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강남구병)은 8일 장애인의 개별 수요와 소득 수준을 반영한 장애인보조기구 지원 체계를 정비하고,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 실태조사와 기준 마련 의무를 부과하는 '장애인복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현행 제도에 따르면, 의족 등 고가 보조기구는 통상 5년에 1회만 급여 대상이 되며, 실비 수천만 원 중 수십만 원만 지원되는 등 실효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 이에 따라 경제적 부담을 장애인이 온전히 감당해야 하는 구조는 헌법이 보장하는 장애인의 이동권·건강권·노동권을 침해한다는 사회적 비판이 높았다. 이번 개정안은 ▲장애유형 및 개인 수요에 따른 지원기준 마련 의무부과, ▲소득 수준에 따른 차등 지원 가능 근거 마련,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정기 실태조사 의무화, ▲기준·절차는 대통령령 위임 등을 담았다. 특히, 지자체가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도록 명시함으로써, 지역 맞춤형 복지체계를 더욱 강화시켰다. 고 의원은 “현실과 동떨어진 기준으로 장애인의 삶을 바꿀수는 없다”며, “동법을 통해 보조기구 실제 사용자 중심으로 정책을 설계해서 장애인분들이 시대 변화나 기술의 발전을 반영한 보조기구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림이 올해도 지역의 미래 인재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초등 장학생 도서 지원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실천했다. 하림은 지난 4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교육지원청 3층 대강당에서 ‘제13회 하림과 함께하는 초등장학생 도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3회째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하림 정호석 대표이사와 임직원, 익산교육지원청 장성환 교육장과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 75명과 학부모, 교사 등이 참석했다. 하림의 도서 시상 행사는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청소년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것으로, 2013년 첫 장학생 선발을 시작으로 매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익산 지역 초등학교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 53과 하림 임직원 자녀 22명을 포함해 총 75명에게 장학 증서와 3천 4백만원 상당의 도서 전집 세트, 그리고 특별히 준비한 하림 선물 세트가 전달됐다. 전달된 도서는 과학, 역사, 인물, 세계사 등 학생들이 원하는 주제를 직접 선택해 의미를 더했다. 2013년 20명을 대상으로 시작한 초등 장학생 도서 시상은 매년 지원 대상을 확대해 올해까지 총 754명에게 전달됐으며, 누적 기부 금액은 3억 6천여만원에 달한다. 하림 지속경영팀 김은종 팀장은 “하림은 지역인재 육성을 사회공헌의 주요 전략으로 삼고, 아이들이 책을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의 봉사활동 마일리지와 나눔 계좌를 통한 현금 기부로 마련된 기금을 통해 지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지역 인재들이 꿈을 크게 가지고 이뤄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여러분이 언젠가 하림에서, 또는 다른 멋진 자리에서 마음껏 자신의 꿈과 역량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림은 초등학생 도서 지원 외에도 글로벌 학생과학캠프 후원, 중학생을 위한 창의력 향상 문화탐방, 요리사를 꿈꾸는 고등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원 등 체계적인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외계층을 위한 제품 후원, 사랑의 헌혈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지난 8일 경기도 평택시 오뚜기 라면에서 진라면 서포터즈 17기 ‘진앤지니(JIN & JINY) 진짜러버(Jinjja Lover)’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진앤지니(JIN & JINY) 진짜러버(Jinjja Lover)’는 진라면을 사랑하는 국내외 대학생 서포터즈 17기를 지칭하는 공식 명칭이다. 이는 글로벌 진라면 캠페인 'Jinjja Love, 진라면' 카피를 활용해 만든 것으로, 균형 잡힌 맛으로 라면 시장의 중심을 지켜온 진라면의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는 ‘찐팬’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발대식은 △진라면 브랜드 및 오뚜기라면 역사 소개 △서포터즈 활동 안내 △팀별 기획안 발표 △라면 공장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17기로 선발된 서포터즈는 총 39명이며 그 중 외국인 유학생은 14명이다. 전년도 16기로 활동한 외국인 유학생은 6명으로 올해 외국인 참여 비중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들은 글로벌 진라면의 정체성과 비전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한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등 국내·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서포터즈 전원에게는 △웰컴 굿즈 키트 제공 △팀 활동 콘텐츠 제작비 지원 △마케팅 역량 강화 실무 교육 △오뚜기 임직원과 멘토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활동 종료 후에는 우수 활동팀을 선정해 상금과 함께 오뚜기 공식 SNS 업로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혜택으로, 서포터즈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콘텐츠가 오뚜기 공식 SNS에 업로드되고, 전 세계로 확산되는 과정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올해로 17기를 배출한 진앤지니는 해를 거듭할수록 외국인 유학생의 신청이 대폭 증가해 오뚜기 스테디셀러인 진라면의 글로벌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진앤지니 서포터즈들이 진라면의 글로벌 경쟁력을 알리기 위한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앤지니’는 ‘진라면’의 ‘진’과 소원을 들어주는 요정 ‘지니’를 결합해 만든 이름으로, 국내 라면 단일 브랜드 최초의 대학생 참여형 마케팅 프로그램이다. 