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측이 강화된 동물성사료 금지 조치를 이행하는 시점에 월령제한 조치를 해제할 수 있다" 농림부가 이같은 내용의 한미 쇠고기 협상 방침을 지난 4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만약 이 '조건부 개방안'이 타결될 경우 모든 연령의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오는 시기는 언제가 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 안에서는 미국이 1~2년내 '동물성사료 규제 강화'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는 견해도 있으나, 미국 의회와 축산업계의 반발과 유예기간 등까지 고려할 때 시행까지 최소 5년이상 걸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따라서 현실적으로는 미국이 이 조건을 붙인 우리측의 개방안 자체를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큰 상황이다. ◇ 동물성사료 금지 조치란 '동물성사료 금지 조치'란 소의 뇌.내장 등 광우병특정위험물질(SRM)을 원료로 만든 동물성사료를 다른 가축들에 먹이는 것을 규제하는 것이다. 당장 쇠고기 생산 과정에서는 SRM이 제거된다 해도, SRM을 사료로 만들면 돼지.닭 등이 광우병에 걸리거나 다시 이 동물들이 원료가 된 사료를 먹은 소가 감염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1단계로 '30개월 미만'이라는 연령 제한을 유지하는 대신 뼈를 포함한 쇠고기까지 받아들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미국이 동물성 사료 금지 조치를 강화할 경우 2단계로 국제수역사무국(OIE) 기준에 맞춰 모든 연령의 쇠고기를 완전 개방하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다. 18일 대통령직 인수위 등에 따르면 농림부는 지난 4일 인수위에 제출한 업무보고에서 "30개월령 미만 소에서 생산된 뼈를 포함한 쇠고기까지 수입을 확대하되, 미국측이 강화된 동물성 사료 금지 조치를 이행하는 시점에 월령제한 조치를 해제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7가지 종류의 광우병특정위험물질(SRM)의 경우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개방 폭이 결정될 전망이다. '30개월미만, 살코기만'인 현행 미국 쇠고기 수입조건 개정 협상에서 연령 제한을 유지하고, SRM은 최대한 막는 대신 갈비 등 뼈를 받아들인다는 시나리오는 정부 안팎이나 업계에서 이미 가장 유력한 방안으로 알려진 것이다. 그러나 일단 동물성 사료 금지 조치를 전제 조건으로 걸긴 했지만, 정부가 차후 연령 제한의 완전 해제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
풀무원(대표 남승우)은 오는 21일부터 2월17일까지 온라인 모니터‘풀무원 e-fresh’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서울 및 수도권에 사는 만 20세이상 만 55세 미만의 인터넷 사용 가능 여성으로 모집인원은 600명이다. ‘풀무원 e-fresh’에 선발되면 1년 동안 온라인을 통해 풀무원 제품에 대한 설문조사, 신제품 아이디어 제공 등의 활동을 하게 되며 신제품 우선 시식의 기회는 물론 활동 정도에 따라 풀무원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또한 활동기간이 지난 후에도 제품 시식 및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 등 제품 개발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풀무원 마케팅팀 장인종 팀장은“올해로 5기째를 맞는‘풀무원 e-fresh’는 바른 먹거리를 추구하는 주부님들의 꼼꼼한 지적과 좋은 아이디어로 제품개발에 있어 많은 도움을 얻고 있다”며 “대부분의 활동이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져 편리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을 꾸준히 제공하기 때문에 주부고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 건강식품으로 유행하는 청즙이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녹즙 전문회사인 참다운 녹즙(대표 신창균)은 18일 건조녹즙인 청즙을 개발하고 '녹심'과 '녹심정'이란 상표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참다운 녹즙에 따르면 청즙은 일본에서는 10여년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며 성장해 연 5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는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으로 일본 야쿠르트, 일본약품개발 등 수십개 회사가 판매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는 그동안 제품수준이 떨어져 일본 완제품을 수입하거나 반제품을 수입하여 생산하는 수준에 그쳤었다. 