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10일부터 총 37개 프랜차이즈(가맹점) 업체에 대한 수준 평가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평가 대상은 직영점을 1개 이상 갖고 있고 1년 이상 영업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김가네 김밥ㆍBBQ 등 유명 식품 브랜드도 대거 포함됐다. 가맹본부, 가맹점 사업자, 계약, 시스템 등 6개 분야를 평가해 총 4단계로 점수를 매기게 된다. 이 평가에 따라 투자펀드(100억원), 전용 보증(1000억원), 혁신컨설팅, 임직원.가맹점 교육 등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김일호 소상공인정책과장은 "프랜차이즈의 경제효과와 일자리 창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라며 "세계에서 처음으로 하는 수준평가를 통해 업계를 진단하고 수준별 맞춤형 지원으로 업계 고도화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CJ그룹은 2020년에 매출 100조원, 영업이익 10조원을 내고 해외 매출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이날 서울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린 사내 행사 `2010 CJ 온리원 콘퍼런스'에서 "선대회장 탄생 100주년을 맞은 올해, 그룹 제2의 도약을 엄숙히 선언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2013년까지는 전 세계에 CJ라는 브랜드를 널리 알릴 것"이라며 "2020년에는 그룹 4대 사업군 중 최소 2개 이상에서 세계 1등을 달성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글로벌 유력 기업이 고성장 단계에 진입하는 시작점은 영업이익이 1조원을 달성할 때"라고 언급하면서 지금이 절호의 기회라고 평가했다. CJ가 올해 매출 16조원과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고삐를 늦춰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우리 그룹의 사업군은 미래 시장에 맞게 잘 구성돼 있고 핵심 역량을 강화할 여지도 많다"면서 "미래 경영환경이 우호적으로 펼쳐지는 이 시점을 놓친다면 우리에게 다시 기회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화서비스와 친환경 바
오비맥주(대표 이호림)는 7일 마포 가든호텔에서 어버이날을 앞두고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65세 이상 주류유통사 대표 60여분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어버이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초청된 주류유통사 대표들을 위해 오비맥주 임직원들은 직접 정성을 다해 카네이션을 일일이 달아드리는 것은 물론, 각 지역을 대표해 지점장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큰 절을 올리고 감사의 선물을 전달하는 훈훈한 시간이었다. 오비맥주 이호림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그 동안 오비맥주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주류유통사 대표님들의 많은 배려와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오비맥주가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희망을 만들어 주신 점에 대해 전 임직원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주류유통사를 대표해 전국 주류도매업 중앙회 하광덕 협회장은 축사에서 "우선 이 자리는 오비맥주에서 경로효친 사상을 직접 실천하는 모범을 보여주어 매우 고무적인 시간이다"며“주류유통사와 오비맥주가 함께 번창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주류유통사 대표에게는 오비맥주 직원이 직접 찾아가 카
서울시는 날씨에 따라 요식업 종사자들에게 식중독 발생 위험성을 알려주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올해에는 11월까지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는 통상 9월까지 식중독 경고 문자 서비스를 했지만 올해에는 G20(주요 20개국) 회의가 11월 개최됨에 따라 서비스 기간을 그때까지 늘리기로 했다. 서울시는 온도와 습도 등을 측정하고서 음식의 부패 가능성을 지수로 만들어 시내 집단 급식소와 도시락 제조업체, 대형음식점 등의 종사자 5500여명에게 문자 메시지로 알려주고 있다. 서울시는 또 10월까지 하던 여름철 식중독 사고 방지 비상근무도 11월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홍삼음료에 함유된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홍삼건강기능식품에 비해 크게 떨어져 소비자들이 홍삼건강식품의 효능을 기대하고 홍삼음료를 섭취해선 안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시판중인 홍삼건강음료 3개 제품과 홍삼음료 4개 제품을 대상으로 진세노사이드 지표성분인 Rg1과 Rb1 함량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홍삼음료의 함유량이 홍삼건강기능식품보다 매우 적었다고 7일 밝혔다. 인삼과 홍삼에 함유된 진세노사이드는 면역력 증진, 피로회복, 혈액흐름 개선, 기억력 개선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사 결과 3개 홍삼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상품에 따라 1g당 적게는 0.24㎎에서 많게는 0.43㎎의 진세노사이드가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4개 홍삼음료에서는 1g당 진세노사이드 Rg1, Rb1 함유량이 0.002㎎에서 0.13㎎으로 나타나 홍삼건강기능식품에 비해 함유량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 제품 간에도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홍삼건강기능식품의 경우 규격기준과 함량 실험법이 따로 있지만 홍삼음료는 일반음료로 구분되는 바람에 `제조시 인삼.홍삼 성분이 0.15% 이상 함유', `최종제품에서 인삼.홍삼 성분 확인' 규정만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식음료 및 생활용품 업체에서 동물 잡기에 나섰다. 