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고시형기능성원료의 폭을 확대함으로써 건강기능성식품의 확대를 마련할수 있는 길을 열어놨다. 고시형기능성원료가 되면 개별인정을 받은 업체말고도 다른 여타 기업들도 해당 원료를 사용한 건강기능식품의 제조가 가능하게 되 시장이 확대될수 있어 많은 업체들이 이를 환영할 것이다. 그러나 항상 음과양이 있듯 모든 업체들이 이를 반기는 것은 아닐 것이다. 개별인정형의 경우 선발업체가 개별 인정형을 받기위해 많은 예산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지만 이에관한 보호기간은 2년여로 비교적 짧은 편이라는 것이 일부 업계의 설명이다. 물론 개별인정형의 보호 기간은 민감한 사안이다. 너무 오랜기간 개별인정형 제품의 보호기간을 잡아두는 것은 자칫 특혜나 자체 산업의 위축을 가져올수 있고 너무 짧은 기간의 보호기간을 두는 것은 자칫 선발업체의 이익을 배재함으로써 업체의 자율적인 개발을 방해하는결과를 나을수도 있기 때문이다. 방법은 개별인정형 제품의 기능성 인정부분은 철저히 검사하되 그를 입증하는 방법에 관해서는 보다 간편하고 절차를 간단하게 해 개별인정형 제품을 보다 여러 업체들이 인정을 받을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한 해법이 될수 있을
식품안전과 관련한 식약청과 서울시 등의 계속적인 단속이 진행되고 있지만 도무지 위반업소들이 줄어들지를 않고 있다. 최근 식약청은 음식점 9118개소를 검사하고 이에관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중 127개소에서 위반 사항이 드러났다. 이번 단속에서는 서울에서의 적발업소가 없었으나 여름철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경기도나 강원도 지역에서 가각 36건과 13건의 적발이 일어났으며 제주도 에서도 9건의 적발 업소가 나왔다. 이들 지역은 여름철에 대표적인 피서객들이 모이는 지역이다. 업소의 형태에서도 유원지 주변의 위락시설에서 25개소 그리고 고속도로 및 국도변 휴게소에서 7개소의 적발이 나와 사실상 여름의 휴가는 그게 곧바로 자신을 식품안전의 사각지대로 몰아넣은 상황과 마찬가지인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매년 여름마다 한번씩 치를수밖에 없는 홍역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도무지 줄어들지를 않고 매번 적발되어 나오는 위반업소를 보고있자면 걱정을 금할수 없다. 더욱이 여름 피서지의 위생상황은 자칫 대규모의 피해상황을 발생할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최근 각 지자체 들은 여름 피서객들을 자신의 지역으로 흡수하기 위한 열띤 홍보전을 진행
이미 예고되어 있던 상황이었지만 드디어 설탕값의 인상이 결정됐다. 물론 설탕값의 인상과 함께 밀가루의 가격 인하도 예고됐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걱정이 되는 것은 이번 설탕가격의 인상이 자칫 전체 식품시장의 가격에 변동을 가져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이다. 물론 원당의 국제시세가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그 고통을 무조건 업계에만 지우는 것은 무리한 요구일수 있다. 그러나 설탕 자체가 식품에 워낙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재료이기 때문에 자칫 원자재값의 증가를 이유로 무조건적인 가격이 인상이 있다면 그 파장은 더욱 크게 다가올 것이다. 과거의 경우에도 한가지 원자재의 가격인상 요인을 이유로 전체 원료의 가격 인상폭을 밝히지 않은체 이를 기회로 삼아 무조건적인 가격인상을 단행하는 얌체 업체들이 존재했다. 상황이 어쩔수 없어 가격의 인상이 이뤄졌다면 이를 탓할 수는 없겠지만 정부의 철저한 모니터링 감시를 통하여 적어도 이런 얌체 업체들의 묻지마식 가격인상은 막아야 하겠다. 또한, 설탕의 가격의 인상폭과 마찬가지로 밀가루 가격의 인하에서도 업계가 고통을 분담한다는 원칙과 함께 소비자들의 정서를 고려한 합리적인 인하율이 결정되기를 바란다.