이에따라 참다운녹즙은 5년여의 시간과 20억여원의 개발비를 투자, 고품질의 건조녹즙을 생산하는 설비를 자체 개발해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생산시스템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건조녹즙은 유통기한이 2년이라 유통기한이 3일인 녹즙에 비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섭취할 수 있고 녹즙 배달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간편하게 녹즙을 섭취할 수 있게 될 것이라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참다운 녹즙이 내놓은 제품은 신립초녹즙, 케일녹즙, 돌미나리녹즙이 혼합된 '녹심그린'과 어린보리순녹즙, 신립초녹즙, 케일녹즙, 돌미나리
결재.회의 등 간소화 업무효율 높여 선택과 집중 원칙 품목 줄여 중점 관리 제품 패키지 리뉴얼 경쟁력 강화 꾀해 롯데칠성음료(대표 정황)가 체질개선을 통한 음료시장 수성을 선언하고 나섰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대부분의 음료업체들이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선 가운데서도 유일하게 플러스성장을 기록하며 1위 업체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하지만 올해에는 국제 원자재값 인상등 각종 악재가 도사리고 있어 어느해보다 환경에 따른 능동적 변화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모든사안 3일이내 처리 롯데칠성음료는 우선 스피드를 향한 체질개선을 실천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그동안 형식과 절차에 치우치던 결제 시스템부터 고쳐 나가기로 했다. 회사측은 기존에는 일선 지점에서 품의를 올릴 경우 지점-영업부-지역본부-영업본부 등 단계마다 올라오면서 별도의 내부절차를 거치므로 최종 결재까지 결재도장만 20여개가 걸리고 기간만 한달이 걸리는 수도 있었다며 앞으로는 사내 결재라인을 대폭 줄여 줄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근 부서에 협조를 요청할 경우에도 모든 사안이 최종 결재까지 3일이내에 처리되도록 조처를 취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회의시간도 대폭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이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으로 지원한 연구과제들의 연구성과가 해외 최고 권위 학술지로 부터 높아 평가를 받자 함박웃음이다. 18일 진흥원에 따르면 치매연구 분야의 전남의대 김재민 교수(우울증임상연구센터장) 연구팀은 ‘비타민 B군이 상대적으로 결핍된 노인들과 치매 발병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결과를‘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 Psychiatry’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미 이 논문은 임상연구 성과가 뛰어난 논문으로 해외 언론에 소개된 바 있다. 논문에 따르면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노인은 뇌세포의 퇴행이 가속화되어 기억력 감퇴나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므로, 나이가 들어갈수록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특히, 비타민 B군이 풍부한 현미밥, 콩, 버섯, 김, 장어, 간, 우유, 계란, 시금치와 같은 녹색채소, 그리고 호두, 잣과 같은 견과류 등을 섭취하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김재민 교수는 “‘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 Psychiatry’지는 발표 예정 논문 중 임상적 가치가 큰 논문을 매달 한편씩 선정하여 정식 출판되기 전에 해외 언론에 보도 자
농민단체 및 농림학자들이 농촌진흥청의 폐지 방침에 반발하고 있다. 이들 단체 및 학자들은 성명서를 발표하는가 하면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인수위는 농촌진흥청 폐지를 즉각 철회'하라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농은 농업을 경제논리로 접근하는 농촌진흥청의 폐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박았다. 전농은 돈 안되는 농업기술연구를 축소시키는 것은 경제논리로만 농업을 바라보는 천박한 농업관이라고 공박했다. 