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한달간 원산지 허위표시 등 집중단속농림부는 육류성수기인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9월 한달간 농림부, 수의과학검역원, 농산물품질관리원 그리고 시·도 관련 공무원과 합동으로 밀도살 등 불법·부정 축산물 유통에 대하여 특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히, 이번 단속 기간중에는 도축장·도매시장에서 비위생적으로 도축처리하는 행위와 선물세트 등 부분육을 전문으로 생산·유통하는 가공장을 중점으로 점검하며, 백화점·대형할인마트·식육판매업소 등에서 젖소고기, 수입쇠고기를 한우고기로 판매하는 행위와 등급·원산지등을 허위로 표시하는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단속할 계획이다.농림부 관계자는“정부의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정부관계자와 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단속하며, 효과적인 감시를 위해서는 일반 소비자의 적극적인 고발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밀도살이나 한우 둔갑판매행위, 원산지 위반행위 등 부정 유통사례를 발견하였을 때는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국번없이 1588-4060)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금년 지난 7월 30일부터는 부정축산물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 지급대상이 확대되어 종전의 밀도살·강제급수 뿐만이 아니라
오는 10일 광역단위 범국민대회 개최▲ 우리쌀지키기 해남운동본부 관계자와 농민 1만여명이 지난 1일 해남 군청에 모여‘쌀 개방은 안된다'며 미국을 형상화시킨 허수아비를 화형시키고 있다. 미국, 중국 등과 쌀개방에 관한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우리쌀을 지키기 위한 범국민적 움직임이 일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참여연대·민주노총·환경운동연합 등 12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우리쌀 지키기 식량주권수호 국민운동본부’(공동대표 김세균 교수 등 18명, 이하 범국민운동본부) 발족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이미 7월 중순부터 전국 각지에선 해당지역 사회단체 등과 연계한 지역단위의 우리쌀지키기운동본부가 활동을 시작했고, 여러 여성단체와 노동조합들도 우리쌀지키기에 힘을 보태고있다.이들의 주된 요구사항은 △쌀 개방 반대 △식량자급률 목표치 법제화 △농지법 개악 중지 △대통령 소속 농특위를 혁신하는 새로운 기구 구성 등을 요구 등으로 요약된다. 국민운동본부는 오는 6∼12일을‘이경해 열사 추모 및 우리쌀 지키기 주간’으로 정하고, 10일에는 전국 100여개 시·군 단위로, 11일에는 광역 시·도 단위로 쌀개방
농림부는 베트남 축산 관련 공무원 18명이 8월 31일부터 5일간 국내 축산선진지 견학과 가축 방역기관 방문해 관련업체의 자국내 유치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방문은 국내 방역기술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농림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농림부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대표단 방한은 우리나라 종돈장의 동남아 수출 전진기지를 확보하기 위해 작년 말부터 베트남 수의 당국과의 수차례 협의를 통해 성사된 것”이라며“앞으로 고기 등 축산물 수출과 병행하여 종축이나 축산기자재 수출정책도 역점을 두고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이경진기자/lawyoo@fenews.co.kr
도시민과 농민이 하나가 돼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화합의 장이 마련된다.농림부는‘농민의 날’인 11월 11일부터 나흘간 도시민과 농민이 함께하는 ‘우리농엑스포’행사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농림부는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이미 지난 8월부터 행사사무국을 설치, 농업인단체, 소비자단체, 기획전문가로 구성된 우리농엑스포 운영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오고 있다.행사장은 농업·농촌의 미래를 소개하는‘미래농업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특산물을 홍보하는 ‘내고향관’등 4개 구역으로 구성될 예정이다.또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기획, 고향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행사 관계자는“이번 행사는 자유무역협정,도하개발아젠다 및 쌀 관세화 관련 협상을 맞아 심리적으로 위축된 농업인과 농촌의 분위기를 전화시키고 도시민에게 농촌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이경진기자/lawyoo@fenews.co.kr
盧대통령, 통상교섭본부 인력보강 검토 지시노무현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최근 관심이 되고 있는 쌀시장 추가 개방 협상 문제와 관련해,“선입견을 갖지 말고 포괄적으로 이해 득실을 적절히 따져 국가경제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농민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국민경제자문회의 내 분야별 위원회인 대외 경제 위원회 제 1차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어떤 한쪽의 명목에 구애받지 말고 실리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자”고 강조했다고 조윤제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전했다.노 대통령은 또“적극적이고 보다 능동적이고 체계적인 개방화 대책을 세워나가야 한다”며 “ 동시에 대외 개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개방시 피해 등 영향을 받는 산업분야에 대한 분석, 구조조정 등 대책을 정교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특히“자유무역협정(FTA)을 적극 추진하는데 있어 기본틀과 방향은 대외경제위에서 정하고 실질적인 통상 협상력을 보강하기 위해 통상교섭본부의 인력을 보강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이경진 기자/lawyoo@fenews.co.kr
