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등 의무수입물량 8∼8.9% 요구전문가, 8% 넘으면 관세화 유리 중국과 미국등 쌀협상 9개국은 의무수입량은 8∼8.9%로, 밥쌀용 판매 등 시판용물량은 최대 75%까지, 유예기간은 5년유예후 중간점검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지난 17일 농특위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주최한 ‘쌀협상과 쌀소득대책에 관한 대토론회’ 에서 농림부 윤경배 국제농업국장은 쌀관련 관세화 협상동향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윤 국장은 “대체로 국영무역에는 동의하나 일부 민간수입 허용을 요구하고 있다” 고 현황을 덧붙인 뒤 “향후 핵심쟁점에 대한 집중적 협상을 추진 주요국과 합의가 이뤄지는 경우 기타 국가들에게 합의안을 제시 이를 중심으로 적극설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특히 “최종 협상결과를 바탕으로 이달말경 공청회 등을 통해 관세화 유예 여부에 대한 국민여론을 수렴, 12월초 협상 결과와 여론수렴 결과를 토대로 정부의 최종입장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서 농경연 서진교 박사는‘쌀관세화 파급영향과 선택기준’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의무수입물량 적정선은 7.1∼7.5%이며 유예도중 관세화로 전환하는 가능성을 고려할 경우 8%를 다소 초과한 수준이 될 것”이라
올 하반기 도매가 15%증가… 中등 수요 증가세 내년 세계 돼지고기가격은 현행 고가를 계속 유지하거나 조금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양돈농가를 위한 월간잡지‘Pig & Pork’는 내년 세계 돼지고기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요는 계속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Pig & Pork에 따르면 2004년 후반기 동안 미국, 유럽, 일본의 돼지고기 도매 가격은 평균 15% 이상 증가했다. 소매 가격은 도매 가격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여 돼지고기 소비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광우병과 조류독감 사태 이후 세계 쇠고기, 닭고기 시장이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돼지고기 소비는 여전히 증가곡선을 타고는 등 큰 영향을 주고 있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고성장을 이어가는 중국등에서 돼지고기 소비가 늘고, 또한 미국에서 저탄수화물 고단백 식단의 인기가 커지면서 돼지고기 소비가 늘고 있으며, 증가하는 돼지고기 수요를 맞추기 위해 주요 돼지고기 수출국들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이에 세계 돼지고기 생산량 중 80% 이상 차지하는 중국, 유럽연합, 캐나다, 미국, 브라질이 2004년보다 80백만톤 많은 생산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등 내년 돼지고기 생산량은 1% 증가할
농림부, 쇠고기 소비형태 등 연구결과 발표국내 소비자중 월 2회 쇠고기를 구입하는 사람이 가장 많고, 구입사유는 영양보충과 건강이 절반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가 지난 18일 발표한‘쇠고기 소비형태 및 소비자 의식구조에 대한 연구용역’(책임연구자 건국대학교 한성일 교수)결과에서 이 같이 조사됐다.이번 연구용역은 농림부지원하에 소비자 및 시장 지향적인 쇠고기 생산·유통체계 확립을 위해 지난 3개월간(04. 6∼9월) 추진됐다.발표에 의하면 소비자들의 쇠고기구입 빈도는 월 2회가 34%로 가장 많았고 구입사유는 영양보충과 건강이 59%로 다수를 차지했다.구입시 고려사항은 육질을, 한우고기 구입시 고려사항은 안전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한우고기의 적정가격은 ㎏당 18,317원으로 생각했고, 수입쇠고기에 비해서 1.5배 수준을 적정가격이라고 응답했다.특히 현재의 한우고기 가격에 대해 96%가 비싸다고 응답했고, 가격 하락시 한우고기 소비량을 늘리겠다는 의견이 90%를 상회했다.이번 조사를 통해 금년초 소비량 감소의 원인은 경기침체와 높은 가격으로 가계경제의 부담요인(39%)이 가장 컸던 것으로 조사돼 쇠고기 감소의 원인이 우려했던 웰빙문화