강아지, 토끼 등 동물들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동물을 활용한 패키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리온 닥터유는 최근 출시 2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을 하면서 키즈 제품군에 동물을 활용한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키즈 제품 리뉴얼에는 특히 프리랜서 동화작가가 디자인에 직접 참여해 타깃 층인 어린이들에게 더욱 친밀하게 다가서려고 노력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마치 한 권의 동화책을 연상시키는 닥터유 키즈 제품에는 어린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돌고래, 호랑이, 기린 3가지 동물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 패키지에 동물을 활용한 대표적인 제과 기업으로는 해태, 크라운이 있다. 지난 해부터 산도, 오예스 등 10여가지가 넘는 제품 포장지에 동물 모형과 모빌 만들기 그림을 새겨 넣어, 다 먹고 난 포장지를 가지고 각종 동물들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포장지를 뜯어서 펼쳐 간단하게 조립하면 얼룩말, 사슴, 기린, 코끼리 등 다양한 동물을 만들 수 있다. 이외에 장수 과자 제품들의 특징 중 하나는 어김없이 동물들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오리온의 대
매일유업은 `저지방ㆍ칼슘 우유' 제품을 출시한 지 2년 만에 200㎖ 한 팩 기준으로 2억개를 판매했다고 7일 밝혔다. 지방을 줄이고 칼슘 함량을 높인 이 제품은 몸매 관리와 건강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었고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를 광고 모델로 영입하면서 더욱 판매량이 많아졌다고 매일유업은 설명했다. 매일유업은 이 제품의 판매량이 2억개를 돌파한 것을 기념해 `저지방ㆍ칼슘 우유 980㎖' 및 `무지방ㆍ칼슘 우유 1.8ℓ' 제품을 15%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8일부터 진행한다. 또 대용량 제품의 뚜껑을 `이중 안전마개' 방식으로 바꾼 제품도 출시했다.
와인 마스터 협회(IMW, The Institute of Masters of Wine)는 오는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교류 창출, Forging Links'를 주제로 ‘제 7회 와인 마스터 심포지엄’을 세계적인 와인의 수도 프랑스 보르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4년 마다 한 번씩 개최되는 ‘와인 마스터 심포지엄’은 기조연설 및 공개 토론회, 시음행사, 그리고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전 세계인에게 와인을 알리고, 수준 높은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형성하고자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인 300여 명 가량의 와인 업계 전문가가 참석해 교류를 통한 와인 산업의 성공적인 미래에 관해 심도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와인 마스터 협회의 심포지엄은 보통 와인이 생산되는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개최되는데, 올해에는 사상 처음으로 세계적 와인 생산국인 프랑스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2010 와인 마스터 심포지엄’에 대한 프랑스의 높은 기대는 보르도 와인 협회(CIVB)의 공식 후원으로 이어져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보르도 와인 협회의 알랭 비로노 회장은 “와인 산업의 ‘교류 창출’은 보르도 와인의 성
CJ제일제당은 올 1분기에 매출 9733억원, 영업이익 58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작년 1분기에 비해 매출은 0.8%, 영업이익은 25.8% 증가했다. 가공식품 부문 매출은 설 선물세트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13.7% 늘었고 지난해 구조조정을 거친 제약 분야의 매출도 11.6% 증가했다. 이 회사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바이오 부문에서는 해외 계열사로부터 얻은 지분법 이익이 343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216억(170%) 증가했다. 라이신과 핵산 가격의 강세가 지속돼 인도네시아와 중국에 있는 바이오 계열사들의 영업이익이 53.6% 증가하는 등 해외 법인의 실적이 향상된데 따른 것이다. 반면 소재식품 분야에서는 작년 하반기부터 급등한 원당 가격이 실적에 반영되고 밀가루 출고가격이 인하되면서 전체 매출이 8.8% 감소했다. 순이익은 작년 1분기 13억원에서 올해는 750억원으로 5669.2%나 뛰었다. 국내외 계열사들의 지분법 이익이 증가하고, 외환 관련 손익이 개선된 것이 순이익 급증에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사이다 시장의 약 78%를 차지한 '칠성사이다'가 오는 9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지 60년이 된다. 1950년 5월 9일 롯데칠성음료의 전신인 동방청량음료의 창립과 동시에 탄생한 칠성사이다는 60년 역사의 회사와 고락을 함께 해왔다. 동방청량음료를 세운 7명의 성(姓)이 모두 다른 것에 착안, 처음에는 제품명으로 '七姓'이 거론됐으나 주주들의 친목과 단합, 그리고 회사의 영원한 번영을 다짐하는 뜻에서 북두칠성을 뜻하는 '七星사이다'로 최종 결정됐다. 이후 칠성사이다는 숱한 역경을 극복하면서 고유의 맛을 지켜냈으며, 1974년 롯데그룹에 인수되면서 롯데칠성음료의 대표브랜드로 거듭났다. 지난해 2800억원의 매출을 올려 국내 사이다시장에서 78%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60년간 약 160억병, 특히 지난 10년간은 약 60억병 정도가 팔린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 1인당 1년에 평균 12병씩 마신 셈이다. 칠성사이다를 비롯해 130여종의 제품을 팔고 있는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매출 1조2200억원을 달성했다. 자회사 7개를 거느린 롯데칠성음료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