2012년 첫 시작 이후 지난해까지 621명의 대학생이 활동에 참여해 진라면의 브랜드 홍보에 앞장서 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대표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컴포즈커피가 올여름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팥절미 밀크쉐이크’에 이어, 절미 시리즈의 신 메뉴 ‘인절미 컵빙’을 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인절미 컵빙’은 17곡 곡물이 들어가 더욱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며,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컵 사이즈로 더운 여름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기존 ‘팥절미 밀크쉐이크’가 진한 팥과 인절미의 조합으로 사랑받았다면, 이번 제품은 곡물 베이스의 담백한 매력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컴포즈커피는 1인 빙수 열풍을 이끌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팥절미 밀크쉐이크’의 인기에 힘입어 절미 시리즈로 제품군을 확장해 탄탄한 여름 디저트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컴포즈커피 관계자는 “팥절미 밀크쉐이크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더욱 다양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절미 시리즈를 기획하게 됐다”며, “한 컵으로 완성되는 시원한 여름의 즐거움, 인절미 컵빙이 또 하나의 스테디셀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3,000호점 돌파를 앞두고 있는 컴포즈커피는 자체 로스팅 공장을 통한 안정적인 원두 공급망과 가맹점 친화적인 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탄탄한 제품력과 독보적인 가성비로 트렌디하면서도 실용적인 카페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의 계열사인 우쿠야가 메뉴 리뉴얼을 통해 꼬치구이와 나베 등 일품 요리로 시장 확대를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리뉴얼된 메뉴로는 모츠나베, 스끼야끼나베, 얼큰카츠나베, 소고기 숙주 철판볶음, 스지오뎅나베, 오꼬노미야끼 등 일품요리 6종과 닭날개, 염통, 근위, 닭껍질, 원시오징어 등 꼬치류 9종, 현지 감성 그대로 재현한 숯토리덮밥, 참치사라다, 모찌리도후, 와사비치즈퐁듀, 유자토마토, 트러플알감자 등 사이드 6종, 통들깨우동, 철판야끼우동, 가니크림우동 등 우동 4종과 치킨난반 튀김, 그리고 가쿠하이볼, 가쿠토닉하이볼, 레몬보이 하이볼, 유자하이볼, 진저하이볼, 메론하이볼 등 하이볼 12종이다. 메뉴 리뉴얼은 직영점이면서 아파트인접 상권인 시흥배곧점과 강남역삼점에 우선 도입했으며, 오픈 예정 매장과 기존 매장에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며, 강남역삼점은 새로운 메뉴 도입 한달여 만에 30%의 매출이 신장했고, 시흥배곧점은 도입 50일만에 매출이 2배까지 확대됐다. 우쿠야 관계자는 “기존에 판매하던 우동과 돈카츠는 물론 일품요리, 꼬치류 도입 등 메뉴 리뉴얼로 저녁 손님이 꾸준하게 증가해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원하는 메뉴를 확대해 우쿠야가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식품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불닭’ 브랜드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대표적 인기 플레이버인 ‘까르보불닭’의 풍미를 담은 신제품 ‘까르보불닭 납작당면’을 출시한다. ‘불닭’은 대표 제품인 ‘불닭볶음면’과 ‘불닭소스’를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출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불닭볶음면과 불닭소스의 인기에 힘입어 확장된 라인업인 ‘불닭떡볶이’는 미국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374% 이상 성장하며, 브랜드의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K-푸드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에 발맞춰 삼양식품은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까르보불닭’의 맛을 새로운 스타일의 면에 접목한 ‘까르보불닭 납작당면’을 새롭게 선보이며 한층 다채로운 불닭의 맛을 제안한다. 최근 마라탕, 훠궈 등 중국식 음식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쫄깃한 식감의 넓은 당면이 국내에서도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선보였던 ‘로제불닭 납작당면’은 편의점에서 ‘로제불닭볶음면’ 대비 16% 이상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납작당면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입증했다. 