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상만(許祥萬) 농림부장관은 8일 강원도 홍천군 남면 명동리마을에서 개최된 ‘농촌사랑 협력조인식 및 1사1촌 자매결연’ 행사에 참석해 경제5단체장 및 농업인 등 행사관계자들을 격려했다.농림부는 농산물수입개방확대 등으로 어려워진 우리 농업?농촌에 활력을 되살려 주고자 경제계가 중심이 되어 농촌과 상호 협력사업을 적극 전개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제5단체와 농협중앙회가 농촌사랑 협력조인을 맺었고, 경제5단체 회원기업체와 강원도내 농촌마을 간 1사1촌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상만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기업이 일방적으로 농촌에 혜택을 주는 시혜적 방식이 아닌 상호이해와 협력증진을 통해 도?농 교류사업이 전국적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CJ, 문제 업체에서 만두 납품받고 있어쓰레기 만두소 사건으로 만두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팽배한 가운데 안전하다고 보도된 대기업 제품도 안심할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쓰레기 만두소와 무관하다고 주장해온 CJ가 쓰레기 만두소를 사용해 만두를 제조한 의혹을 받고 있는 업체와 OEM(주문자상표부착) 방식으로 만두를 납품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쓰레기 만두소 사용 의혹을 받고 있는 ㄷ사의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는 만두류 주요생산품 목록에는 ‘백설군만두’가 적혀있다. 또한 같은 의혹을 받고 있는 ㅊ사 홈페이지의 부서별 업무 소개를 보면 제일제당과 만두류에 대해 OEM을 맺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각 업체에 확인 결과 ㄷ사, ㅊ사 모두 CJ모닝웰과 OEM을 맺고 만두제품을 납품해 왔으며 현재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CJ측은 “자사의 만두 제품 중 군만두, 김치군만두, 월병군만두, 손만두, 교자만두 등에는 만두소의 원료로 단무지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며 “또한 OEM업체인 도투락, 엄지식품, 한일후드, 천일식품에 자사의 직원을 파견, 상주시켜 엄격한 품질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CJ측은 “유일하게 물만두 제품만 단무지를 사용하고
식약청, 쓰레기 만두 긴급기자회견식품 사범 처벌 대폭 강화할 방침쓰레기 만두 파동으로 국민들의 분노가 극도에 달한 가운데 식품안전의 주무관청인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심창구)은 8일 이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심창구 식약청장은 “식약청과 시도 위생과의 직원 38명이 합동으로 쓰레기 만두소를 납품받아 만두 등을 제조한 것으로 의심을 받고 있는 25개 업체에 대해 8일부터 조사를 시작했다”며 “빠르면 10일까지 결과가 나올 예정이니 당분간 만두를 먹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그는 “국민들이 쓰레기 만두소를 납품받은 업체들의 명단을 궁금해 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쓰레기 만두소를 사용한 업체의 명단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창구 청장은 정부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식품위생법의 처벌 조항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르면 9월쯤에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식품 사범에 대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는 현재의 규정에서,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2억원 이하의 벌금, 또는 판매된 전체 위해 식품에 대해 소매가격 기준으로 2~5배에 해당하는 벌금을 물리는 것으
