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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농산물 선순환 유통체계 구축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공모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역생산 농산물의 지역 내 소비를 골자로 한 선순환 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2023년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사업 대상자를 오는 2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생산 먹거리가 지역 내 선순환될 수 있도록 식재료의 기획생산, 물류·유통 및 정책기능을 수행하는 통합적 지원조직 및 운영체계로 시군 등 공공형 조직 중심으로 운영된다.

 

사업 대상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운영을 하고자하는 시군 또는 시군이 출자․출연한 재단법인 등이다.

 

지원 자격은 △지역먹거리계획을 수립하였거나 수립 중으로 △건립 부지를 확보하여야 하며, △사업의 지속성을 위한 공공성 확보, △먹거리기본조례 제정, △중소․고령․여성농 등 판로 취약 농가 위주 농가 조직화 등 의무 요건을 충족하여야 한다.

 

관련 절차로는 먼저 경남도가 지원 자격을 갖춘 시군에 대한 현지 조사와 적격심사 후 농림축산식품부에 추천한다. 이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관련 전문가 10인의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2월부터 4월까지 서류(1단계), 현장(2단계), 발표평가(3단계)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1년 차(2023년)에는 7억 5천만 원(건축 설계비, 컨설팅 비용), 2년 차(2024년)에는 52억 5천만 원(건축·장비·시설비 및 부대시설 등) 2년간 총 6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도내에서는 김해시, 밀양시, 창녕군, 고성군, 남해군, 거창군 등 6곳에서 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하여 운영 중이다.

 

거제시, 합천군은 센터 건립을 마무리하여 운영 준비단계에 있으며, 창원시, 진주시, 함안군, 산청군은 건립 중으로 우리 도는 2023년까지 총 483억 원을 투입하여 12곳 이상의 시군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윤환길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의 중소농업인들이 생산한 건강한 먹거리를 공공급식 등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공급하는 새로운 유통체계”라며 “중소농가의 소득 보장과 지역농산물의 선순환을 위해 사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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