불닭의 메가 히트 제품인 ‘까르보불닭’을 납작당면과 접목한 ‘까르보불닭 납작당면’은 소스를 잘 흡수하는 쫄깃한 식감의 납작당면에 까르보불닭 특유의 풍미와 크리미한 매운맛을 그대로 더해 면과 소스의 황금조합을 완성한 제품이다. 색다른 식감과 불닭만의 감칠맛 가득한 매운맛으로 국내 MZ세대는 물론, 글로벌 소비자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당면을 따로 불릴 필요 없이 전자레인지에 2분 30초 조리만으로 간편하게 완성되고, 상온 보관이 가능해, 간편한 한 끼를 찾는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점도 장점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불닭’은 다양한 형태로 제품군을 확장해나가며 대표적인 K-푸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불닭’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이번 신제품을 시작으로 납작당면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향후 다양한 플레이버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식감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신제품 ‘까르보불닭 납작당면’은 CU, GS25, 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10일부터는 세븐일레븐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7월 한 달간 신제품 출시 기념 2+1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이 대표 스낵 새우깡에 와사비의 알싸한 맛을 더한 신제품 ‘와사비새우깡’을 오는 8월 출시한다. 지난 2021년 출시한 새우깡 블랙에 이어 4년 만에 선보이는 새우깡 신제품이다. 농심은 지난해 새우깡 팝업스토어에서 실시한 ‘이색 새우깡 시식 투표’ 결과 와사비새우깡이 1위를 차지하며 소비자 선호를 확인했고, 품질과 맛을 보강해 정식 제품으로 선보인다. 와사비새우깡은 생새우를 사용해 차별화된 고소한 감칠맛을 가진 새우깡과 알싸한 와사비 맛을 접목해 풍미를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다. 최근 와사비는 다양한 요리와 가공식품에 폭넓게 활용되며 소비자 관심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기업 ‘뉴엔AI’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와사비’ 키워드 언급량이 2022년 약 85만 건에서 2024년 135만 건으로 60%가량 증가했다. 농심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스낵 새우깡이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해 새롭게 변신했다”라며, “와사비새우깡만의 고소하고 알싸한 맛은 일상 속 기분전환은 물론 술안주로도 제격”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와사비새우깡의 그린 브랜드 컬러를 활용해 도서, 맥주, 식기 등 다양한 분야와 컬래버레이션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심은 와사비 스낵 대중화를 위해 담백한 감자칩과 알싸한 와사비를 조합한 신제품 ‘ 솔트앤와사비’도 출시한다. 와사비새우깡은 오는 8월 4일부터, 크레오파트라 솔트앤와사비는 7월 14일부터 전국 유통점 및 이커머스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새우깡은 1971년 출시된 우리나라 최초의 스낵이다. 당시 농심 연구원들은 새우깡을 개발하기 위해 1년간 밤을 새워가며 연구에 몰두했다. 개발에 사용된 밀가루 양만 4.5톤 트럭 80여 대 분량이다. 새우깡 특유의 고소한 맛의 비결은 생새우에 있다. 새우깡 한 봉지에는 5~7cm 크기의 생새우 4~5마리가 들어간다. 농심은 새우의 맛과 향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제 생새우를 갈아 넣는 방법을 택했다. 또한, 가열된 소금의 열을 이용해 굽는 방식으로 만들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구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병원성 세균에 오염된 물과 음식 섭취로 인한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장관감염증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예방수칙을 준수할것을 9일 당부했다.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210곳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장관감염증은 증가 추세에 있으며, 여름철에는 기온과 습도의 상승으로 병원성 미생물의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세균성 장관감염증이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특히, 최근 4주간 살모넬라균과 캄필로박터균으로 인한 환자 발생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최근 발생 양상을 고려할 때, 증가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살모넬라균 감염증의 경우 계란을 장시간 상온 방치하거나,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계란을 만진 후 손을 씻지 않고 식재료를 준비할 때 교차오염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며, 보통 계란 껍질 표면이 살모넬라균에 오염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껍질이 손상되지 않은 달걀을 구입하여 냉장보관하고, 껍질을 깬 이후에는 빠른 시간 내에 충분히 가열, 조리해야 하며, 계란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캄필로박터균 감염증은 덜 익힌 육류, 비살균 유제품,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여 감염되는데, 생닭의 표면에 캄필로박터균이 존재할 수 있어 세척 등의 식재료 준비 중 교차오염이 일어나 감염될 수 있고, 요리 중 생닭은 가장 마지막에 세척하는 것이 좋고, 씻는 물이 튀어 다른 식재료가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가금류 보관 시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 내 가장 하단에 보관하면 다른 식품으로의 오염을 줄일 수 있다. 