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배달앱이 일상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지만, 위생관리는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국민의힘 안상훈 의원은 “백화점 식음료 매장이 입점 전 위생검사를 거치듯, 배달앱 입점도 동일한 관리체계를 적용해야 한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플랫폼이 공동으로 위생을 관리할 수 있도록 식품위생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주민)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국정감사에서 안 의원은 “배달앱 입점도 백화점처럼 위생검사를 거쳐야 한다”며 “소비자 눈에 보이지 않는 배달전문점의 위생 사각지대를 제도적으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요즘 국민들은 직접 요리하기보다 배달앱을 켜는 일이 일상”이라며 “2025년 3월 기준 배달앱 월 이용자가 2700만 명에 달하지만, 식약처의 위생관리 체계는 10년 전과 달라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홀 없이 운영되는 배달전문 음식점이 급증하면서 소비자 눈에 보이지 않는 위생 사각지대가 생기고 있다”며 “일부 지자체 점검 결과 위반률이 20%를 넘는 곳도 있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배달전문 음식점이 약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지난 16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문병완 농협RPC전국협의회장,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RPC전국협의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정부의 2025년산 쌀 수급 안정 대책과 농협의 수확기 대책을 공유하고,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원활한 벼 매입을 위해 ▲사후정산제를 통한 매입가격 결정 ▲벼 매입자금지원을 통한 농가 자부담 완화 ▲출하희망 물량 수용을 위한 수탁매입 확대 등의 실천과제를 수립했다. 문병완 농협RPC전국협의회장은“2025년산 쌀 초과생산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해주신 정부 관계자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협의회는 농가의 출하희망 물량을 최대한 매입해 판매 애로를 해소하고 쌀 수급 및 산지 쌀값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은 17일부터 7일간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농심천심 아침밥 먹기 운동'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농협과 대한체육회 간‘쌀 소비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 업무협약’에 따른 캠페인으로, 전국체육대회를 찾은 선수단과 관람객이 쌀 중심 아침밥의 중요성에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침밥심으로 만드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홍보 부스에서는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 영상 상영 ▲균형 잡힌 쌀 중심 아침밥 레시피·농협쌀맛선 구독서비스 소개 ▲농협 쌀 가공식품·팔도 농협쌀 전시 ▲관람객 참여 경품 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호동 회장은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인 전국체육대회에서 쌀 중심 아침밥 먹는 식습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캠페인 동참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농협은 아침밥 먹기 운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국민과 함께하는 건강 캠페인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고품질 농협 농식품(햅쌀, 잡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온라인 유통시장이 급팽창하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불법 표시·광고 대응이 여전히 인력 중심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주민)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지난 5년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1,027조 원에 달하고, SNS·중고거래 등 새로운 플랫폼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제는 식약처도 온라인 시장에 제대로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의원은 “식약처의 노력이 부족한 것인지, 인력과 지원이 부족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불법·부당 광고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며 “적발된 건의 63.6%가 질병예방·치료 효과를 내세워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으로 오인하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33명이 10만 건 담당…AI 모니터링 도입 불가피, AI COPS 시스템 식품분야 확대” 이에 대해 오유경 식약처장은 “현재 사이버조사단 인력이 33명으로, 식품과 의약품 등 모든 품목의 온라인 모니터링을 담당하고 있다”며 “인력으로는 한계가 있어 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백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주민)는 국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을 비롯하 소관기관에 대한 2025년 국정감사를 진행한 가운데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불러 대만 우롱차 판매 관련 질의를 했다. 이날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는 향후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 봉사활동’이 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맞았다. 농협 임직원이 농촌의 낡은 집을 보수해주는 작은 손길에서 출발한 이 봉사활동은, 전국적으로 1,000여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1만여 명이 넘는 봉사자가 참여한 농협의 대표 사회공헌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 봉사활동’은 건축, 전기, 기계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농협 직원들의 자발적 재능 기부를 통해 고령농,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주거 취약 농가의 노후 시설물을 수리해주는 활동이다. 