대해 “장밋빛 전망”며 “생선장사 하듯 하냐”며 강도 높게 질책했다.

송의원은 막대한 마케팅비를 쏟아붓는 대기업 맥주사와 경쟁에서 투자손실을 우려하며 “좀 더 신중하고도 면밀한 타당성 분석”을 요구했다.

이에 반해 한나라당 김성수의원은 “농진청과 제주도가 협심해서 최고의 보리종자로 만드는 맥주가 최고의 마케팅”이라며 “제주도는 앞으로 일정대로 잘 추진해서, 제주맥주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