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친환경 농산물이 이번 학기부터 서울시내 학교급식 재료로 들어간다. 경북도는 오는 8일 도청에서 서울시농수산물공사와 경북 친환경 농산물을 서울지역 학교급식 식자재로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청송 사과, 의성 마늘, 포항 쌀 등 도내 3개 시ㆍ군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한 우수한 농산물을 연중 서울지역으로 공급하게 된다. 올 2학기에 서울시내 학교급식 재료로 공급할 친환경 농산물은 쌀과 사과 각 1000t, 마늘 120t이고 금액으로는 50억5000만원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는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을 위해 행정적인 뒷받침을 하는 것은 물론 재배 현황, 산지 동향 등 관련 정보를 공사 측에 전달키로 했다. 또 서울농수산물공사는 경북의 학교급식센터 운영에 대한 기술 및 물류정보시스템 운용을 지원하고 학교급식 수요 등 소비자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조무제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국내 최대 소비도시인 서울에 우수한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마련한 것은 농업인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광수 대구지방식약청장은 최근 늦더위와 폭우로 인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식중독을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과거 실적위주의 한시적 단속에서 벗어나, 관련 업체 스스로 위생관리를 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도록 식중독 예방 교육 및 홍보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하여 대구지방식약청은 하루 100만 명 이상의 국민이 이용하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60여 곳에 “식품위생 관리 매뉴얼”을 배포한바 있다. 이 매뉴얼에는 식품원료의 보관, 조리, 제공, 청소 등 각 단계에서 준수해야 할 28개 식품안전수칙과 8개 안전조리기록부, 유형별 맞춤형 위생적 관리 방법이 담겨 있어 업체 스스로 식중독을 일으키는 요소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개학 후 단체급식이 시행되는 일선 학교에서 산발적으로 식중독이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관내 학계, 시.도, 교육청, 영양사회, 조리사중앙회, 음식업중앙회 등에 소속된 식중독 관련 전문가들과‘식중독 예방 대책 협의회’를 열고 식중독 발생 저감화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위해 관련 기관의 지속적인 협조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안전한 학교급식을
의령군은 추석명절을 맞아 오는 14일까지 의령지역에서 생산된 값싸고 품질 좋은 농·특산물에 대한 특별기획전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토요애 쌀을 비롯한 멜론, 새송이버섯, 산나물, 밤고구마, 백년사랑(민속주), 구아바 관련 품목 등을 시중가격 대비 10~30%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급한다. 상품 구입은 전화(☏ 570-2633), 팩스(570-2048)를 통해 주문 및 구입이 가능하며, 토요애 쇼핑몰(www.toyoae.com)을 통한 인터넷 판매도 한다. 특히 주문 접수 후 우체국택배 무료배송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올 추석 차례 상 안심하고 준비하세요!” 부산시는 농축산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석을 맞이하여 원산지표시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 단속은 국산·수입·가공품 등 531개 농축산물 품목에 대해 부산지역의 재래시장·할인점·마트·가공업체 등 판매업소와 식품접객업소, 집단급식소 등 67,600여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6일부터 20일까지(15일간)는 각 자치구·군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7일부터 9일까지(3일간)는 시 및 자치구·군 합동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단속에서는 △농축산물 원산지 미표시·거짓표시·혼합판매 행위 △모든 음식점(100㎡ 이하도 포함)에 대해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배달용 치킨 포함)·오리고기·쌀·배추김치의 원산지 표시 여부 △음식점의 축산물 관련 영수증이나 거래명세서 보관(6개월간) 여부 △품목, 생산연도, 중량, 품종, 도정·가공 연월일 등 양곡판매업소 표시사항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중점적인 지도·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육안으로 원산지검사가 어려운 품목에 대해서는 시료를 수거해 정밀검정기관에 분석 의뢰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단속과 관련, 박문영 부산시 농축산유통과장 주재로 7일 오전 10시 시청 21층