파스퇴르·해태유업 연이어 출시… 성공여부에 관심집중 웰빙바람을 타고 ‘다이어트우유’시장에 변화가 일고 있다. 그간 다이어트 시장은 흰우유(백색시유)를 중심으로 저지방(1∼1.5%)이 주류를 이뤄왔다. 하지만 11월 한달동안 약속이나 한 듯 파스퇴르유업과 해태유업이 연이어 無지방우유를 출시 저지방우유시장에 도전장을 내는 한편, 다이어트용 우유시장의 확대를 꾀하고 있다.◇ 무지방우유출시 = 지난 8일 해태유업은 국내최초로‘지방제로우유’를 출시했다. 기존 우유보다 열량을 줄이고 비타민과 식이섬유를 대폭 늘린 제품이다. 이어 일주일 뒤 15일 파스퇴르유업(대표 한경택)은 강원도 청정인증 목장 원유로 우유 속 지방을 뺀 ‘팻-프리 (Fat-Free Milk)’를 출시했다. 파스퇴르 관계자는“이번 제품은 다이어트와 웰빙 개념을 혼합한 유제품으로 최근 건강 트렌드에 민감한 모든 소비자에게 많은 관심을 끌 것”이라며 “흰우유(백색시유)시장의 뉴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해태유업측도 새로 출시한 무지방우유에 대해 ‘상당한’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이어트 우유시장 = 전체 우유시장에서 저지방 우유는 10%에도 못 미치고 있다. 일반우유보다 지
위생설비 견학 후 …조류독감 걱정‘뚝’ 최근 동남아 등지에서 재발하고 있는 조류독감 등으로 닭고기 위생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닭고기 전문기업인 (주)하림의‘하림공장견학 프로그램’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하림(대표 김홍국)에 따르면 지난 6월 전북 익산 공장 재준공후 실시한 견학프로그램이 월 2,000여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그중 가장 주목받는 코스는 0℃ 보관으로 신선상태를 보다 오래 지속시켜주는 ‘숙성실’과 공기분사 냉각장치인‘에어칠링’공정에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콤비칠러(예비냉각)’등 위생설비들. 또한 700여 계약농가별로 집계된 닭고기에 대한 원천 정보가 전산시스템에 입력되어 제품의 차량별 계군 추적 관리가 가능한‘FTT시스템(Flock Trucking & Tracing System)’도 인기. 이 시스템에 대해 하림측은 “집계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육과정에 필요한 보완점을 찾아 경쟁력을 향상시킴으로써 농가는 소득수준을 올릴 수 있고, 회사도 우수한 닭고기를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번 신공장 준공 시 하림이 생산구조 개편과 함께 가장 역점을 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도계/가공공장 견학 프로
웰빙 소비트렌드 완전 조리 제품으로 인기 끌 듯 닭고기 전문회사인 (주)하림(대표 김홍국)이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찜 개념의 웰빙형 전통 닭고기 요리 2종을 선보였다. 하림이 이번에 선보인 웰빙형 전통 닭고기 요리는 평소 즐겨 찾지만 조리 시간이 많이 걸리고 준비가 번거로운 데다 맛을 제대로 내기 어려워 외식을 통해서나 주로 먹어왔던 ‘닭매운볶음(닭도리탕)’과 ‘매운찜닭’. 굽거나 기름에 튀길 필요 없이 렌지에 데우기만 해도 직접 조리한 것처럼 깊은 맛과 영양이 살아있는 완전 조리형 제품이다. 특히 하림이 새롭게 도입한 스팀으로 요리하는‘스팀쿡’ 포장방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이 포장방식은 수분과 압력을 자연스럽게 포장내부에서 조절해 고루 데워지는 것은 물론 양념에 깊은 풍미가 그대로 육질에 스며들 수 있는 첨단 스팀밸브 포장 기술이라는게 하림의 설명. 이를 위해 총 3억원을 투자했다고 한다.하림 관계자는 “기존 완전조리 제품의 경우 시간도 많이 걸리는 것은 물론 골고루 익히기도 힘든 데다 영양소 파괴도 컸다는 점에서 이번 스팀쿡(매운닭볶음, 매운찜닭) 제품이 웰빙지향적인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한다며 “경기 악화로 과도한 외식
'인증' 떨어지면 치킨외식산업에 '폭풍의 핵'수입산 사용업체 속앓이 ··· 물밑대립 첨예양계농가들을 주축으로 한‘우리닭 사용업체 인증’움직임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어 양계업계가 뜨겁다. 만약‘인증’이 실현된다면 치킨외식산업에 단기간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이 자명해, 인증을 둘러싼 이해당사자간 대립이 첨예할 수밖에 없는 상황. 국내산닭고기 사용업체·양계농가와 수입산닭고기 사용업체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현재,‘우리닭사용업체에 대한 인증 이 가능할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우리닭사용업체 인증은 국내산닭만을 사용하는 업체(업소)를 선발, 실사를 거쳐 추천하는 방식으로‘인증’을 줘 자연스럽게 국내산닭의 사용을 늘리자는 취지로 올8월부터 한국양계협회를 중심으로 논의되어 왔다.또한 인증작업과 국내산닭고기에 대한 우수성을 홍보도 병행, 인증 받은 업체에 힘을 실어 준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웰빙바람을 타고 국내농산물에 대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졌음을 감안할 때 상당한 파장을 몰고 올 수도 있기에 서로 상대의 동태에 촉각을 모으고 있다.우선 이와 같은 농가측의 움직임에 대해 연이은 조류독감 외신보도와 브라질산 닭고기가 내년 상반기쯤 수입
