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 소믈리에를 뽑는 제6회 한국소믈리에대회 최종 우승자로 유영진 씨(31세, 워커힐호텔 델 비노 근무)가 결정됐다. 지난 4월 1차 예선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프랑스 농수산부 국립 포도주사무국(VINIFLHOR)이 주최하고 소펙사(SOPEXA, 프랑스농식품진흥공사)가 주관하는 제6회 한국소믈리에대회가 지난 13일 마지막 결선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경력 3년의 신예 소믈리에인 유영진 씨로 블라인드 테이스팅, 음식과 와인과의 조화, 디켄팅 등 전 평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2007년 최고 소믈리에의 영예를 안게 됐다. 유영진 씨는 “아직까지 부족한 점을 계속 공부해 와인에 대해 최고의 전문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세계적인 큰 대회에 나가 한국 소믈리에서의 기량을 발휘해 보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한국소믈리에대회 최종 입상자 5명에게는 프랑스 농수산부가 발급하는 인정서가 수여됐으며, 다음달 프랑스 보르도, 프로방스 및 알자스 와이너리 현지 연수 및 보르도 와인 학교(Ecole de vin de Bordeaux) 교육 후 수료증을 받는 기회가 주어진다.
롯데칠성음료가 프리미엄 커피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칸타타 컵커피 3종’ 스위트 아메리카노, 카페오레, 모카자바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칸타타' 컵커피 3종’은 엄격한 품질관리를 위해 무균충전(ASEPTIC) 라인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냉장으로 유통시켜 신선하고 고급스러운 맛이 특징이다. 또 칸타타 캔커피와 동일한 세계 유명산지의 명품원두(모카 시다모, 콜롬비아 슈프리모, 브라질 산토스)를 사용해 제품의 맛과 향의 신뢰도를 더욱 높였다. ‘스위트 아메리카노’는 컵커피 제품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우유를 전혀 포함하지 않고, 단맛만을 더했고 ‘카페오레’는 우유 함량은 45%로 낮추는 대신커피 함량을 30%로 높여 부드러운 맛을 유지하면서도 커피 맛을 잃지 않았다. ‘모카자바’는 우유 함량을 40%로 낮추고 커피 함량은 30%로 높였으며, 코코아 분말을 첨가해 부드러운 우유와 달콤한 초콜릿 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프리미엄급 원두커피인 '칸타타' 브랜드가 향후 커피시장 을 주도할 것으로 판단하고 광고 및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칸타타 리듬을 반복적으로 노출해 자연스럽게 제품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한 ‘굿모닝
소비자-업계 공동 이익되는 HACCP운영 추구 식품환경신문은 1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강문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을 초청해 특별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HACCP지정과 축산물 안전’이란 주제로 한 강문일 원장의 강연 내용을 요약한다. “축산물 안전관리는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각 분야의 리더들이 어떤 사고를 가지느냐에 따라 안전관리 수준이 가늠됩니다. HACCP은 좋은 하드웨어이지만 소프트웨어는 여러분들이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검역원의 강문일 원장은 HACCP 기본 방향에 대해 이렇게 강조했다. 강 원장은 “업계에서도 비즈니스의 우선순위를 한번쯤 생각해봐야한다”며 “우선순위는 소비자, 즉 고객이 돼야하기 때문에 식품안전과 위생 안에서 이익이 창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 이익이 우선인가 아니면 고객의 안전이 우선인가의 개념 정립이 잘된다면 식품의 안전과 안전관리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이제는 생산부터 소비까지 각 단계별, 분야별로 담당자들이 식품위생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원장은 “우리가 아무리 엄격하고 좋은 틀을 짜더라도 관련 업계에 살이 되고 피가 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생맥주전문점 가르텐비어(대표 한윤교)가 지난해 9월부터 부산에 있는 유사업체를 상대로 특허소송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르텐비어는 특허제품인 맥주냉각용 테이블에 대해 특허기술을 갖고 있는데 모기업이 이를 불법으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이에 유사업체에 대해 특허 침해를 중단하고 손해 배상을 해줄 것을 요구한 상태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한 올들어서도 가르텐비어는 마포에 있는 생맥주집 K업체와 진주시에 있는 모업체에 대한 제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가르텐비어는 베트남 및 중국 진출에 앞서 현지 변리사를 통해 국제 특허 및 상표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한윤교 대표는 “중국 업체들이 특허 및 상표권과 관련, 먼저 개발하거나 이용한 업체보다는 특허 및 상표권 등록을 먼저 신청한 업체를 우선 인정한다는 중국 법을 악용하고 있다”며 “해외 진출을 고려하는 국내프랜차이즈는 이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가르텐비어는 지난 3월과 6월에 중국과 베트남에 특허출원 및 상표등록 절차를 마친상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리스크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폴 슬로빅 박사를 초청, 오는 20일 '대중들의 위해인지도와 리스크커뮤니케이션'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또한 암스테르담 대학의 브라우어 교수도 참석하여 '식품 시료중 다이옥신의 최신 위해평가 기술'에 대한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식약청은 이번 세미나가 리스크커뮤니케이션 연구 분야의 최신 국제 동향을 파악하여 식품안전 분야의 리스크커뮤니케이션을 한단계 발전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오는 15일 오후 1시30분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건강기능식품에 사용되는 비타민·무기질의 최대 함량기준 설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제1부 비타민 및 무기질 위해분석에서 한남대 민혜선 교수가 “비타민 및 무기질의 위해평가 결과”를, 이화여대 김화영 교수가 “우리나라 비타민 및 무기질 노출량 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이러한 위해평가 결과와 노출량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식약청에서 수립한 “건강기능식품에 사용되는 비타민 및 무기질의 최대함량기준 설정을 위한 방안”에 대하여 건강기능식품규격팀 권오란 팀장이 발표한다. 제2부에서는 제1부에서 제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소비자, 학계, 산업계, 전문연구기관 등의 각계 의견과 자유토론이 이어진다.
