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이 의령농협 미곡처리장(RPC) 시설현대화 사업과 병행해 고품질 쌀 GAP 인증을 받기 위한 절차를 완료해 이르면 올 가을부터는 의령지역 GAP 인증 쌀을 맛볼 수 있게 됐다.
GAP란(Good Agricultural Practices)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한 농산물 관리를 위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기관 인증 제도를 말한다.
5일 의령군은 GAP인증을 위해 의령읍 무전마을과 용덕면 가락마을 40농가 33ha(9만9000평)에 대해 쌀 생산자 조직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인증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지난 봄 부터 일미벼로 품종을 통일화하고 적기에 모내기를 마쳤으며, 대상 농가에 대한 이력 추적제 교육과 효율적인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고품질 쌀 생산과정의 투명성을 담보하기 위한 영농일지 작성을 지도하고 있다.
군은 GAP 인증을 계기로 지역의 우수 농산물 생산량이 많아질 뿐만 아니라 의령쌀의 경쟁력이 강화돼 대형마트 입점 판매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GAP 인증은 지금까지의 토요애 쌀 브랜드 컨설팅 사업의 결실이기도 하다”며 “앞으로 GAP 인증 품목을 늘려나가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확대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