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 최대의 유가공 공장이 나주시 금천면에 들어선다.

전라남도는 박준영 도지사와 신정훈 나주시장, 박건호 남양유업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남양유업 호남공장 건립에 따른 투자협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남양유업이 535억원을 투입해 지을 유가공 공장은 호남 최대 규모(2만5천평)로 나주시 금천면 촌곡리일대에 건립될 예정이며, 일반우유와 발효유, 유아용 분유 등을 생산하는 공장과 물류창고 등이 들어선다. 완공예정은 오는 2006년이다.
향후 공장이 본격 가동될 경우 일일 최고 200톤의 원유를 집유해 도내 280축산농가에서 연간 141억원의 순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1천700여명의 고용창출을 이끌어내 지역내 취업난 해소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이번 체결로)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낙농가에 희망이 될 것”이라며“안정적 원유공급 및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lawyo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