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유시장이 신소재 찾기로 혈안이다. 검은깨 두유 이후 웰빙 풍조와 맞물려 시장규모가 2700억원대로 늘었지만 신소재 발굴에 게을리 했다가는 다른 음료에 시장을 내줄 수 있다는 압박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관련업체들은 생강, 홍삼, 야채 등 그동안 두유와 거리가 멀었던 신소재를 접목시키며 제2의 검은깨 두유 돌풍을 기대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육식품은 생강의 원료적 특성을 이용한 ‘새앙두유’를 내놨다. ‘새앙두유’는 생강과 대추, 팥을 사용하여 스트레스와 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을 위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또한 이 제품은 무향 무색소로 비타민D3가 풍부해 환절기, 황사, 환경오염 등 점점 악화되는 환경여건에서도 건강을 지켜준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삼육식품 관계자는 “새앙두유는 마음을 편안하고 몸을 따뜻하게 보호해주는 효과로 좋은 것만을 생각하는 웰 싱킹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설명했다. 파스퇴르유업은 고소한 콩에 국내산 6년근 홍삼을 넣은 건강식 두유 ‘홍삼두유’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영양만점의 콩 그대로를 사용한 고급 병두유로 홍삼 특유의 쌉쌀한 맛이 벌꿀과 잘 혼합돼 식감을 자극한다. 회사측은 “홍삼두유는 사포닌
패밀리레스토랑들이 봄 메뉴를 잇따라 출시하고 봄 사냥에 나섰다. 패밀리레스토랑들은 봄을 느낄 수 있는 싱그러운 야채와 건강에 좋은 웰빙 메뉴를 앞세워 소비자들을 유혹한다는 전략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는 ‘에스프레소 립아이 스테이크’와 ‘씨푸드 샐러드’등 다양한 신메뉴를 내놨다. ‘에스프레소 립아이 스테이크’는 스테이크에 에스프레소 시즈닝을 가미, 스테이크와 에스프레소 향이 어우러져 스테이크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씨푸드 샐러드는 새우, 홍합이 싱싱한 야채와 어우러져 고급스런 맛을 낸다. 이밖에 라즈베리 치즈 케이크, 프리미엄 와인 등은 싱그런 봄의 맛을 더욱 느끼게 하는 감미제가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베니건스는 30개 메뉴를 대거 출시했다. 특히 기존 패밀리레스토랑의 이미지를 벗고 ‘쉐프 레스토랑’으로 거듭났다. 이에따라 현장에서 직접 만든 신선함이 살아 있어 싱싱함을 맛볼 수 있다. 주요 메뉴로는 우수한 마블링3+ 등급으로 만들어 육즙이 풍부한 뉴욕스테이크, 캔 제품이 아닌 무화과, 쉐리 와인식초와 같은 천연 재료로 만든 후레쉬 드레싱등을 들 수 있다. 또한 자스민티에 폭립을 담궈 지방을 줄인후
환경부가 수도사업 대형화 및 급수체계 조정등을 통해 세계수준의 물 산업체 육성에 나선다. 환경부는 21일 광주에서 열리는 대통령에 대한 연두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보고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를위해 환경부는 수도사업을 전국적으로 9개 대권역, 26개 중권역으로 광역화하고 공사화, 민간위탁 등 민간 시장진출 기회를 확대해 전문경영기법을 도입키로 했다. 또한 환경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적인 수도사업 구조개선 촉진을 위해 '물산업 지원법'을 12월경 제정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이와함께 먹는 물에 대한 소비자 선택 폭 확대와 비상시 식수공급체계 강화를 위한 수도사업자의 병입 수돗물 공급 방안을 마련하고 10월경부터는 판매제도 도입과 함께 해외진출 지원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국내 유통중인 옥수수와 옥수수가루 일부에서 곰팡이독소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그러나 국내에는 기준 허용치가 설정돼 있지 않아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21일 보건사회연구원과 경상대학교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연구과제로 수행한 '푸모니신 등 식품의 독소류에 관한 국가안전관리체계 구축 및 위해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유통중인 건조 옥수수와 옥수수가루 상당수에서 발암성 곰팡이 독소 '푸모니신'이 외국 허용치에 근접한 수준으로 검출됐다. 푸모니신은 옥수수에 생기는 곰팡이가 만들어내는 독소로 옥수수와 가공품, 맥주 등에 존재할 수 있다. 국제암연구소(IARC) 분류에서 푸모니신은 발암 가능성이 있는 2B그룹(possibly carcinogenic)에 포함돼 있으며 동물에서 신경독성, 간독성을 일으키며 사람에서도 식도 세포의 변형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 건조옥수수 12개 시료 가운데 3개에서 0.122-0.268ppm의 푸모니신이 검출됐으며 옥수수가루 시료 12건 가운데 5건에서 0.091-0.440ppm의 농도로 검출됐다. 이는 유럽연합(EU)의 푸모니신 검출 허용 기준 0.