전수감시 대상 감염병 중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은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과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은 3월부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6월 말 대비 30.4% 높게 발생하고 있고, 비브리오패혈증은 지난 5월 10일 첫 환자 발생 이후 추가로 2명의 환자가 발생한 이후 앞으로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질병관리청은 예상했다.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은 장출혈성대장균에서 오염된 소고기·생채소류· 유제품 등의 식품이나 물 등을 통한 감염 및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며, 감염 시 심한 경련성 복통, 오심, 구토, 미열 등과 설사가 동반되고, 설사는 수양성에서 혈성 설사까지 다양한 양상을 보이며, 증상은 5~7일 이내에 대체로 호전되지만 용혈성요독증후군 등의 합병증으로 진행 시 치명률이 3~5%에 이른다.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소고기, 야채 등의 식재료는 충분히 익히거나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 먹는 등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하며, 비브리오패혈균은 주로 해수, 갯벌, 어패류 등 광범위한 연안 해양 환경에서 서식하며, 해수온도가 18℃ 이상일 때 증식하고, 매년 5~6월경에 첫 환자가 발생되며,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리면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증상 시작 후 24시간 내에 다리 쪽에 발진, 부종, 수포(출혈성) 등의 피부병변이 생기므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의존자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비브리오패혈증의 감염 및 사망위험이 높아,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고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올해 여름은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장관감염증 예방을 위해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하며, “안전한 음식물 섭취와 올바른 손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과 함께, 동일한 음식을 먹고 2인 이상에서 설사나 구토 등의 의심 증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국내외 임상시험 산·학·관 관계자 대상으로 개정된 ICH 임상분야 가이드라인을 안내하는 온라인 국제교육프로그램(웨비나)을 오는 1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1월 출범한 식약처 글로벌 규제조화센터(GHC)에서 국내외 규제기관 및 국내 업계 대상으로 제공하는 규제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새로운 GCP 가이드라인(ICH E6(R3) 이해 ▲설계 기반 품질강화 임상시험의 운영 ▲ICH E6(R3) 현장 적용 전략 등에 대해 순차로 다룬다. 교육 참석 희망자는 글로벌 규제조화센터 홈페이지(https://www.nifds.go.kr/ghc)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이번 교육이 국제제약협회연맹(IFPMA)*와 협력해 개최한 것으로 국내 산업계의 국제기준에 맞는 임상시험 수행 역량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워크숍, 실습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국내외 규제당국자, 산업계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규제조화 선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여름철 폭염이 시작됨에 따라 농업인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농촌 왕진버스' 운영 대책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농협과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가 함께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을 찾아 양·한방·치과 진료, 구강관리검사, 근골격계 질환 관리, 검안 및 돋보기 제공 등 종합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농촌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는 사업이다. 농협중앙회는 농촌 왕진버스 의료진들과 협력하여 농업인들에게 온열질환 진단 및 치료뿐만 아니라, 폭염 대비 농업인 안전수칙, 온열 질환 발생 시 응급처치 방법 등을 진료 현장에서 안내할 예정이며 관련 안내문을 나눠줄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탈진 예방 및 기력 보충을 위하여 십전대보탕, 생맥산 등 여름철 보약과 수액처방, 쿨링패드, 냉수, 부채 등도 제공하여 선제적으로 폭염 대비에 나설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은 “폭염은 농작물의 생육 뿐만 아니라 농업인 건강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어 폭염 대책은 필수적인 상황”이라며“찾아가는 의료서비스인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