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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칼날 참치캔' 리콜

동원F&B가 참치캔에서 칼날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된 것과 관련 리콜을 실시한다.

동원F&B는 20일 동원참치 살코기 캔에서 칼날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혼입된 사건과 관련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사건 발생직후부터 이물질 혼입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전과정에 걸쳐 심층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동원F&B는 조사결과 공정상 칼날로 추정되는 위험한 이물질이 혼입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고객의 안전이 우선이라는 판단, 칼날 혼입 추정제품과 동일한 날짜, 동일한 라인에서 제조된 '동원 라이트 스탠다드 참치캔 150g'와 '동원 참치캔 150g'를 21일 0시를 기해 리콜한다고 밝혔다.

동원F&B는 향후 제조과정 전반에 대해 더욱 철저한 확인 및 점검을 하겠다며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친점 머리 숙여 사죄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녹색소비자연대는 이날 서울의 한 시민이 이달 초 구입한 동원 라이트스탠다드 참치캔 통조림에서 녹이 슨 커터칼로 보이는 이물질을 발견한 사실을 제보받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청도 이와 관련해 문제의 제품이 생산된 동원F&B 창원공장에 대해 현장조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