전통장류 생산 기업인 해찬들은 생산 공장 견학자들을 위한 손님맞이 사랑방인‘해가 가득한 들녘’(이하 들녘)을 지난달 31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들녘은 견학자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고추장, 된장을 직접 만들어 보거나 이를 이용해 만든 음식을 먹어 볼 수도 있는 다기능 체험공간이다.특히 그린 톤의 화이트베이스 실내 장식으로 마치 아늑한 카페에 온 듯 느껴지도록 인테리어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회사측 관계자가 설명.해찬들 심상욱 홍보이사는“제품의 제조 과정만을 살피던 견학에서 벗어나 기업의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 생겨 기쁘다”며 “기업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앞으로도 계속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경진기자/lawyoo@fenews.co.kr
2일, 르 꼬르동 블루와 약정체결… 요리책 발간등 김치 세계화 추진“세계유수의 요리학교와 연계해 김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한다.”농림부 산하 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 김진배)는 2일 AT센터에서 세계적 수준의 요리학교인‘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와 김치 요리개발 및 요리책자 보급 위한 업무협조 약정을 체결했다.농림부의 김치세계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업무협조 약정의 주된 내용은‘공사와르 꼬르동 블루는 공동으로 김치를 이용한 퓨전요리 개발(20종)과 요리책자 발간 사업등을 통한 김치 요리의 전 세계 보급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개발된 김치퓨전요리는 오는 10월 17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파리식품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초청 전문가들의 의견을 최종 수렴한 후 세계 유명 호텔 및 음식점의 메뉴로 보급된다.또한 내년 1월에는 영·불문어로 된 김치 요리책도 발간돼 일반인 누구나 손쉽게 김치 요리를 접할 수 있게 된다.공사 관계자는 “김치를 이용한 퓨전 요리를 개발하고, 요리책 발간으로 프랑스, 일본 등 세계 각국 홍보를 통해 김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르 꼬르동 블루는 세계최고 수준의 요리학교
매출저조·위생문제가 이유 … 협력업체 강하게 반발두산식품BG(이하 두산)가 반찬사업개시 1년 1개월만에 해당 사업을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지난해 7월부터 OEM방식으로 10종의 제품을 생산 자체쇼핑몰과 반찬전문매장을 통해 판매해 왔다. 그러다 지난달 31일 해당쇼핑몰 이용고객에게 공급업체의 사정으로 반찬 제품군 판매를 중지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발송후, 쇼핑몰내 반찬판매는 중지했다. 현재 두산은 반찬판매전문매장인‘데이지’를 통해 일부 제품만을 판매하고 있다. 반찬사업부 한 관계자는 “아직 내부적으로 검토수준이지 중단을 결정한 것은 아니다”고 말하고,"만두파동 후 안전성에 대한 내부특별감사를 실시 위생상 몇가지 문제점이 발견됐으며, 지난해에 비해 매출이 떨어지는 등 기대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기 힘들 것 같아 사업중단은 검토중에 있다고”밝혔다.이에대해 반찬사업분야 매출액은 지난해(7월∼12월)24억에 비해 올 매출액은 18억(8월 현재) 그쳤고 경제불황으로 반찬시장이 크게 위축됐기에, 두산이 조만간 중단 결정을 발표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또 두산은 이미 협력사와 중단이후문제에 대해 논의했고, 대부분의 매장을 두산 식문화 사업부에 인계한 상태로,
남양유업,535억 투자 나주시에 건립호남지역 최대의 유가공 공장이 나주시 금천면에 들어선다. 전라남도는 박준영 도지사와 신정훈 나주시장, 박건호 남양유업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남양유업 호남공장 건립에 따른 투자협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남양유업이 535억원을 투입해 지을 유가공 공장은 호남 최대 규모(2만5천평)로 나주시 금천면 촌곡리일대에 건립될 예정이며, 일반우유와 발효유, 유아용 분유 등을 생산하는 공장과 물류창고 등이 들어선다. 완공예정은 오는 2006년이다. 향후 공장이 본격 가동될 경우 일일 최고 200톤의 원유를 집유해 도내 280축산농가에서 연간 141억원의 순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1천700여명의 고용창출을 이끌어내 지역내 취업난 해소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이번 체결로)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낙농가에 희망이 될 것”이라며“안정적 원유공급 및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경진 기자/lawyoo@fenews.co.kr
해양수산부는 지난 7,8월 두달 동안의 계도기간을 거쳐 9월1일부터 수입산 활어에도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하고 전면적인 지도·단속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국산 및 수입산 활어를 판매할 목적으로 보관·진열하는 모든 사업장(활어 운송차 포함)은 원산지 표시를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위판장, 도·소매시장, 수족관 시설을 갖춘 횟집 등에서는 수족관 등 활어 보관시설을 국산과 수입산 활어가 섞이지 않도록 구분해 푯말이나 표지판 등에 어종명과 원산지를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모든 활어에 대해 원산지표시를 하지 않고 판매하는 사업자에 대해선 수산물품질검사법 제56조에 따라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수입산 활어의 원산지를 허위표시하는 행위에 대해선 대외무역법 제23조 및 제55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