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 내수면양식연구센터는 지난 5~6일까지 2일간 담수어양식창업기술지원센터 운영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미꾸리 인공종묘 생산성 향상 및 양성 기술 습득을 위한 실습교육 및 사랑방 좌담회”를 전남 함평군 소재 천지양어장에서 개최했다. 내수면양식산업은 생산비가 높아 수입 수산물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도 어렵고 전문적인 기술 획득 기회가 부족해 신규 창업자나 품종을 전환하는 사업자에게 어려움이 많았다. 따라서 담수어 양식창업기술지원센터는 지난 4월 22일 미꾸리 양식창업을 희망하는 16명의 입주식을 가진 바 있다. 입주자에게는 각종 양식기술 정보를 제공하고, 어미 선별, 인공종묘 생산법, 자·치어기 사료공급 등 실습교육을 통하여, 입주자가 직접 양식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창업 시 성공 가능성을 높이도록 하고 있다. 이번 현장실습 및 사랑방 좌담회를 입주자들이 양식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사전에 파악하여 다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창업 후에도 소중한 정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실시했다. 특히 미꾸리 도피 방지를 위한 적합한 양식장 시설과 환경에 따른 양식장 관리 및 먹이생물 배양, 인공종묘 생산 등 미
경북도는 농식품 수출 확대 등을 위해 오는 9월 29일부터 이틀동안 경주 보문단지 코모도호텔에서 해외 바이어가 대거 참여하는 '농식품 수출 상담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회원국 각료와 고위 공무원들이 경주에서 세계 식량농업 상황을 협의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제30차 FAO 아ㆍ태지역 총회 기간에 열려 큰 성과가 기대된다. 수출 상담회에는 도내 153개 수출업체와 60개 해외 수입업체 관계자, FAO 회원국 각료 등 4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수출업체 대표 등 민간 전문가 8명으로 '수출상담회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전문가 의견을 수시로 수렴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수출 상담을 원활하게 진행하도록 오는 9월초에 농식품 수출업체 관계자, 통역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고 바이어 응대 및 상담 요령, 상담 일지 작성 등을 중점 교육할 계획이다. 경북도 이원열 식품유통과장은 "해외 유력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하는 상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 농식품 수출을 더욱 늘리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
최근 잦은 비와 폭염 등으로 폭등하고 있는 채소가격을 잡기 위해 부산지역 한 대형마트가 이례적으로 '채소 균일가전'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의 향토 대형마트인 메가마트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채소류 가운데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24품목을 선정해 기존 가격에서 최고 50%까지 할인된 1000~2000원 균일가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메가마트는 기존 1960원에 판매되던 애호박(2개)과 1980원에 판매되던 열무(1단), 1780원에 판매되던 대파(1단), 1580원에 판매되던 깻잎(3단) 등 총 12품목을 기존 가격에서 30~50% 할인된 1000원 균일가로 판매한다. 또 3980원에 판매되던 가시오이(5개)와 2980원에 판매되던 배추(1통)와 무(1개), 3280원에 판매되던 양파(1.5kg), 2980원에 판매되던 감자(1.2kg), 3280원에 판매되던 고구마(700g) 등 12품목에 대해서는 2천원 균일가로 판매에 나선다. 현재 주요 채소류 가격은 무(1개)의 경우 지난해보다 153% 상승한 298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배추(1통)도 지난해보다 50% 오른 2980원에, 오이(5
㈜안동간고등어는 간잽이 소금 및 함초 소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간잽이 소금은 미네랄 함량이 풍부한 전남 신안산 순수 천일염을 재료로 사용했다. 또 간잽이 함초 소금은 신안 천일염 90%에 함초(염전에 서식하는 식물)에서 뽑아낸 미네랄 추출물 10%를 첨가한 웰빙제품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제품은 이날부터 전국 E-마트와 유명 백화점에서 동시에 출시됐다. 조일호 안동간고등어 대표는 "안동간고등어의 맛을 내는 소금을 구입할 수 없느냐는 문의가 많아 이번에 소금을 따로 판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가격은 간잽이 소금(250g) 1500원, 간잽이 함초 소금(250g) 2500원선이다.
