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향토 소주업체인 충북소주가 롯데주류에 팔리면서 지역 소주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롯데주류가 21일 충북소주 주식 100%를 350억원에 매입해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진로와의 판촉 전쟁을 예고했기 때문.'참이슬'을 내세워 충북에서 1위를 달리던 진로는 점유율 격차를 벌리려고 전열을 가다듬고 있고, 롯데 역시 지역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먼저 진로는 아이러니하게도 경쟁자 롯데의 등장에 쾌재를 부르는 모습이다.진로는 도내에서 50%를 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나 '시원소주'를 만들어 판매했던 충북소주의 자도주 또는 향토주 마케팅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실제 수부도시인 청주지역 판매 실적에서는 시원에 밀린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앓던 이를 뺀 격인 진로는 반충북소주 정서를 자극하면서 병뚜껑을 쌀로 바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충북 음성군의 명품 햇사레복숭아를 원료로 한 와인이 내년부터 본격 생산된다.햇사레복숭아의 본고장인 음성군 감곡면 내 복숭아 재배농민 76명으로 구성된 복사꽃마을 영농조합법인(대표 이성규)은 18일 오전 문촌2리에서 복숭아 와인공장 준공식과 함께 시범 생산된 와인 시음회를 열었다.이 공장은 890㎡의 터에 건축연면적 330㎡ 규모로, 3억8000여만원이 투자됐다.법인은 이곳에 연구소장과 공장장 등 5명의 직원을 배치하고 올 여름부터 수확되는 복숭아를 원료로 확보한 뒤 1년 이상의 숙성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매년 3만병 가량의 와인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복숭아 와인은 그윽하면서도 감미로운 복숭아 향이 살아 있는 알칼리성으로 면역력 증강과 피부노화 방지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복숭아
육군 대령 출신 남편과 그 아내가 만드는 된장이 맛이 뛰어나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날개돋친듯 팔리고 있다.충북 음성군 소이면 충도리에서 한그루농원을 운영하는 이수범(58), 김춘희(55)씨 부부는 무농약 친환경인증을 받은 표고버섯을 첨가해 된장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데, 올해 초에는 설 때 판매할 예정이던 428㎏의 된장이 삽시간에 동이 나기도 했다.김씨가 장을 만들기 시작한 것은 1982년 육사 33기로 임관한 남편과 함께 강원도 철원에서 살 무렵. 그 때까지만 해도 새댁이었던 김씨는 친정에서 장을 조금씩 가져다 먹었으나 번거롭자 친정어머니에게 방법을 꼬치꼬치 물어 직접 장을 담그기 시작했다.이 일이 손에 익으면서 남편의 상관과 부하, 이웃들에게 식사 대접을 하는 일이 잦아졌고, 그의 집을 찾아 장을 맛본 이웃들은 '된장이 맛있다'며 얻어가는 경우가
충북 괴산군이 특허출원한 '유색벼 논그림 형성방법'이 경기도 시흥시로 기술이전된다.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시흥시와 1900만원의 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유색벼를 이용한 논그림 형성방법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에 따라 농기센터는 시흥시에 올해 자주색, 황색, 붉은색, 흰색, 초록색 볍씨를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커플이 자전거 타는 모습을 연출하는 기술지원에 나설 계획이다.유색벼에 대한 자치단체 간 기술이전은 이번이 처음으로, 다른 지자체에서도 이에 대한 문의요구가 잇따르고 있다.이 방법은 유색벼가 성장하는 동안 조금씩 색깔을 달리하며 수확기에는 논그림이 완성되는 것으로, 괴산이 2008년 전국에서 처음 농악놀이하는 장면을 연출했고 그 해 특허를 출원했다.농기센터는 이후 해마다 상모 돌리기, 널뛰기, 호랑이 등의 논그림을
충북 진천군이 고품질, 고당도의 '명품 수박' 만들기에 나섰다.9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수박재배 농업인 20명으로 구성된 진천수박연구회(회장 박재전)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최고 품질 수박 생산시범 예비단지로 뽑혀 내년 본 단지 선정을 앞두고 있다.본 단지로 선정되면 '명품 과채'임을 증명하는 정부 인증을 받게 돼 인증 스티커를 부착할 수 있게 되며, 재배기술 교육과 관련된 사업비도 연차적으로 지원받게 된다.농기센터는 이를 계기로 고당도, 고품질 수박 생산을 위해 농촌진흥청 및 자체 기술지원단을 파견, 회원들에 대한 교육과 현장 컨설팅에 나설 계획이다..또 1억원을 들여 축열 물주머니 지원, 참숯토양 살포, 미생물제제 투입, 차광막 설치 등 최고 품질의 진천수박 생산을 지원하기로 했다.농기센터는 올해 예비단지에서 당도 12도 이상, 과중 8㎏ 내
