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수 대구지방식약청장은 최근 늦더위와 폭우로 인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식중독을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과거 실적위주의 한시적 단속에서 벗어나, 관련 업체 스스로 위생관리를 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도록 식중독 예방 교육 및 홍보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하여 대구지방식약청은 하루 100만 명 이상의 국민이 이용하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60여 곳에 “식품위생 관리 매뉴얼”을 배포한바 있다.
이 매뉴얼에는 식품원료의 보관, 조리, 제공, 청소 등 각 단계에서 준수해야 할 28개 식품안전수칙과 8개 안전조리기록부, 유형별 맞춤형 위생적 관리 방법이 담겨 있어 업체 스스로 식중독을 일으키는 요소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개학 후 단체급식이 시행되는 일선 학교에서 산발적으로 식중독이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관내 학계, 시.도, 교육청, 영양사회, 조리사중앙회, 음식업중앙회 등에 소속된 식중독 관련 전문가들과‘식중독 예방 대책 협의회’를 열고 식중독 발생 저감화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위해 관련 기관의 지속적인 협조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하여 샐러드, 무침류와 같은 비가열 조리식품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식중독(사고발생)지수가 85를 초과 할 때는 비가열조리식품을 제공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일반 가정에서는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는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