웰빙 풍조를 타고 탄산음료와 과즙음료 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차(茶) 음료 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13일 음료 업계에 따르면 차 음료 시장은 2004년 600억원에서 해마다 성장해 매출 규모가 1000억원(2005년), 1900억원(2006년)으로 늘어났으며 올해는 2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내년에는 시장규모가 올해보다 배가 늘어난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전체 음료 시장의 3분의 1 가량을 차지하는 탄산 음료는 시장규모가 2002년에 1조2000억원을 기록했으나 2005년에 1조700억원, 작년은 9200억원대로 급감했다. 또 과즙음료시장도 8000억원(2002년)에서 작년까지 6000억원으로 감소했다.
스타벅스의 진출로 5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컵커피 시장이 1위 자리를 놓고 관련업계의 마케팅 전쟁이 전면전에 돌입했다. 남양유업은 최근 ‘프리즌 브레이크’로 주목받고 있는 미국 배우인 석호필을 모델로 내세워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 계획이다. 남양 프렌치카페의 모델이 된 석호필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미국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의 주인공역인 ‘마이클 스코필드’의 한국식 애칭으로 L.A에서 광고촬영을 마쳤다. 세계적 톱모델을 내세우고 제작진이 모두 미국으로 건너가 해외촬영을 하는 등 남양유업은 컵커피시장 사수를 위해 사활을 걸고있다. 매일유업도 지난 4월 리뉴얼 출시한 카페라떼에 탤런트 기태영과 슈퍼모델 한혜진을 모델로 내세워 남양과 광고전을 대비하고 있다. 현재 하루 28만개가 판매되어 국내 컵커피 시장에 선두를 지키고 있는 프렌치카페 (시장점유율 51%)와 매일유업의 카페라떼 (일 18만개 33%)가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스타벅스 컵커피가 하루 5만개로 3위로 떠올랐다. 컵커피는 사용이 간편한 스타일의 용기와 아라비카원두와 우유를 섞은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강점으로 캔 커피를 제치고 대표적인 커피음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컵커피는지난
하이트가 누적 판매량 200억병을 돌파했다. 하이트는 1993년 5월 출시된 지 14년 1개월만에 단일브랜드로는 국내 식음료 역사상 처음으로 대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하이트(500ml) 200억병은 출시후 지금까지 초당 45병이 팔린 것이며 병을 세워서 깔아놓으면 여의도 면적의 12배가 나온다. 또한 200억병을 눕혀 연결하면 길이가 505만5000km로 지구에서 달까지 13회를 연결할 수 있다. 하이트가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맥주 브랜드로 평가받게 된 것은 최고의 품질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차별화된 고객 중심 마케팅 전력이 성공요인으로 꼽힌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국내 최초 비열처리 맥주, 온도계 마크, 신선도 유지 시스템, 음용권장기간 표시제 등 하이트는 다양한 성공키워드로 시장 변화를 이끌고 있다. 또한 수익의 사회환원 노력과 토종 브랜드에 대한 고객 사랑등도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 한편 하이트는 200억병 돌파를 기념해 12일부터 특별기획상품 하이트 1.6페트를 출시했으며 출고가는 기존 하이트피쳐(3187.15원)보다 9.3% 저렴하게 2891.52원으로 책정했다.
최근 음료·주류 업계에서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출시하는 리뉴얼 제품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리뉴얼 제품들은 유행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브랜드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어 브랜드 자산을 축적해 중장기적인 장수 브랜드를 만들어 갈 수 있다. 또 맛, 용기, 이미지 등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제품처럼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마케팅 비용이 들지 않는 장점이 있다. 진로발렌타인스는 최근 ‘임페리얼12’를 리뉴얼한데 이어 ‘임페리얼17’을 이미지와 위조방지를 위해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였다. 성공적이고 흡인력 있는 남성적인 브랜드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였으며, 병에 직접 프린트된 라벨을 사용해 ‘임페리얼17’의 품격과 고급스러움을 한층 높였다. 또한 임페리얼 비닐 실러(Cap Seal)와 병에 부착된 라벨에 소비자가 위조주 방지장치를 직접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오케이 마크’라는 새로운 정품인증시스템을 도입했다. 배상면주가는 간판제품인 ‘산사춘’의 출시 10년을 기념해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제품 디자인 리뉴얼을 실시했다. ‘산사춘’에 현대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세련된 디자인을 채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