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음료업체인 롯데칠성음료(대표 정황)가 사과음료를 내놓으며 애플주스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사과주스시장 규모는 정확한 수치가 없을 정도로 미미한 상태. 하지만 이웃 일본의 경우 전체 과즙음료시장에서 사과주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오렌지 쥬스에 이어 2번째로 높아 국내시장도 마케팅 여하에 따라 발전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롯데칠성은 '네퓨어 프리미엄 애플 100'을 최근 출시했다. 국내산 사과과즙 100%로 만든 이제품은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많고 무가당이라 갈증해소 뿐아니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20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국내 음료시장에서 아직 사과주스기반이 약하지만 '네퓨어 프리미엄 애플 100'을 사과주스시장을 이끌 야심작으로 키우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영식품은 과즙음료 브랜드 가야농장에 사과농장을 추가했다. '가야사과농장'은 국내 사과를 엄선해 만든 100% 과실주스로 사과 퓨레가 듬뿍 들어 있는 진한 맛이 특징이다.
건영식품측은 외국에서는 하루에 사과를 한개 먹으면 의사가 필요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과에 대한 영양은 익히 알려져 있다며 국내에서도 사과음료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해태음료는 국산 사과 과즙 47%를 함유한 '아침에 사과 한개'를 판매중이다. 이제품에는 사과 1개 분량의 국산 사과가 들어 있어 달콤하고 향긋한 부사사과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침에 사과를 먹으면 금이라는 말이 있 듯 건강한 하루를 위해 매일 아침 사과 한개를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매일유업은 프리미엄 냉장주스 '썬업리치 애플'을 판매중이다. 이제품은 세계 최고의 청정지역으로 꼽히는 뉴질랜드의 사과중 뉴질랜드 농수산부가 관리하는 안전재배 프로그램을 통과한 품질좋은 원과만을 이용했다. 특히 쥬스 색이 뽀얀 클라우디 타입이라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이 기존의 클리어 타입보다 4배이상 높다는게 회사측 얘기다.
매일유업측은 "썬업리치 골드는 콜드필링 생산방식으로 천연과즙을 섭씨 10도 이하로 냉각시켜 충전해 냉장유통시킴으로서 영양성분과 주스의 신서함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