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주민)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국정감사에서는 기내식의 식품안전 관리 부실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서울 강남갑)은 “지난해 4월 대장균이 초과 검출돼 품목제조정지 15일 처분을 받은 케이터링서비스파트너의 제품이 일부 항공사에 납품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국토부를 통해 확인한 결과, 해당 업체의 제품이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용 기내식뿐 아니라 제주항공·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의 승무원 및 승객용 기내식으로도 납품되고 있었다”며 “대장균이 검출된 업체의 제품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국민은 물론, 항공사 내부 담당자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비행 중 식중독이 발생하면 의료진이 없어 대응이 불가능한데, 이런 업체의 제품이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며 “기내식은 일반 식품보다 훨씬 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식약처가 부적합 제품을 ‘기내식 도시락’이라고만 식품안전나라에 게시해 어느 항공사에 납품된 제품인지 국민이 알 수 없고, 항공사 담당자들도 대부분 적발 사실을 모르는 실정”이라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스프 없이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라면스낵 ‘찍어먹는 뿌셔뿌셔 구운양파맛’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뿌셔뿌셔’의 ‘스프를 뿌려 먹는’ 방식에서 벗어나, 면 자체에 조미가 되어 있어 스프 없이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많은 소비자들의 꾸준한 요청에 따라, 보다 간편하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스프 없는 뿌셔뿌셔’를 선보였다. ‘찍어먹는 뿌셔뿌셔 구운양파맛’은 로스팅한 양파의 고소한 향과 달콤한 감칠맛이 어우러진 깊은 풍미가 특징이다. 여기에 ‘골드 마요네스’ 딥핑 소스를 함께 구성해, 면을 찍어 먹으면 한층 진하고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많은 소비자분들이 기다려주신 ‘스프 없이 즐기는 뿌셔뿌셔’를 드디어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아이디어와 취향을 반영한 색다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라면스낵 시장에 새로운 즐거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6~2027년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 결과 경기 연천군, 강원 정선군, 충남 청양군, 전북 순창군, 전남 신안군, 경북 영양군, 경남 남해군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인구감소, 고령화 등 농어촌 활력 저하에 따른 소멸 현상이 심화함에 따라 농어촌 소멸 위기에 긴급히 대응하기 위해 국민주권정부는 국정기획위원회 논의를 거쳐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을 국정과제로서 신속히 추진 중으로 농식품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다양한 농어촌 여건에 맞는 지속 가능한 정책 모델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효과를 검증하며 확산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시범사업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선정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에 월 15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열악한 여건에서도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지역에 남아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해온 해당 지역주민의 공익적 기여 행위에 대한 보상이자, 소비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역할을 하는 체감 가능한 정책 수단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특히 인구감소, 고령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구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K-뷰티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작 ‘짝퉁 화장품’ 피해 규모가 1조6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추정되면서 수출 경쟁력의 근간인 ‘정품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부산 금정구)은 21일 특허청 자료를 인용해 “2021년 한국 기업 대상 위조상품 무역 규모가 96억9100만 달러(약 11조1000억원)에 달하며, 이 중 화장품(향수 포함) 비중이 15%로 약 1조665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식약처가 K-뷰티 진흥을 내세워 해외 규제협력, 위해평가 세미나, 수출지원 홍보에는 열을 올리지만 정작 짝퉁 문제에 대해서는 ‘소관이 아니다’며 손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K-뷰티 수출의 제1과제는 ‘짝퉁 차단’이다. 정품 신뢰가 무너지면 어떤 지원도 효과가 없다”며 “식약처가 진흥보다 먼저 ‘짝퉁 차단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허청 통계에 따르면 한국 기업 대상 위조상품 무역 규모는 2020년 55억8800만 달러 → 2021년 96억9100만 달러로 급증했다. 