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장동건, 장나라등- 올들어 소주시장이 톱모델을 앞세운 광고전으로 뜨겁다. 진로 두산 보해양조 등은 올들어 광고모델을 각각 김정은 장동건 장나라로 교체하거나 신규 기용해 경쟁을 벌인다. 두산주류BG는 주력제품인 ‘山’소주의 3대 모델로 장동건을 전격 기용해 소주시장에 불고 있는 톱모델전에 가세했다. 두산은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눈빛을 지닌 장동건을 내세워 제품의 이미지를 드높이겠다고 한다. 두산은 1대 최민수, 2대 유오성에 이어 이번에도 남성모델을 발탁해 여성모델을 기용한 경쟁업체와 차별화 했다. 두산은 이달 하순부터 1년간 장동건 광고를 집중적으로 선보여 소주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 올린 다는 목표다. 진로는 김정은을 둘러싼 악성루머가 사실무근으로 밝혀짐에 따라 본격적인 광고전에 나서기로 했다. 이회사 관계자는 “박주미에 이어 김정은을 모델로 내세우자마자 마약투약구설수에 올라 마음을 졸였다”며 “검찰에서 음성판정이 난 만큼 이제부터 그녀의 귀여운 이미지 광고를 집중적으로 내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로는 올해 전국시장 점유율 55%와 단일브랜드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보해양조는 이달초 전남지역에 선보
환경부 에비앙, 내설악샘물 1개월 영업정지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산 생수(먹는 샘물) ‘에비앙’의 일부 제품이 수질기준을 초과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부는 지난해 하반기에 전국 70개 업체가 제조 또는 수입해 유통시킨 생수제품 603개를 수거해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프리미엄코퍼레이션이 수입.판매하는 에비앙의 경도가 기준치(300㎎/ℓ)를 초과한 309㎎/ℓ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또 국산 생수 중에서는 ㈜내설악음료가 제조해 판매하는 ‘내설악샘물’이 탁도 1.12NTU로 기준치(1NTU)를 초과했다.경도가 수질기준을 초과한 것은 지질학적 요인으로 탁도는 물리적 처리과정에서 제거되지 않은 미세입자가 물속에 포함된 것으로 각각 추정됐으며 환경부는 에비앙 수입업체에 영업정지 1개월에 해당하는 57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 내설악음료측에는 39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환경부 관계자는 “생수의 수질기준 49개 항목중에서 경도와 탁도는 물의 맛에는 영향을 미치지만 건강에 해로운 물질은 아니기 때문에 영업정지를 대신해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앞으로 생수 제조업체에 대한 정기점검과 유통
알칼리 성분은 농작물 생산력 증대효과 전국을 뒤덮고 있는 황사로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휴교령이 내려지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황사와 농작물 관계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등장하고 있다. 황사는 중국과 몽골 등 아시아 대륙의 중심부에 위치한 사막과 황토지대의 작은 모래나 황토가 상층바람을 타고 멀리 이동해 다시 지면 가까이 낙하하는 현상을 말한다. 우리나라와 일본 등 황토먼지가 낙하하는 지역에서 황사는 봄철 호흡기와 눈 질환의 원인이 되는가하면 반도체 등 정밀기계 생산작업을 방해해 항공기 운항에도 나쁜영향을 미치는 등 반갑지 않은 봄손님 취급을 받고 있다. 특히 중국 동북지역의 중금속 성분과 오염물질을 싣고 오면서 황사는 곧 오염현상으로 일반인들에게 인식돼 왔다. 그러나 황사가 지니고 있는 알칼리 성분은 산성 토양을 중화시켜 플랑크톤에 무기염류를 제공해 생물학적 생산력을 증대시키는 효과도 있다. 실제로 최근 발생한 황사의 중금속과 먼지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먼지 농도는 평상시 보다 5∼16배로 높았지만 인체에 유해한 납이나 카드뮴 등의 중금속 함유량 보다 일반 토양에 포함된 망간이나 철 등 성분이 오히려 높게 나타났다. 농촌