한국식품공업협회(회장 박승복)가 달라지고 있다. 그동안 비판을 받았던 수동적 업무태도에서 능동적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위해 식공은 지난 3일자로 산업진흥부를 띄웠다. 당분간 TF팀 형태로 운영되지만 어느정도 체계가 잡히면 직제를 고쳐 정식 부서로 만들 계획이다.식공의 산업진흥부가 하게 될 일은 식품산업에 대한 진흥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게 하는 일이다. 예전에는 식공이 식품안전 업무에만 전적으로 매달렸다면 이제는 식품산업 진흥업무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이에따라 농림수산식품부에 대한 창구는 산업진흥부로 일원화될 전망이다. 특히 식품산업진흥법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산업진흥부는 바빠질 전망이다. 이종덕 이사는 “기존의 농림부 산하 단체들이 식품업체들에게 필요한 사안까지 건의하기는 힘들
동원F&B가 참치캔에서 칼날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된 것과 관련 리콜을 실시한다. 동원F&B는 20일 동원참치 살코기 캔에서 칼날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혼입된 사건과 관련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사건 발생직후부터 이물질 혼입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전과정에 걸쳐 심층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동원F&B는 조사결과 공정상 칼날로 추정되는 위험한 이물질이 혼입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고객의 안전이 우선이라는 판단, 칼날 혼입 추정제품과 동일한 날짜, 동일한 라인에서 제조된 '동원 라이트 스탠다드 참치캔 150g'와 '동원 참치캔 150g'를 21일 0시를 기해 리콜한다고 밝혔다. 동원F&B는 향후 제조과정 전반에 대해 더욱 철저한 확인 및 점검을 하겠다며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친점 머리 숙여 사죄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녹색소비자연대는 이날 서울의 한 시민이 이달 초 구입한 동원 라이트스탠다드 참치캔 통조림에서 녹이 슨 커터칼로 보이는 이물질을 발견한 사실을 제보받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청도 이와 관련해 문제의 제품이 생산된 동원F&B 창원공장에 대해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티전문점에서 즐길 수 있었던 '로즈티'를 일반 유통점에서도 살 수 있게 됐다. 건강전문기업 이롬(대표 남궁현)은 민들레 영토(대표 지승룡)과 손 잡고 '민들레 영토 로즈티'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롬은 그동안 ‘민들레영토 이슬차’와 ‘민들레영토 커피차’를 선보인 바 있다. 이롬은 지난 1년간 차음료의 주요 고객인 여대생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심층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중화된 음료 외에 새로운 맛과 새로운 소재의 제품을 찾는 사실을 발견하고 신 상품군으로 '로즈티'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민들레영토 로즈티’는 핑크로즈버드와 장미열매인 로즈힙, 히비스커스가 잘 어우러진 향긋한 차음료로, 장미의 향기를 은은하게 느끼면서 물처럼 순하게 마실 수 있다. 특히 장미꽃잎에는 다른 물질에 비해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인 비타민 A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피로회복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장미는 세포 재생력이 뛰어나 지친 피부에 활력을 주고 스트레스 저항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여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며 장미의 향은 콩팥을 강하게 해주고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 두통에 효과적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롬 김윤경
내년 3월부터 지방.나트륭 등을 다량 함유한 고열량.저영양 식품은 학교와 주변지역에서 판매가 금지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갖고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식품을 섭취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을 21일 공포한다고 20일 밝혔다. 공포후 1년이 경과한 내년 3월22일부터 시행되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은 학교와 주변 지역에서 지방, 당, 나트륨을 다량 포함한 식품 판매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하고 어린이의 정서를 저해하는 도안이나 문구가 있는 식품 판매를 금지할 수 있도록 했다. 특별법은 또 패스트푸드 음식점에서는 영양성분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하고 2010년부터 어린이들이 TV를 주로 시청하는 시간대에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TV 광고를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복지부는 건강기능식품의 유형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을 같은 날 공포한다.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은 정제.캅셀.분말.과립.액상.환 등 6개 유형 외 다른 형태로도 건강기
기생충알 김치.농약만두 등 전세계서 악명 국내 수입식품 중 부적합 비율 43%로 최다 농심 새우깡에서 생쥐 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검출된 것과 관련 중국산 식품에 대한 불신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6일 노래방 새우깡에서 이물질이 검출됐다며 이물질이 들어간 혼입처로 농심의 중국 현지공장 '청도농심푸드'를 지목했다. 그동안 노래방 새우깡은 중국 현지 공장에서 반제품인 생지형태로 들어와 부산 공장에서 건조 포장의 과정을 거쳤는데 결국 불결한 중국산 식품을 국내에 유입한 꼴이 됐다. 그 이전에도 중국산 식품은 국내에서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다. 업체 입장에서는 인건비 절감, 원료 구입의 용이성 등으로 중국산을 선호했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신통치 않았던 게 사실이다. 실제로 세균을 초과한 중국산 냉동 골뱅이가 적발됐는가 하면 중국산 장어 양념구이에서는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돼 국민들을 불안케 했다. 또한 2005년 온나라를 발칵 뒤집히게 했던 기생충알 김치 파동도 중국산이 문제였다. 이는 수입식품의 부적합율에서도 나타난다. 식약청이 2004부터 2006년까지 수입식품 부적합율을 조사한 결과 중국산 수입식품
윤여표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취임후 관계기관과 지방청을 잇달아 방문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윤청장은 19일 오전 지방청중 처음으로 경인식약청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은 후 최근 완공한 시험실을 둘러봤다. 또한 윤청장은 직원과의 대화시간을 갖고 정부의 특별지방행정기관을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하는 정비계획에 대해 직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인것과 관련, 식약청은 국민 건강과 가장 밀접한 기관으로 지방청의 역할이 중요함을 인식해 달라며 지방청이 현행 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적극 설명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청장은 이어 실용정부라는 정책 기조에 맞게 현장중심의 행정을 강조하고 식의약품 등의 안전관리를 위해 맡은 바 업무를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청장은 오후에는 인천 중구에 소재한 CJ 신선공장과 날치알을 가공 생산하는 동림수산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꼼꼼히 살펴봤다. 윤청장은 업체 관계자들에게 노래방 새우깡의 이물질 검출과 관련 식품제조업소의 식품안전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고 각별히 유념해 줄것을 당부했다고 배석자는 밝혔다. 또한 윤청장은 식품제조업 발전을 위해 규제완화를 요청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식품안전과 관련이 없는 불필요한 규제는 완화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