이 중 화장품(향수 포함)은 전체의 15%를 차지하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1일 식육가공업체 ‘주식회사 꿈을삶는사람들컴퍼니’(경기도 오산시 소재)가 제조·판매한 ‘순살족발(식품유형: 양념육)’ 제품에서 식중독균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Listeria monocytogenes)가 검출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문제의 제품은 ‘2025년 10월 1일’ 제조로 표시된 제품으로, 내용량은 100g, 총 72.5kg(725개) 생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청이 시료 5개를 검사한 결과 모두 양성(n=5, c=0, m=0/25g)으로 판정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약처는 “경기도청을 통해 해당 제품을 즉시 회수 조치 중”이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즉시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는 김치의 발효 속도와 품질 안정성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신소재 기반 기술을 새롭게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세계김치연구소 박성희 박사 연구팀은 김치양념에 호화 타피오카 전분과 풀루란(pullulan)을 적용하여 기능성 탄수화물 소재 연구를 수행한 결과, 두 소재를 함께 사용할 경우 기존의 찹쌀풀 첨가와 비교하여 산도 상승과 이산화탄소(CO2) 발생이 억제되어 과발효가 지연됐으며, 양념의 점도와 다당류 성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술은 기존 찹쌀풀 제조에 필요했던 가열 조리 공정을 생략할 수 있고, 가루 형태로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제조 공정 단순화와 품질 균일화를 동시에 달성했고, 이에 따라 대량생산 및 수출용 김치 제조 현장에서의 실용적 활용 가능성이 높다. 또한 연구팀은 초고압 균질화 공정을 통해 감자전분과 말토덱스트린 혼합물을 평균 입자 크기 268nm의 기능성 김치 풀(PMN, PS-MD nanoparticle)도 개발했으며, PMN은 균일한 입자 구조와 우수한 수분 결합력을 지녀 기존 찹쌀풀의 기능을 보완할 수 있고, 이를 김치 제조에 적용한 결과 발효 속도가 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 물 냄새 한번 맡아보시죠. 낙동강에서 직접 떠온 물입니다. 국민이 이 물로 재배된 농산물을 먹고 있습니다.”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주민)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은 직접 안동댐에서 채취한 낙동강 물을 들고 나와 식약처장에게 냄새를 맡게 하며 녹조 속 발암물질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의 위험성을 강하게 지적했다. 서 의원은 “22조나 되는 국민 혈세를 쏟아부은 4대강 사업으로 강의 생명력이 끊기고 녹조가 번성했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민의 먹거리를 위협한 장본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낙동강 녹조에서 발생하는 마이크로시스틴은 청산가리보다 수십 배 강한 독성을 가진 치명적 발암물질로, 호흡기로 흡입될 경우 암을 유발할 수 있다”며 “이 물로 재배된 농산물이 전국으로 유통되고 있다. 국민 먹거리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오유경 식약처장은 “일부 마이크로시스틴이 인체에 독성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도 녹조에 대한 식품기준이 없는 상황이지만, 환경부·농식품부·환경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푸드위크 코리아(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이하 푸드위크)가 우리의 식생활을 바꾸고 있는 K-푸드와 소스, 프리미엄 푸드, 헬시프레저 푸드, 업사이클링 푸드, 실버 푸드 등 트렌드 TOP5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코엑스(사장 조상현)와 농림축산식품부(송미령 장관)가 주최하는 푸드위크는 오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A, B, C홀과 더플라츠(THE PLATZ)에서 국내종합식품 및 해외식품관과 디저트, 베이커리 등 다양한 팬시 푸드와 트렌드를 경험해 볼 수 있으며, 푸드 테크 기술을 만나볼 수 있으며 더플라츠(THE PLATZ)에서는 수출 상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푸드위크에서는 K-소스를 포함해 다양한 소스를 맛볼 수 있는 하우스 오브 소스 특별관에서 농심의 신툼바 만능소스부터 삼양식품의 불닭소스 시리즈 4종, 팔도의 홀릭소스 시리즈 3종 등 K-소스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유명하고 다양한 소스를 선보인다. 또한 프리미엄 식품과 브랜드로 꾸며지는 고메&스페셜티푸드 컬렉션에서는 깊이 있는 맛과 품격으로 특별함을 더하는 공간이고, 최근 떠오르고 있는 건강관리를 즐겁게 하려는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푸드위크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이재현 회장이 식품 계열사 CEO 인사를 앞당기면서 글로벌 식품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내고있다. 20일 CJ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신임 대표이사에 윤석환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를, CJ푸드빌 대표이사에 이건일 대표를 내정했다. 윤 대표는 기존 바이오사업부문과 CJ제일제당 대표를, 이 대표는 기존 CJ프레시웨이 대표와 CJ푸드빌 대표를 각각 겸직하게 된다. CJ제일제당을 이끌게 된 윤석환 신임 대표는 바이오 남미사업담당, 바이오 글로벌 마케팅담당, 바이오 기술연구소장 등을 역임 후 글로벌 사업 운영 및 전략에서 역량을 입증해 CJ제일제당을 총괄해 이끌 적임자로 낙점됐다. 이 대표는 공채 출신으로 CJ푸드빌 투썸본부장, CJ제일제당 CJ Foods USA 대표, CJ주식회사 사업관리1실장 등을 지냈다. 업계에서는 CJ제일제당이 강신호 대표이사 체제를 마무리하고 지난해보다 인사를 한 달 가량 앞당기자 이재현 회장이 해외사업 강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 회장은 4월과 8월 일본과 유럽을 방문하며 “전방위로 확산하는 K웨이브를 놓치지 말고,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범유럽 톱티어 플레이어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한돈데이를 기념해 서울 성수동에서 선보인 2025 SUPER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가 1만 5천여 명이 넘는 방문객을 맞이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성수동 XYZ SEOUL에서 진행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한계 없는 능력, 슈퍼 한돈을 주제로 한 체험형 공간으로 마련됐고, 개막 전부터 높은 관심을 끌며 전 일정 사전예약이 조기 마감된 이번 행사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현장대기 예약 시스템을 통해 방문객의 편의성을 높이며 워크인 고객만 1만여 명을 넘어서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한돈자조금은 설명했다. 주요 행사로 슈퍼 한돈 에너지 타운에서는 단백질 보충 정육점(안심 단백질 함량 맞추기), 슈퍼푸드 라드유 서점(라드유 정보 퀴즈), 행복충전 주유소(트립토판 해머 타격 게임), 한돈 신선 마트(스텝퍼 신선도 비교) 등 네 가지 체험존이 운영됐고, 방문객들은 미션 완수 후 한돈 굿즈(리유저블백, 텀블러, 장바구니 등)를 경품으로 받았다. 방문객들은 트립토판 해머 타격 게임, 스텝퍼를 통한 한돈 신선 마트에도 호응을 보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