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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두유는 가라

두유시장이 신소재 찾기로 혈안이다.

검은깨 두유 이후 웰빙 풍조와 맞물려 시장규모가 2700억원대로 늘었지만 신소재 발굴에 게을리 했다가는 다른 음료에 시장을 내줄 수 있다는 압박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관련업체들은 생강, 홍삼, 야채 등 그동안 두유와 거리가 멀었던 신소재를 접목시키며 제2의 검은깨 두유 돌풍을 기대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육식품은 생강의 원료적 특성을 이용한 ‘새앙두유’를 내놨다.

‘새앙두유’는 생강과 대추, 팥을 사용하여 스트레스와 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을 위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또한 이 제품은 무향 무색소로 비타민D3가 풍부해 환절기, 황사, 환경오염 등 점점 악화되는 환경여건에서도 건강을 지켜준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삼육식품 관계자는 “새앙두유는 마음을 편안하고 몸을 따뜻하게 보호해주는 효과로 좋은 것만을 생각하는 웰 싱킹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설명했다.

파스퇴르유업은 고소한 콩에 국내산 6년근 홍삼을 넣은 건강식 두유 ‘홍삼두유’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영양만점의 콩 그대로를 사용한 고급 병두유로 홍삼 특유의 쌉쌀한 맛이 벌꿀과 잘 혼합돼 식감을 자극한다.

회사측은 “홍삼두유는 사포닌 8g이 들어 있는 영양만점의 건강식 두유로 운동 전후, 식사대용, 영양간식 등 언제 어디서나 쉽게 마실수 있는 제품”이라 소개했다.

정식품은 베지밀과 녹황색 야채가 궁합을 맞췄다. 이름은 ‘썬몬드 녹황색 야채 베지밀’.

이 제품은 부족하기 쉬운 야채와 몸에 좋은 콩을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만든 제품으로 토마토, 당근, 보리새싹, 칼라플라워, 오이, 케일 등 19종의 야채가 들어 있다.

이 제품에 들어 있는 녹황색 야채 120g은 일본후생노동성이 권장하는 1일 녹황색 야채 권장량을 충족한다. 또한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결정과당을 사용해 당지수(GI)가 낮은 것도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