부산시내 식당에서 식재료 세척이나 조리에 사용하는 지하수의 25.8%에서 복통과 기관지염 등을 유발하는 세균이 검출됐다. 부산시는 지난 4월12일부터 6월말까지 부산 금정구와 동래구, 북구, 기장군 등 4개 구.군에서 지하수를 세척용 등으로 사용하는 식당 259곳의 수질을 표본 조사한 결과, 전체의 25.8%인 67곳에서 유해세균이 검출됐다고 11일 밝혔다. 검출된 세균은 설사와 복통, 패혈증 등을 일으키는 여시니아균과 기관지염 및 폐렴을 유발하는 녹농균, 사람의 분뇨 등에 오염됐을 때 나오는 분원성연쇄상구균 등이었다. 시 관계자는 "지하수 원수와 식당과의 거리가 100m 미만인 곳에서는 유해세균 검출률이 20.8%였고, 원수와의 거리가 100m 이상인 곳에서는 41.9%로 나타나 배관 등이 오염됐을 가능성이 크다."라면서 내년에 전수조사를 하는 등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 산청군은 2013년에 열리는 '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기본계획 용역을 의뢰하는 등 본격 행사준비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엑스포를 추진하는 한방약초사업단은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을 기본계획 수립 용역기관으로 정했다. 기본계획 용역에는 2013년 9월 개최를 목표로 엑스포 개최여건 및 현황분석, 엑스포의 성격과 방향 정립, 엑스포 장소 조성ㆍ운영계획 등이 포함된다. 산청군은 올해 5월 보건복지가족부의 공모사업에 유치계획서를 제출했으며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산청군은 동의보감과 한의약의 과학화ㆍ세계화ㆍ산업화 그리고 차별화된 한방 의료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로 했다. 특히, 미래 한방문화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한방의료관광단지를 조성하고 대체의약ㆍ민간요법 등 관련 산업을 특화시켜 산청을 국내 한방의료관광의 구심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엑스포 기본계획은 올해 10월 말까지 마무리되며 전문기관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승인 절차를 밟는다. 산청군 관계자는 "2013년 열리는 세계전통의약엑스포는 우리 전통의학과 의약을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은 2014년에 도시지역 고등학교를 제외한 도내 전 학교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10일 경남교육청과 경남도에 따르면 고영진 도교육감과 김두관 도지사는 지난 9일 저녁 긴급회동을 갖고 무상급식 확대방안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며 분담비율에 대해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양 기관의 수장은 오는 2014년까지 초·중학교뿐만 아니라 농촌지역 고교의 전면실시는 물론, 도시지역의 시내를 제외한 시의 읍면지역 고등학교까지 100% 무상급식 확대를 실시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또한 관심을 모은 도교육청과 경남도, 지자체의 식자재비 분담비율은 3대 3대 4로 분담하기로 조율했으며, 운영비와 인건비는 도교육청이 자체부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예산부담은 도교육청이 올해와 비슷한 800억 원대 수준을 유지하고 경남도는 올해 25억보다 10배 가까이 증액된 230∼240억 원 ,지자체 부담부분은 310∼320억 원 대가 될 전망이다. 내년에는 일단 1440억 원을 투입하고 2012년에는 1801억 원이 투입된다. 2013년에는 2034억 원을 투입하고 2014년에는 2387억 원을 들여 도시지역 고
농림업 생산액 중 축산업의 비중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11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2009년 농림업생산액 43조 중 축산업이 16조5천억 원으로 전체 농림업생산액 중 축산업의 비중이 38.3%를 차지했다. 이는‘08년 34.3%보다 4%나 증가한 수치고, 상위 10대 품목에서도 축산업 중 6개 품목이 포함된 것으로 발표해 축산업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 품목별로는 돼지생산액이 5조4734억 원으로 전체 2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우가 3조8054억 원 3위, 육계가 2조229억 원 4위, 우유가 1조7384억 원 5위로 상위 5개 품목 가운데 4개를 차지했다. 6위는 1조3590억 원의 달걀, 7위는 1조2323억 원으로 오리가 차지했다. 경남도 축산업생산액(추정치)을 보면 1조 4292억 원으로 ‘08년도 1조 1750억 원보다 21.6%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축산분야의 생산액이 증가한 요인으로 생산량증가와 소비자의 국내산 육류선호에 따른 가격상승을 꼽았다. 특히 육류 원산지표시제(‘08.7.1~)와 쇠고기 이력추적제(‘08.12.22~) 시행 등 유통투명화와 안전축산물 선호에 따른 소비자 신뢰확보로 이
여름휴가철을 맞아 양산지역 하천과 계곡에서 자라는 고동류인 다슬기와 토종어류를 남획해 씨를 말리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특히 양산천은 몇 년 전만 해도 양산시민의 식수원으로 감결취수장이 있던 곳으로 수질이 양호한 곳으로 알려 진 곳이다. 그러나 감결취수장이 폐쇄된 이후 인근지역의 부산 등 시민들이 양산천에 서식하고 있는 다슬기를 토종어류를 마구잡이식으로 채취하고 있다. 게다가 원동 배내골 역시 낙동강을 거슬러 올라온 은어를 투망으로 잡는 사례가 발생하고 계곡에서는 다슬기 채취를 위해 인근 도시에서 야영객을 위장한 전문꾼들이 다슬기를 싹 슬이 남획하는 등 하천 생태계 교란이 이어질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9일 인근 부산에서 왔다는 채취꾼들 “건강보조식품으로써, 간에 좋다고 해서 매주 온다며 잡은 다슬기는 부산 부전동 시장에 가면 다슬기 수집상이 있다”면서 “양산천에 누구한사람 다슬기를 잡으면 안 된다고 관여하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양산환경연합 관계자는 “다슬기를 이렇게 마구잡이로 잡으면 하천의 오염이 심각해지고 강물정화에 문제가 발생해 이에 따른 환경문제가 발생하고 특히 양산천은 천연기념물 수달의 서식처로 어로 및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은 2014년에 도시지역 고등학교를 제외한 도내 전 학교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경남도는 이날 도교육청과 이같이 합의하고 2013년까지 급식대상 범위를 점차 확대해 무상급식비율을 높여가기로 했다. 내년에는 1440억원을 투입해 농ㆍ산ㆍ어촌지역 초ㆍ중ㆍ고교와 도시형 저소득층 자녀에 대해 무상급식을 한다. 2012년에는 여기에다 도시형 초등학교 고학년(4~6년)을 추가하는데, 예산은 모두 1801억원이 투입된다. 또 2013년에 2034억원을 들여 농ㆍ산ㆍ어촌지역 초ㆍ중ㆍ고교와 도시형 초등학교 전학년에 대해 무상급식을 시행하기로 했다. 도시지역 고교를 제외한 연도별 급식비율은 60%와 75%, 85%에 각각 이른다. 이어 2014년에는 2387억원을 들여 도시지역 고교를 제외한 전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시지역 고교에 대해선 2015년 이후에 추진하기로 했다. 무상급식에 드는 전체 예산 중 인건비와 운영비는 도교육청이 부담하고, 식재료비는 경남도 및 일선 시ㆍ군과 도교육청이 일정 비율로 분담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분담 비율은 양측이 협의 중이다. 도 관계자는 "이러한 무상급식 확대 계획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