최근 조리사회중앙회 주최로 진행된 한 세미나에는 수많은 조리사들이 참가하며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이 날 행사는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지만 세미나의 시작시간인 9시 30분이 되서야 도착한 사람들은 앉을 자리가 없어 계단이나 복도에 쪼그리고 앉아 세미나에 참석했어야 될 정도로 그 열기가 뜨거웠다. 이뿐 아니라 이 날 행사에는 다수의 국회의원들도 참석 조리사회중앙회의 세미나에 힘을 실어줬다. 물론 이 자리에서는 조리사 협회가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온 조리사의 직무규정에 관한 얘기도 거론됐다. 현행의 책임만을 한정하고 권한을 주지않는 제도적 허점이 개정되야 한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이미 수차례 지적되어 온 문제지만 이해관계 단체들의 상반된 이해관계로 아직까지도 쉽게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사안들이다.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관련 단체의 한쪽에서는 개정의 필요성이 당위성을 가지지 못한다고 하고 있으며 다른 한쪽에서는 의견수렴을 통한 정책수립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렇듯 첨예하게 이해관계의 입장이 다르다 보니 외부에서는 이를 단순한 밥그릇 싸움으로 치부하기도 한다. 양쪽다 이러한 외부의 시선을 피하려면 이제 논의를 보
정가에서 8월 개각에 관한 다양한 설들이 나오면서 이를 바라보는 식품 업계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초 8월 개각과 관련 대폭적인 개각과 여성 총리 추대론이 나오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것. 우선 여성총리의 기용이 기정사실화 될시 현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 장관이 총리로 이동을 하게 될 경우 그 외의 산하기관에도 어떠한 변화가 올수 있다는 점도 무시할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각과 관련한 설이 개각이 가까이 다가올수록 여러가지로 방향으로 바뀌고 있어 현재는 미래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일부에서는 충청 총리설이 나오는가 하면 친박 인사들의 입각에 관한 얘기가 나오고 현재는 여당쪽 인사들의 입각이 있어야 한다는 여당의 요구로 개각의 향방은 더욱 오리무중인 상황이 되버렸다. 또한 대폭개각설에 맞서 소폭 개각설까지 다시 불거지면서 대부분의 장관이 유임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식품업계의 관심인 여성총리론도 아직 완전히 백지화 되지는 않은 상태다. 관련업계가 이렇듯 오리무중인 개각에 관심을 갖는 것은 무엇보다도 혹시 관련기관들의 인사로 정책의 향방이 바뀌거나 기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2008년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에 관한 통계 자료를 내놨다. 자료를 살펴보면 2008년의 총 생산금액 8031억원 중 내수가 7516억원이고 수출은 단지 514억원 인 것을 알수있다. 전체 생산액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1/14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정은 개별 업체별 생산액을 살펴봐도 크게 다르지 않다. 생산액 상위 10개 업체 중 그나마 수출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는 7개 업체이며 이중 100억 가까운 수준의 수출을 진행한 업체는 한국인삼공사와 일화 2곳에 지나지 않는다. 생산액도 2005년 423억원을 기록했으나 2006년과 2007년 두해동안 300억원대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2008년에야 514억으로 다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처럼 우리 건강기능식품의 해외 수출은 아직 초보적인 단계라고 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물론 아직 국내 시장도 무르익지 않은 상황에서 해외 시장을 논하는 것은 너무 빠르지 않느냐는 지적을 할수도 있지만 최근 다른 산업들이 세계화가 진척되며 제품의 개발 단계에서부터 국제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이나 제품 연구를 진행한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기능식품의 세계 진출도
최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서 주최한 ‘기후변화 적응 및 녹색성장을 위한 식품의약품 안전관리 포럼’에서는 포럼 말미에 과연 식품분야에서의 녹색성장이 어떤 의미를 가질수 있느냐에 관한 참가자들의 의견이 잠시 오갔다. 정부가 주도적으로 녹색성장 정책을 드라이브 하고 있지만 사실상 녹색성장과의 직접적 연관성을 갖기 어려운 식.의약품 분야에서 녹색성장의 의미라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질수 있느냐에 관한 문제제기가 주어진 것이다. 그러나 이는 선후가 뒤바뀐 고민일수 있다. 관계기관이 녹색성장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억지로 따져보기 보다는 기존의 업무가 녹색성장과 관련이 있을시 이를 조율해 나가는 과정이 더욱 중요할 것 같다. 식약청이나 관련기관의 입장에서도 도움이 된다면 정부의 정책에 맞춰 이를 진행해 나가야 하겠지만 혹여라도 억지로 이러한 정책에 발을 맞추기 위한 노력을 진행해 나간다면 오히려 부처 효율성 등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올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포럼에서도 녹색성장 자체가 어떤 유의미성을 가진다기 보다는 이를 정책기조의 한 방향으로만 보고 단지 이를 참고하는 것이 옳다는 의견도 나왔다. 지금은 녹색성장의 새로운 의미를 따지기 보다는 보다