초기에는 지붕이나 벽체 등 단순 개보수 중심이었으나, 최근에는 단열창호 시공, 화장실·부엌 개보수, 수도·전기시설 정비 등 생활환경 전반의 개선으로 확대되며, 실질적인 주거복지 실현으로 발전해왔다. 봉사단원들은 직접 페인트칠을 하거나 낡은 문을 교체하는 등의 활동 뿐만 아니라, 적적한 어르신들의 말동무가 돼 주는 정서적 교감 활동까지 함께하며, 소외된 농촌에 새로운 희망을 밝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함께 걸어온 20년, 따뜻한 발자취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 봉사활동’은 지난 2005년 5월 충북 청원군(現 청주시)에서‘농협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한진관광과 손잡고 태국 푸껫을 무대로 한 이색 여행 프로모션 ‘푸껫 0원 에어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푸껫 0원 에어텔 이벤트’는 이름 그대로 항공과 호텔 숙박이 모두 무료로 제공되는 특별한 여행 프로모션이다. 참여 대상은 푸껫 여행을 다녀오고 후기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고객으로, 여행 중 오뚜기의 ‘톡톡톡 진라면 스틱’과 함께한 순간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담아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당첨자에게는 아시아나항공 왕복 항공권과, 최근 여행객 사이에서 ‘핫플’로 주목받고 있는 5성급 호텔 ‘엠소셜 푸껫’ 3박 숙박권이 전액 지원된다. 이번 이벤트의 무대가 되는 태국 푸껫은 매년 겨울이면 SNS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인기 휴양지 중 하나로, 눈부신 바다와 이국적인 감성, 여유로운 속도로 MZ세대부터 가족 여행객까지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도 ‘톡톡톡 진라면 스틱’이 전하는 따뜻함과 여행의 설렘이 함께 느껴지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여행 지원을 넘어,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브랜드 경험을 완성하는 참여형 이벤트로 기획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뚜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문신사법 통과로 합법적 문신시술의 길이 열렸지만, 제도 시행까지 2년을 앞둔 지금 가장 큰 과제는 ‘안전관리’다. 문신 시술의 핵심 재료인 염료와 바늘에 대한 관리 기준이 엇갈리면서 제도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문신용 바늘을 의료기기 수준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반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문신용 염료를 ‘위생용품 관리법’에 따라 이쑤시개·치실 등과 같은 일회용품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어 현장의 혼선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문신용 염료 관리는 시작 단계부터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위생용품 관리법' 시행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염료 제조 및 수입업자에게 영업신고를 의무화하고, 시설 기준 및 수입·유통 실적을 관리하게 되었다. 그러나 실제 영업신고를 완료한 업체는 11개소(제조 9, 수입 2)에 불과했다. 이는 과거 환경부에 신고된 제조 및 수입업체 105개소(제조 58, 수입 54, 제조·수입 겸업 7) 대비 약 10% 수준에 불과하다. 식약처가 지난 9월 말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23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해태제과(대표 신정훈)가 다가오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을 위한 한정판 ‘수능 홈런볼’과 ‘수능 메가 홈런볼’을 선보인다. ‘홈런’이라는 단어처럼 노력의 결실을 상징하는 메시지를 담아 지친 수험생들에게 달콤한 위로와 행운의 순간을 전한다. 올해 수능 응시생 약 50만 명에 맞춰 50만 개만 한정 생산해 응원의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수능 홈런볼’ 응원 패키지를 한층 밝고 경쾌하게 업그레이드했다. 홈런볼의 마스코트 ‘로(Ro)’가 ‘대박기원’, ‘합격기원’ 등의 문구와 함께 응원을 전하며 시험장의 긴장감을 녹인다. 패키지에는 네잎클로버와 응원 피켓 일러스트를 더해 ‘행운의 간식’ 이미지를 완성했다. 수능 홈런볼(46g) 패키지의 QR코드로 참여 가능한 ‘네 인생은 홈런’ 이벤트도 진행된다. 단순한 경품 행사가 아닌, 전국 수험생을 비롯해 부모님, 선생님 등 수험생을 응원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응원 캠페인이다. 응원 사연이 선정되면 해당 학교나 학원 전체에 애정 담은 홈런볼이 선물 된다. 한 사람의 응원이 학교 전체의 웃음으로 번지며 ‘모두의 홈런’을 만드는 따뜻한 이벤트다. 수험생들의 출출함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조류인플루엔자 정밀진단기관의 업무 부담 경감과 정밀진단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조류인플루엔자 정밀진단기관 지정 및 운용지침 훈령을 개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금까지 조류인플루엔자 정밀진단기관에서 진단 실험을 하기 위해서는 닭 적혈구의 품질 관리를 위해 자체적으로 닭을 사육해야 해서 닭 사육 시설의 설치·관리, 실험동물 윤리위원회 개최 등의 업무 부담이 있었고, 이에 검역본부는 이러한 업무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주기적인 적혈구의 품질 점검을 조건으로 닭 적혈구의 외부 수급을 허용하는 등 관련 훈령을 개정했다. 아울러 각 정밀진단기관에서 새로 도입되는 장비나 시설 등이 있는 경우 사용 방법과 진단 절차를 분기별로 현행화하도록 함으로써 신규 담당자도 현행화한 자체 운영 매뉴얼에 따라 정밀진단 업무를 원활하고 연속성 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진단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이윤정 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은 “이번 훈령 개정이 조류인플루엔자 정밀진단기관의 업무 부담 경감과 효율적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조기 발견 및 신속 대응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