일본 청주의 뿌리는 우리의 약주 약주 누룩을 이용한 양조법 청주 한냉한 겨울철에 빚어야 제맛 마산, 군산, 논산지역 유명 ▲약주 문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농사를 시작했을 때부터 술을 빚어 마셨으며 모든 행사에서 술을 애용했다. 또 ‘위지(魏志)동이전’ 중 ‘고구려전’에 고구려 선장양이라는 구절이 있는 것으로 보아 술을 비롯한 발효제품이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고 당나라 풍류객들 간에는 신라주가 알려져 있다. 이 발효의 바탕은 누룩이었고 이 방법은 일본에도 전해져 일본 술의 발달을 자극 했다. 일본의 ‘고사기(古史記)’에는 응신천황때 백제의 인번이 새로운 방법으로 미주를 빚었기에 그를 주신으로 모셨다는 기록이 나온다. 또 우리나라 사람 증보리 형제를 새 술의 창시자로 기록하고 있는데 이 새로운 방법이 곧 누룩을 이용한 양조법인 것으로 짐작된다. 일본인들이 자기들의 술이라고 자랑하는 청주의 뿌리는 우리나라의 약주다. ▲ 청주 청주는 보통 한냉하고 공기가 청정한 겨울철(11∼3월)에 빚는다. 쌀을 쪄서 누룩과 물을 가해 며칠 두면 효모균과 술효모가 발육된다. 이것을 독에 넣고 다시 3
서울시 조례 공포…대상범위 대폭 확대 9월부터 시행 서울에서 각종 개발사업을 할 경우 환경이나 교통영향평가를 받아야 하는 대상이 대폭 늘어난다. 서울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환경.교통.재해 영향평가조례를 공포해 오는 9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조례안은 법에서 정한 영향평가 대상사업 규모의 50% 이상이면 시에서 영향평가를 받도록 했으며 일부 사업의 경우 법에서 영향평가를 받도록 한 사업 규모의 30%이상이면 대상사업에 포함되도록 하는 등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이에 따라 새로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하는 대상사업으로는 ▲도로건설 2차로 이상으로서 5∼10km ▲도시공원조성 면적 12만5천∼25만㎡ ▲도시재개발 면적 9만∼30만㎡ ▲대지조성(재건축 포함) 면적 9만∼30만㎡ ▲하천공사 하천중심길이 3∼10km 등이다. 특히 법의 대상사업이 아니지만 시 자체적으로 30층 이상정도의 초고층 건물인 연면적 10만㎡ 이상의 건축물 건축도 새로 환경영향평가를 받도록 했다. 교통영향평가 대상사업은 ▲도시재개발 면적 5만∼10만㎡ ▲지구단위계획결정 면적 2만5천∼5만㎡ 등이며 업무 및 의료.판매 시설 등의 시설물 규모에 대해서는 조례시행규칙으로 완화할 예정이다.
매일 6만톤씩 유입…수질 악화 방치 서울시정개발연 도시환경연구부 조사 발표 우리나라 최대 상수원인 서울잠실상수원에 하루 6만t가량의 생활 오폐수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잠실상수원은 서울시 수돗물 원수의 90.8%를 공급하는 곳이다. 최근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도시환경연구부 조용모 부장팀이 발표한 ‘서울시 수자원의 수질관리 및 효율적 이용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구리 남양주 지역의 하수를 처리하는 구리하수처리장의 경우 1일 처리용량이 16만t이지만 유입량은 21만5천t 가량으로 약 5만t이 그대로 한강에 유입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남시의 경우 하루 5만1천500t의 생활하수가 발생하지만 이 가운데 4만2천700t만 서울시 탄천하수처리장에 위탁처리하고 8천700t 가량이 한강에 방류되고 있다. 조 부장은 “이들 하수의 경우 처리장을 거칠 경우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이 15㎎/ℓ이지만 그대로 방류될 경우 약 78㎎/ℓ로 방류수 수질기준인 10㎎/ℓ을 훨씬 초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잠실상수원으로 합류되는 5개 지천에도 하루 1만3천t 가량이 무단방류 되면서 이들 지천의 생물학적산소요구량도 덕소천이 38.9㎎/
6월부터 단계적으로 래프팅 하루 7천명 제한 강원도 동강 일대가 오는 6월부터 단계별로 생태계 보전지역에 지정된다. 또한 래프팅 참가 인원을 하루 7천명 이내로 제한하는 ‘래프팅 총량제’가 도입되고 래프팅 허용 구간도 기존 7개에서 4개로 축소된다. 최근 환경부는 동강생태계보전 민관합동자문회의를 열어 댐 건설 여부로 논란을 빚었던 동강의 환경을 보전하고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동강 일대 109㎢(3천300여만평)를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지역은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광하교에서 영월군 영월읍 섭세까지 46㎞ 구간으로 환경부는 우선 생태적, 경관적 가치가 뛰어나 특별관리가 시급한 동강 수면 및 우수 생태지역 국.공유지 2천400만평을 오는 6월까지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키로 했다. 