전농은 농업의 발전없이 경제발전은 헛된 망상이라며 대통령직 인수위가 350만 농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한채 농진청 폐지를 강행한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등 4개 여성 농업인 단체도 공동으로 농진청의 폐지를 강도높게 비난했다. 이들 단체들은 농업 선진국들은 시장 지키기와 자국 농산물 수춝을 위한 우수품종개발, 소비자가 요구하는 고품질 안전농산물의 연구 등 농업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개발된 기술을 생산자인 농민에게 접목시키기 위해 지도사업 체계를 강화하는 추세라며 이런 추세에 역행하는 농진청의 출연연구기관으로 전환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한약재의 위생물질 기준이 강화됐다. 식품의약품안정청은 생약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중금속, 잔류이산화황 및 곰팡이독소 등 3종의 위해물질 기준을 지난 8일자로 제개정 고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생약등의 중금속 허용기준 및 시험방법'이 개정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주사' 등 광물성 생약 23품목에 대한 총중금속 허용기준이 신설됐다. 특히 중독 우려가 있는 '주사'와 '영사'는 개별 중금속(수은 2 mg/kg 이하, 비소 2 mg/kg 이하) 기준까지 추가됐다. 또한 총중금속 기준만 적용되던 생약 제제에 개별 중금속 기준 (납 5 mg/kg, 비소 3 mg/kg 이하)도 추가됐다. '생약의 잔류이산화황 검사기준 및 시험방법'도 변경됐다. 현재 잔류 이산화황의 기준이 200~1500 mg/kg으로 되어 있는 '강황'등 72품목의 검사기준이 30 mg/kg 이하로 강화됐다. 또한 검사가 의무화 되지 않았던 '구절초' 등 60품목은 30 mg/kg 이하의 검사기준을 신설하고 1년간 유예기간을 거쳐 시행키로 했다. 식약청은 이번 고시가 내년 1월8일부터 시행되면 검사대상 품목은 266종으로 확대되고 식품의 검사기준과 일치
패스트푸드업체들이 겨울 특수를 맞아 반값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내걸고 고객 사냥에 나섰다. 롯데리아는 핫드링크 주문시 디저트를 반값에 제공하는 '핫드링크 페스티벌 시즌2'를 진행중이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밤, 고구마, 17곡의 라떼 3종과 카페모카, 카라멜마끼아또로 구성된 핫드링크 5종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디저트를 평소보다 싸게 제공한다. 이에따라 이달말까지 핫드링크 5종을 구매하면 검은깨닭강정 3조각, 화이어윙 2조각, 치킨휠레 2조각을 반값인 800원에 판매한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고객 사랑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올해도 고객만족을 최우선과제로 삼아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맥도날드는 겨울방학을 맞아 주타켓인 학생들이 싼값에 패스트푸드를 즐길 수 있도록 '가볍게 다함께'라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신제품인 단호박 삼각파이, 선데이 아이스크림, 후렌치 후라이, 콘샐러드 등을 1000원에 살 수 있다. 또한 주메뉴인 베이컨 치즈버거, 칠리 치킨버거, 휘시버거 등은 1500원이다. 맥도날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가격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만족은 최대화시켰다"
국내 최대 음료업체인 롯데칠성음료(대표 정황)가 사과음료를 내놓으며 애플주스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사과주스시장 규모는 정확한 수치가 없을 정도로 미미한 상태. 하지만 이웃 일본의 경우 전체 과즙음료시장에서 사과주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오렌지 쥬스에 이어 2번째로 높아 국내시장도 마케팅 여하에 따라 발전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롯데칠성은 '네퓨어 프리미엄 애플 100'을 최근 출시했다. 국내산 사과과즙 100%로 만든 이제품은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많고 무가당이라 갈증해소 뿐아니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20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국내 음료시장에서 아직 사과주스기반이 약하지만 '네퓨어 프리미엄 애플 100'을 사과주스시장을 이끌 야심작으로 키우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영식품은 과즙음료 브랜드 가야농장에 사과농장을 추가했다. '가야사과농장'은 국내 사과를 엄선해 만든 100% 과실주스로 사과 퓨레가 듬뿍 들어 있는 진한 맛이 특징이다. 건영식품측은 외국에서는 하루에 사과를 한개 먹으면 의사가 필요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