전국에서 3번째로 밀 생산량이 많은 합천군은 정부의 우리밀 자급률 10% 목표 달성(2017년까지)을 위해 지난 2~3일까지 이틀간 합천청소년수련관에서 우리밀 생산자 120명이 참석해 친환경 바우처 교육을 열었다. 이번 교육을 통해 국립식량과학원 김학식 박사 등이 친환경 고품질 밀 생산기술과 발전과제 등에 대해 강연으로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의령군이 의령농협 미곡처리장(RPC) 시설현대화 사업과 병행해 고품질 쌀 GAP 인증을 받기 위한 절차를 완료해 이르면 올 가을부터는 의령지역 GAP 인증 쌀을 맛볼 수 있게 됐다. GAP란(Good Agricultural Practices)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한 농산물 관리를 위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기관 인증 제도를 말한다. 5일 의령군은 GAP인증을 위해 의령읍 무전마을과 용덕면 가락마을 40농가 33ha(9만9000평)에 대해 쌀 생산자 조직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인증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지난 봄 부터 일미벼로 품종을 통일화하고 적기에 모내기를 마쳤으며, 대상 농가에 대한 이력 추적제 교육과 효율적인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고품질 쌀 생산과정의 투명성을 담보하기 위한 영농일지 작성을 지도하고 있다. 군은 GAP 인증을 계기로 지역의 우수 농산물 생산량이 많아질 뿐만 아니라 의령쌀의 경쟁력이 강화돼 대형마트 입점 판매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GAP 인증은 지금까지의 토요애 쌀 브랜드 컨설팅 사업의 결실이기도 하다”며 “앞으로 GAP 인증 품목을 늘려나가 소비자에게 안
경남도는 추석을 앞두고 부정축산물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명예감시원’ 110명을 선발, 지난 4일부터 공무원과 함께 단속에 돌입했다. 경남도는 5일 추석을 앞두고 밀도축, 원산지 둔갑 판매, 유통기간 경과제품 등 부정 축산물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명예축산물 위생 감시원 110명을 선발해 본격 투입했다고 밝혔다. 축산물 명예감시원들은 현장에 투입돼 △축산물 위생 감시원이 행하는 축산물의 압류·폐기 지원 △밀도살, 물먹인 소 도축 등 부정·불법 축산물 유통행위자 신고 △식육판매 업소에 대한 식육의 부위별·등급별·종류별 구분표시제 등 홍보 및 위반업소에 대한 신고 △축산물의 위생 및 거래질서 유지를 위한 홍보·계몽 활동을 한다. 현재 경남도내 축산물작업장 총 4712곳이 있으며, 이 가운데 도축장 14개소, 집유업 4개소, 축산물가공업 130개소, 식육포장처리업 290개소, 그리고 4274개소의 식육판매업 등이 있다.
울산시 북구의 한 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일가족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시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5일 북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2시께 북구 모 식당에서 점심으로 육회비빔밥을 먹은 가족 4명이 복통과 설사 등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지난 1일 보건소에 신고했다.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A씨 등 가족 4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여름철의 연이어 폭염 등으로 음식이 상할 경우가 있기 때문에 날 음식 섭취를 가급적 피하고 꼭 익혀서 먹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부산 중구청은 추석을 앞두고 자갈치시장에서 강도 높은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구청은 이날부터 20일까지 자갈치시장에 부정.불량식품 단속반을 상주시켜 식품안전 특별 단속을 펼친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진행되는 단속은 '가격안정', '원산지 표시', '부정.불량식품 근절' 등 3분야에서 진행된다. 세부적으로는 무신고 제품 제조.판매, 유통기한.원산지 변조, 농수산물 표백제 처리 등이 단속 대상이다. 특히 차례상에 올라가는 수산물에 바람을 넣어 외형을 부풀리거나 신선해 보이도록 색소를 바르는 행위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구청은 소비자 신고창구도 운영해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위해식품을 만들어 유통시킨 업소는 형사고발할 예정이다.
최근 경남에서 급식 식자재 납품과 관련된 비리가 잇따르는 가운데 내년 신학기 운영을 목표로 거창군에 학교급식지원센터가 건립되고 있어 비리 개연성이 있는 기존 학교급식체계를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하고 있는 거창군이 지방비ㆍ 도교육청 지원액 16억5000만원을 들여 거창읍 대평리 88고속도로 인근에 학교급식용 농산물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급식지원센터를 짓고 있다. 김해에도 학교에 납품하는 농산물을 취급하는 급식지원센터가 있지만 학교급식용 식자재만을 100% 취급하는 기관으로는 처음이다. 이 학교급식지원센터는 농가나 업체로부터 농산물을 구매해 학교에 납품할뿐 아니라 농산물의 검사와 저장은 물론, 껍질을 제거하는 등 전처리까지할 수 있어 기존 개별 학교가 책임지던 급식체계의 상당부분을 대체할 수 있다. 현재는 급식용 식자재 계약과 검수 등 모든 부분이 학교장 책임이어서 계약 결제권을 가진 학교장이 선정한 업체를 통해 식자재를 공급받는다. 이렇다보니 납품업체 선정과정에서 뒷돈이 오가는 비리가 생기고 식자재의 질 또한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잦다. 그러나 학교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