식품안전포럼 창립총회 열어이수성 전총리 고문으로 선임식품안전포럼(회장 이영순)이 8일 서울대 호암회관에서 학계, 업계, 정부 등 식품관련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가졌다이영순 초대회장은 창립총회 인사말을 통해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해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안전을 위한 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식품안전포럼이 식품안전행정체계의 개선, 식품안전성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부정불량 식품 근절 등을 사업을 추진해 소비자들에게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해 신뢰할 수 있는 식품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총회 전에 가진 포럼 이사회에서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를 고문으로, 전북대 신동화 교수와 롯데연구소 권익부 소장을 부회장으로, 풀무원 배종찬 사장과 한국소비생활연구원 김연화 원장을 감사로 각각 선임했다. 총회 후 '식품안전 행정체계의 대안적 탐색'이란 주제의 세미나에서 서울대 김동욱 행정대학원 교수가 발표자로 나와 현재 우리나라의 식품안전 행정의 현황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외국의 식품안전 행정체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식품안전 행정체계의 개선방안에 대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특히 행정체계 개편안 중 부처로부터 독립된
도투락, 삼립, 고향냉동식품 등 납품받아단무지 공장에서 버려진 찌꺼기 단무지를 만두속 재료로 사용한 제조업체가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청 외사관리관실은 6일 단무지를 만든 뒤 쓰레기로 버려지는 단무지 자투리를 수거해 유명 식품업체의 만두ㆍ호빵 등의 재료로 납품한 김모씨(38) 등 5명을 불구속입건하고 달아난 으뜸식품 대표 이모씨(61)를 수배했다.경찰에 따르면 국내 만두소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으뜸식품은 단무지를 만들고 난 후 버려지는 단무지 자투리를 수거해 만두소 원료로 만들었다. 단무지 자투리는 썩거나 짓눌린 것으로 사람이 먹을 수 없는 상태의 것이다. 으뜸식품은 이같은 단무지 자투리의 소금기와 색소를 빼기위해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폐우물물에 담가둔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검사 결과 폐우물물에서는 다량의 세균과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적발업체들은 폐우물물에서 소금기를 뺀 단무지를 말려 만두속원료인 무말랭이로 제조해 99년부터 도투락, 삼립, 진영, 천일냉동, 에이콤이피, 취영루, 고향냉동식품 등 유명 식품업체를 포함 25개 만두제조업소에 2,440t, 22억9천만원 상당을 납품해왔다. 경찰에
금속 볼트 넣은 참조기 적발수입수산물 불량률 작년 2배납덩이 꽃게, 물먹인 생선, 양식용 사료주입 참조기 등에 이어 금속 볼트를 넣은 중국산 냉동 참조기가 적발돼 충격을 더 해주고 있다. 올해 수산물 수입품의 불량률이 작년보다 2배가 늘어난 것이 이를 반영해 주고 있다. 4일 해양 수산부 산하 수산물품질검사원에 따르면 부산에 사무실을 둔 수산물 수입 업체 B수산이 수입한 중국산 냉동 참조기 5,603상자(54,200kg)를 검사한 결과 33상자 45마리에서 금속 볼트 60개가 발견됐다. 볼트는 1개당 2.5~3cm 길이에 무게 4~6g이었으며 마리당 1~2개씩 들어 있었다. 최근 중국산에서 물먹인 생선이나 양식용 사료를 주입한 냉동 참조기가 자주 적발돼 당국에서 검사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금속 볼트를 넣은 냉동 참조기가 적발된 것은 2002년 12월에 이어 두 번째이다. 수산물검사원 관계자는 “요즘 국내산 참조기가 가격이 비싸 값이 싼 중국산을 업체들이 수입하고 있지만 국내산에 비해 무게가 덜 나가다보니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 같다”며 “수입된 수산물에 대해 금속 탐지기 검사가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는데도 금속 볼트를 넣은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의사ㆍ약사까지 시장 발담그기 시도“시장키우기”, “나눠먹기” 엇갈린 해석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으면서 의사, 약사까지 시장에 참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건기식 시장을 둘러싼 쟁탈전이 가열될 전망이다. 대한약사회는 약국에서의 건기식 판매를 통한 약국 활성화를 위해 약사회 내에 ‘건강기능식품 평가센터’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평가센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청 허가 기준보다 강화된 심사 기준으로 건기식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고 통과된 제품에 한해 약사회 공인 마크를 발부해주게 된다. 약사회는 평가센터가 운영될 경우 심사를 통과해 공인 마크를 부착한 제품만을 약국에서 판매하고,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약사로부터 섭취방법과 효능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안전하고 적합한 제품 선택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약사회는 현재 약대교수, 소비자단체, 개국 약사 등 전문가들로 평가위원을 구성하고, 심사 기준을 정하는 등 센터 설립을 진행하고 있다. 의사들 역시 건기식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성인병예방협회 유동준 회장과 닥터봉 성형외과 정일봉 원장, 노화방지연합회 배철영 이사장 등 의료계 인사들은 대한의학보조제학
