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수의 요리학교와 연계해 김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한다.”
농림부 산하 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 김진배)는 2일 AT센터에서 세계적 수준의 요리학교인‘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와 김치 요리개발 및 요리책자 보급 위한 업무협조 약정을 체결했다.
농림부의 김치세계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업무협조 약정의 주된 내용은‘공사와르 꼬르동 블루는 공동으로 김치를 이용한 퓨전요리 개발(20종)과 요리책자 발간 사업등을 통한 김치 요리의 전 세계 보급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개발된 김치퓨전요리는 오는 10월 17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파리식품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초청 전문가들의 의견을 최종 수렴한 후 세계 유명 호텔 및 음식점의 메뉴로 보급된다.
또한 내년 1월에는 영·불문어로 된 김치 요리책도 발간돼 일반인 누구나 손쉽게 김치 요리를 접할 수 있게 된다.
공사 관계자는 “김치를 이용한 퓨전 요리를 개발하고, 요리책 발간으로 프랑스, 일본 등 세계 각국 홍보를 통해 김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르 꼬르동 블루는 세계최고 수준의 요리학교로 서울 등 세계 15개국에 25개의 요리학교를 운영중이다. 특히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오찬을 준비한 것으로 유명하며, 세계 각국 최고급 호텔 수석주방장이 대부분 이 학교 출신이다.
이경진기자/lawyo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