충북 청원군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청원생명 딸기'가 첫 수출길에 오른다. 9일 청원군에 따르면 가덕.남일.문의면과 오창읍 농가로 구성된 '청원 생명딸기 연구회'는 말레이시아에 '청원생명 딸기'를 이날부터 세차례로 나눠 810㎏를 수출하고 5월까지 1620㎏을 추가로 내보낼 예정이다. 딸기 수출가격은 1㎏에 5250원으로 현재 국내 시세보다 다소 낮지만, 통상적으로 4-5월에 가격이 하락하는 것을 감안하면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청원생명 딸기' 브랜드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농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청원지역에서 생산되는 딸기가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연구회 관계자는 "올해는 수출 물량이 많지 않지만 외국 판로를 열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중국, 일본, 동남아 등으로 수출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괴산=연합뉴스) 민웅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올해 시골절임배추의 명성을 계속 이어 나가기 위해 생산 및 유통기반 구축에 7억400만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오전 농업기술센터에서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괴산 시골절임배추 생산자협의회(회장 김갑수) 총회에서 군은 이 같은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군은 올해 절임배추 재배면적을 600㏊로 확대해 300억원의 소득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는 작년 437㏊에서 220억원의 소득을 올렸던 것에 비해 면적은 38.2%, 소득은 36.4%를 각각 늘려잡은 것이다. 이를 위해 15개소의 절임배추 작업장 시설 보수를 비롯해 ▲보온성 부직포 ▲자동세척기 ▲절임배추 포장재 ▲배추 절임통 ▲운반상자 지원 등을 통해 절임배추에 대한 고품질 청정 이미지를 더욱 높여나가기로 했다. 군은 괴산 시골절임배추가 농림수산식품부의 향토산업 육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3년 동안 국비 15억원 등 30억원을 들여 브랜드 개발, 마케팅, 향토자원의 지적재산권화를 추진, 명품화 반열에 올릴 계획이다. 한편 생산자협의회는 이날 총회가 끝난 뒤 지역인재 발전에 노력해 달라며 괴산군민장학회에 장
충북 음성군 삼성면 상곡리에 지난해 11월 완공된 농협중앙회 축산물 공판장이 2일부터 도축.공판 업무를 시작했다. 2일 농협중앙회와 군에 따르면 5만8천671㎡의 터에 건물면적 3만46㎡ 규모의 이 축산물 공판장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있던 농협 서울축산물 공판장을 이전한 것이다. 특히 이곳은 서울 공판장보다 1.8배 큰 규모로 하루 소 280마리와 돼지 1천800마리를 도축할 수 있는 현대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충북도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음성축산물유통과 음성군 대소면 오류리 11만5천703㎡의 터에 축산물 유통단지를 건립하고 있어 음성이 전국 축산물 유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공판장 개장으로 전국에서 소와 돼지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돼 진정 국면에 접어든 구제역이 재발하지 않을까 걱정된다"면서도 "고용촉진과 함께 축산농가와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충북 증평군에서 재배된 인삼묘가 친환경농산물로 인증을 받으면서 전국에서 인삼묘를 구입하기 위한 구매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작년 12월 증평읍 사곡리 3농가가 인삼육묘 무농약재배 인증(8096㎡)을, 도안면 석곡리 1농가(2만5112㎡)가 유기농 인증을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각각 받았다. 이후 전국적으로 이들 농가에서 다음달 생산되는 인삼묘 구매신청이 몰리면서 이미 판매 예약이 완료돼 농가들이 아예 예약을 중단했다. 특히 친환경농산물 가운데 최고 수준인 유기농 인증을 받은 육묘는 등급에 따라 750g(1채)당 7만-10만원선에 판매돼 5-6년근 인삼 가격을 상회하면서 최대 소득작목으로 부상했다. 해당 농가들은 "어렵게 무농약 인증과 유기농 인증을 획득한만큼 증평인삼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육묘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도 "재배기간이 짧고 육묘 가격도 높아 농가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주게 됐다"면서 "내년에는 각종 지원을 통해 재배면적을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평은 정부가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삼재배지 조사에서 최적지로 선정돼 인삼시험연
충북 진천군에서 생산된 생거진천 친환경쌀과 잡곡이 서울 강동구청 내 초등학교에 학교 급식용으로 납품된다. 25일 군에 따르면 최근 관계공무원들이 강동구청을 찾아 생거진천쌀의 우수성, 특히 친환경적으로 재배한 무공해 쌀이라는 점을 집중 홍보한 결과 납품 승낙을 받아냈다. 이에 따라 군은 강동구 내 26개 초등학교(학생 7000여명)에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무공해쌀과 잡곡을 3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공급하기로 했다. 20㎏들이 한 포대의 납품가격은 4만9500원으로, 군은 연간 90t(2억3000여만원) 가량의 쌀을 팔 수 있게 됐고 친환경 농산물의 대도시 확대 공급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급식 대상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진천군의 친환경 농산물 소비촉진은 물론, 새로운 친환경 브랜드도 적극 홍보해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