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농식품 수출 확대 등을 위해 오는 9월 29일부터 이틀동안 경주 보문단지 코모도호텔에서 해외 바이어가 대거 참여하는 '농식품 수출 상담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회원국 각료와 고위 공무원들이 경주에서 세계 식량농업 상황을 협의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제30차 FAO 아ㆍ태지역 총회 기간에 열려 큰 성과가 기대된다.
수출 상담회에는 도내 153개 수출업체와 60개 해외 수입업체 관계자, FAO 회원국 각료 등 4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수출업체 대표 등 민간 전문가 8명으로 '수출상담회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전문가 의견을 수시로 수렴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수출 상담을 원활하게 진행하도록 오는 9월초에 농식품 수출업체 관계자, 통역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고 바이어 응대 및 상담 요령, 상담 일지 작성 등을 중점 교육할 계획이다.
경북도 이원열 식품유통과장은 "해외 유력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하는 상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 농식품 수출을 더욱 늘리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