빙과류 유통기한, 어린이 다소비식품 영양성분 표시해야식약청, 식품등의 표시기준 개선을 위한 입안예고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심창구)은 소비자에게 보다 폭넓은 구매정보를 제공하고 공정한 거래를 확보하기 위해 ‘식품 등의 표시기준’을 전면 개선한다고 4일 밝혔다.주요 개정내용을 보면 원칙적으로 모든 원재료명 및 성분명을 표시하도록 했다. 다만, 미량 사용되는 복합원재료, Carry-over(원재료에 이미 혼합된) 식품첨가물, 포장지의 면적 등을 고려한 원재료명 표시 면제규정을 마련해 모든 원재료명 및 성분을 표시토록 하는 규정이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는 면제규정에 적용되지 않는다. 영업자의 규제완화 측면에서 공통표시사항중 ‘식품의유형’을 삭제하고 제품명에 가상의 명칭을 사용하는 경우 주표시면에 식품의 유형을 표시해야 한다. 운반ㆍ보관중 해동과 냉동의 반복으로 품질저하가 우려되는 빙과류에 대해 유통기한을 표시토록 개선했다. 어린이 다소비식품을 중심으로 영양성분 표시대상 식품을 확대해 과자류중 빵 또는 떡류, 건과류, 캔디류, 초콜릿류 및 쨈류, 면류 전품목, 음료류중 과실ㆍ채소류음료 및 두유 등에도 영양성분을 표시해야 한다.
학교측 “행정 절차대로 처리했을 뿐”학교급식소에 고기를 납품하는 업체와 학교 사이에 육우냐 한우냐를 놓고 한판 전쟁이 벌어졌다. 5월 초부터 경기도 성남 일대 학교의 영양사들 사이에선 ‘한라식품(대표 황인경)이 육우를 한우로 속이고 납품한 것을 경기도 소재 한 학교에서 유전자 감별 검사를 통해 확인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조사결과 검사를 의뢰한 학교는 성남 수내중학교(교장 안명영)였고 검사를 한 곳은 성남 소재 정P&C연구소였다. 연구소 측에 확인을 해본 결과 연구소 측은 검사를 의뢰한 사람이 검사 결과에 대해 비공개를 요청했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수내중의 영양사도 검사를 의뢰한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결과에 대해선 침묵을 지켰다. 수내중의 안명영 교장은 “검사 결과를 공개하고 말고 할 것이 없다”며 “우리 학교 학생들을 위해 행정적 절차에 의한 조치를 취했을 뿐”이라며 더 이상의 언급을 피했다. 한라식품 측이 밝히는 내용에 따르면 5월4일 수내중학교에서 4월27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납품한 고기를 검사해 본 결과 육우로 나와 계약을 파기한다는 공문이 날아왔다는 것이다. 한라 측이 제시한 검사 결과를 보면 검사방법은 모색 유전자 감별
서울식약청, 긴급 식중독 예방교육 실시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방옥균)은 3일 서울지방청 대강당에서 관할 지역 위탁급식업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긴급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 방옥균 서울식약청장이 참가자들에게 식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서울지방청은 최근 기온상승에 따른 학교급식소의 식중독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업체들에게 식중독예방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재차 강조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울식약청 방옥균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식중독 없는해’로 만들려고 전수 조사 등 철저한 관리를 했지만 지금까지 결과를 보면 구호가 무색해졌다”며 “한달 반 정도 남은 1학기 동안이라도 철저한 관리와 관심으로 식중독 사고를 최소한으로 줄여보자”고강조했다. 학교위탁급식소의 식품위생관리에 대한 교육에 나선 식품감시과 김춘년 사무관은 “업체에서 스스로 조심하고 주의를 기울이는데 최선을다해달라”고 강조하면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식중독 예방법을 설명했다. 이어 위탁급식소 운영 개선사례 발표에서는 나라푸드벨리, 현대 지-네트, 맛샘캐터링, 삼성에버랜드, 삼주외식산업, 아워홈, 다래헌 등 7개 업체의 영업주 또는 위생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