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풍조를 타고 탄산음료와 과즙음료 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차(茶) 음료 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13일 음료 업계에 따르면 차 음료 시장은 2004년 600억원에서 해마다 성장해 매출 규모가 1000억원(2005년), 1900억원(2006년)으로 늘어났으며 올해는 2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내년에는 시장규모가 올해보다 배가 늘어난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전체 음료 시장의 3분의 1 가량을 차지하는 탄산 음료는 시장규모가 2002년에 1조2000억원을 기록했으나 2005년에 1조700억원, 작년은 9200억원대로 급감했다.
또 과즙음료시장도 8000억원(2002년)에서 작년까지 6000억원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