철저한 품질관리·한발 앞선 고객지향마케팅22년 변함없는 맛 ‘동원참치’ 지구를 6.1바퀴 돌고 한라산과 백두산을 141번 왕복 할 수 있는 거리. 다름 아닌 동원이 여태껏 판매했던 참치캔을 일렬로 세워놓았을 때 길이다. 참치하면 누구나 제일 먼저 떠올리는 이름. 동원F&B(대표이사 박인구.사진)의 동원참치는 지난 82년 출시이후 지금까지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하며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 서울과 LA를 13번 왕복할 수 있는 길이에 해당되는 30억캔(올해 9월21출고 기준)의 누적 판매량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그렇다고 지금의 동원참치가 있기까지 꼭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도입초기,‘참치’라는 이름조차 생소해 하는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알리기 위해 임직원들이 유원지나 기차역 주변을 돌며‘발로 뛰는’홍보를 해야하는 어려움도 있었다. 또 매장을 찾아가 손수 상품진열을하며 팔아달라고‘사정’을 했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94년 북한의 김일성 사망 때 동원참치 캔은 품귀현상을 보였던 3대 생활용품(참치캔, 라면, 부탄가스)중의 하나가 되기도 했다. 또한 98년 미국 SF영화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던‘고질라’에 동원참치가 등장하는 횡재(?)를 얻기도 해 화제가
금주중 정상조업가능 … 춘천노조‘당황’노조측의 파업과 사측의 직장폐쇄 등으로 팽팽히 맞섰던 풀무원사태의 한쪽 매듭이 풀렸다.그간 풀무원두부의 춘천공장과 의령공장 노조원들은 각 지역 사회단체와 연대해 풀무원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등을 공동으로 전개해왔으나, 이중 한 축인 풀무원 의령공장의 노사분규가 양측 합의로 11일 극적으로 타결된 것. 의령공장 노사는 △내년 7월부터 단일호봉제 및 4조3교대 도입 △의료비 2년간 20만원내 지급 △징계위 의결 정족수를 3분의 1에서 2분의 1 찬성으로 변경 등에 합의했다. 회사측은 이에 따라 노조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는 제기하지 않기로 했으나 17 명의 노조원에 대한 형사상 고소는 일단 취하하지 않기로 했다. 의령공장 노조측 관계자는“향후 공장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하지만 형사상 고소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것이 아쉬운 점”이라고 밝혔다.이번 타결은 양 공장노조의 상위단체인 화섬연맹차원에서의 사측과의 합의안을 의령공장측이 수용함으로써 이뤄졌다. 앞서 타결전인 5일, 노사간 간사합의는 이미 이뤄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풀무원 춘천공장 노조는 의령공장의 타결소식에 적잖게 당황해 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풀무원 춘천노
농림기술관리센터(소장 서종혁)와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서승진)는 오는 13일부터 14일 16시까지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 강당 및 야외전시장에서 ‘2004자원식물개발 우수과학기술발표회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대학, 연구소 등에서 농림기술개발사업으로 연구 개발했거나 도기술원과 기업체 등 현장에서 개발이 활발한 야생화, 조경수, 분재, 산채, 천연염색, 약용식물 및 기능성 관련 분야를 묶어 개발한 기술을 발표하고 상품을 전시한다.특히 우수기술발표회에서는 야생화개발 분야, 산채·약용식물개발 분야 및 수목의 기능성개발 분야에서‘금낭화 묘의 연중생산기술’등 22개 기술을 선정·발표한다.또 우수기술전시회에서는 야생화 압화, 자생식물 화과느 실내조경, 분재, 산채, 약용식물, 건강식품 및 천연염색 제품 등 30여개 기관에서 100종이상의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농림기술관리센터 관계자는“(이번 행사는)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농업인과 농림관련 기업체에는 신소득원으로서의 자원식물 개발기술을 보급·확산하고 농업의 활로를 모색하며 일상생활속에 자리잡은 농림업의 소중한 가치를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