또 사유지 900만평은 토지소유자와 지역주민의 의견수렴 및 토지매입 예산확보 등의 사전절차를 거쳐 내년까지 보전지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 토지의 형질변경이나 야생 동식물의 채취나 포획, 취사나 야영, 벌목 등이 제한돼 오염행위를 억제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투기심리를 둔화시켜 난개발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맵고 향기 강한 특유의 맛 뛰어나 음성군은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전통적인 농산물생산지역이다. 예로부터 다른지역에 비해 양질의 농.특산물이 많이 생산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음성청결고추’는 전국 제일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음성청결고추는 68년 전국 최초로 비닐멀칭재배를 시작해 93년 전국최초 정부의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그리고 최초로 생산농민이 운영하는 고추연구소 설치로 기술보급과 함께 농산물품평회 6년연속 대상수상을 자랑하고 있다.음성청결고추의 특징은 매운맛과 향기가 강하여 고추특유의 맛을 느낄수있다. 껍질이 두터워 고춧가루가 많이 나오고 색택이 곱고 선명하여 색이 잘들며 고추세척기 세척과 태양열 건조로 김장 및 고추장용으로 인기가 높다. 음성청결고추는 군관내 전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전년도 생산량은 3천870 t 으로 258억원의 추정소득을 올렸다. 군은 현재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및 판로확대로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방안으로 98년에 음성청결고춧가루 가공공장 1개소와 2000년에 고추장 가공공장을 설치해 생산자조직에게 위탁운영을 하고있다. 문의-043 )877-3644
미역, 다시마 주원료 해조식품 생산 미역과 다시마는 칼슘, 미네랄, 비타민, 요오드의 성분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와 고령자의 건강에 특히 좋다. 또한 미용과 변비, 고혈압 예방등에 효과가 있는것으로 학계에 널리 보고 되고 있다. 이런 특징들을 살려 해조류 식품 가공업체인 ㈜해미원(대표 김광래, 전남 완도군 완도읍 기용리)은 97년 7월 회사를 창립해 부산 경성대 김동수 교수팀과 해양수산부 남해연구소, 산.학.연 협동으로 국내최초로 전분ㆍ곡분등의 첨가물 없이 100% 미역, 다시마 만으로 면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주력제품인 ‘해미7미역’과 ‘해미7 다시마’는 청정지역인 완도 앞바다에서 채취한 미역과 다시마를 잘게 으깬 뒤 사출기를 통해 국수형태로 뽑아낸 것이다. 이 제조법은 98년 특허청으로부터 발명특허를 받았다. ‘해미안’은 미역과 다시마를 주원료로 2종의 제품으로 시작해 현재는 10여종에 이르며 오는 5월중 ‘해초 샐러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미역ㆍ다시마묵’과 ‘미역ㆍ다시마쌀‘,’천연 해조음료’도 개발중이다. 해미원은 해양수산부가 연구지원하는 대상업체이며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영남지역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원유로 제품생산 매일유업㈜영남공장(경북 경산시 진량읍 소재)은 지난 78년 준공, 현재는 250여명의 종업원이 한뜻으로 유가당 발전에 한몫을 다하고 있다. 174M/T의 집유량을 자랑하며 시유와 발효유, 유산균음료, 드링크제, 썬업류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의 매출은 1천억원 정도. 올해의 매출 목표는 1천2백억원으로 잡고 있다. 이 공장은 소비자에게 신선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인근 영남지역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원유로만 제품화해 공급하고 있다. 부가가치가 높은 발효유와 유산균음료제품 생산전문공장으로 이 지역 낙농가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홍삼희 부공장장은 “우리공장은 최신식 자동포장 설비를 갖춰 국내 제2의 인구밀집 지역인 영남·부산권의 중심공장으로 신속하고 안정적인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장은 특히 ‘물 없는 현장만들기’를 중점과제로 정하고 개선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는 것. 전 종업원의 지속적인 활동과 끊임없는 개선을 통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설비종합효율의 향상으로 가공유 포장공정의 근무형태도 2개조 10명에서 1개조 5명으로 정상 생산을 가능케 했다. 그리고 획기적인 품질혁신으