최근 소비자단체와 업체간의 공방으로 소비자들은 과연 어느쪽의 말을 들어야 할지 몰라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최근 터진 이슈만으로도 자일리톨껌의 충치예방 가능성에 관한 업계와 소비자 단체의 논쟁이 있었으며 이후에는 다시 기능성 계란에 관한 업계와 소비자 단체의 이견이 논란을 재생산 하기도 했다. 각자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해가는 것이 양측의 입장이겠지만 그 사이에 끼여있는 소비자들은 답답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더욱이 각자 자신의 입장에서 이를 증명할 자료가 있다며 공방을 펼치고 있는 상황은 소비자들의 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논란이 뚜렷한 결론이 없이 유야무야 되는 경우도 있어 결국 그 피해는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게 된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논쟁을 정확하고 빠른 시간안에 해결해 올바른 정보를 도출해 결론을 내줄수 있는 방법은 아직 요원한 듯 하다. 어느쪽이 옳고 그르냐를 따지며 서로에게 흠집을 주기위한 진실공방 보다는 이제는 앞으로 이러한 문제들이 재발됐을 때 이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하는지에 관한 과정을 도출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할 시기일 것 같다. 업체와 소비자단체가 상시적으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
지방자치단체들이 뛰어들어 열띤 경합을 벌였던 ‘세계김치연구소’가 광주광역시에 들어서기로 결정됐다. 그동안 김치연구소는 광주광역시 이외에도 충북 괴산, 전북 완주, 경남 거창 등이 유치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다. 물론 이번 유치에서 탈락한 지역민들의 실망감은 크겠지만 이제 결정이 난 만큼 앞으로는 경쟁을 접고 보다 본격적인 김치 세계화를 위해 관련 유관기관과 지역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가 왔다. 지금까지는 지역발전을 위한 연구소 유치가 그 중심 화두로 자리잡아 왔다면 이제는 진짜 연구소의 목표인 김치의 세계화가 논의의 중심에 잡혀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앞으로 현재 분산되어 있는 김치연구소와 김치관련 유관단체들의 통합이나 관계 정리를 통한 의견의 정립과 기존의 김치관련 인프라를 세계김치연구소가 어떻게 효과적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활용하는가 등에 관한 논의도 진행돼야 할 것이다. 김치는 한식에서 빠질수 없는 우리의 가장 전통적인 식품이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이러한 인식의 기반에서 시작됐으며 어쩌면 이번 연구소 설립은 위상이 흔들리고 있는 김치 세계화를 위한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 모쪼록 김치연구소가 성공적으로 안착 김치 세계화
최근 농협관계자의 재생 고추장 파동이 세간을 달궜다. 쓰이지 말아야할 고추장이 항공사에 납품되어 기내식으로 제공됐으며 농협관련 대형마트에도 많은 양이 유통됐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그래도 농협이니까 믿는다 라고 생각했다 뒷통수를 맞은 것이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일반 소비자들의 이러한 배신감도 작다 할수 없을 테지만 관련 농민들의 마음은 이보다 더 할것이다. 농업의 현실을 개선하고 새로운 이미지의 확보에 주력해야할 농협이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건을 통해서 오히려 농가의 이미지를 훼손 시켰다는 것에 일종의 배신감 마저 느끼는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다. 기사를 대하는 인터넷 게시판에도 이러한 의견은 심심치 않게 보이고 있다. 근본적인 문제는 농협의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건이 지금까지 심심치 않게 발생되어 왔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불량 고추장 사건은 단발적인 사건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농협이 새롭게 거듭나기 위한 발판으로 인식되야 할 것이다. 이제는 정말로 농협이 농민들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나를 다시한번 제고하고 고쳐나가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